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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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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세계관 공부를 하다 보니 반드시 거쳐야 했던 고전 중에 고전이었다. 강력히 추천하는 책이다.   형인 라인홀트 니버와 함께 리처드 니버는 신학계에 없어서는 안 될 빛나는 존재인 것 같다.   신정통주의 좌파를 대표하는 학자로 알려져 있는데, 그는 상당히 통합적인 시야를 지니고 있고 범주화를 잘 하는 학자인 것 같다.   남긴 저서도 많지 않은데, 이 책 한 권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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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세계관 공부를 하다 보니 반드시 거쳐야 했던 고전 중에 고전이었다.

강력히 추천하는 책이다.

 

형인 라인홀트 니버와 함께 리처드 니버는 신학계에 없어서는 안 될 빛나는 존재인 것 같다.

 

신정통주의 좌파를 대표하는 학자로 알려져 있는데, 그는 상당히 통합적인 시야를 지니고 있고 범주화를 잘 하는 학자인 것 같다.

 

남긴 저서도 많지 않은데, 이 책 한 권만으로도 그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하게 될 것이다.

 

잠깐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처음 세계관 공부를 할 때는 낸시 피어시의 [완전한 진리], 프란시스 쉐퍼 전집 등을 통해 혁명의 불길이 일었었지만, 실제 삶을 살고 나니 더욱 실존적이고 실제적인 세계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율배반적이고 역설적인 쟈크 엘룰의 세계관이나 마틴 루터적인 신학이 눈에 들어오게 되었었다.

 

이 책은 그리스도와 문화를 붙잡는 유형을 5가지로 분류하는데, 이 classification이 두고두고 유용하게 활용된다.

 

읽고 나서 자신이 어떤 지점에 서 있는지를 확인해 볼 수도 있고, 주류를 이루고 있는 다섯 번째 세계관(칼빈주의 세계관)의 장점과 한계점도 고찰해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다섯 가지 유형은 이러하다.

 

1. 문화와 대립하는 그리스도 : 터툴리아누스, 톨스토이

2. 문화에 속한 그리스도(적응주의 유형) : 슐라이어마허

3. 문화 위의 그리스도: 토마스 아퀴나스

4. 문화와 역설적 관계에 있는 그리스도 : 쟈크 엘룰, 어쩌면 칼 바르트, 마르틴 루터

5. 문화를 변혁하는 그리스도 : 칼빈주의 세계관, 칼 바르트도 약간?

 

개인적으로 나는 4번과 5번을 뒤섞은 어떤 지점에 서 있는 것 같은데 우리 나라 기독교 세계관 분위기는 전적인 5번이 주류를 이루다 보니, 굉장히 승리주의적이고 이미 문화를 다 변혁시킨 것 처럼 자신감이 넘친다.

 

낸시 피어시나 쉐퍼의 글을 읽으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예술, 철학 모든 영역에서 기독교는 거뜬히 승리할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와 같은 [창조, 타락, 구속]의 세계관은 성경 해석에 한계를 보일 때가 많다.

 

톰 라이트도 지적했듯이 성경을 이와 같은 세계관으로 읽으면 전체적이고, 통전적인 네러티브를 잃을 수도 있다.

 

또한 나의 스승님의 말씀처럼, 모든 창조된 것들은(구조) 선하지만, 그방향이 잘못된 것이라면 ([창조,타락,구속]에 나온 말처럼), 과연 어느 정도 방향을 바꿔줘야 올바른 방향성(orientation)을 지니게 되는 것이며 누가 그 기준이 되어 줄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 불명확하다.

 

때론 문화보다 그리스도의 가치를 더 고상하게 두는 아퀴나스의 의견이 설득력을 얻을 때도 있다.

 

나는 나의 스승에게 이와 같은 관점은 쉐퍼가 피를 토하며 반박했던 것처럼, '이분법적 사고'를 조장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더니, 나의 스승은 "이분법이 꼭 나쁜 건가요?" 라는 짧고 명료한 답변으로 내 의견을 받아쳤다.

 

사실 1,2번은 복음주의적 영성을 지닌 기독교인이라면 그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로부터 완전히 담을 쌓자고 주장했던 터툴리아누스나 톨스토이(1번 관점)도 결국 사회, 경제, 정치 등에 종속될 수 밖에 없었으며 문화에 속해 적응해 버리는 그리스도(2번 관저)는 그 진리를 잃게 될테니 말이다.

 

내가 5번 세계관을 논리로는 좋아했지만, 실제 삶 속에서 '실존주의적인 요소'가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게 더 진리에 가깝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 4번과 같은 모순되고, 역설적인 관점도 고민을 하게 되었었다.

 

지금도 수 많은 기독교 세계관 운동, 가르침을 들어 보면 특정 관점이 마치 전부인 것처럼 설파할 때가 많은데, 길을 강요하기 보다는 다양한 길이 있다는 걸 소개시켜 주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다.

 

사유는 각자가 하게 될 것이다. 진리 안에서 성경 안에서 최선의 지점을 찾아 보자.

 

이 책은 내용에 동의하든, 내용을 납득하기 어렵든 반드시 거쳐가야 할 책이다.

 

굉장히 잘 쓰여져 있고, IVP 모던 클래식스 중 가장 감동적으로 읽은 책 중 하나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p*****5 2021.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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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문화의 관계를 유형론적 접근으로 이해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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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의 저자 리처드 니버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교윤리학자로서, 우리의 기독교윤리학계에도 여전히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학자이다. 특히 그는 라인홀드 니버와 형제 관계이며, '기독교윤리학'같은 기독교윤리학 개론서와, '교회 분열의 사회적 배경'같은 책의 저자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교회 분열의 사회적 배경' 같은 책은 내게, 교회가 여러 분파 내지는 교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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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의 저자 리처드 니버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교윤리학자로서,

우리의 기독교윤리학계에도 여전히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학자이다.

특히 그는 라인홀드 니버와 형제 관계이며,

'기독교윤리학'같은 기독교윤리학 개론서와,

'교회 분열의 사회적 배경'같은 책의 저자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교회 분열의 사회적 배경' 같은 책은 내게,

교회가 여러 분파 내지는 교단으로 갈라지는 것이 결국은 진리싸움이라기보다는,

교단간의 정치적 결과, 혹은 교회의 윤리적 실패로 인한 것임을 깨닫게 해준 고마운 책이었다.

 

이 책은 워낙 유명한 책이라 리처드 니버를 접하는 사람이 제일 먼저 접하는 책이기도 하지만, 기독교와 문화의 관계를 유형론적으로 접근하여 우리에게 문화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만들어 준 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그의 문화에 대한 5가지 유형의 접근법에 대한 훌륭한 설명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문화에 대한 배타적인 이해에 경종을 울리며, 그 5가지 유형의 접근법 중 가장 마지막의 변혁적 접근은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선한 비젼을 심어주고 있다.

 

이렇게 좋은 책이 이번에 IVP에서 새로운 번역으로 출판되었다.

게다가 제임스 거스탑슨의 머리말,

그리고 장로회신학대학 기독교와 문화 교수이신 임성빈 교수님의 해설문까지 담겨있다.

알알이 꼭꼭 들어찬 훌륭한 책으로 다시 태어났다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가 더욱 바른 신앙의 시선으로 세상 문화를 바라보고 접근하여 그리스도의 문화를 이루어나갈 수 있기를 소원한다.

YES마니아 : 골드 l*****m 2008.1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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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 좋아요~ '추천도서 리뷰를 쓰면 십자가 책갈피 별도 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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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와 문화 리차드 니버, 그리스도와 문화 김재준 역 서울 ; 대한 기독교 서회, 1993. 이 책은 니버의 사회윤리사상을 가장 체계 있게 서술해 놓은 것으로, 사회윤리 분야에서 고전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책이다. 니버는 자신이 속한 교단의 배타적이며 국수주의적인 경향을 반대하고 미국 문화의 주류에 참여할 것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주장과 함께 그는 미국내의 교단 분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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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와 문화
리차드 니버, 그리스도와 문화 김재준 역 서울 ; 대한 기독교 서회, 1993.
이 책은 니버의 사회윤리사상을 가장 체계 있게 서술해 놓은 것으로, 사회윤리 분야에서 고전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책이다. 니버는 자신이 속한 교단의 배타적이며 국수주의적인 경향을 반대하고 미국 문화의 주류에 참여할 것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주장과 함께 그는 미국내의 교단 분열이 교단적 구조차이뿐 아니라 문화들의 구조에 기인한다는 것을 관찰하였다. 이러한 관찰과 통찰이 바로 이 책에서 구체화되어 나타나고 있다. 니버는 그의 학위논문 주제였던 에른스트 트뢸취에게서 시사받은 유형론적 방법을 적용하여 그리스도와 문화의 상관관계를 역사적으로 분석 비판하면서 문화의 변혁자로서의 그리스도의 상을 드러내고 있다. 변혁자로서의 그리스도라는 주제로서 그는 바람직한 기독인의 사회적 태도가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문화변혁설
리차드 니버는 그의 명저 [그리스도와 문화] 에서복음과 문화와의 관계를 다섯가지 유형으로 대별하고 그의 입장으로서 복음의 초월적 능력에 의한 "문화변혁설"을 주장했다.여기에서 말하는 문화란 좁은 의미에서의 문예가 아니고,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는 인간공동체가 창조하고 전승해가는 인간삶의 총체성을 말한다. 한마디로 문화는 정치,경제,사회,문예활동의 총체성으로서 역사적 현실 그 전체를 말한다.
"변혁설"이라고 약칭하는 리차드 니버의 입장을 좀더 자세하게 분석해보면 문화변혁설은
첫째, 역사, 생명, 현실에 대한 존재론적 대 긍정을 전제한다. 존재하는 현실은 비록 왜곡되고,타락하여 병들었을 지라도 하나님의 주권과 구원속량의 관심대상에서 벗어난 무가치한 현실이 아니다. 존재는 선하고 좋은 것이다. 다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정립되지 못한데서 구원의 요청이 필요한 현실일 뿐이다. 변혁은 현실 파멸적이라는 뜻에서의 전적 파기이거나 또는 다른 것으로의 대체가 아니다. 가치변혁과 의미변화를 통하여 옛 것이 새로운 실재로 변화된다는 것을 주장한다.
둘째, 문화 변혁설은 문화 현실재,곧 역사현실과 인간 삶의 총체적 현실은 부정을 통해서 긍정으로,갱신을 통해서 새로운 피조물로,변혁을 통한 질적 변화를 입어야하는 현실임을 주장한다. 세속적 역사현실과 하나님나라 와의 직접적 연속성이나 또는 양자의 동일성은 없다. 초월의 차원은 현실 안에, 현실을 통하여 역사하고 과정적으로 관여하지만,초월적인 것은 항상 현실을 심판하고 갱신하는 세상속의 초월이다.
셋째,문화변혁설에서 변혁의 주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새로운 생명 곧 복음의 능력이지 서구신학이나,역사적 형태로서의 기독교라는 역사적 종교가 아니다.
리차드니버의 문화가치변혁설의 배후에는 몇가지 중요한 신학적 입장과 영향사적인 전승이 있다. 영원과 시간의 변증법적 관계속에서 역사를 과정적 창조행위로 이해한 어거스틴의 목적론적 섭리사관, 하나님의 주체적 초월성을 강조하는 칼 바르트의 신정통주의적 하나님 이해,그리고 역사적 실재의 상대성을 깊게 이해하는 트로일취의 역사적 상대주의등이 특별히 중요하다.그리고 이러한 세가지 신학적 영향은 장공의 신학적 사고 속에서도 발견된다.

 


 

s******a 2008.04.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