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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 저 격황소서 (도딤문고 09)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개인적 의견임을 참고해 주세요. 격황소서 (도딤문고 09)는 우리나라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거나 일거봤던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누구나 하는 책 이름입니다. 단편소설은 중고등학생 시절부터 꾸준히 읽어오는 장르입니다. 오랜만에 학창시절 읽었던 단편소설을 다시 읽어보니 학생시절도 생각나고 예전시대 사회상황도 느껴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들이라 제가 뭐가 평하는거 자체가 큰 실수를 저지르는 느낌입니다. 오랜만에 좋은 작품 읽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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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황소서"는 신라시대의 최치원이 지은 토황소격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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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격문은 신라 헌강왕 때 '최치원'이 당나라 유학 때 있었던 '황소의 난' 때 황소에게 항복을 권유한 격문이라고 한다. 황소격문은 <계원필경집>에 수록되어있다는 사실! 이 책은 황소의 난에 관한 간략한 역사적 사실과 최치원의 생애도 수록하고 있어서 '격황소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격황소서 원문과 함께 번역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지금 나는 임금의 군대로 못된 짓 하는 자를 정벌하러 온 것이지 싸움하러 온 것이 아니요, 임금의 정치는 은혜로운 덕을 앞세우고 베어 죽이는 것을 뒤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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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격문" 은 신라 헌강왕 때 최치원 이 지은 격서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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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시대 인물 중 개인적으로 흥미를 많이 가졌던 인물이 최치원이다. 6두품 출신 12세에 당나라로 유학가서 빈공과에 장원급제한 초엘리트. 귀국한 다음해에 헌강왕에게 올린 다섯 편의 저서 중 계원필경에 수록된 격황소서다. 그는 당나라에 황소의 난이 발생했을 때 절도사 고병의 막하에서 토황소격문을 지어 문장가로 널리 이름을 알리고 희종 황제로부터 황금어대를 하사받았다. 신라로 돌아와서 왕실이 후원한 불교 사찰과 선종 승려의 비문을 짓고 외교 문서도 작성하였다. 시무 10조를 올려 아찬관을 받았다. 하지만 진골 귀족이 득세하고 도적이 횡행하자 관직을 버리고 은둔해 버린다. 이후 행적은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한다. 경주 최씨의 시조로, 최초의 개인 문집의 저자로 영원히 기억되고 있다. 황소의 난은 산둥 성 왕선지의 잔당, 파산 농민, 유랑 무리, 부패한 당나라에 불만을 품은 자들이 일으킨 약탈의 난이다. 이로 인해 희종이 쓰촨 성으로 망명하자 황소는 장안으로 들어가 국호를 대제, 연호를 금통이라 불렀다. 경제적 기반이 없던 통치는 얼마 가지 않아 이극용에게 격파당하게 되었지만 당나라를 근본적으로 붕괴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격문은 황소를 상당히 논리적으로 꾸짖는 내용이라는 느낌이었다. 시대의 흐름을 탄 도적의 난이 성공할 수 없는 것은 하늘의 이치이자 역사적 전례가 없음을 증거로 들면서 죄를 정확하게 지적한다. 정통성이 없는 쿠데타의 모순과 황소에 대한 인격 지적도 곁들이면서 황소의 정신을 붕괴시킨다. 그렇게 멸망할 것을 동탁의 예를 들며 지적당하니 황소가 놀라고 분통 터질만 한 명문장이다. 국사 시간에 말로만 들어서 알고 있었던 그 명문을 직접 원문으로 보니, 격동의 고대사와 그 속에서 치열한 삶을 살았던 천재 최치원의 인생을 한번에 느껴볼 수 있어 좋았다. 다른 그의 글들도 많이 번역되어서 친숙하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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