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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MBC 방송국의 <성공시대>를 통해 만났던 정범진 검사님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책으로 만나게 되어 반갑다. 책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난 방송에서 만났던 이야기들을 정리해서 책으로 내지 않나 싶은 마음에 별 기대 없이 책을 들었다.
책 속에서는 성공한 장애인 정범진 검사의 화려한 모습보다는 솔직한 아저씨 정범진 그대로의 이야기가 더 많다. 세인들의 관심조차도 부담스러울 만큼 쑥스러움이 많은 사람이지만 자신의 상황에 더도 덜도 없이 인정이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는 사람이다. 방송을 통해서 오해 할 수 있었던 이야기나 미화되었던 이야기들을 검사님의 솔직함으로 모두 풀어주셨다.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새로운 삶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내 손으로 밥을 먹을 수 있고 글씨를 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를 오랜 방황과 좌절 끝에 비로소 깨달았다. 지금 당장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숟가락을 들 수 있는 것조차 축복이라는 말을 쉽게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내 입장에서는 자신이 원할 때 화장실에 갈 수 있고, 자신이 원할 때 밥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이 '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다' 며 좌절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문제는 무엇이든 잃은 다음에야 그것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게 아닐는지...성공시대> |
| 항상 난 불만족 했다. 그런데 숟가락을 쥐고 밥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라는 말이 충격으로 다가왔다. 장애인으로서 보통 사람처럼 이루려면 100배 더 노력해야 한다고 한다.하물며 전신마비로 있는 검사님은 얼마나 힘드셨을까?화장실에 갈때다른 사람이 동행한다면 난 어떨까?그사람에게 너무 미안해 미칠 것 같다.자기의 모든 신체를 다른 사람에 의지해 살아 간다는 것 자체가 큰 고통이다.그런데 검사님은 장애를 극복해 내셨다기 보다 그장애를 비장애인들이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그리고 항상 자신에게 떳떳하다.그것이 검사님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다. 약함이 곧 강함으로 바꾸어 살아가시는 검사님 짱! 이 책에는 제목과 다르게 여자 찾는 말은 별로 없다.검사님이 항상 한결 같고 모든 슬픔을 이겨내시는 강인한 여자분 찾길 바란다. |
| 어느날 평소 잘 아는 노(?)총각의 책상위에서 [밥 잘 먹고 힘 센 여자를 찾습니다.]라는 책을 발견 했을때 솔직히 민망 했습니다. 촌스럽게 빨간 장미 한 송이가 달랑 있는 책 표지도 그렇고, 직설적인 책 제목도 그렇고 .....아마도 결혼정보 회사에서 노총각에서 벗어나는 법을 위한 정보 내지는, 속성으로 결혼을 올리기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책이리라 지레 짐작 했습니다. 혼기를 앞둔 총각의 노골적인 심기가 고스란히 드러 난것 같아서, 주변에 밥 잘먹고 힘센 여자를 찾아 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공교롭게도 그 분이 감동받은 책이라고 이 책을 권유해서 읽는 중 이 책에 대해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오해를 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책이든 사람이든 겉만 보고 평가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쓴 사람은 결혼정보 회사를 다니는 사람도 아나고 결혼을 못해 애타는 노총각도 아니었습니다. 30대에 이미 <성공시대>라는 티브이 프로에 등장한 자타가 인정하는 성공적인 삶을 산 정범진이라는 검사 였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 성공한 검사님이 공공연하게 책까지 내면서 밥 잘먹고 힘센 여자를 찾고 있는지 그 사연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뉴욕 브루클린 검찰청에서 부장 검사로 재직중인 그는 세상에 두번이나 태어 났다고 합니다. 첫번째 탄생은 1967년 엄마의 뱃속에서 신체 건강한 남자 아이로 또 한번은 스물 네살 청년 시절 교통사고로 인해 발가락 하나 움직이지도 못하는 장애인으로....처음 세상에 태어나 24년을 사는 동안 그의 삶도 평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아홉살때 알파벳도 모르는체 부모님을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갔을때 그는 아메리칸 드림의 환상을 깨는 고단하고 힘든 삶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온갖 궂은 일을 하면서 죠지 워싱턴 법대에 들어간 후 이제 막 꿈을 펼치려는 순간에 교통사고를 당한 것입니다. 그는 재수 옴 붙은 불쌍한 남자로 세상에 다시 태어 나야 했습니다. 그 두번째 탄생을 받아 들이고 싶지 않아 자살을 꿈꾸기도 했지만 결국 그는 장애인의 삶을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정상인들만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애쓰기 보다는 장애인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내어야 함을 터득했다고 합니다. 그런 일을 찾아서 마침내 검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누구 보다 열심히 자기 일에 매달려, 재판에서 24연승을 거두고 30대에 최연소 부장 검사가 되는 사회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그것 보다 더 큰 성공은 육신의 장애를 통해 마음의 장애에서 벗어 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장애를 통해 실패를 거듭하는 동안 실패에 익숙해지고 마침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한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남 다른 성공입니다. 시도 하는 일 가운데 절반은 실패 하더라도 시도할 용기를 낸 것 만으로 성공 이라고 생각하는 그는 진정한 자유인으로 지금도 여전히 성공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만약 하루 걸을 수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남자 화장실에 걸어 들어가 변기 앞에 서서 시원하게 오줌을 누는 일"이라는 말했습니다. 오줌 누고도 시간이 남으면 바닷가로 달려가 햇볕에 달구어진 모래알을 실컷 밟은 뒤 골프장에 가서 상큼한 풀 냄새를 맡으며 4시간 가량 골프를 친 후 자기 몸을 구석구석 깨끗이 문지르며 샤워를 한 후 자전거를 타고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고도 싶다고 합니다. 또 시간이 남는 다면 놀이동산에 가서 롤러 코스트도 타고 싶다고 합니다. 일 같지도 않은 일을 하고 싶다는 글을 읽으며 오히려 건강한 육신에 대해 감사하지도 않으며 날씨가 무덥다고 꼼짝도 않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려는 건강한 장애인(?)들을 떠 올려 봅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날려 버린것만으로도 장애에 대해 충분한 보상을 받았다고 쓴 글을 읽으며 건강에 대한 보상은 그에 비할 바 없이 큰 것이 아닌가 깨닫게 되었습니다. 실감할 수 없다면 이런 상상에 빠져 보기 바랍니다. 단 하루를 장애인으로 살아 간다면...그런 끔찍한 일은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아침에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달려 갈 수 있는 것도 축복임을 일상 생활의 모든 사소하고 평범한 것들에 대해 새롭게 감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정범진 검사님은 아들이 있다면 그 녀석에게 야구를 가르쳐 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밥 잘먹고 힘센 아내를 찾아야만 합니다. 잘 웃고 신체 건강한,봉사와 희생과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여자를 찾으면 우선적으로 정 범진 검사님께 소개해 주세요. 한 때 예수님보다 더 힘든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방안에 있는 예수님 사진을 치워 버렸다는 그도 숨이 막혀 죽어가는 순간 자신을 도와 준 천사의 손길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날때 부터 장애인이 된것이 아니라 누구 보다 건강했던 만능스퍼츠 맨이었던 그가 장애인이 되어야 했던 이유를 몰라 괴로워 하는 심정이 안타까웠지만 장애를 받아 들이고 씩씩하게 사는 모습만으로도 많은 사람에게 큰 용기와 희망의 산 증인이 된것을 떠 올려 보라는 말을 감히 전하고 싶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두 번이나 독후감을 썼는데 내용이 모두 날라가 버렸습니다. 두번째 글이 날라가 버렸을때 얼마나 황당 했던지 머리를 쥐어 뜯으며 괴로워 했습니다. 순간 불후의 명작도 아닌 글이 날라 갔다고 이렇게 속상해 하는데 장애자로 남은 일생을 보낼 수밖에 없다는 을 알았을 때의 절망감은 어떤 것일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피곤하고 무기력 해지기 쉬운 여름,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하루 하루를 보내려니 불쾌지수가 높아진다고요? 잠이 확 달아 나고, 지금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정신이 번쩍 들 겁니다.성공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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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우연하게 이 책을 알게되어 구입하게 되었다. 예전에 성공시대를 통해 인상깊게 보았던 분의 책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갖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 인상깊었던 점은 한점의 우울도 보이지 않는 다는 점이었다. 오히려 명랑함마저 느끼게 했다. 다소 놀라운 일이었다. 흔히 생각하기에 깊은 고뇌에 몸부림치는 그런 비장미마저 뚝 뚝 흘러넘치리라고 생각했는데 다소 뜻밖이었다. 그는 놀라 우리만치 현실적이었고 현명한 사람이었다.힘든 상황에서 삶과 죽음을 놓고 생각했고, 오래지않아, 삶을 살아나가기로 결심하고, 그것도 열심히 살아내리라고 생각을 한 것이었다.
나는 삶의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고 , 그분에 비하면 너무나 행복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걸 행복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것이 나의 문제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다.내가 할 수 있는 하나하나의 사소한 일마저 감사하고 행복감으로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곤 한다. 그분의 삶은 평범한 사람이 극복하기에는 너무나 힘든 삶이다. 이건 사실이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생각에 따라서 그 삶마저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여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이... 그런 삶마저 빛을 내뿜을 수 있도록 하는 그분의 강한 영혼의 힘이 감탄스럽게 느껴진다. [인상깊은구절] 나는 내 손으로 밥을 먹을 수 있고 글씨를 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를 오랜 방황과 좌절 끝에 비로소 깨달았다. 지금 당장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숟가락을 들 수 있는 것조차 축복이라는 말을 쉽게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내 입장에서는 자신이 원할 때 밥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며 좌절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문제는 무엇이든 잃은 다음에야 그것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게 아닐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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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정범진의 이야기를 한다. 처음 그가 소개되었던 것은 MBC 성공시대를 통해서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성공시대에서는 성공신화를 다루기 보다는 그들의 생애를 다루어 주기 때문에 무척 좋아한다. 보지 못한 것이 아쉽긴 했지만 보지 않고도 웬지 정범진은 친근한 사람처럼 느껴졌다. 이 책을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였다가 친구네 집을 갔다가 오는 길에 이 책을 사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떠한 놀라움이라든지 경이가 아닌 좀더 깊은 만남이라는 마음으로 읽어 내려갈 수가 있었다.
신체적으로 나타난 장애는 분명 장애이다. 하지만 장애인이기 이전에 그는 사람이다. 사람이라면 누구가 가지고 살아가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그는 자신감으로 이겨냈다고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장애인복지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를 둘러싼 환경에 관심이 가게 되고 더불어 우리나라의 물리적 환경을 생각하게 된다.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책이 봐 지게 된다. 난 멀리 있고 정범진씨를 한번도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에게 고마웠다. 물론 자전적 에세이라면 어디서든지 한 개인의 마음까지도 들여다 보게 되는 기회가 주어지지만 정범진씨의 글들은 내가 만나는 장애인분들이 겪는 어려움을 보다 세세하게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우리사회에서 장애인이 살아가기란 쉽지가 않다. 사람들이 그저 집에만 있고 시설에만 있으면 되며, 복지관이라는 곳이 있으니 그곳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범진씨처럼 활동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법적인 기반도 필요하며 더불어 인권적인 면에서도 다분히 제도가 정착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동서를 그리고 선후진국을 막론하고서라도 장애인도우미에 대한 이야기는 마음 한 구석을 허전하게 한다.
나는 이 책을 정범진씨의 개인이야기만으로 읽을 수는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이 땅의 장애현실을 변화하고자 노력하는 많은 장애인분들이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라 말하고 싶다. 장애인이 되고 나서야 장애인의 심정을 알수 있었다고 작가도 말을 하지만 정말 이 세상은 장애인가족, 장애인 당사자만이 느끼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그것을 알았으면 한다. 사회적 소수이고 약자인 까닭에 그들이 자립을 하거나 내적장애를 극복하는 것이 개인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고 하기에는 너무도 멀고도 먼것이 우리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난 정범진씨가 정말 좋은 여자분을 찾아서 사랑도 하고 결혼도 하였으면 좋겟다. 책에서는 한번도 그를 본 적이 없는 여자들이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 먼나라까지 가서 그를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들... 차라리..어느 노래가사처럼..결혼하자는 말보다는 '사랑해도 될까요?' 라고 묻는 것이 낫지 않을까...
정범진씨는 무한한 기회가 많은 우리에게 몸과 더불어 마음의 자유를 누리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몸이 자유롭지 못하고 나서야 마음의 자유를 얻었지만...우리는 그렇지 않기를 바란다고 한다.
시간을 잘활용하고 일에서 여가를 찾아야 한다는 그의 말은 일따로 여가따로를 즐기는 현대인들이 새겨들어야 할 메시지 이다.
정범진씨는 이전의 나와 다치고 나서의 나가 다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그가 삶속에서 선택하였던 것들은 주저 앉음이 아닌 찾아나서기였다. 삶의 목표와 실천의 고리인 선택의 문제 역시 그의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 였고 그는 현명한 선택을 하엿다.
난 이책이 정말 어느 장애인의 성공수기로 들리지 않기를 바란 뿐이다. 정범진씨의 생각역시 그럴 것이다. 짧게나마 소개된 그의 생활들 속에서 나는 다시금 이땅의 장애현실을 본다. 아직 이동조차 차가 없다면 그 길이 열려져 있지 않은 우리의 현실을.. [인상깊은구절] 이제 나에게 남은 것은 선택이었다.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대할 것인가, 아니면 나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나설것인가. 만약 전자를 택한다면 내 의지에 따라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왜냐하면 나는 기적을 일으키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
| 여태껏 정상인으로 살아오다가 갑자기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었으니 얼마나 답답하고 죽고싶겠어요. 그런데도 검사까지 되었으니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죠. 보통 사람도 검사가 되기 어렵잖아요. 그런 사람을 뽑아준 미국이라는 나라도 대단하구요. 아마 우리나라라면 어림도 없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얼마나 대단한 인생을 살았는지 궁금했는데 읽어보니 나름대로 평범하게 살았더라구요. 몸이 불편해서 놀러갈 수가 없으니 열심히 공부했고 법을 전공했으니 그쪽 길로 나간것이고 아마 몸이 불편했다는 것을 빼면 그야말로 보통사람으로서의 인생을 산셈이죠. 하지만 저라면 어림도 없었을거에요. 그저 나는 큰 일을 당한 사람이니 당연히 주위에서 배려를 해야 한다고 우길거고 그렇지 않으면 나쁜 사람(?) 이라고 욕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무엇보다 부러웠던 것은 미국이라는 나라가 장애인들에게 배려하는 점이었어요. 우리나라는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도 불편해서 장애인들이 시위를 하고 그걸 전경들이 막고 주위의 사람들은 장애인을 욕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직 우리나라 국민성이 이정도밖에 안되나 하는 마음이 들어요. 적어도 도와주지 못할거면 욕이나 하지말지, 자기가 그렇게 되보세요. 그런 사람들은 아마 더 하고도 남을 거에요. 아무쪼록 우리나라도 장애인들이 돌아다니는 것만이라도 마음편히 돌아다닐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
| 이 책의 저자 정범진 검사님 최대의 능력은 논리적인 사고다. 그는 자신의 장애를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는다. 다만 사실로써 받아들이고 그에 맞게 생각을 펼쳐가고 행동으로 옮겨갈 뿐이다. 장애에 대한 비관이나 헛된 희망과는 거리를 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찾아 누려 온 그이기에 최연소 부장검사의 자리에 오르고, 사고 이후 오히려 더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던게 아닐까. 이 책 곳곳에는 자신을 유익하게 하는 정범진식 삶의 비결들이 담겨있다. 누구나 자신을 사랑하는 자기애가 강하지만 그러면서도 자신을 올바르게 사랑하는 법을 모르는게 사실이다. 이 책을 통해 그런 노하우들을 배울 수 있게 되어 즐거웠고 성장기에 있는 조카나 미래의 내 자녀를 위한 구체적이고 유익한 지침들을 얻을 수 있어서 특히 좋았다. |
| 우연히 알게 된 정검사님과 이책.. 나에게는 신선했다...TV에서 한번도 접한적이 없던 나로써는 놀라울 따름이었다. 더구나, 형부가 다리를 다치셔서 슬퍼하고 있던중이라 내게 더 절실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병원에서 온통 불편한 사람들뿐인데, 정검사만큼이야 하겠는가? 목아래 전신마비...이런 장애를 이기며 훌륭한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정검사에게, 그리고 그의 가족들에게 찬사를 보낸다..그리고, 그에게 정상적인(?) 생활을 가능토록 밑거름이 되어준 미국복지가 부럽기도 하다.. "머리를 세수대야에 박고, 고개를 흔들며 세수를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만일 세수한뒤 아무도 나에 고개를 잡아당겨주지 않는다면, 난 이대로 고객를 박은채 죽고 말지도 모른다..." 는 글을 읽을때, 소름이 돋아났다. 한순간 한순간이 위태로울수 있는 전신마비.... 그럼에도 그는 그 어려운 여건을 조금씩 조금씩 헤쳐나가고 있는 것이다. 만일, 지금 당신이 너무 힘들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당신이 너무 불행하다고 느껴진다면, 이책을 서슴치 않고 권하고 싶다... 그래서, 친구에게 이책을 선물하려구 한다...^^ 행복은 멀리 있을때 커보이는 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