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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피케틀: 미지의 세계를 찾아서
『포피케틀』은 오스트레일리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그림책이라고 합니다. 오랫동안 살아오던 자신들의 땅에 다른 나라가 쳐들어오면서 어쩔 수 없이 정든 고향을 등지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험난한 항해 일지라고나 할까요. 정확히는 스페인 사람들이 쳐들어와 살 곳을 찾아 떠나야 했던 페루 사람들의 이야기랍니다. 면지에 있는 지도를 보면 짐작이 가실까요.
작은 페루 사람들이 낡은 차 주전자 포피케틀을 타고 바다를 항해해 육지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을 로버트 잉펜의 상상력 넘치는 섬세한 그림으로 만나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이다보니 그림책의 줄거리에는 읽는 이를 궁금하게 만드는 요소들이 가득합니다. 예를 들면 왜 '털복숭이 페루인' 일까. 그리고 그들은 왜 소인족일까.
그림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1847년에 오스트레일리아의 빅토리아 지역, 절롱이라는 도시 가까이의 코리오만에서 발견된 놋쇠 열쇠 두개에 얽힌 이야기라고 되어 있습니다. 원주민들은 열쇠 같은 금속 물건을 사용한 적이 없었다지요. 절롱지방의 이야기를 검색해보니 위키디피아에서 [Geelong Keys] 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는데 거기서는 다섯 개의 열쇠(a set of five keys) 라고도 하네요. (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Geelong_Keys )
이야기 속 여러가지 궁금증에 대한 호기심 외에도 1986년에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일러스트 부문)을 수상한 로버트 잉펜의 그림들은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으로 보는 즐거움을 줍니다. 로버트 잉펜은 1936년 오스트레일리아 절롱에서 태어났습니다. 1970년부터 아이들과 어른을 위한 환상적인 책을 100권이 넘게 쓰고 그렸다고 합니다.
작은 페루 사람들이 낡은 차 주전자 포피케틀을 타고 바다를 항해해 육지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상력 넘치는 그림으로 만나 봅니다.
아주 오래 전, 페루에는 긴 해안가를 따라 몸집이 아주 작은 어부들이 살았습니다. 그들은 풀을 엮어 만든 카누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며, 소박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스페인 사람들이 페루에 쳐들어오자, 조그마한 페루 사람들은 조상 대대로 살아왔던 정든 고향을 떠나 새 보금자리를 찾아 나서야만 했습니다.
페루 사람 몇 명이 낡은 차 주전자를 고쳐서 거친 바다를 항해할 배로 만들었어요. 배가 완성되자 그들은 수평선 너머 새로운 땅을 찾아 떠났어요. 이들은 넓디넓은 태평양을 가로질러 항해합니다.
페이지의 순서는 다르지만 내부구조를 살짝 볼까요.
로버트 잉펜이 글과 그림을 모두 담당한 이 그림책 외에 포피케틀의 이야기는 로버트 잉펜이 삽화만 그린 [소인족 페루인의 모험] 동화책도 나와있습니다. 그림은 유사하나 내용은 살짝 다릅니다. 소인족 페루인에 대한 설명은 이 책이 더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아무래도 절롱지방에 전해져 내려오는 원래의 이야기를 모르는 상태라서 그럴까요.
어부들이 말하기를, 엘니뇨 신은 몇백 년 동안 뱀 모양의 배를 타고 펠리컨을 노예로 부리며 바다를 돌아다닌다고 했어요. '넓디넓은 바다에 사는 물고기' 를 잡으러 다니는 것이었지요. 그러나 물고기들은 좀처럼 잡히는 법이 없었습니다. 엘리뇨 신은 몹시 화가 났어요. 그래서 몇 년마다 한 번씩 분노의 열기로 바닷물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그러면 물고기들은 더 시원한 쪽으로 헤엄쳐 가야 했어요. 하지만 새와 어부들은 물고기를 쫒아갈 수 없기 때문에 굶주리게 된답니다.
혹시 남아메리카나 오스트레일리아에 엘니뇨라는 신화 속 신이 있는 건가? 아니면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엘니뇨인가 찾아보았습니다. 검색해봐도 신화 속 신은 찾아지지 않고 에스파냐(España, 영어로는 스페인 )어로 '어린 아이' 라는 뜻이었다니 살짝 아쉽기도.., 작가가 이 책에 '과학' 교육적인 목적을 담은 걸까? 하며 혼자 웃습니다. 페루에서 오스트레일리아까지 가는 바다여정에 만날 수 있는 자연현상이 옛날 사람들에게는 신처럼 느껴졌겠구나 라고 생각했다지요.
엘리뇨 : 엘니뇨(el Niño)는 페루와 칠레 연안에서 일어나는 해수 온난화 현상이다, 보통 이상의 따뜻한 해수 때문에 정어리가 잘 잡히지 않는 기간에 일어나는 엘니뇨는 에스파냐 어로 ‘어린아이(아기 예수)’라는 뜻인데, 이 현상이 12월 말경에 발생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와 연관시켜 아기 예수의 의미를 가진 엘니뇨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오늘날에는 장기간 지속되는 전 지구적인 이상 기온과 자연재해를 통틀어 엘니뇨라 한다. 적도 서태평양의 바람이 강해지면 동태평양의 무역풍이 약해져서 엘니뇨가 발생하고, 동태평양의 무역풍이 강해져서 서태평양의 약한 바람과 마주치면 엘니뇨가 종식되거나 라니냐가 발생한다. 라니냐(la Niña)는 엘니뇨의 반대 현상으로 적도 무역풍이 평년보다 강해지고 태평양 중동부의 해면 온도가 낮아지는 현상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엘니뇨 현상 - 정어리 떼를 쫓아낸 아기 예수 (대단한 지구여행, 2011. 8. 1., 푸른길)
엘니뇨 현상이 강화되면 태평양상의 무역풍이 크게 약화되면서 높은 해수면 상태에 있는 서부 태평양상의 따뜻한 바닷물이 낮은 동부 태평양으로 흐르게 되며,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상승, 중·고위도 지역에서 대기 대순환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 결과 호주, 인도네시아에서는 대규모 가뭄, 인도에서는 여름 몬순 악화로 가뭄과 태풍 활동이 강화되며 지역적인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미국 서부와 남부에서는 호우 경향이 있으나, 그 영향의 강도와 대상 지역의 변화가 매우 크다.
항해도중에 만나는 무시무시한 이구아나.
그 섬에는 무시무시한 이구아나가 살고 있었습니다. 털복숭이 페루인에게는 용처럼 보였지요. 이 섬이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리는 절대 없었어요.
갈라파고스 제도는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1,000㎞ 정도 떨어진 태평양에 있으며, 19개의 섬과 주변의 해양자원 보호 구역은 ‘살아 있는 박물관과 진화의 전시장’이라고 할 정도로 매우 독특한 해양 생태계를 이루는 지역이다. 해류 세 개가 만나는 지점이기 때문에 해양생물들의 보고(寶庫)로도 알려져 있다. 지금도 계속 진행하고 있는 지진과 화산 활동은 이 섬들이 만들어진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런 활동 과정과 더불어 다른 섬들과 떨어져 있는 환경은 이 지역에서 희귀한 동물들이 발달하도록 만들었다. 예를 들면 육지이구아나(land iguana), 갈라파고스땅거북(giant tortoise), 많은 핀치(finch) 종류들이 있다.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은 1835년에 이 섬을 찾아왔고, 이 생물들은 다윈이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론을 주장하는 데 큰 영감을 주었다.
아이들에게 진화에 대해 이야기할 때 언급되는 곳입니다. 밤톨군과 함께 본 이 그림책이 문득 떠오릅니다. 이 책과 함께 비교해보아도 좋을 듯 해요.
갈라파고스 제도는 지도에서 이 쯤. 페루에서 오스트레일리아로 가는 길에 만날 수 있겠죠.
마침 EBS 동영상이 있길래 아이와 함께 보며 어떤 이구아나 일까 비교해봅니다.
사실적인 로버트 잉펜의 그림 덕분에 이 외에 펠리컨이라던가 실버라도 라고 씌어있는 이국적인 새( 안데스 콘도르라고 유추해보면서.. ) 들도 함께 살펴보게 된다지요.
이들은 마침내 낯선 육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들은 이곳을 새 보금자리로 삼았고, 오스트레일리아라 불렀습니다. 이들의 뒷 이야기도 궁금해지시죠. 위키디피아에 따르면 로버트 잉펜은 이 그림책 이전에 포피케틀 시리즈를 3편으로 출간했던 것 같아요. 국내에서는 소개되지 않은 듯 하지만요.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Robert_Ingpen#ppktl
위에서 소개했던 동화나 [The Unchosen Land] 를 읽어보면 이들의 모험을 좀더 들어볼 수 있을까요.
멋진 일러스트에 반해 감상해 본 그림책 한 권이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지방에 전해져오는 이야기를 궁금하게 합니다. 이런 것이 책을 통해 무엇인가 호기심을 가지고 세계를 확장해보는 즐거움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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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피케틀]
늘상 그랬던 것처럼 책을 선택한 후 기다리는 과정은 참 그다지 참을성 없는 내게서 잔잔히 파도를 치게 만들어 주곤 한다. 이내 그 파도는 거센 폭풍우로 내게 들려들기도 하며 때때로 겉잡을 수 없으리만큼의 큰 소용돌이가 되어 돌아와 나의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하는 마력 또한 지니고 있음이다. 작가인 로버트 잉펜의 책을 앞서 읽은 독자라면 족히 알 것이다. 꿈지기아저씨에서도 그래왔듯이 '포피케틀'역시나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와 표제의 덧칠을 해댄 유화그림의 조화를 이루는 일러스트를 보고 반하지 아니할 수 없었다. 실상 그림책의 일러스트들이 요근래에 들어와 많은 발전을 꾀하고 거듭하고 있음을 느끼는 독자로서 바라보는 관점은 과히 높이 살 만한 일이 아닐 수 없기에. 그림책이 아동에게만 읽혀진다는 지극히 국한된 사고를 버리고 어른들의 시선 또한 사로잡을 수 있는 혜안이 훌륭하다는 생각이 앞서는 작가의 미학이 담긴 이야기다.
아주 먼 옛날,'털복숭이 페루인'의 등장과 함께 그들이 살아오던 자신들의 땅에 다른 나라 사람들이 쳐들어오면서 의지할 곳 없는 그들은 그렇게 고향을 등지고 새로운 터전을 찾아 떠나는 과정 속의 벌어지는 일종의 항해일지다. 페루하면 일단은 그들이 찬란한 잉카문명을 꽃을 피웠으나 얼마되지 않아 스페인의 식민통치아래 많은 잉카 문명의 문화재들이 파괴 되었음을 익히 알고 있다. 그에 따른 일부가 그림책에도 묘사가 되어있다.작가의 면밀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그 찾아 떠나는 여정 속에서 사원에 있는 우물 난간 위에 이 책의 실마리인 '포피케틀' 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것은 흙으로 빚은 주전자이며 이상한 동물 모양을 하고 있으며 양귀비차를 끓일 때 쓰는 물건이라고 한다. 대체 이 주전자가 무엇을 어찌한단 말인가? 참 의아함과 작가의 상상력에 또 한번 놀라지 아니할 수 없다. 허나 나의 걱정과 달리 '포피케틀'은 털복숭이 페루인 7명의 환호속에서 실버라도의 도움으로 해변까지 옮기어지면서 페루인들의 항해준비에 있어 절대적으로 필요한 1순위였으며 새로운 터전으로 가는 길에 유일한 수단이였음을. 페루의 모습들도 적잖이 가미되어 그려지는 동시에 은물고기,엘니뇨 신,용처럼 보이는 이구아나,갑작스레 바닷속에서 솟아 오르는 할머니의 얼굴등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상상하지 못했던 요소들로 가득찬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음이다. 물론 페루인들은 넓디넓은 태평양을 가로질러 항해하면서 수없는 위험 속에서 난항을 겪지만 결국에는 그들의 터전이 될 낯선 육지에 도착하게 된다. 바다로 나온 지 4년만에 그들의 새로운 터전을 찾은 것이다. 그 곳은 오스트레일리아라 불리워 지는 곳이다. '포피케틀'을 통해 기나긴 항해 속에서 등장하는 것들과의 멋진 상상력을 교감할 수 있는 멋진 책이 아닌가 싶다.
내용이 허구성을 띈 것도 아니면서 그림책의 분량에 맞게 상상력을 가미하여 실어 놓은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중간중간 멋드러진 그림에 심취할 수 있도록 글밥 없는 장치를 한 것도 독자에 대한 배려가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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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로 1980년 처음으로 책이 소개 되었다고 한다. 오늘날 오스트레일리아 절롱에서는 해마다 10월에 학교에서 포피케틀의날을 정해 축제를 즐긴다고 하는데 왜 이 축제를 여는지, 학교에서 열리게 되었는지 아는 어린이는 거의 없다고 한다.
이제 이야기 속으로 들어 가 볼까? 아주 먼 옛날, 털북숭이 페루인들이 살았는데 그곳에 난폭한 스페인들이 쳐들어와서 펠리컨의 도움을 받아 새 보금자리를 찾아 가기로 한다. 양귀비차를 끓일때 쓰는 흙으로 만든 주전자 포피케틀을 발견하고 항해준비를 한다. 식량을 준비 하고 스페인 사람들에게 놋쇠로 만든 열쇠를 몇개 훔쳐 포피케틀의 무게를 맟춘다. 스페인 여인 보물 상자에 있었던 은으로 만든 물고기에 의해 바다로 옮겨지며 항해를 시작 한다. 바다의 신 엘리뇨는 만나지 않았지만 거센 바람,무시무시한 이구아나,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위해 뉴질랜드에서 떠나온 할머니를 만나고... 거센 폭풍우로 금이 간 포피케틀. 그러나 돌고래의 도움으로 바다로 나온 4년만에 낯선곳에서 페루인들은 새 보금자리를 찾는다. 그리고 263년이 흐른후 오스트레일리아 절롱이라는 도시 코리오 만의 절벽에 낡은 놋쇠 열쇠 두개를 발견하였다고 한다. 아마도 이 열쇠의 발견으로 절롱에서 포피케틀의날를 즐기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된다.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과 생동감 넘치는 그림속에서 알수 없는 미지의 세계를 모험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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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돌고래가 포피케틀을 해변에 내려놓은 지 정확히 263년이 흐른 뒤의 일입니다...
이 열쇠들은 포피케틀에서 나온 게 맞을까요? 그렇다면 털북숭이 페루인은 얻허게 된 걸까요? 포피케틀은 어디에 있을까요?
특히 로버트 잉펜의 책이라서 더 기대가 컸어요. 8살 아이는 책을 받아들자마자 감탄의 감탄을 하면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더군요.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생동감이 넘치는 그림들에 푹~ 빠져드는 모습이 보였답니다. 그림만으로도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정도로 세밀하고 특이한 캐릭터들이 여럿 등장하지요.
주인공 털복숭이 페루인, 그들의 배가 된 포피케틀, 친구 갈색 펠리컨, 펠리컨의 친구 독수리(?) 실버라도, 포피케틀을 끌어주는 은으로 만든 물고기, 바다의 신 엘리뇨(등장은 안하지만...), 바위투성이 섬에 사는 이구아나, 페루인과 포피케틀을 구해준 할머니(전 괴물인 줄 알았어요~ ㅎㅎ), 야자나무 가지로 만들어진 대양의 지도, 새 보금자리로 데려다준 돌고래, 263년이 지나 발견된 놋쇠 열쇠 두개... 캐릭터들만으로도 어떤 내용일까~ 궁금증을 자아내지요?
상상력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이 이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옛이야기로, 1980년에 책이 처음 소개가 되었고, 이듬해인 1981년부터 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 몇몇 학교에서는 해마다 10월이면 포피케틀의 항해를 축하하는 축제가 열리게 되었답니다. 또한 스페인의 점령으로 인해 찬란했던 페루의 잉카문명 문화재들이 파괴된 가슴아픈 이야기 또한 일부 묘사하고 있지요.
이 책에 대해서는 줄거리등... 자세히 묘사하고 싶지 않네요. 이미 다른분들이 많이 묘사해주셨지만... ^^; 직접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래도 포피케틀의 뜻과 주인공 정도는 알려드려야지요~ ^^ 양귀비차를 끓이는 흙으로 빚은 주전자를 뜻합니다. 이상한 동물같은 특이한 모양이라고 묘사되어있는데, 울 아이는 코끼리 같다고 하네요~ 실버라도의 도움을 받아 스페인 사람들의 점령으로 폐허가 된 '막추피추라'는 도시의 한 사원에서 발견하게 되었지요. 이 포피케틀을 타고 페루인들은 더 나은 보금자리를 찾기위해 항해를 시작하게 됩니다. 주인공 페루인들은 '털북숭이 페루인' 이라고 불리던 몸집이 아주 작은 어부들이고, 남자 5명, 여자 2명이 항해를 떠나지만 한명을 끝내 잃게 됩니다. 결국 그들이 바다로 나온 지 4년만에 도착한 보금자리가 오늘날의 오스트레일리아로 불리워 지는 곳입니다. ^^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축제를 즐기는 아이들의 사진... 아이들은 커다란 열쇠를 약간 힘겹게(?) 들고가면서 즐거워하고 있네요. 울 아들... 무지 탐내더이다... 곧 박스 뜯어서 열쇠하나 만들어야 할 듯... ㅋㅋ
고학년용이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읽혀도 좋은만큼 흥미로운 책입니다. 읽는 내내 아이는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쉽게 넘기지 못했는데요... 그림 하나하나에 숨어있는 듯 한 이야기들과 자꾸만 고개를 드는 궁금증, 호기심... 그리고 스스로 상상력을 발휘한 이야기들이 자꾸자꾸 떠오르기때문이었답니다.
너무나 특이하고 다양한 주인공들과 함께 신비롭고 멋진 항해를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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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를 보고 나면 그 책이 어떤 내용일지 짐작케 하는 걸로 보아 정말 책표지의 중요함을 다시금 생각해본다. 표지의 그림과 내용이 어울려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푸른 날개의 책들을 접하다 보니 책의 맨 위 모서리의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이란 문구가 이 책과 정말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 더불어 사는 삶이야말로 가치있는 삶이 아닌가 싶다.
포피케틀- 미지의 세계를 찾아서는 '털북숭이 페루인'이라 불리는 몸집이 아주 작은 어부들의 삶의 터전인 페루를 스페인 침입자들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새 보금자리를 찾아가기 위한 긴 항해의 모험 이야기다. 포피케틀.한 면을 다 차지한 삽화에 아이들의 시선이 따라 간 책이다. 아이들의 책에서 삽화가 차지하는 의미가 매우 큰 것 같다.
긴 항해를 해야하는 털북숭이 페루인들에겐 마땅한 항해수단이 없었지만 실버라도라는 새의 도움으로 페허가 된 도시의 사원에 놓여 있는 포피케틀을 항해하기에 좋은 그럴싸한 모습으로 바꾸어 놓는다. 포피케틀은 차를 끓일때 쓰이는 주전자로 그 모습이 정말 특이한 모습이다.
몸집이 작다고 했지만 실버라도 펠리컨의 등에 올라탄 털북숭이 페루인의 모습은 마치 닐스의 모험을 떠올리게 할 만큼 작아져 상상속에서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주전자 하나로 어찌 험한 바다를 항해할지 의문이었지만 그들은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어느사이 나타난 은빛 물고기 모양의 열쇠가 그들의 항해를 돕기로 한다. 거센 바람과 바위투성이 섬의 거대한 이구아나의 위협과 할머니의 도움,거센 폭풍우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항해를 계속하는 동안 포피케틀은 금이 가서 위험에 처한다. 털북숭이 페루인들은 그대로 침몰할 수 밖에 없겠지만 돌고래의 도움으로 무사히 긴 해안선이 보이는 곳으로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페루와 사뭇 다른 풍경이었지만 새로운 보금자리로 선택 되어지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스스로의 삶을 개척한 털북숭이 페루인의 긴 항해는 4년 만에 끝이 나고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그들이 어찌 되었을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어른으로 지극히 현실적인 환경에 살다보니 나의 상상력이 부족해서인지 아이들의 그림책을 보면서 함께 공감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걸로 나의 부족함을 채우기에 한 권 한 권 책을 선택할때마다 기대감에 설레이고 또한 많은 것들을 공유하는 것으로 행복함을 만끽하고 있다. 수 없이 많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현실을 인식하기 시작한다.마법,환상,산타크로스,요정,도깨비들을 믿지 않는 이유처럼.~~
메마른 감정과 상상력의 부재가 아쉬울 만큼 아이들이 아이다움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털북숭이 페루인의 이야기가 오래도록 전해진 전설처럼 그렇게 기억 되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개의 열쇠가 발견된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포피케틀의 날을 기념하는 축제가 해마다 10월이면 열린다고 한다. 축제의 의미는 몰라도 축제를 즐기는 아이들의 마음만은 한 없이 즐거울 것 같다. 포피케틀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많은 것을 상상하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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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고 바로 아이와 번갈아 재미있게 본책입니다. 다 읽고 "아이가 엄마 정말 재미있다.. 그치"하고 얘기하던군요.. 저 또한 재미있게 보았구요.. 이 책은 지금의 오스트레일리아가 생겨난 이야기라고 합니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작 이고 그림또한 아름다운 책이였습니다. 작가에 의해 미지의 세계를 향한 조그마한 차 주전자의 항해를 섬세히 포착하여, 상상력과 생동감 넘치는 풍성한 그림으로 생생히 그려 냈습니다.
옛날 아주 먼 옛날.. 털북숭이 페루인이라고 불리는 몸집이 아주 작은 어부들이 있었어요.. 그들은 스페인 사람들이 페루로 쳐들어 오면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옮기려고 합니다. 그래서 넓은 바다로 나갈 배를 구하게 되는데 펠리컨의 도움으로 마추픽추라는 도시에서 흙으로 만든 주전자를 발견하고 그 주전자를 배로 이용하게 됩니다. 그 주전자가 바로 포피케틀이라고 펠리컨이 말해주었습니다. 항해를 하기 위해 먹을거리를 배에 가득 실고,, 배가 가벼워 뒤집힐까봐 스페인사람들이 쓰던 놋쇠나 쇠로 만든 열쇠를 몇개 훔쳐 실었습니다. 항해 준비가 끝나고 은으로 만든 물고기의 도움으로 바닷가에 나올수 있었고.. 항해중 무시무시한 이구아나가 살고 있는 섬에 도착할뻔도하고..또다른 섬에선 어느 할머니의 도움으로 대양의 지도를 보고 새 보금자리로 떠날수 있었습니다. 폭풍우가 며칠동안 이어진날 드디어 주전자에 심하게 금이 가면서 물이 스며들었습니다. 어디선가 나타난 돌고래가 자기 머리에 주전자를 얹고 단단히 묶었습니다. 돌고래의 도움으로 도착한 섬.. 그곳이 바로 4년동안 항해중에 도착한 털북숭이 페루인의 새 보금자리가 되였습니다. 그곳이 지금의 오스트레일리아라고 합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옛 이야기를 1980년에 이책이 처음으로 소개되었고, 그 다음해인 1981년부터 오스트레일리아 빅토리아주(州) 남부에 있는 항구도시 절롱에 사는 어린이들은 해마다 10월이면 학교에서 '포피케틀의날'을 축하하며 축제를 즐긴다고 해요.. 이 책을 읽고나니 우리도 축제에 참여하고 싶어 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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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보니 보기보다 크더라구요~ 앞에 그림엔 난쟁이 같이 작은 사람들과 주전자 비슷한거 그리고 큰새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책 표지만 보고는 그냥 아이들하고 편하게 읽어도 되는 책 같았습니다~ 책을 펼쳐서 잠시 보니 글밥도 꽤 되고 내용이 유아들이 읽기엔 힘들듯 하더라구요.. 초등학생정도 되야 가능할듯 하더라구요.
가장 궁금한건 제목에 있는 포피케틀이라는 뜻이 과연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을 보면서 그 의문이 풀렸답니다~ 그 뜻은 <<흙으로 빚은 양귀비차를 끓일 때 쓰는 주전자>>를 그렇게 불렸다고 하네요. 그 포피케틀 주전자를 옛날 털붕숭이 페루인들이 배로 사용을 하였답니다~~
자자 이제 책의 줄거리로 들어가 볼까요..^^ 아주 먼 옛날에 몸집이 아주 작은 " 털복숭이 페루인" 이라고 불리는 어부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큰 갈색 페루컨 친구와 같이 멸치도 잡고 그러면서 살고 있었는데...어느날 스페인 사람들이 쳐들어 왔답니다. 페루인들은 다른데로 보금자리를 옮기기로 했어요. 그래서 친구인 페루컨한테 도움을 청하니 실도라도라는 독수리새의 도움으로 포피케틀이라는 주전자를 타고 모험을 시작합니다~ 그들은 모험을 하다가 무시무시한 아주 큰 이구아나도 만나고 고기를 잡고 있는 할머니도 만나게 됩니다. 모험을 계속하던 중 며칠간 계속 된 거센 폭풍을 만나서 선원 한명이 물에 빠져 죽고 그들의 배는 금이 가 물이 세어 들어오는데... 그러다 돌고래를 도움을 받아서 다행히 바다로 나온지 4년 만에 새 보금자리를 찾았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해변에 온지 정확히 263년이 흐른 뒤 오스트레일리아의 빅토리아 지역에 절롱이라는 도시에서 페루인들의 흔적이 발견되었습니다. 과연 아주 작은 몸집의 "털복숙이 페루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라고 이렇게 책이 끝나더라구요...그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저도 참 궁금하더라구요..ㅎㅎ
아마도 아들 딸들 잘 살고 행복하게 살아겟죠..^^ 모험과 상상이 가득한 멋진 책이더라구요~ 페루인들의 용기와 희망을 배울수 있답니다~ 그림도 멋집니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거처럼 생동감이 넘치거든요~ 아마도 그림이 책의 재미를 더 살려준거 같아요~책을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정말 그런 페루인들이 살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ㅎㅎ 저도 이렇게 신기하고 재미나는데.......아이들은 더 하겠죠..... 이 이야기는 우리나라 전래동화처럼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옛 이야라고 합니다. 1981년부터 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 몇몇 학교에서는 해마다 10월이면 포피케틀의 향해를 축하하는 의미로 축제를 한다고 하네요.. 맨뒷장에 축제를 하는 사진도 나왔더라구요... 기회가 주어진다면 축제현장을 직접 아이들과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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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림이 너무 멋진 책이다. 미술의 기법을 잘 모르는 탓에 정확히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펜으로 그린 듯도 하고 붓 끝의 갈라짐이 있는 것도 같고.
그리고 책의 내용도 전설이 숨어있는 얘기다. 사실은 바탕으로 한 것인지 그저 전설인지는 분명히 알 수는 없지만 1847년에 오스트레일리아의 코리오만에서 발견된 놋쇠 열쇠 두개에 얽힌 이야기다.
페루의 몸집이 아주 작은 어부인 '털북숭이 페루인' 일곱명이 스페인 사람들의 침입으로 자신의 보금자리를 잃고 펠리컨과 독수리의 도움으로 마야유적지에서 포피케틀을 얻어서 서쪽으로 서쪽으로 항해하며 겪는 어려움과 도중에 한 명의 친구를 폭풍우에 떠나보내고 결국 여섯명이 항해 4년만에 육지에 도착하여 그곳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든다. 그리고 그렇게 정착한지 263년이 지난 어느날 코리오만에서 포피케틀 안에 들어 있었을 것 같은 열쇠가 발견된다.
1980년 이 작품이 소개되고 다음해인 1981년부터 오스트레일리아의 몇몇 학교에서는 포피케틀 축제를 열기도 한단다.
과연 진실인지 아닌지 읽으면서도 궁금해진다. 뭐 전설이라는게 진실인지 아닌지 따지고 생각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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