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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모 아나운서가 쓴 상업성 짙은 에세이를 보고, 다시는 연예인 또는 방송인이 쓴 책은 보지 않으리라 마음을 먹었었다. 왠만한 일반인이 써도 이것보다 나으리라 싶었을 정도로 너무 부실했고, 너무나 대놓고 상업성이 느껴지는 에세이 집이었기에 실망 또한 컸었고, 그래서 다시는 속아 넘어가지 않으리라 마음을 먹었었다. 그렇게 1년여의 시간이 지나갔고, 그러던 중 우연히 '정려원'이란 한 여배우가 쓴 책 한 권이 눈에 들어왔다. '정려원의 스케치북 : 날지 않는 독수리들에게'. 솔직히 개인적으로 '정려원'이라는 배우를 좋아하기도 했고, 이책은 예전의 책들과 같은, 단순한 에세이가 아닌 그녀의 신앙고백이 담긴 그런 책이었기에 한번만 더 속아보자 하고 구입을 했다. 다행히 책은 나를 배신하질 않았다. 필자가 직접 그린 예쁜 그림부터 자필 같은 글씨체, 그리고 그 내용까지. 그리 딱딱하지도 않고 그리 가볍지도 않은, 적당한 무게와 깊이를 지닌 그런 멋진 글이었다. 책의 내용만 본다면 별 5개를 다 주어도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멋진 글, 멋진 책이었다. 하지만 내용을 제외한, 책 그 자체는 정말 부실했다. 얼마 지나면 한장 한장 다 띁어져 버릴 것만 같은 약한 제본, 게다가 아무런 타이틀 없이 접착부만 보이는 옆면은 파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사람을 당황케 만들었다.(두란노 서원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그런 컨셉으로 만든 것이란다.. 무슨 이런 당황스런 컨셉도 다 있는지 원...) 좀 더 튼튼하게, 아니 튼튼하게 보이게만 만들었어도 이렇게 까지 실망스럽지는 않았을 텐데.. 너무 아쉽다. 아무리 본문의 내용이 좋아도 이건 정말 아니다 싶다. 개인적으로 책이란 건 장시간 보관이 가능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건 너무 아쉽다. 너무나도... 너무나 아쉽기에 두란노 관계자를 한번 만나보고 싶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책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그리고 당신들이 만드는 성경책 만큼 이런 책들도 소중한 책들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노라고 말해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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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친언니 선물로 생각없이 가볍게 산 책이었다. 그런데 배송받고 내가 먼저 읽어보고 싶은 유혹에 책을 넘기다가 내가 먼저 은혜받았다. 믿음의 눈으로 읽은 려원씨의 책은 깊이 있는 묵상과 성령님의 동행의 흔적이 너무도 진하게 배어나왔다. 믿음의 눈으로 보지 않으면 실망할 지도 모르지만 나에겐 은혜였고 감동이였다. 학생회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역을 하면서 려원씨와 같은 생각을 하는 친구들에게 꼭 선물하고 싶어 추가로 5권을 더 구매하고자 한다. 려원씨 화이팅이예요... 주님께서 많이 기뻐하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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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지 않는 독수리들에게...보내는 그녀의 메세지... 직접 그린 그림과... 그녀의 친필(체)를 그대로 옮겨놓은 깊이있는 글들...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자유의지'가 남다른.. 그녀의 열정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내면의 영감과 감성을 이렇게 토해낼 수 있는.. 그녀의 뛰어난 사고력과 표현력(?)에 진심으로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그래서..그로 인한 선한 영향력을 주는 그런 '좋은 책'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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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연예인이 낸 책이라고 하면 약간의 편견을 갖고 보게 된다. 유명세를 이용해서 쉽게도 책을 내는구나 하는 생각이 슬금슬금 든다. 물론 정말 유명세만큼 책 내용도 좋은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에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꼭 서점에 가서 내용을 확인하게 된다.
싸이에서 정려원씨의 홈페이지를 보고 이 책을 알게 되어 오늘 서점에 가서 안을 들여다보고 구입했다. 우선 내용은 둘째치고 책이 너무 예쁘다. 책장도 금방 넘어가서 1~2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자꾸 또 읽고 또 읽고 곱씹어보게 된다. 스스로 '날라리 신자'라고 믿고 있는 나이기에 이 책을 읽으니 꼭 나 읽으라고 쓴 책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믿음에 관한 책이라 종교가 다른 사람에게는 거부감이 들수도 있을 것 같으나 기독교를 믿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다른 분 지적처럼 책의 제본이 너무 허술하다는 것이다. 일부러 컨셉으로 그렇게 제본했다고 하는데 책을 오래 간직하고 싶은 사람의 입장에서 제본이 정말 불안하다. 책옆면도 그냥 실제본이 드러나 있고 책장 넘길 때마다 떨어져나갈까봐 조심조심... 좀 튼튼하게 만들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그리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했는데 엽서를 안준다.흐흑. 그런데 책표지에 정려원씨의 싸인이 있는 책을 발견해서 바로 구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