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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을 모두 기록해야 하는 책은 아이들한테 두꺼운 책이 부담을 들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책 속에는 글씨기 싫은 날과 특별한 날 붙이는 스티커 두장이 첫 장에 있는 것을 보아 아이들이 좋아하겠금 되어 있고, 나의 글씨기 다이어리와 나의 결심 한마디로 아이들한테 글쓰기에 동기유발이 되어 주는 듯하다.
초등 5학년에 올라가는 큰아들은 글을 쓴다는 것은 놀라운 자체였다.
어떤 종류의 글이든 글을 쓴다는 것은 아직 한번도 발을 들여놓지 않아서 마음속으로 동굴을 탐험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런 아이에게 감추어져 있는 것을 [365 글쓰기 다이어리]로 동굴속으로 표현한 것은 그만큼 글쓰기가 힘이 든 아이한테 큰 도움이 되어 준다.
이제까지 독후활동을 저에게 남겨준 숙제로 떠 안겨 줬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다린 덕에 이 책을 만나서 그 동안 숨겨진 아이의 재능을 눈을 뜨게 만들어 준 계기가 되었다.
우리는 자신이 쓴 글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속으로 직행할 수 있음을 누구나 안다. 하지만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은 이 책을 두고 하는 말과 같았다.
자기 혼자서 어떻게 써야할 지 몰랐던 부분에서 작가 선생님이 날마다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과 짧은 좋은글과 해마다 일어나는 행사들을 소재로 인해 우리는 여러가지 공부도 하면서 자기 표현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와 손으로 많이 쓰면 쓸수록 글밥이 예뻐지게 도와준다.
이 책속에서 글쓰기에는
유명한 인물이나 고서에 실린 격언이나 명언을 통해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365일 다이어리 형식의 날짜와 기념일이 표시되어 있다. 매일매일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재가 가득하고 재치 있는 그림을 보며 좋은 아이디어를 끌어 당기게 구성이 되어 있었다.
우리말에는 우리말의 잘못된 사용을 콕콕 집어 설명해 줌으로써 배운 것을 연습 문제를 통해서 바로 확인하게 만들어 준다. 차근차근 연습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추어 보게 구성이 되었다.
감상에는 국내외 유명 작가의 아름다운 시나 재미있는 소설을 한 대목으로 소개한다. 감상 포인트는 짧게 제시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주었다.
일단 글을 쓰기 시작하면 전혀 두렵지 않은데....
문턱에 올라서기가 힘이 든 것이 글쓰기이다.
이 책의 활용법을 최대한 살려서
글쓰기에 접하다 보면
글쓰기는 말하기처럼 미래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 될 희망을 갖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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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너무 두꺼워서 깜짝 놀랬지요.
또 무겁지 않아서 깜짝 놀랬구요.
책을 펼치니 내용이 하나하나 너무나 알차서 깜짝 놀랬어요.
1월 1일부터 있어서 어떻게 하나...하고 융통성없는 저, 걱정했더니.
걱정할 필요가 없더군요. 무조건 오늘부터 시작하면 되고 그 다음해까지 넘기면 되니까요.
pass스티커로 하루 빠지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을 덜어주는 세심함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절 놀라게 하는 책이었어요.
어떻게 365개의 글쓰기거리를 만들어냈는지 놀랍구요.
매일매일 쓰는 일기가 얼마나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지도 누구나 다 알고.
또 매일매일 일기쓰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도 다 알겠지요.
대개 아이들이 매일 일기쓰기가 힘든 이유가 일기쓸 거리가 없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일기라는게 꼭 그 날 있었던 일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몰라서 그런 거 아닐까요?
제가 최근 아이들의 일기쓰기와 글쓰기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기가 그런 것이 아니란 사실을.
그 날 있었던 일에 대한 나열 대신에 '나의 생각' 을 자유롭게 쓰면 된다는 거죠.
하지만 그 나의 생각에 대한 글감을 찾기가 힘든데, 이 책에선 365개나 찾아 놓았으니 우리는 생각하고 쓰기만 하면 되니 얼마나 편합니까.
그럼 이 책으로 365일을 보낸 다음엔요? 그 다음엔 머릿속에서 저절로 글감들이 튀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아주아주 좋은 점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할게요와 할께요의 차이. 반드시와 반듯이의 차이 등-
평소에 헷갈릴 수 있는 어법에 대해서도 재미있고 분명하게 설명되어 있는 부록이 간간히 있다는 거예요. 전 그게 너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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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이 책을 엄마인 내가 사용하려고 신청한 책이다 하지만 역시 아이 수준으로 나와 있어서 포장해서 3학년 올라가는 딸아이에게 줘야겠다. "내 짝꿍 최영대"라는 재밌는 동화를 쓰신 분이라 더 맘에 든다. 우리 딸도 참 재미나게 읽었던 동화였는데.. 첫장에 붙은 스티커를 보고 기분이 한결 가벼워졌다. 정말 글쓰기 싫은 날 붙이고, 특별한 날 붙일 수 있는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스티커들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이렇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만들었구나 생각하니 어떤 쪽을 열어봐도 맘에 쏙 든다. 만약 아이가 글쓰기 다이어리를 차근차근 한다면 그래서 일년을 채운다면 정말 쑤욱 생각나무가 자라있겠지 하고 상상해본다 하루하루 아이의 생각을 자극하고 의미있는 질문들이 있어서 엄마처럼 대신 물어주는, 아니 엄마보다 더 속깊은 글이 많아서 든든하다 올해는 이 다이어리 덕 좀 보고싶다. 설령 이 책이 숙제처럼 느껴지더라도 밀어붙치고 싶다. 그럴 정도로 이 책은 구성이 탄탄하다. 생각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씩 접근하게 할 수 있어서 좋을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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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채인선의 책이라는 말에 혹~해버린 책이다. 그녀의 잔잔한 글에, 특히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생각을 적은 글들에 태교를 했기에..^^*
책의 두께에 헉~ 했고 책을 아이에게 주고 나서 아이의 반응을 살폈다. 오~~~ 이건 예상밖이다. 아이는 책의 두께에 시선을 뺏기지 않고 안의 내용을 보고 있다. 그러곤 꼽는 날짜마저 생겼다. 1월 18일인가? 낙서하는 날이 있다고 한다. 아주 신났다. 내 딸은 낙서라면 안빠진다. 시댁에 살 때에도 벽에 낙서를 했고, 분가 후에도 벽지에 낙서를 했다. 그리고 친정엄마의 집에도 아주 깨알같은 글씨로 낙서를 했었다. 외할머니 바보똥개. ㅋㅋㅋㅋㅋ
친정엄마에게는 괘씸한 노릇이지만 내 딸은 이렇게 스트레스를 날리고 있었으니 글쓰기 다이어리에 낙서하는 날이 있으니 얼마나 기대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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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아빠가 안된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내 딸은 이렇게 적고는 다 곱표다. 음....이게 아이의 본심일까? 어정쩡하게 심리파악 한답시고 사람잡지는 않을까? 이럴 땐 기다리는 게 미덕이다. 속에 자리잡은 게 있으면 서서히 풀리리라. 중간에 속이 터질지 모르겠지만 속터짐은 엄마가 알아서 잘~ 아주 잘~ 다스려야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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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8일 갈릴레이의 행동에 비겁하다고 생각하는 내 딸. 이건 나로 인한 것이 많다.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딸아이와 나는 남보다도 나를 먼저 속이는 행동이란 이야기를 한다. 아니 주로 엄마가 하고 그 다음에는 아이가 직접 느낄 수 있게 예를 간단하게 들고. 음..쓰다보니 우리 아이는 감정적으로 코너에 몰리는 것일까? 지나치게 도덕적일까?
쓴 글을 보면 아이의 마음을 보게 되고 그 속에 숨어있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미 알았던 모습이긴 하지만 구체적인 글을 통해 알게 되는 모습은 또다른 시각을 준다. 좀더 지켜보며 나를 반성하게 된다고나 할까. 올해..잘 써보고 내년엔 이 텍스트를 기반으로 조금 바꿔서 해볼까 싶다.
창작을 좋아하는 녀석이니 혼자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면 낄낄거리는 녀석이니 그 자유로움을 만끽하게 해주어야 하지 싶다.
그 속에 나의 역할은?? 적당한 선에서 지켜보기와 나 역시도 이것으로 내면들여다보기를 다른 방법으로 하는 것. 아이는 어른들보다 자신을 나름대로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는 듯 하다.
일년동안 꾸준히 가지고 놀아야 할 꺼리가 생겨 기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좀 가지고 놀아야 할까보다.
삼성출판사의 책에.. 아니 삼성이란 이름에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는 사람이지만 작가 채인선을 믿기에 이 책 역시 나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만나고픈 작가. 혼자서라도 데이트를 청할 용기가 생기기를. 아니면 데이트를 할 자리에 껴들어 봤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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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1학년입니다. 그림을 잘 못 그리는 탓에, 1학기 내내 그림일기쓰는 것을 매우 힘들어했지요. 2학기가 되고, 그림없는 일기를 쓰기 시작할 때, 그림그리는 부담에서 벗어나며 아주 기뻐했답니다. 하지만, 이내 매일 일기는 쓰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나 봅니다. 사실, 그날의 일기주제를 정하고 나면, 완성도 높은 글은 아니겠지만, 자신만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거침없이 잘 적어나가곤 합니다. 그런 탓에, 일기 쓰기 전에 항상 엄마인 저와 오늘은 무슨 일에 대해 쓸까를 이야기 합니다.
이번에 "채인선과 함께하는 365 글쓰기 다이어리"는 이런 제 아들에게는 안성맞춤이라고 할 만 합니다. 처음 책을 보면, 아마도 누구나 그 두께에 살짝 질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안을 살펴보면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하루에 한 페이지씩 할애되어 있고, 각 페이지는 만화체의 그림이 있고, 글을 편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되는 글귀가 들어있습니다. 여러 위인들의 명언도 종종 만날 수 있고, 각 계절이나 시기에 맞는 주제가 선정되어 있고, 또 중복되지 않는 다양한 주제를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맨 앞에 준비되어 있는 약간의 스티커인데, 그 중 일기쓰기 싫은 날 붙이는 pass 스티커를 맘에 들어 합니다. 그렇지만, 의외로 그 스티커를 사용할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한달에 한 번 일기 대신 감상하는 날이 있는 것도 좋구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하루 한 페이지로는 쓰고 싶은 이야기를 쓰기에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안을 하자면, 매년 다른 일기를 쓸 수 있게 나이별, 혹은 학년별로 나누어 출간해 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매년 다른 구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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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출간 되자마자 나는 이 책을 보지도 않고 친구의 딸아이에게 선물을 했다.
그런데 책을 받아본 순간 그만 허걱하고 말았다,
물론 책의 두께 때문이다.
표지의 글이나 그림은 참으로 재미나게 일기를 쓸 수 있게 만들 책일거 같았지만
아이들에게 두께가 주는 부담감이란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친구의 딸아이가 매일 매일 책을 들여다 보며 즐거워한단다.
그때가 사실 아직 2008년을 시작하려면 5일정도의 시간을 기다려야했던 때여서
아마도 아이가 호기심에 책을 들여다 보았나보다.
그리곤 솔솔 채인선작가의 유도작전에 걸려든듯하다.
그리고 나도 이 책을 들여다 본다.
물론 우리 딸아이에게 책을 선물했다.
그 아이의 다이어리를 시작하는 결심한마디
'안녕? 이제부터 넌 내 다이어리야! 재미나는 이야기 많이 들려줄께!'
아이에겐 이제 다이어리가 어려운 숙제가 아닌 친구가 되었다는 사실이 참 즐겁다.
이 책의 활용법을 들여다 보니 참으로 색다르다.
무조건 1월 1일부터 쓰는 일기를 강요하지 않는다.
오늘이 그날이 아니라면 오늘의 날짜를 찾아 시작하면 된다는 작가의 말이 왠지 즐겁다.
그리고 또한 빈칸을 다 채우지 않아도 된다는 말로 글쓰는 부담감을 팍팍 없애준다.
또한 글을 쓰지 않을 수 있는 날도 있단다, 그저 시한구절이나 우리말 공부를 감상하는 코너도
참 특이하고 기발하다 .
가장 획기적인 것은 비장의 '패스스티커'다. 쓸수 없거나 쓰기 싫은날은 그저 스티커를 붙이기만하면 모든것이 허용이 되는 특별한 재미다.
초등학교를 막 입학한 아이들에게 간혹 어떤 선생님은 일기의 주제를 정해 주기도 하는데
처음엔 부정적인 생각을 하다가 아이가 쉼게 일기쓰기를 하고 재미를 붙인다는 사실에
스스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살짝 곁에서 도움을 받는다면 그것이 더 효과적일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일기장 또한 바로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에게 매일매일이 즐거운 글쓰기의 길을 열어주는 책이 될거같은 아주 좋은 예감이 든다.
딸아이는 예로 들어놓은 말에 대해
'예문이 너무 좋은 거 아냐? 쳇 나도 할 수 있어!'
라며 도전적인 자세를 보인다.
좋다.
어쨌거나 기죽지 않고 도전해서 이겨보려는 마음이 보여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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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처음 책을 받고 그 두툼함에 깜짝 놀랐다.
'무슨..이걸 어떻게 아이에게 읽으라고..'
아이에게 들이대봤자 기겁할것은 뻔하고..
혼자 슬그머니 마치 내책인양 읽어보기 시작했다.
....
그래..
이거였다!!
내 아이가 책을 많이 읽고
읽는 족족 이해하고,
느낀점이 있다면 달필가의 솜씨로 써내려갈 수 있기를
아이를 가진 엄마들이라면 아마 소원사항일 것이다.
나도 그 평범이라는 둘레를 벗어나지 못한 에미로서
책읽기는 어찌어찌 시키겠는데
글쓰기는 지나 나나 풀기 어려운 숙제처럼 되어버렸다.
생각과 말만큼만이라도 글쓰기가 뒷받침 되어 준다면
천하에 바랄것이 없겠지만은..
벌써부터 글쓰기에 약간씩 거부감을 보이는 아이를보며
조바심이 나는것을 억누르기가 쉽지 않다.
아이가 부족하다 싶으면 더욱 급해지는것이 엄마의 맘인지라
아이 글솜씨에 보약이 없을까 약방뒤지듯 책방을 기웃거린다.
하지만 세상 어떤일이라도 그렇듯
하루아침에 뚝딱해결되는 그런 비법은 없는듯하니
살짝 체념도 되었다가
그래도 글 좀 쓴다하는 이들이 내어놓은 비법이라는것이
꾸준히 책을 일고 자꾸 써보라는것인데..
그중 최고가 일기쓰기라니 방학을 맞이하여 어금니 한번 꽉 깨물고 다부지게 시키리라..
엄마인 내맘만 굳게 먹어보지만..
꾸준히라는것에서 가장 힘든것이 바로 뒷심부족인가보다.
하긴 여기 누구하나 끈질기게 써내려간
화려한 일기장을 가진이 있을까?
말이 쉬워 매일매일이지
이건 쓴약먹기보다 더 힘든일인것 같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고 두번째 방학..
아이를 기르며 많은 일을 겪고 또 느끼지만은
그 중에 가장 많이 그리고 크게 느낀점은 (다들 아는바이겠지만..)
아이가 즐겁게 기쁘게 하는것은 크게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자기가 좋아서..원해서 한다면..
아직 어린아이라도 어찌그리 집중을 하고 그 긴시간을 견뎌내는지..
그 점을 알기에 글을 쓴다는 즐거움을 주고 싶지만
그 즐거움을 알게 할 방도가 없다는 사실이 너무 힘이 들었다.
'한번 밀어부쳐?..'
아직 어리기에 엄마라는 직권남용(?)을 해 볼까 생각하다가도
오히려 효과도 보지 못하고 역풍만 맞을까 ..아뭏든 안해본 생각이 없지만,
결론은 엄마로서 아이들의 글쓰기지도는 힘들다..였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나에게 희망적이다.
우선 글을 쓰라고 강요하지 않는것 같아서 그 점이 가장 좋다.
글을 쓰라는게 아니라 생각을 쓰라는것 같다.
본문으로 들어서면 정말로 1월1일부터 시작이다.
그래서 정말로 12월 31일이 마지막이고..
매일매일 작가는 아이에게 새로운 말걸기를 시도해 놓았다.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밋는 그림도 의도있는 우스개 소리와 함께 그려놓아
보는재미도 함께 주었고. 종이의 색도 눈이 덜 피로하도록 형광물질이 입혀져 있지 않은것 같다.
밑장의 배경을 따로 놓아 달을 구별해 주셨고,
달에 두어번쯤은 감상이라는 날을 따로 주어 아이들이 가벼이 읽고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숨을
트게 만들어 놓으셨다..
현대는 자기 어필이 꼭 필요한 시대이다.
그 방법이 말이 되든 글이 되든..
점점 면대면을 할 방법이 적어지는 대신
글이라는 도구는 어찌보면 또 다른 나를 나타내는 수단이 되어가는지도 모른다.
좋은 수단을 갖게하고 싶은 생각..
또한 생각으로 그치지 않고 실행시켜줄 수 있는 방법..
무조건의 글쓰기가 아닌
몰입할 수 있는 생각나누기를 할 수 있는 책..
365일 재밋는 낙서장이 되기를 ..
하루하루 아이의 의미있는 글이 보태지는 책이되기를 정말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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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화, 수, 목, 금, 토, 일......일기는 매일 써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일기 쓰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는 아직 만나지 못했다. 매일 일기를 쓰면서 '엄마, 오늘은 뭐라고 쓸까?'라는 질문을 하는 아이를 위해 생각한 대처 방법이 요일별로 색다를 주제가 나와 있는 메모지를 건네준 것이 전부였다. 사실 조금 더 친절하게 다양한 방법으로 일기 쓰는 것을 도와줄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쪽으로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발전이 없는 그 수준에 멈춰있었다. [365 글쓰기 다이어리]가 도착했을 때 아이의 반응은 별로였다.
'엄마 정말 두껍다' 엄마 책이지? 라고 묻는 아이에게 빠르게 답변을 주지 않고 그냥 천천히 넘겨보기만 했다. 그런데 곁에서 함께 책을 살펴보던 아이가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다. '엄마 잠깐만 먼저 보고 줄게' 일단 이렇게 관심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1단계 성공이다. 그런데 언제부터 일기를 쓰라고 할까?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먼저 쓰라고 하면 분명히 거부할 것 같아서 그냥 아이 앞에 보이도록 며칠을 두었다. 그때가 연말이었는데 새해 계획을 세우려고 아이와 마주 앉았다. 그런데 아이가 먼저 그런다. 엄마 새해엔 여기에 일기를 써볼까? 아니 이 얼마나 반가운 소리인가......그럼 내년부터 시작하는 거다. 처음엔 두께가 많이 두꺼워서 겁을 내던 아이 책에 들어 있는
pass 스티커가 반가운가 보다. 글쓰기 싫은 날 붙이는 스티커 말이다. 지금까지 일기는 쓰기 싫어도 엄마의 잔소리가 무서워 대충이라도 써야 했었는데 새롭게 만난 다이어리는 자신의 의사를 존중해주는 느낌을 받았나 보다. 매일 어떤 주제를 가지고 일기를 써야 할까? 동시를 써보기도 하고, 편지글을 써보기도 하고, 만화형식으로 쓰기도 하고 상상으로 써보는 일기만 쓰다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속담, NIE일기, 계절일기, 감정일기, 유명한 글이나 책에 나오는 한 대목을 소개해주는 코너도 있어 지루함을 전혀 느낄 수 없게 이끌어 주고 있다. 매일 일기를 끼적이는 아이의 모습에서 일기를 쓰면서 웃음을 찾을 수
있었다. 그렇다고 매일 웃으면서 일기를 쓰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은 책에 대한 관심도 많고 즐겁게 시작하고 있으니 이 책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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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의 표현을 빌리자면 짱~!이다. 책의 넉넉한 크기도 그렇고, 엄청난 두께에 비해 놀라우리만치 가벼운 것도 그렇고, 휘리릭~ 책을 살펴보면 지루한(?) 글씨보다는 텅~빈 공간과 곳곳에 눈길을 끄는 코믹스러운 그림까지... 그러나 무엇보다 짱~인 것은 바로 365일에 걸쳐 지루하기는커녕 '어쩜 이런 내용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날만큼 내용이나 형식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처음 책이 도착하던 날 나보다 먼저 책을 낚아챈 딸아이는 당장에 글을 쓰고싶어 안달을 내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더욱 꼼꼼히 살펴보게 된 이유도 있다. 아직 논술은 고사하고 평소의 글쓰기 지도도 체계적으로 시작하지 않은 나로서는 글쓰기 관련 자료가 예사롭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기회가 닿은대로 많은 자료와 정보를 얻고 있는 단계이지만 정작 초등생 딸아이에게는 글쓰기의 바탕이라는 독서와 일기쓰기, 부담스럽지 않은 독서록 작성 등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을 뿐이다.
글쓰기와 다이어리가 접목된 '365 글쓰기 다이어리'는 평소 일기쓰기와 독서록 작성과 같은 단순한 글쓰기로 지루해진 딸아이에게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한 것일까...... 저녁마다 일기쓰기가 끝나면 챙겨들고 이불속으로 들어가 비밀스런 내용이라도 적으려는지 새삼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딸아이가 밉지않다.
주변에 나와 같은 처지의 몇몇 엄마들에게 보여주었더니 하나같이 '어머 책 괜찮겠다~'를 연발한다. 대부분 나처럼 일기쓰기나 독서록과 같은 글쓰기를 하는 처지여서 아이들 또한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일기도 적는 것도 식상해 한다며 일기대신 쓰게 해도 좋을 것같다며 관심을 보였다.
그날그날 날짜가 없이 쓰고픈 내용(페이지)을 골라 쓰면 좋을 것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꾸준히 매일매일 해야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그날그날 빠짐없이 할 수있게 날짜가 있는 것이 좋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주제와 내용의 글쓰기 자료가 눈에 확~ 들어와 당장에 쉬워보이지만 매일매일 빠짐없이 해야 하는 것은 쉽지않은 아이들의 몫일 수도 있으리라. 그러나, 아이들의 흥미를 한껏 돋우는 그림과 말주머니, 격언과 명언, 속담 등으로 색다른, 맛있는 글쓰기 자료로 권할만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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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두께감이 있는 책이어서 받아 들고서 놀랬는데, 역시 제목답게 365 글쓰기 다이어리여서 그만큼의 분량을 할애하는 것은 물론, 알찬 내용까지 더해져서 그러하구나 하는 것을 책장을 넘기면서 바로 알았습니다. 너무 고맙더라고요. 제가 아이에게 꼭 해주고 싶던 글쓰기 방법을 이 책이 실천할 수 있도록 정말 잘 짜여진 구성으로 선물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365일 1년치 글쓰기 책이기 때문에 시종일관 글쓰기를 강요하는 재미 없고 부담스러운 글쓰기 책이라고 상상하시면 오산이십니다. 다양한 글쓰기를 시도해보고 글쓰기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충분히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좋은 책이고, 동시도 지어보고 일기도 써보고 하며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기 때문에 오히려 논술이 강조되는 추세에 글쓰기를 강조하여 아이가 자칫 글쓰기 거부감을 가진 전력이 있다해도 이 책을 보면 쏙 빨려들어 재미있게 하루하루 다이어리를 채워갈 수 있는 흥미만점의 책이랍니다.
한루에 글쓰기를 하는 분량이 사실 많거나 길지 않고 특정 주제와 재미있는 이야기들, 글의 앞머리 등을 정해주는 예도 많아서 아이가 자신을 위해 배려된 특별한 다이어리를 갖는다는 행복감까지 줄 수 있는 책이라고 봐도 된답니다.
솔직히 아이에게 하라고 하기 보다는 제가 먼저 사용해보면 1년의 글쓰기 다이이어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재미있으면서도 생각할 시간, 고민할 시간, 지금까지 깊이 고민하지 못했던 주제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멋진 책이라는 거죠.
정말 열렬한 반응이 있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 해의 마지막 즈음에 1권을 더 사서 아이에게 선물하고 싶고 저도 한 권 사서 또 해보고 싶어요.
글쓰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해주는 멋진 책이기에 더욱 박수를 보내며 그 출간을 행복하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글쓰기를 해보고 싶은 분들, 한 줄 글을 쓰기 못해 끄적이셨던 분들에게도 권해드리고 싶어요. 저도 새롭게 도전하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