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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지난 주에 주문했던 한성별곡이 도착했습니다..
아 근데 이 DVD 정말 잘 만들었더군요..
모양도 이쁜데다가 내용도 알찹니다..
감독판 답게 방송분에 추가 촬영분까지 함께 있구요..
5번째 디스크에 포함되어 있는 부가영상 또한 내용이 풍성하더군요~~^^
배우, 스텝분들의 인터뷰와 명장면 등 드라마에 관련된 여러 정보들이 들어 있어서 좋습니다..
제가 올해 구매한 하얀거탑 DVD는 부가영상이 살짝 부족한 감이 있어서 좀 아쉬웠거든요~~ㅎ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매회 드라마 시작하기전에 오프닝 영상 나오면서 마지막 부분쯤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사(드라마 보신분들은 아실듯)도 포함되어 있더군요..
드라마 본방 볼때는 갑자기 대사가 왜 나오지 하며 좀 의아해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아무튼 제가 2007년에 정말 감동적으로 본 두 드라마의 DVD를 모아서 너무 행복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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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에서 한성별곡 DVD발매 소식을 접했을 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뛰어난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시청률로 음반마저 발매가 안 된 상황이라 이리 뒤늦게 DVD로 나올줄은 상상도 못했거든요~
드라마DVD는 넘 비싸서 잘 안사는데...8회밖에 안 되는 분량이어서인지 가격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2007년, 한동안 나를 멍하게 만든 장본인인지라 안 지를 수가 없었죠.
포장도 고풍스럽고, 무엇보다 스페셜 부분에 한성을 만든 여러 스탭들의 인터뷰(특히존경해 마지않는 작가님~)를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만오야~~ㅠㅠ)
혹시나 음반이 서비스로 들어있지않나 기대해봤지만, 음반은 아니고 뮤직 비디오 형태로 들어있더군여~
어서 빨리 음반도 발매되길 희망하면서...
ㅎㅎ 지인 선물이라든지 해서, 이렇게 좋은 DVD는 많이 팔아줘야한다는 신념이 들게 하는 알찬 구성입니다요~
한성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은 이번 기회에 꼭 소장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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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면서 이천희와 진이한이라는 배우를 알게 해주었다 지금의 엉성천희를 생각하면 이천희의 연기는 과히 놀라울만했다 비록 결맒이 해피엔딩은 아니었지만 마지막 결말을 많은 여운을 남게 해주었다 특히 양만오가 나영과 박상규의 주검앞에서 오열할때 눈물이 나올 정도였다... 정말 훌륭한 드라마다 다시 감독판으로 나온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몇번을 봐도 한시도 눈을 뗄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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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유난히 드라마를 좋아했던 나는 정말로 많은 드라마를 섭렵했었다. 심지어 시험기간에도 "평소 실력으로 보는거야" 하는 말을 입에 달고 당당히 부모님과 함께 드라마를 시청했고, 부모님 입에서 드라마 금지령이 떨어질까봐 필사적으로 공부했다.
그런데 정작 기억에 남는 드라마를 꼽으라면 몇 되지 않는다. 당시에는 열광하며 봤는데, 지나고 나니 한국드라마가 다 거기서 거기였으니까. 그나마 <부활>이나 <경성스캔들>, <9회말 2아웃>같은 드라마가 없었다면 난 완전히 한드에 대한 애정을 끊어버렸을 것이다.
그러던 중 우연히, 정말 우연히 보게 된 <한성별곡>. 감히 단언컨대, 왠만한 드라마를 다 섭렵했다고 자부하는 내 인생 최고의 드라마이다. 사실 방영할 때는 이렇게까지 열광적인 반응이 아니었는데, 마지막 8부 엔딩을 보고나서는 도저히 열렬한 애정을 가눌 길이 없어졌다. 그토록 여운이 남는 엔딩이라니!!!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촘촘한 정치 드라마가 나올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8부작이어서 호흡이 짧기 때문에 오히려 중간부터 시작한 사람들을 흡수하지 못했고, 동시간대에 타드라마에 밀린데다, KBS에서 워낙에 홍보를 안해주시는 바람에 아는 사람도 없는 비운의 명작 <한성별곡>. 하지만 이 드라마를 추천해줘서 욕 먹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오히려 고맙다는 말을 들었으면 들었지.
아는 사람은 다 알다시피, 이 DVD는 특별히 팬들을 위해 만든 "감독판이 아니라 시청자판" DVD이다. 사자머리 감독님께서 특별한 애정과 노력을 쏟아 만드셨기에, 특히 중간 부분은 편집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회를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한성별곡> 팬이라면 필히 사야 할 DV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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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라 조선입니다.." 에서 울컥했던..;; 총 8부작의 처음부터 끝까지 쉼없이 내달린다.. 주인공인 나영과 상규, 만오 그리고 정조의 모든 대사가.. 가슴을 후벼판다.. 그래도 조선 말기 양반을 돈주고 사던 시절.. 서자라 해도 크게 멸시하지 않던 시절이었음에도.. 신분의 차이는 벗어날 수 없고.. 왕은 절대적인 권력을 지녔지만 할 수 있는 것은 없는.. 나영은 사대부 집안에 외동딸이지만.. 여자라는 신분이기에 꿀 수 있는 꿈이 제한되어 있다.. 상규는 서자이기에 자신을 낮춰야만 하고.. 만오는 양반의 자식이 아니기에 멸시 받아야 했다.. 정조 역시 왕이라는 신분이지만.. 자신의 뜻을 맘껏 펼치지 못하는 것은 다르지 않다.. 상처받았지만 이루고자 하는 소망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
"이루지 못한 소망의 아픔이 깊겠습니까? 잃어버린 소망의 슬픔이 더하겠습니까..?"
"나의 간절한 소망은 그 누구보다 강하고 단단하다.. 나의 신념이 현실에 조롱당하고 나의 꿈이 안타까운 희생을 키우는데.. 포기하지 않는 나는 과연 옳은 것이냐.."
정조가 죽은 후 정조의 뜻을 이어줄 사람 마저 죽었을 때.. 나영의 그 허탈해 하는 모습이란.. 소망을 잃고 그것마저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잃었을 때.. 정신없이 지나가버렸지만.. 그 시대의 아픔만큼은 뼈져리게 느낄 수 있는 것은.. 그것이 비단 그 시대의 일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겠지..
박인빈이 상규를 떠나보내기 전.. 자신도 젊었을 적 권력을 탐하는 아비를 원망했다 했다.. 자신은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하겠노라 다짐했다 했다.. 하지만 식솔이 생기고 난 후부터는 어찌할 수 없었다 했다..
누구나 좋은 세상을 꿈꾸지만.. 그 좋은 세상을 위해서 투쟁하는 사람이 몇 안되는 이유겠지.. 왠지 울컥하는 드라마 였다..;;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