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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목소리, 신의 목소리... 목소리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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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에 대해서 책 한권을 쓸 수 있다니 정말 놀랍다. 그 이야기들이 들어본 적이 없는 신선한 이야기들이라서 더욱 놀랍다.   저자는 목소리의 출현부터 관심을 가진다.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지구가 생명의 별이 되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저자는 지구 공기속 기체들의 구성비가 인간의 목소리가 필요로 하는 음파를 형성하기 위한 밀도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환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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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에 대해서 책 한권을 쓸 수 있다니 정말 놀랍다. 그 이야기들이 들어본 적이 없는 신선한 이야기들이라서 더욱 놀랍다.

  저자는 목소리의 출현부터 관심을 가진다.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지구가 생명의 별이 되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저자는 지구 공기속 기체들의 구성비가 인간의 목소리가 필요로 하는 음파를 형성하기 위한 밀도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환기시킨다. 화성의 대기 속에서는 목소리가 존재할 수도 없다고 한다. 우리가 영화 속에서 미지의 별을 찾아 떠나고 황량한 어딘가에 착륙해 자유자재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어설픈 설정이었던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천둥 속에서 들렸다는 신의 목소리를 연구한다면 의아할 것이다. 저자에 따르면 천둥이 울릴 때 들리는 낮은 주파수가 굵고 낮은 남성의 목소리의 주파수와 일치한다고 한다. 그리고 리듬감있는 고대히브리어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사람들을 유혹하여 빠져 죽게 했다는 바다의 요녀 세이렌의 목소리에 대해서도, 지나가는 사람에게 수수께끼를 냈다는 스핑크스의 목소리에 대해서도 저자는 그들의 생김새와 신화, 전설 속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을 유추하여 그들의 구강구조와 목소리에 대해서 진지한 추론을 보여준다.

  또한, 종교적지도자였던 예수의 목소리, 전쟁을 선동하던 히틀러의 목소리, 미국 대통령들의 역대 연설문을 통해 본 목소리 등등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과의 연관성을 예로 목소리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성과 목소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여성과 남성의 성대가 성징이 나타남과 함께 다르게 발달하게 된다는 것에서 출발하여 성징을 억제함으로서 맑은 목소리를 얻었던 카스트라토, 목소리가 여성스러웠던 환관 등등의 이야기로 발전시킨다.

  목소리성형, 인공후두등에 대한 과학적 이야기도 흥미있고, 목소리보호를 위한 여러 가지 주의 사항도 유익하다.



  인간은 저마다 고유의 목소리를 갖고 있다. 그 목소리는 사랑, 미움, 죄절, 고통, 행복, 실망, 고뇌, 희망 등을 겪으며 성장하다가 일정한 나이가 되면 퇴화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이것은 자연의 섭리이며 목소리에도 이러한 변화는 그대로 적용된다.(p.108)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기 시작하면서 척추의 곡선, 머리뼈와 첫 번째 경추 각도가 변했고, 이로 인해 후두가 내려가게 된 것이다. 후두가 내려가면서 입과 후두의 각도가 90°를 이루자, 후두 위쪽의 공간이 생겨 인두강인 공명강이 만들어진 것이다.(p.127)

YES마니아 : 로얄 l*****a 2008.01.26.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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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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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숨쉬는 공기처럼 자주 자주 접하기 때문에 무심하기 쉬운 것이 목소리다. 하루동안 아무말도 하지않고 살아가지 않는 한 우리는 매일 목소리를 쓴다. 책을 읽으면서, 목소리라는 것이, 발음을 하며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사람뿐이라는 것을 새로이 알게 되었다. 인간만이 가지고 태어나는 재주, 이 큰 선물을 우리는 너무나 마구 사용하곤 한다. 반성하고 또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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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숨쉬는 공기처럼 자주 자주 접하기 때문에 무심하기 쉬운 것이 목소리다. 하루동안 아무말도 하지않고

살아가지 않는 한 우리는 매일 목소리를 쓴다. 책을 읽으면서, 목소리라는 것이, 발음을 하며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사람뿐이라는 것을 새로이 알게 되었다. 인간만이 가지고 태어나는 재주, 이 큰 선물을 우리는 너무나 마구 사용하곤 한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게 된다.

 책장이 쉬히 넘어갈 정도로 <보이스 오디세이>는 읽는 재미가 있었다. 가짜라는 사실을 근거로 둔 신화나 전설 등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는 것에 눈길이 갔다. 판도라의 상자나 하느님의 목소리가 어떻게 그런 종류의 목소리가 나오는 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신기했고 우리가 목소리를 내는데, 이렇게나 복잡한 과정이 숨어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남성이 여성의 목소리를 내는 카스트라토 얘기도 신기했다. 요즘 사극때문에 친숙하게 접하는 '내시'에 관한 얘기와 같이 접할

수 있었다. 남성이 여성화된 목소리를 내기위해 성정체성을 버린다는 것, 자신의 의지로 성을 바꾸는 트랜스젠더, 또 환관들.  자신의

성을 대가로 그들이 얻은 것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다른 하나를 버려야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가지만을 손에

쥘 수 있기 때문에 무수히 버려야 했던 선택지들과 그로 인해 남은 결과들.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 지, 만약 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사는 매 순간 순간이 선택의 일종임을... 가끔은 누군가의 의지로 내가 이렇게 가게하고 있다는 것이라면, 한결

마음은 편할텐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자신이 내는 목소리가 나를 표현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나의 성격, 외모, 환경이 모두 함축적으로 내 목소리에 담겨있다는 것이

얼마나 신기한가. 이름도 그렇다. 자신의 이름에 담긴 뜻대로 살아가게 되는 듯 여겨지는 때도 있다. 이름에 담긴 이미지가 개인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지 항상 느끼곤 한다. 목소리도 이름과 다르지 않다. 나에 대해 얼마나 반영을 하는 지... 나를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된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되었다.

YES마니아 : 골드 y***g 2008.0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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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특권, 아름다운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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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창시절에 라디오 방송을 많이 들어서인지 목소리에 예민하다. 목소리가 좋은 사람이면 왠지 인상도 좋을 것 같고 믿을 수 있을 것 같고 멋지게 보인다. 물론 사람은 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는 보통 상대의 외모를 많이 보게 되고 또한 외모를 많이 기억하게 된다. 물론 목소리가 아주 특이한 경우에는 그 목소리 때문에 첫인상이 많이 달라지기도 한다. 나 또한 외모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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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학창시절에 라디오 방송을 많이 들어서인지 목소리에 예민하다. 목소리가 좋은 사람이면 왠지 인상도 좋을 것 같고 믿을 수 있을 것 같고 멋지게 보인다. 물론 사람은 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는 보통 상대의 외모를 많이 보게 되고 또한 외모를 많이 기억하게 된다. 물론 목소리가 아주 특이한 경우에는 그 목소리 때문에 첫인상이 많이 달라지기도 한다. 나 또한 외모를 많이 기억하는 편이긴 하지만 남들에 비해서는 목소리를 많이 기억하는 편이다. 연예인 중에서는 특히 이승엽 선수가 외모와 목소리가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되는데, 내 남편도 그런 경우이다. 목소리를 도시적인데 목소리는 시골스럽다고나 할까? 물론 고향이 시골이기는 하다. 그래서 이 책 <보이스 오디세이>를 무척이나  재밌게 읽었다.

    이 책은 목소리를 내는 신체 기관인 성대와 후두, 대뇌기관에 대한 의학적인 설명 제시뿐 아니라 음악, 신화, 문학, 역사 등과 관련지어 목소리에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1장 ‘목소리의 신화와 탄생’에서는 인간은 원래 하나님과 영적인 대화를 나누었으나 원죄를 짓게 된 이래로 목소리를 가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 하나님의 목소리를 우레 소리라고 하는 과학적 근거, 바다의 요정 세이렌의 목소리를 예로 든 사람을 유혹하는 목소리의 비밀, 판도라의 목소리를 통해서 알아본 설득력 있는 목소리, 두려움을 느끼게 만드는 스핑크스 목소리, 예수님의 목소리는 어떠했을까 등을 신체 구조와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설명해 놓았다.

  2장 ‘목소리의 성(性)과 성장’에서는 인간 목소리의 비밀을 전해준다. 인간이 말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뇌의 발달뿐 아니라 직립보행을 하게 됨으로써 발성기관들이 발전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인간의 목소리와 언어는 출생 직후에 일정 기간 동안의 교육을 통해 형성된다고 한다. 따라서 태교음악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거세를 통해 아름다운 소년의 목소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카스트라토 이야기, 환관과 내시를 예로 해서 목소리의 나이와 성을 구별해 주는 호르몬에 대한 얘기를 설명해 놓았다.

  3장 ‘목소리의 욕망과 가치’에서는 목소리의 상실을 초래할 수 있는 일들과 좋은 목소리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을 기울여야 함을 알려준다. 문학 작품 속에서 목소리의 상실한 예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아마 인어공주일 것이다. 인어공주의 예를 통해 사람이 목소리를 잃게 되는 경우가 어떤 때인지를 알려 주며, 피터팬을 통해서는 어른의 음성을 거부하는 변성발성장애를 소개한다. 동화 <피리 부는 사나이>를 통해서는 최면을 거는 목소리의 힘을 알려 주었고 아카펠라와 마리아 칼라스의 예를 통해서는 좋은 목소리를 유지하기 위한 요령을 알려준다.

  4장 ‘목소리의 역사와 정치’에서는 역사 속 인물과 목소리의 상관관계를 설명해 놓았다. 나폴레옹과 링컨을 통한 목소리 정치학, 보스턴 차 사건을 통해 알아본 카페인이 목소리에 끼치는 여향, 처칠과 히틀러는 통해서는 음주와 흡연과 목소리의 상관관계, 이승만 대통령의 목소리를 예로 든 목소리의 노화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5장 ‘목소리의 진화와 미래’에서는 판소리를 통한 득음, 트랜스젠더의 목소리 성형, 목소리 복제, 신생아와 자폐증 환자의 목소리 인식 실험을 통한 자폐증 치료 방법 연구, 인공 목소리 등 목소리 분야에서 해결해야 될 여러 과제들을 설명해 놓았다.

  이처럼 아주 다양하고도 흥미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로서 유념해야 할 점도 다수 담고 있다. 건강한 목소리를 유지하게 하는 비결뿐 태아와 목소리의 관계, 목소리와 언어교육, 목소리를 관장하는 신경기관 등 부모로서 아이들 교육에 필요한 정보도 들어 있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인간으로서 아름다운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서로 대화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보다 많은 실험이 이뤄져 목소리를 상실한 사람들이 자기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y******u 2008.0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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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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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맑고 낭랑한 목소리 정말 여자인 내가 들어도 듣기 좋은 목소리라고 인정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보통 면접을 볼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이 첫인상과 소위 미남,미녀의 조건을 갖춘외모를 선호하게 되는 것을 생각한다면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도 분명 있을 것이다. 내  목소리와 발성에 자신감 없다 보니 자연스레 목소리가 좋아 그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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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맑고 낭랑한 목소리 정말 여자인 내가 들어도

듣기 좋은 목소리라고 인정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보통 면접을 볼때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것이 첫인상과 소위 미남,미녀의 조건을 갖춘외모를 선호하게 되는 것을 생각한다면 어울리지 않는 목소리도 분명 있을 것이다.

내  목소리와 발성에 자신감 없다 보니 자연스레 목소리가 좋아 그에 걸맞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달리 보게 된다.

 

학창시절 파리넬리라는 영화를 보면서 온몸에 소름이 돋을만큼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그 여운이 오래 남았던 걸 생각해 본다. 그래서 보이스 오디세이 - 목소리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서라는 부제를 가진 책이 너무나 반가웠다. 이 책의 저자가 우리나라 사람인 것에 대한반가움과 기대감이 들었다.

 

국내 최초의 목소리 전문클리닉을 운영하시는 분답게 목소리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과 접근을 시도한 노력의 흔적이 돋보였고 알고 있는 한 충분히 풀어내셨다고 느껴졌다.어떤 분야의 외서를 읽고 저자가 외국인점을 감안하더라도 우리 실정과 현실과는 동떨어진 흐름에 간혹 흥이 깨는 경우를 접하고 실망할때가 있었다.

 

저자의 설명처럼 이 책은 좋은 목소리를 갖기 위한 방법을 설명하는 책은 아니다.

목소리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면 목소리와 역사,상식,얽힌 유래에 대한 사연들을 접할 수 있고 목소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우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목소리에 얽힌 신화와 탄생,목소리의 성과 성장,욕망과 가치,역사와 정치,진화와 미래까지도 되짚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다. 쉽게 읽혀질 책은 아니었지만 지루함은 느끼지 못했고 부분 부분 나뉘어 설명된 소재들이 오히려 흥미를 불러왔다.

 

사이렌이 경보라는 의미가 된 사연은 신화를 좋아해서인지 재미있어 아이들에게 살짝 소개해주는 여유까지 누렸다. 아담과 이브,하나님,판도라,스핑크스,예수님. 실존이라는 전제하에 진행한 점이 실존을 믿지 않는 이들과의 논란이 예상되지만 감안하고 읽는다면 의외의 재미와 상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모짜르트의 천재적인 음악성, 밝고 활기찬 멜로디와 안정감있는 음색,모짜르트 effect 로도 알려진 모짜르트의 음악은  태교음악으로 아주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한다.

거세를 통한 성역의 목소리를 지닌 카스트라토. 대표적인 인물이 파리넬리였다.

어쩔 수 없는 사고로 카스트라토가 되었지만 그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이 있어 그들의 삶이 결코 헛되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다. 지금의 의학의 발달로 더이상의 희생은 필요치 않고 새로운 카스트라토의 등장을 보여주고 있다.

 

천상의 목소리라 불리는 마리아 칼라스를 예로 목소리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답도 찾을 수 있다. 현대적인 발성 테크닉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경우. 철저한 자기관리로 맺은 결과을 볼 수 있다. 이쯤에서 우리나라의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에 대한 이야기도 비췄으면 했는데 아쉽게도 찾아볼 수 없었다.

 

역사속 인물로 그 평가가 엇갈리는 나폴레옹과 링컨의 카리스마, 목소리로 보는 정치스타일을 엿볼 수 있고, 처칠과 히틀러의 음주와 흡연이 주는 목소리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매우 흥미로운 점은 판소리를 통해 알아 본 득음 과정이었다. 현대 의학으로 바뀔 미래의 목소리가 어찌 달라질지 앞으로의 진행이 너무나 궁금하다. 아마도 지금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것들이 현실로 다가올지 아무도 모르지 않는가~

타고남을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목소리에 대한 비밀. 알수록 매력에 빠져드는 것 같다.목소리에 관한 궁금증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j********1 2008.0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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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에 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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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낼  수 있는  후두의 성대는  신이 선물한  아름다운 악기임에 틀림이 없다.  이 악기는 인간이 만든 그 어떤 악기보다 우수하며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놀라운 신의 선물도 한 순간의 실수로 망가져 버릴 수 있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남용을 삼가해 성대를 보호 해야 한다. 천상의 목소리도 결국 자기 관리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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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낼  수 있는  후두의 성대는  신이 선물한  아름다운 악기임에 틀림이 없다.  이 악기는 인간이 만든 그 어떤 악기보다 우수하며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놀라운 신의 선물도 한 순간의 실수로 망가져 버릴 수 있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서는 오남용을 삼가해 성대를 보호 해야 한다. 천상의 목소리도 결국 자기 관리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책 166페이지에서 -


" 목소리는  제2의 얼굴이며, 목소리가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 라는 말이 있는 것 처럼, 목소리는 한 사람의 이미지를 좌우하기도 한다. 이런 좋은 목소리를 갖고 싶어 하는 욕망과 어떻게 관리해야 좋은 목소리를 갖게 되는지? 궁금해 하는  소중한 목소리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과  관련 에피소드를 백과사전 식으로 재미있게 펼쳐낸 것이 이 책이다.


 목소리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는 목소리 전문가로서 의학적인 접근은 물론이고, 신의 목소리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사이렌이 왜 경보의 표시로 들리게 되었는지의 역사적 흔적을 통해 목소리의 비밀을 밝히기도하며, 목소리를 주제로 그리스  신화를 비롯한 각종 자료를 통한, 목소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희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목소리에 관한 여러 가지 흥미로운 이야기 중에는  역대 대통령의 특징이 있는 목소리의 비밀을 분석한 내용의 결과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떨리는 듯한 목소리의 원인은 나이에 의한  탓도 있지만 그보다도 갖고 있던 숨은 지병의 탓이 컷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있으며, 이 밖에도  목소리에 관련 된 여러 질병의  소개가 인상 깊다.


한때 신의 목소리로 추앙받던 마리아 칼라스의 목소리도 누적돤 피로와  체중 관리의 실패 때문에 목소리를  잃게 되어  '날개 잃은 천사 ' 라는 결과를 가져온 사례처럼, 목소리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과 , 남녀의 성 정체성에 따른 목소리의 특징이 나타나는 사례로, 내시의  목소리가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여성스런 목소리로 표현되는지? 목소리의 성장 과정 변화에 따른 과정도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


안데르센 동화 중에서, 사랑을 위해 아름다운 목소리를 잃어야 했던 인어 공주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현대의 의학에서는 실어증이라는 병으로 비유 된 사실이나, 국악인의 피를 통하며 얻어내는 득음의 결과가 알고 보면 성대 결절이라는 사실도 알려주는, 목소리에  관한 다채롭고 풍부한 상식을 접할 수 있는 이 책은, 목소리에 관한 이야기의 시간여행을 하면서  생각거리를 넓혀주는 흥미로운 책이다.

e*****1 2008.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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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위력에 놀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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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말이 홍수를 이룰정도로 시끄러운 사회에 살고있는 현대인들... 그들에겐 오히려 말보다는 침묵이 오히려 소중하게 느껴질수도 있다.그래서인지 나는 목소리를 공기나 물처첨 그 소중함과 위력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왔다. 적어도 이책을 읽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책은 목소리란 주제로 과거,현재,미래, 그리고 인류의 변천사에 까지 아주 자연스럽게 서술해 주고있다.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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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말이 홍수를 이룰정도로 시끄러운 사회에 살고있는 현대인들... 그들에겐 오히려 말보다는 침묵이 오히려 소중하게 느껴질수도 있다.그래서인지 나는 목소리를 공기나 물처첨 그 소중함과 위력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왔다. 적어도 이책을 읽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책은 목소리란 주제로 과거,현재,미래, 그리고 인류의 변천사에 까지 아주 자연스럽게 서술해 주고있다. 마치 목소리의 역사를 찾아 떠나는 친절한 안내자 처럼... 


우선 지구에 살고있는 우리는 참으로 행복한 존재인것같다. 발성을 위한 최적의 대기환경을 갖추고있고, 인간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는 유일한 별인 지구....그 지구라는 별에서 고대 사람들은 천둥과 번개를 '신의 무기'라고 생각하기도 했었고, 구약성서에서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우렛소리'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외에 판도라와 사이렌의 목소리, 발성기관과 뇌의 영향과 관계, 악기와의 비교,성과 욕망, 정치에 이르기까지.... 목소리를 통해서 본 세상의 재미에 푹 빠질수 있어서 좋았다.  


[인상깊은 구절] 


목소리는 독창적이고 고유한 것이다......다만..남의 말을 경청하고 다른 의견을 수용하는 것이야말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만드는 비법이라 할 수 있다.

u******n 2008.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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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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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는 정말 대단한 힘을 가졌다고 예전부터 생각해 왔었다. 상대방의 얼굴을 못보고도 목소리 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빼앗는 경우를 종종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목소리의 비밀을 난 캐고 싶었다. 이 책을 목소리에 관련된 여러 방면의 이야기를 알 수 있다. 먼저 내가 궁금했던 이야기가 책 처음에 나와 있는데,   p.7 일반적으로 목소리는 성별, 습관 , 변성기, 직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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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는 정말 대단한 힘을 가졌다고 예전부터 생각해 왔었다. 상대방의 얼굴을 못보고도 목소리 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빼앗는 경우를 종종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목소리의 비밀을 난 캐고 싶었다. 이 책을 목소리에 관련된 여러 방면의 이야기를 알 수 있다. 먼저 내가 궁금했던 이야기가 책 처음에 나와 있는데,

 

p.7 일반적으로 목소리는 성별, 습관 , 변성기, 직업군 등 환경적, 후천적 요인에 의해 변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분석 결과가 나온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애교섞인 목소리를 좋아하는데, 여기에도 의학적인 근거가 숨어있다. 여성이 애교섞인 비음을 내려고 하면 목소리 톤이 높아지는데, 여성의 높은 톤은 남성의 성욕을 자극한다. 이와 반대로 여성은 저음인 음성을 선호하는데, 남성의 저음은 여성의 감성을 자극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남성에게 가장 민감한 성욕과 여성에게 가장 민감한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를 가졌다면, 그사람은 매력적인 사람으로 비춰지는 것이다.

 

책에는 많은 목소리의 주인공들의 사진과 그림들, 구체적으로 자세히 설명하기 위한 삽화나 자료 발성기관 그림등이 실려있다.

 

스핑크스의 목소리, 예수님의 목소리등의 설명이 나와있고, 태교음악의 중요성과 남성성을 대가로 영혼의 목소리를 얻은 '카스트라토'등 목소리에 관련도니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는데, 매혹적인 목소리에 중독된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나타나는 1940년대 미국인들의 우상이었던 험프리 보가트.. 그의 목소리를 따라하기 위해 사람들이 발성연습을 했는데, 매우 비정성적인 근육 움직임을 초래했고 이 발성 패턴은 오랜가간 갖게되면 음을 높이지 못하고 낮은 음만 내게 되는데 1940년대 미국에서 이러한 발성 장애가 빈번하게 바생했는데, 이를 '보가트 -베이콜 증후군'이라 명명했다고 한다. 사회적인 유행이 새로운 발성 장애로 이어진것이라 하니 목소리의 힘은 엄청난 것임에 틀림이 없는듯 하다.

 

최면을 거는 소리의 힘, 피리부는 사나이, 뱀과 대화하는 해리포터, 천상의 소리를 만들어내는 음역의 하모니 아카펠라, 마리아 칼라스의 목소리 관리, 루치아노 파바로티등의 이야기를 통해 목소리의 욕망과 가치를 알 수 있다.

 

몸에 벤 군인 생활로 항상 규칙적이고 절도 있는 생활을 해 말에 항상 안정감이 베어있고 강한 톤에 약간 높은 듯하면서도 간결하고 힘이 샌 나폴레옹, 역대 대톨령 취임 연설중 가장 훌륭한 연설로 뽑힌 에이브러햄 링컨의 제2기 취임사등 이책에는 너무나 많은 목소리에 관련된 정보가 들어있다.

 

목소리에 관한 이야기는 이책에 다 찾을 수 있을 만큼 많은 정보들이 들어있느데, 책을 읽고 나서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으면 그냥 지나쳐지지 않고 한번더 생각하게 된다. 목소리의 궁금증이 있다면 무조건 이책을 권하고 싶다. 두고두고 도움이 될 책인듯 하다.

g********3 2008.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보이스 오디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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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잠이 들지 않을때면 머릿 속으로 상황극을 연출해보곤 했었다. 지금은 그런 생각조차 잘 하지 않지만 어릴 적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머릿 속으로 상상해보곤 했는데 그럴때면 그 사람의 목소리가 어떠했는지 등을 기억하고 그 사람의 목소리를 머릿 속으로 재현해보곤 했다. 물론 성대모사나 그런 쪽으로는 자질이 없기에 소리 내어 따라해보지는 못했지만 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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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잠이 들지 않을때면 머릿 속으로 상황극을 연출해보곤 했었다. 지금은 그런 생각조차 잘 하지 않지만 어릴 적 나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머릿 속으로 상상해보곤 했는데 그럴때면 그 사람의 목소리가 어떠했는지 등을 기억하고 그 사람의 목소리를 머릿 속으로 재현해보곤 했다. 물론 성대모사나 그런 쪽으로는 자질이 없기에 소리 내어 따라해보지는 못했지만 목소리를 머릿 속으로 재현함으로써 그 사람의 이미지를 기억하곤 했었다.


문득 어린 시절 내가 아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기억하곤 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바로 [보이스 오디세이]라는 책을 읽으면서였다. 첫 서두에 보면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첫 인상을 중요시여기지만 나중에 그 사람을 떠올리게 되면 목소리를 기억한다는 말을 보면서 나 또한 그러하며 어린 시절 상황극을 연출하게 되면 그 사람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했었던 기억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었다.


실제로 목소리가 얼마나 힘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그렇지만 듣기 좋은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든가, 듣기 싫은 목소리 때문에 채널을 돌릴때가 있는 것을 보면 목소리가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이 책은 목소리를 좋게 만드는 방법 등을 설명하는 책은 아니다. 오히려 목소리와 관련된 이야기들로 우리를 이끔으로써 좀 더 흥미롭게 볼 수 있다고 봐야한다. 인문, 자연과학, 심지어 의학상식까지 모든 지식을 총 동원해 신화와 전설, 문학, 역사를 토대로 인상깊었던 목소리의 주인공들을 이야기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다.


태초의 인류였던 아담과 하와, 오딧세이에 나오는 세이렌, 하나님의 음성 등등 우리가 잘 알고 기억하고 있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목소리가 어떠했는지 등을 설명하고 있기에 더욱더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재밌는 사실은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기 전에는 하나님과 다른 동물과의 의사소통을 우리가 지금 내고 있는 목소리가 아닌 고차원적 언어를 썼을 거라는 사실이며,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목소리가 우레소리로 표현되는데 이것을 쉽게 풀어 설명함으로써 설득력있게 들린다는 사실이다. 물론 그것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작가가 나름대로 설득력있는 자료들을 준비해 그것을 설명하고 있기에 더더욱 흥미있게 볼 수 있었다.


또한 커피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로서는 카페인이 목소리를 망칠 수 있는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보며 조금이지만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을 먹지 말아야하나 하는 고민도 함께 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목소리의 형성에는 선천적인 원인과 후천적인 요인들이 함께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들은 흥미로웠고 특히나 아이가 태어나서 어느 정도의 기간동안 사람의 목소리를 접하지 못하게 되면 말을 할 수 없게 된다는 사실에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외에도 모차르트의 이야기라든지, 험프리 보가트의 이야기, 악명이 높았던 히틀러의 목소리, 인어공주 이야기 등 재밌는 이야기들이 있어 재밌게 볼 수 있었다. 목소리에 관해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나로서는 흥미로운 책이었고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음성일지라도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더 유익했던 책이다.

g***i 2008.01.27.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뱃사람을 유혹했던 '세이렌'의 목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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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오디세이 - 목소리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서   김형태 지음 : 북로드     첫인상을 결정짓는 요소는 1위가 외모(80%), 2위 목소리 (13%), 3위 인격(7%)이라는 통계가 있다. 외모가 1위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겠지만, 그 다음으로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목소리라는 점이 흥미롭다. 거기다가 의사를 전달하는 매체 역시 외모가 55%, 목소리가 33%를 차지하는 점을 더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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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오디세이 - 목소리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서

 

김형태 지음 : 북로드

 

 

첫인상을 결정짓는 요소는 1위가 외모(80%), 2위 목소리 (13%), 3위 인격(7%)이라는 통계가 있다. 외모가 1위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겠지만, 그 다음으로 영향을 끼치는 요소가 목소리라는 점이 흥미롭다. 거기다가 의사를 전달하는 매체 역시 외모가 55%, 목소리가 33%를 차지하는 점을 더한다면, 쉽게 간과해버리는 우리의 목소리가 커뮤니케이션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다. 즉, 좋은 인상을 남기고, 좋은 대화를 하기위해서 잘생긴 얼굴 만큼이나 ‘목소리’도 중요하다는 것.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모를 가꾸기에 쏟는 노력에 비해 목소리에 공을 들이는 사람은 성우나 아나운서등 목소리를 직업의 무기로 가진 이들 에게 국한 될 것이다.

 

하지만, 요즘 들어 ‘목소리’의 중요성과 그 ‘매력’이 일으키는 파장이 제법 커졌음을 느낄 수 있는 현상들이 있다. 그 중 하나는 배우 ‘이선균’. 이름만 들어도 젊은 여성들이 ‘꺅-’하는 비명의 이유에는 그가 가진 목소리의 매력을 빼놓을 수가 없다. 거꾸로, 멋진 외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탐탁치 않는 배우들 중엔 일명 ‘깨는’목소리가 그 원인인 경우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목소리가 그 사람의 호불호를 가리는 큰 기준으로 부각되면서, 목소리 성형이라는 신종 성형이 유행하기도 하고, 발음클릭닉, 발성클리닉 또한 주목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외모적 측면, 즉 이목구비, 피부, 헤어등에 비하면 목소리에 관해 우리가 이야기할 수 있는 화제는 얼마나 될까? 생각해보면 주춤거려진다. 그저 취향에 따른 목소리의 높낮음 선호도 정도에 그치지 않을까. 아마도 지금까지 목소리에 대해 흥미로운 컨텐츠를 접하지 못한 것이 큰 이유일게다. 그러던 와중, 지금까지의 화제결여를 해결할 반가운 책을 읽을 기회가 생겼다. 바로 김형태의 『보이스 오디세이』

 

개인적으로 오랜시간 목소리에 관한 콤플렉스를 지녔기에 관련 책을 찾아보곤 했지만 어느 것 하나 속 시원한 책들이 없었다. 목소리가 책만 읽는 다고 변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목소리에 관한 상식이란, 따뜻한 물 마시고 큰소리를 안내도록해 성대를 보호하라는 것처럼 어느 책 하나 특별함이 없었다. 목소리에 쏟아지는 최근의 관심 속에서도 무엇하나 속시원하게 흥미를 끌어주는 미디어도 없었다. 늘 이선균의 목소리가 멋있다는 것과 아나운서가 되기위한 준비생들의 목소리 트레이닝 장면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던 와중에 읽은 『보이스 오디세이』는 정말 속시원해질 정도로 목소리에 관한 재미있는 상식과 의문들을 흥미로운 소재들과 연결해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목소리에 대한 백과사전과도 같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고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책이었다. 음성을 연구하는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더불어 재미와 상식을 포함한 교양서적으로서도 부족함이 없었다.

 

크게 다섯 장으로 나눠지고, 각 장 마다 3~7꼭지 정도로 이야기가 읽기 좋게 나누어져 있었다. 각 장의 제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목소리의 신화와 탄생

2. 목소리의 성(性)과 성장

3. 목소리의 욕망과 가치

4. 목소리의 역사와 정치

5. 목소리의 진화와 미래

 

보다시피 여러 분야에 걸쳐 목소리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유적’으로 남을 수 없는 목소리의 특성상 상상에 맡길 수밖에 없었던 신화 속 주인공들에 대한 목소리부터, 상상의 산물인 소설 속 주인공들의 목소리를 저자는 우리 귓가에 바로 들릴 듯이 설명해준다. 전문성에 바탕을 둔만큼 그 설득력이 크니, 절로 ‘아~’라며 감탄을 지르게 된다. 선원들을 유혹해 바다 속으로 빠지게 했던 ‘세이렌’이며, ‘로렐라이’의 노래가 실로 ‘이런 느낌이였구나.’ 라며 깨닫는 순간의 속 시원함은 신화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하느님의 목소리며, 판도라의 목소리, 스핑크스의 목소리 등. 간과했던 신화가 ‘목소리’의 재구성으로 다시금 살아나는 것을 1장에서 보여준다.

 

2장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여성의 음역대를 가진 남성의 목소리를 이야기한다. 물론, 우리 드라마나 영화에서 환관의 목소리는 모기같은, 비열한 소인배의 목소리로 표현되곤 하지만, 실제 신체적 특성과 관련지어 환관의 목소리에 대한 알기 쉬운 설명과 더불어 ‘파리넬리’로 유명한 카스트라토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성역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는 이유들과 성악가가 되기 위한 목적보다 좀 더 부유한 삶을 위해 삶을 위해 ‘거세’를 택하는 소년들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인어공주는 어떻게 목소리를 버렸을까. 웬디가 반했던 피터팬의 목소리는 어떠했을까. 피리부는 사나이의 피리소리는 어떤 소리였을까. 읽을 수 밖에 없었던 소리들을 3장에서는 자세히 풀어준다. 전문적인 병명들과 함께, 소설이 아닌 현실이라면, 아름다움만으로는 포장하기 힘든 사실들이 살짝 웃음을 주기도 한다. 책의 설명에 따라 피터팬의 목소리를 상상해 보니, 멋지기만 했던 동심의 대표자가 우스워진다. 그 밖에 영화 해리포터의 옥의 티와 아카펠라의 비밀 그리고 보가트-베이콜 증후군, 마리아 칼리스등 목소리의 우상들에 관한 안타까운 이야기들도 포함하고 있다.

 

4장과 5장은 앞의 1,2,3장과 비교해 보다 현실적인 연관성이 깊고, 과거의 컨텐츠가 아닌 미래의 산물과 연결되는 장이다. 시대를 지배하고 풍미했던 선동가, 연설가들이 가졌던 목소리의 비밀은 지금 우리가 배워 써먹기에 좋다. 현대 사회에 있어 ‘설득’은 중요한 비즈니스법이고 그 설득의 기술 중 큰 부분이 ‘목소리’에 걸려있다는 사실은 히틀러, 나폴레옹, 링컨으로부터 사람을 움직이는 목소리의 마법을 배울 마음가짐을 준다. 5장에선, ‘득음’의 상처가 드러나고, 더 이상 상처가 아니라 과학적 수단을 통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신생아와 자폐증 환자역시 목소리에 반응한다는 사실에 치료적 도구로서 음악과 목소리의 중요성도 보여준다.

 

5장에 걸쳐 정말 말 그대로『보이스 오디세이』, 즉 목소리에 관한 거대한 장편을 읽을 듯한 느낌이 든다. . 목소리에 관한 상식을 쌓은 듯한 포만감과 상처 속에 키운 아름다운 목소리의 비밀들이 가슴을 저리게도 하는 이야기들이었다.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의 풍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다. 뱃속에 있을 때부터 좋은 소리를 들려주고자 하는 ‘태교음악’처럼 목소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보이스 오디세이』를 통해 목소리가 가지고 있는 보다 많은 즐거움과 재미를 접한다면, 세상의 모든 목소리를 다시 보게 될 것이다. 아니 듣게 될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f****y 2008.0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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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에 대한 과학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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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P2는 진화 과정에서 새롭게 생겨난 유전자로 인간에게만 발견된다. 이는 인간이 유전적으로 목소리를 갖고 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인간이 말과 언어를 만들어 만물의 영장이 되었다는 기존의 개념을 뒤집는 획기적인 발견이자 인간은 목소리와 언어를 만들 수 있도록 미리 프로그램화되어 있으며, ‘인간의 언어를 만들었다기보다 언어가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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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OP2는 진화 과정에서 새롭게 생겨난 유전자로 인간에게만 발견된다. 이는 인간이 유전적으로 목소리를 갖고 언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인간이 말과 언어를 만들어 만물의 영장이 되었다는 기존의 개념을 뒤집는 획기적인 발견이자 인간은 목소리와 언어를 만들 수 있도록 미리 프로그램화되어 있으며, ‘인간의 언어를 만들었다기보다 언어가 인간을 만들었다’라고 주장한 ‘자크 모노’의 가설을 뒷받침 한다. -23P

 

  인간과 침팬지의 DNA는 98.4%의 유전적 정보가 동일하다. 그렇다면 나머지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언어’이다. 언어는 인간만의 고유영역이고, 지금까지의 진화가 이루어낸 가장 멋진 결과물이다. 언어를 가능하게 하는 목소리는 인간이 직립보행으로 인한 진화의 결과이자, 모든 창조의 원천이 되었다. 지금까지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던 ‘소리’라는 영역을 「보이스 오디세이」를 통해 진지하게 성찰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에는 목소리에 대한 신화에서 역사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상식에서 조금 더 난이도가 있는 과학적 사실들로 신비로운 소리의 비밀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타인과 대면하게 되면 늘 상 그 사람의 외형적인 조건으로 먼저 상대방을 판단하게 되는 듯하다. 외모도 근사한 사람이 밝고 경쾌한, 듣기 좋은 톤의 목소리까지 지니고 있다면 그 사람의 매력은 한 층 더 빛을 발한다. 그러나 아무리 외모가 단정하고 출중하다고 하더라도 목소리에 심각한 결함이나 장애가 있다면 곧바로 그는 마이너스 점수를 받게 될 것이다. 최근에는 면접시험에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하여 자신감 넘치는 화법과 목소리들을 교육하는 곳이 생겨날 정도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우리는 괘나 목소리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듯하다.

 

  상상으로 만족 할 수밖에 없었던 사이렌, 예수, 로렐라이, 판도라 같은 신화나 허구적인 인물들의 목소리를 실제로 과학적인 해설로 접근하는 방식이 상당히 흥미로웠다. 또한 목소리에 대한 궁금증과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발견하면서 새삼 충격에 휩싸이게 되었다. 초보자들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짧은 분량에 담아 유익한 정보만을 얻을 수 있었던 즐거운 책이었다. 본서를 통해 목소리라는 신비로운 인간의 고유의 영역에 감사하고, 더욱 계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겠다는 진취적인 목적도 함께 따르게 되기를 소망한다. 인간에게는 무엇이 되었든, 동기 부여가 가장 중요하다.

 

 


 

m*****5 2008.01.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