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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로서 매우 충실한 삶을 살고 있는 유교수. 그런 그의 아내라는 역할은 얼마나 험난한 것일까. 기억력, 집요함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유교수가 역시나 아내 마사코의 속을 뒤집어놓는다. 책을 팔아 생활비를 마련했던 과거가 발각나나 전전긍긍했지만, 유교수에게는 전혀 타격이 없는 공격이었던 것이다. 화를 내는 등의 비생산적인 일은 하지 않는 유교수는 좋은 배우자인 것인가 아닌가, 잠시 갸우뚱했지만 기질이 정반대인 손주들에게는 정말 좋은 할아버지였다. 그러나 유교수도 사람인지라 화를 낼 줄은 알았다. 그가 이어오는 탐구의 영역을 침해한다면 말이다. 어떤 현상을 또 파헤칠지 다음 연구결과가 궁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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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권에는 현사회에서 가장 문제시되고있는 보이스피싱부터 시작합니다. 근데,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가까스로 구제된 유택부인을 뒷목잡게 만든 유택교수의 한판!!! 이 에피를 보면서, 이 만화도 드뎌 현대배경이 최근까지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어지는 에피들은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듭니다. 남들 기준에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외손자와 자기를 복제인간처럼 따르는 또다른 외손자를 보면서,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인간들의 사회성을 보게 되지요. 개인적으로는 24년만에 찾게 되는 고양이에피가 인상깊더군요. 글쎄올시다-라는 말..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지 않을까요? 25년동안 호기심때문에 속아가면서 5년마다 30만엔을 빌려주는 유교수, 자신과 꼭 닮은 또다른 이를 찾으면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 유교수. 유교수는 젊은 사람들보다 진화하고 있는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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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고양이의 습성과 행동을 탐구하는 유택교수의 연구가 돋보입니다. 고양이를 데리고 놀다가 고양이 특유의 도도한 행동과 습성에 관심을 가지게 된 유교수는 고양이를 따라 다니면서 그의 심리를 돌아보게된다. 잃어버린 마로를 찾기 위해 나섰다가 마로인지 아닌지 알 수없는 고양이를 무릎에서 재우면서 '글쎄올시다'라는 말로 마무리 짓는 에피소드는 마치 장자의 사상을 보는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