| 플랩북이어서 아기가 넘기면서 이것저것 열어보는 재미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어른들 관점에서 보면 투박한 그림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아이들이 보기에는 무난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되고요. 책장을 넘겨가면서 보면 식탁 밑에 닭이 숨어 있고, 침대 밑에 악어, 옷장속에 코끼리 하는 식으로 사물과 동물들을 한번에 알아나갈 수 있습니다. 물론 동물 그림들이 워낙 투박해서 실제 동물 사진이나 실물을 봤을 때 아기가 여기 나오는 동물들과 매치를 시킬 수 있을지 약간 의문시 되기는 하지만. 그리고 이 책 소개에서 '이중언어'라는 말을 하고 있는 것처럼,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씌여져 있습니다. 물론 아기들에게 한글로 읽어주나, 영어로 읽어주나 마찬가지이겠지만, 그래도 매 페이지마다 거의 동일한 단어들이 반복되기에, 우리나라 말이든 영어이든 아이가 받아들이기는 쉬울 것이라고 보입니다. 제 아기가 돌이 되기 전에 이 책을 보여주었는데, 플랩을 열어보는 재미로 가지고 놀더군요. 책을 장난감처럼 좋아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