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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 음악의 절묘한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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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커 갈수록 내 독서에 변화가 있다면 그림책과 동화가 늘어난 점이다. 아이가 하나였을 때는 주로 전집을 사거나 눈에 띄는 책을 같이 고르곤 했는데, (지금도 너무나 깨끗한 그 책들에게 미안해서 조금씩 꺼내서 읽어준다) 둘이 되니 (9살, 5살) 나이차 때문에 둘이 보는 책보단 수준에 맞게 선택하니 내가 더 다양하게 읽게 되었다. 그리고 그림책을 읽을 때마다 결코 아이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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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커 갈수록 내 독서에 변화가 있다면 그림책과 동화가 늘어난 점이다. 아이가 하나였을 때는 주로 전집을 사거나 눈에 띄는 책을 같이 고르곤 했는데, (지금도 너무나 깨끗한 그 책들에게 미안해서 조금씩 꺼내서 읽어준다) 둘이 되니 (9, 5) 나이차 때문에 둘이 보는 책보단 수준에 맞게 선택하니 내가 더 다양하게 읽게 되었다. 그리고 그림책을 읽을 때마다 결코 아이들만의 소유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어떤 책은 아이들보다 내가 더 공감하고 마음이 찡할 때가 있다. (특히 가토 구니오의 할아버지의 바닷속 집’과 이태준 글 김동성 그림의 '엄마 마중')

 

그렇게 그림책을 봐서인지 그림책, 음악을 만나다는 어느 순간 눈에 들어온 책이다.

 

책소개

인터넷서점에서 인기리에 연재중인 칼럼음악이 있는 그림책을 새롭게 엮은 책. '어린이와 문학'의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가 읽은 책에 대한 감상을 풀어놓은 독서에세이이다. 독특한 점은 저자가 이야기하고 있는 책의 대상이 그림책이라는 것이다.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그림책, 그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될 것인가? 작가는 이 책들이 추억을 되살리게 하며, 순수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책은 읽지만 연관시키는 게 늦어서 그 책만 알고 있다가 우연히 책들의 연관성 (작가, 소재, 배경, 그림)을 찾게 된 후 혼자 대견해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을 읽으니 저자 김영욱 님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한 소재를 이끌어내고 그에 걸맞은 동화책과 음악을 소개해주는데 정말 절묘하게 어울린다. 레오 리오니그림책의 오디오 북을 제작하면서 내용과 분위기에 어울리는 음악을 넣는 작업을 맡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정혜윤 님처럼 책을 읽고 제대로 소화한 후 어떤 것에 대한 글을 쓸 때 읽었던 책을 끄집어내어 글로 쓰는 사람이 참 부러웠다. 그리고 아직 내 리뷰는 독후감이라 부끄럽다..

 

'여행, 그림, 음악 그리고 책을 좋아하는 당신에게 드리는 열일곱 편의 선물 같은 에세이'라는 부제로 17편의 동화책과 음악을 소개해주는데 그 중 기억나는 몇 편이 있다.

 

공간의 멋을 보여주다혹은 들려주다

이야기 - 건물 속의 사람이 아닌 사람과 어울리는 건축물을 만들고 대학로에 많은 건축물을 만든 건축가 김수근

그림책 - 김수근 님의 건축세계를 살짝 보여주고 그의 작품과 생각이 담긴 내가 좋아하는 장소에게 - 건축가 김수근 이야기’ (이민아 글, 오정택 그림)

음악 - 공간에 어울리는 오르간 연주가 멋진 생상의교향곡 3

교회나 성당에서 들려오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는 마음과 몸이 같이 감동한다. 뭔가 신비롭고 그런 느낌..

김수근이 그린 경동교회 단면도 그는 건물을 짓기에 앞서 그 속에서 살게 될 사람들의 움직임, 표정 그리고 그림자들을 상상을 통해 먼저 그려본다 하였다.

 

거리의 악사들

이야기 - 겨울 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거리의 악사, 연주에 심취하여 동전은 신경쓰지 않던 그 악사를 만난 후 또 다시 만나고 싶으나 그러지 못해 더 생각이 났던 그 거리의 악사

그림책 - 그 거리의 악사를 떠올리며 서커스단의 흥행거리로 이용당한 새미의 이야기, 길거리 가수 새미’ (찰스 키핑 글, 그림) 새미는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지만 진정 자신이 원하는 길을 찾아나선다.

음악 - 쿠바의 진정한 예술가들인 브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나이에 신경쓰지 않는 그들의 음악열정은 감동 그 자체다.

 

에밀리에게 백합을

이야기 - 죽음의 사신을 꼭 끌어안은 한 소녀의 그림, 에곤 실레의 죽음과 소녀’는 실제로 실레가 연인을 떨치기 위한 그림이었다고 하는데 죽음의 사신을 꼭 끌어안고 있듯이 그녀도 실레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내친다..

그림책 - 실연 후 은둔한 작가 에밀리 디킨슨을 주인공으로 한 에밀리’ (마이클 베다드 글, 바바라 쿠니 그림) 실제로는 세상과 격리되어 살았지만 그녀를 숨어있는 시인으로 묘사하며 한 소녀가 그런 에밀리를 세상에 나오게 도와준다는 내용이다. 

음악 - 죽음과 소녀란 부제를 단 슈베르트의 현악4중주 14 D단조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를 들으며 에곤 실레, 에밀리 디킨슨, 프란츠 슈베르트 모두 죽음 앞에 당당했던 예술가라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이야기 - 독일 빙겐의 쥐탑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피리부는 사나이' 마을 사람들이 쥐를 쫓아낸 피리부는 사나이를 외면하자 마을의 축제날 아이들을 끌고 사라진 그 피리부는 사나이.

그림책 - 우리의 이야기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 (박연철, 그림) 어릴적엔 아이가 울거나 하면 망태 할아버지 오신다 하면서 아이에게 겁을 주곤 했다. 이 책은 그 망태 할아버지의 역할을 좀 더 크고 또렷하게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도 보여준다.

음악 - 핑크 플로이드의 더 월> 음악도 강렬하지만, 영화 또한 시선을 끈다.

망태할아버지에 나오는 아이들과 영화 '더 월'에 나오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비슷하다.

까불고 장난치던 아이들도 일단 망태 할아버지의 도장을 등에 받고 나면, 고분고분하게 말을 잘 듣는 아이로 바뀐다.

 

어둠 속에서도 빛이 있으니, 미제레레

이야기 - 빛의 화가, 수많은 판화 작품을 만들고 100여개의 '미제레레'를 만든 루오.

올 봄에 우연한 기회로 루오전에 다녀왔다. 그의 판화작품과 대단한 미제레레를 보면서 감동받았는데 이 책에서 다시 만나니 더 반가웠다.

그림책 - 아들을 잃어 슬픔 속에서 방황하는 내가 가장 슬플 때’ (마이클 로젠 글, 퀜틴 블레이크 그림) 아들을 잃은 슬픔을 아들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극복해 나가는 아버지의 모습

음악 - 사고로 시력을 잃었지만 어릴 적 꿈인 오페라 가수의 꿈을 펼친 안드레아 보첼리, 그리고 우연하게도 그가 부른 미제레레

 

사족: 이 책은 교보문고에 연재된 글이라고 한다. 이번에 완주를 마친 권하은 님의 비너스에게김인숙님의 미칠 수 있겠니의 단행본도 어여 세상에 나오길 기대하고 현재 연재중인 소설들도 부지런히 읽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s******a 2010.12.03. 신고 공감 6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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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과 음악의 자연스러운 만남-
"그림책과 음악의 자연스러운 만남-" 내용보기
가끔 EBS 라디오의 ‘책으로 만나는 세상’에서 게스트로 활동하신 김영욱님의 목소리를 듣은 적이 있습니다. 잔잔하고 나긋나긋한 음성 때문에 더욱 끌리게 되었는데 그 분이 쓰신 책이 나왔군요. 아마 그분의 목소리를 알고 있어서인지, ‘그림책, 음악을 만나다’ 라는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마치 저에게 직접 이야기를 속삭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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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EBS 라디오의 ‘책으로 만나는 세상’에서 게스트로 활동하신

김영욱님의 목소리를 듣은 적이 있습니다. 잔잔하고 나긋나긋한 음성 때문에

더욱 끌리게 되었는데 그 분이 쓰신 책이 나왔군요.

아마 그분의 목소리를 알고 있어서인지, ‘그림책, 음악을 만나다’ 라는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마치 저에게 직접 이야기를 속삭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 책의 대한 첫 인상은 자신의 추억을 회상하며

지나온 시간들을 군더더기 없이 솔직하게 일기를 쓰듯 보여주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추억담을 떠올리며 그림책과 음악을 이토록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다니,

작가의 문학과 예술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오랜 연구, 세세한 감정들이 뭉쳐져서

나온 산물이라고 생각되네요.

섬세하고 부드러운 문체와 눈에 보일 듯 상상하게 만드는 묘사 장면들이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저도 몇 년 전부터 외국 동화책이나 국내 그림책을 한 권 한 권 모아 책장에 꽂으면서

소장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보는 책이라는 선입견에서 탈피,

세상에는 너무나 좋은 그림들과 글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지요-

이 책을 통해 알지 못했던 그림책의 재발견을 하며 더욱 흐뭇했습니다.

재밌는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내가 좋아하는 장소에게-건축가 김수근 이야기>나

체코 여행 때 마리오네트 인형가게에서 기웃거렸던 제 추억도 떠올리게 만드는

-마리오네트를 찾아서-에 나오는 <꼬마인형>이라는 책도 얼른 사서 보고 싶네요.

그리고 책과 연관하여 클래식부터 대중가요, 팝송까지 두루두루 소개해주셔서

음악지식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17편으로 묶어진 에세이를 다 읽고 나니 좋은 그림책과 음악 이야기들로

배가 불러진 기분입니다. 너무 동감 가는 표현과 마음에 드는 글귀들도 많아서

다음에 나올 김영욱님의 책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연말에 나온 따끈따끈한 이 책을 많은 분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v****u 2007.12.28.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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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그림책 음악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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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음악을 만나다.' 교보문고 독자이메일 서비스인 [주말편지]의  주요 코너 '음악이 있는 그림책'이 에세이 책으로 새롭게 단장되었다. 각 온라인서점에서 보내오는 메일과 책 속에는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글들이 많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본 도서의 시작점인  김영욱 선생님의 '음악이 있는 그림책'이다.   음악이 있는 그림책은 저자가 즐겨하는 기차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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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음악을 만나다.'

교보문고 독자이메일 서비스인 [주말편지]의 

주요 코너 '음악이 있는 그림책'이 에세이 책으로 새롭게 단장되었다.

각 온라인서점에서 보내오는 메일과 책 속에는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글들이 많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본 도서의 시작점인 

김영욱 선생님의 '음악이 있는 그림책'이다.

 

음악이 있는 그림책은 저자가 즐겨하는 기차여행을 시작으로

그림책 '노란기차(프레드 베르나르 글, 프랑수아 로카 그림)'이야기를

꺼내게 된다.

어느 순간부터 어린이들의 전유물로만 전락한 그림책 속에서

저자는 어른들에게 늘 가슴 한켠에 그리움으로 자리잡고 있는

동심을 꺼내보게 한다.

그에 그치지 않고, 기차여행과 어울리는 음악으로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추천하듯

여성적인 필체는 잔잔한 에세이의 묘미를 맛깔스럽게 요리하고 있다.

 

'그림책 음악을 만나다'를 보는 순간 

조용한 커피숍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과 어울릴 것만 같은

표지구성을 하고 있다. 

회상을 연상케하는 글씨체와 오랜 시간을 묵은 듯한 턴테이블 이미지는

과거를 살짝 돌아보게 만들 정도로

감성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본문 구성은 열일곱편의 그림책에 담겨진 아기자기한 그림들로

펼쳐보는 순간 '아, 이쁘다.'란 생각이 번뜩 들었다. 

 

가슴이 차가워지는 요즘 오랜만에 따뜻한 책을 만난듯 싶다.

말을 보태자면 연말 여자친구나 아내에게 선물하기 딱 좋은 책인 것 같다.

e******7 2007.12.23.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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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렸던 옛 추억을 돌아보게 도와준 에세이
"잃어버렸던 옛 추억을 돌아보게 도와준 에세이" 내용보기
작가의 필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섬세하고 예민한 작가의 취향은 한 자 한 자, 이 작가가 고심하면서 단어를 선정했으리라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들이 글의 이해를 도와주었다. 일상을 예민하게 포착하여 기록하는 작가의 전문가다운 고집이 느껴지는 글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시대에 걸맞게 영역을 넘나드는 작가의 자유로운 상상력이 평범한 것을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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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필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섬세하고 예민한 작가의 취향은 한 자 한 자, 이 작가가 고심하면서 단어를 선정했으리라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들이 글의 이해를 도와주었다. 일상을 예민하게 포착하여 기록하는 작가의 전문가다운 고집이 느껴지는 글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시대에 걸맞게 영역을 넘나드는 작가의 자유로운 상상력이 평범한 것을 새롭게 부각시켜주었다.

 

열 일곱편 중에서 특히 내게 자극이 되어 준 글은 망태 할아버지 이야기이다. 전세계에 걸친 망태 할아버지의 모델들을 보여준 작가의 집요함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또한 사진에 대한 작가의 지식은 작가가 찍은 사진의 공력을 뒷바침해준다.

 

단순히 그림책이나 음악 이야기를 생각하고 이 책을 집어들었다가, 작가가 보여주고 있는 세계관에 반하고 말았다.  아동문학전문가라고 하는데, 세상 살이에 두루두루 관심이 있는 분일 것 같다.  보통 책에서 툭툭 내뱉듯 글을 쓰는 것에 식상했다면, 이 작가가 보여주는 꼼꼼한 글쓰기는 생각을 모으고 정리하고 좋은 글쓰기의 전형을 보여주는 것 같아, 중학생인 내 딸아이에게도 읽어보라며 권유했다. 작가의 다음 책을 기대하며.....

k*****n 2007.12.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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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 새롭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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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호기심 천국?인 나는 이런 저런 분야를 결합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사실 음악이나 그림책에 어떤 전문성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전문성을 원하진 않지만 뭔가 서로 다른 분야가 연결되었다는 제목에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되었다.   역시나 내가 아는 그림책이나 음악은 거의 없었다. (최근 좋아진 라흐마니노프 정도가 고작이다..)하지만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도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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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호기심 천국?인 나는 이런 저런 분야를 결합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사실 음악이나 그림책에 어떤 전문성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전문성을 원하진 않지만 뭔가 서로 다른 분야가 연결되었다는 제목에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되었다.

 

역시나 내가 아는 그림책이나 음악은 거의 없었다. (최근 좋아진 라흐마니노프 정도가 고작이다..)하지만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도서가 역시 어른들에게도 감흥을 주는구나 하고 깨달았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 등장하는 그림책 중 마음을 끄는? <빨간 고양이 마투>까지도 구매했다. 이 나이에도 그림책에 감동을 받을 수 있구나 싶어 신기하고도 했고 이 책이 고맙기도 하다.

워낙 이런 종류의 책을 않읽다가 읽어서인지는 몰라도 작가 선생님의 문체가 아주 섬세하셔서 광경이나 분위기가 눈앞에 그려지는 것 같았다.

y******9 2007.12.2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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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업그레이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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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든지 언 몇 개월째.... 드뎌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작가님의 상당한 글 솜씨에 반하기도 하고, 저의 지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코드가 발동되어 그런지  읽다보니, 3일만에 금새 읽었네요.    라흐마니노프 최면 이야기, 김수근 건축 이야기, 최근에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화제가 됬던 떵 이야기^^, 노익장 브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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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든지 언 몇 개월째....

드뎌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작가님의 상당한 글 솜씨에 반하기도 하고, 저의 지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코드가

발동되어 그런지  읽다보니, 3일만에 금새 읽었네요.

 

 흐마니노프 최면 이야기,

김수근 건축 이야기,

최근에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화제가 됬던 떵 이야기^^,

노익장 브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이야기,

교육문제와 연계시킨 핑크 플로이드 the wall,

개나리와 벚꽃이 만개할 쯤 읽으면 좋은 봄 이야기,

블루의 이미지와 파란시간,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망태 할아버지 이야기,

자기의 삶(안데르센)을 은유적으로 엮어 만든 인어공주이야기,

빨간 고양이와 마리아 칼라스,

어둠을 극복한 안드리아 보첼리,

그림책의 활성화에 기여한 오즈의 마법사이야기 등

흥미를 유발하는 이야기가 참 좋았네요....

그리고 책 중간 중간에 소개된 음반들도 한 번쯤은 듣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봄날이 가네요...좋은 추억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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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보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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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림책을 너무 좋아한다. 아니 늘 끼고 산다. 그래서 그런지 점점 내 책꽂이에는 그림책이 늘어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그림책에 관련된 책을 곧잘 보게 된다. 이 책은 전문서라기보다는 그림책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라고 해 두어도 좋을 것 같다.보통 그림책이나 아동문학, 독서지도에 관련된 책은 읽으면 그 속에 있는 정보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중점을 두고 보게 된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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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림책을 너무 좋아한다. 아니 늘 끼고 산다. 그래서 그런지 점점 내 책꽂이에는 그림책이 늘어가고 있다. 그러다보니 그림책에 관련된 책을 곧잘 보게 된다.

이 책은 전문서라기보다는 그림책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라고 해 두어도 좋을 것 같다.
보통 그림책이나 아동문학, 독서지도에 관련된 책은 읽으면 그 속에 있는 정보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중점을 두고 보게 된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부담감은 없다. 그저 읽히는 대로 읽으면 된다.
그림책에는 참 많은 세상이 있다.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것들을 알게 된다. 그 속에 있는 이야기를 읽는 즐거움도 있지만, 그림을 보는 것도 만만치 않은 즐거움이다. 그것은 그림책이 가진 특별한 매력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림책과 음악을 함께 만나게 했다. 그렇다고 해서 꼭 이런 주제에만 묶여있는 것은 아니다. 그림책 이야기와 관련된, 같이 들어도 좋을 그런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그림책을 새롭게 만난다.
이미 알고 있던 그림책도 있지만 처음 보게 되는 그림책도 있다. 아마도 이 책을 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그림책을 또 다른 눈을 통해 만나니 그것 또한 즐겁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추억’이기도 하고 ‘풍경’이기도 하다.
어릴 적 이야기를 꺼내놓기도 하고, 지금의 이야기를 들어보게도 한다. 이것은 그림책과 잘 어우러져 읽는 이로 하여금 ‘그래, 그래’라는 말을 저절로 나오게 한다.
그림책을 보는 다양한 관점을 알게 된다.

그림책은 순수하다. 어쩌면 이것은 읽는 이로 하여금 다양하게 이해되고 포용할 수 있는 관점이 생기기 때문일 수도 있다.
나는 그림책을 보면서 자꾸만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에 더 좋다. 그 그림책을 다른 사람은 어떻게 보고, 안고, 쓰다듬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

b*******6 2008.10.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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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동화책, 영화, 여행 그리고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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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접하고 과연 그림책과 음악을 어떻게 접목시켰을까 궁금했다. 부제를 보니 '여행, 그림, 음악 그리고 책을 좋아하는 당신에게 드리는 열일곱 편의 선물 같은 에세이'라고 한다.   여행과 책은 확실히 좋아하고 음악과 그림에 대한 관심은 조금 있었지만 결혼 후에 많이 멀어진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음악이라고 듣는 것은 내 취향과 관계없는 동요 뿐이고, 가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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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접하고 과연 그림책과 음악을 어떻게 접목시켰을까 궁금했다.

부제를 보니 '여행, 그림, 음악 그리고 책을 좋아하는 당신에게 드리는 열일곱 편의 선물 같은 에세이'라고 한다.

 

여행과 책은 확실히 좋아하고 음악과 그림에 대한 관심은 조금 있었지만 결혼 후에 많이 멀어진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음악이라고 듣는 것은 내 취향과 관계없는 동요 뿐이고, 가끔가다 내가 좋아하는 DJ의 라디오라도 들을라치면 시끄러우니 끄라는 아이들의 핀잔만 따를 뿐이다.  

이 엄마도 나름의 취향이 있단 말이다.

전시회나 미술관은 못가본지 오래전이다. 이제 나만의 여유라도 생기면 달려갈텐다...무조건!!

 

그런 와중에 만난 이 책의 저자,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부제처럼 그림책과 단순한 음악만의 접목이 아니였다. 

작가의 다양한 곳을 찾은 여행 그리고 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그와 어울리는 그림책, 그리고 그 속에서 떠오르는 화가의 그림까지...

그렇게 어울릴 듯, 안 어울릴 듯 다양한 소재의 글이 선물처럼 다가왔다. 그리고 질투마저 생겼다. 넌 뭐니? 도대체 넌 어떻게 그럴 수 있니?

부럽구나. 쩝쩝쩝...

 

작가는 이대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고려대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인하대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으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월간 <어린이와 문학>의 편집인으로 활동하며 EBS 라디오의 '책으로 만나는 세상'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문학작품을 소개하는 게스트로 활동했다고 한다.

지은이 김영욱, 기억해야겠다. 그녀의 다음 책까지...

 

오늘은 그녀의 책 속에 나온 동화책을 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빌려왔다.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나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컸다.

그리고 그녀가 함께 들으라고 한 음악을 찾아서 역시나 들어볼 생각이다.

 

짧게 그림책에 대한 소개 정도라고 생각했던 나의 기대에 철저히 배신당한 느낌이었지만, 그 배신이 참으로 화려해서 마음에 든다.

책 내용이 궁금하신면 블로그로 오세요.
http://blog.naver.com/ying93/20125274718

y****3 2011.04.0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