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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에 서점에서 이 책을 처음 봤을 땐 전혀 집어들고 싶지 않았다. 그만큼 주위에 있는 책에 비해 표지가 초라했던 것이다. 새빨간 바탕색에 악수하는 손이라니... 하지만 묵직한 두께와 목차를 보니 한 번 읽고 그냥 잊혀질 가벼운 책이 아닌 것 같아 앞에서부터 몇 장을 읽어봤다. 그렇게 서서 50페이지 정도 읽었다. 그리고 결심했다. 사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읽은 지 두 달이 넘었지만 확실히 다른 처세서와는 격이 다르다. 사람을 많이 만나는 편이라 성공학 책이나 인간관계 책을 많이 읽는 편이지만, 그런 책들 100권을 읽느니 이 책 한 권을 읽는 게 낫다는 게 내 생각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꼭 읽어야 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도 꼭 읽어야 한다. 회사생활을 하는 직장인들도 읽어야 하고, 세일즈맨들은 물론 읽어야 되고, 어쨌든 평생 혼자 살 사람이 아니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읽다보면 지금까지 자신이 주위 사람들에게 어떻게 상처를 줬는지 - 자의든 아니든 - 깨닫게 될 것이고, 부당한 대접을 받았을 때 서로의 관계를 해치지 않으면서 어떻게 자기주장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이 책 한 권으로 인간관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막막한 심정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오랜만에 만나보는 묵직한 실용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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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인간관계의 기술이라는 피플 스킬...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인 사회... 사회에서는 나홀로 살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부모가 물려준 재산이 있다거나 자급자족을 할 수 있는 상태거나.. 혹은 깊은 산속에 집을 짓고 홀로 의식주를 해결하면서 살아간다면... 하지만 그렇게 살아가는 삶 속에서는 어떠한 생각이 들까? 그렇게 살아가다가 아프기라도 하나면 다른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하지 않을까?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다른이들과의 관계에서 조금더 편안하고 만족스럽게 의사소통이 되기를 바랄 것이다. 그래야만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기도 하고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할테니말이다. 나역시 그러한 사람들 중의 하나이다. 적절한 의사소통을 통해 보다 나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더불어 살아가기를 희망한다. 그래서인지 <피플 스킬>이라는 책의 제목이 와닿았었고 어떠한 이야기들을 들려줄지 매우 궁금했었다.
무엇보다도 서문에 적힌 저자의 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이 책은, 여기서 설명하는 의사소통 방식들을 직접 시도해볼 정도로 인간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욕이 강한 사람들을 위해 썼기 때문에, 아이디어 몇 가지만 얻기 위해 읽는 독자들은 얻는 게 거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책을 읽고 그냥 덮어버리지 말고 일상생활에서 끊임없이, 창조적으로 이 기술들을 활용해보기 바란다. 그렇게 하면 분명히 인간관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읽으면서도 많은 것들을 알아갔는데 조금씩 조금씩 활용하여 내것으로 완전히 만들면 더나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듯 싶었다. 타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방법, 그리고 내 주장을 관철시키는 방법, 그리고 갈등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크게 챕터를 나누어 놓고 그에 따른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던 책.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꼭 기술만을 필요로하는 것이 아닌 때로는 진실함, 마음에서 진저으로 우러나와야 함까지 알려주면서 나는 타인들과의 만남을 가질 때 어떻게 했었는지 생각을 해보게끔 만들어주었다. 처음 서문을 통해 엿봤던 것처럼 단지 노른자만 골라먹기 위해 이책을 집어들었다면 이책이 주는 진정함은 맛보지 못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직접 깨달음을 실천해보아야 자기자신에게 변화가 오는지에 대해 알고, 타인과의 관계에 더욱 매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인간관계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아닌 기술... 기술과 진실함, 두가지를 교묘히 섞어 인간관계에 접목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