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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들의 편지들이 이루어진 딩동, 사랑이 도착했습니다. 그들의 기쁨과 눈물과 행복과 그리고 사랑이 담긴 편지들이다. 채 다섯장을 넘기기도 전에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손수건으로 흐르는 눈물을 꾹꾹 찍어내며 코를 훌쩍여 가면서 마음속 깊이 그들의 사랑을 차곡차곡 담았다. 너무도 가슴이 아파 그만 읽을까 하고 잠시 넋을 잃고 멍하게 앉아 있기도 했다. 지금 내 모습을 보는이가 아무도 없어 다행이다 생각하면서 책장을 계속 넘겼다. 아리도록 슬픈 이야기들이지만 그기서 전해져 오는 사랑에 가슴이 따뜻해지고도 한다. 이토록 힘든 생활을 하는 이들이 이렇게나 많단 말인가? 사소한 일에 화나고 체념하고 포기하는 내 모습이 부끄럽기도 하고 나에겐 나누어줄 수 있는 사랑이 충분한데도 그것을 꼭꼭 숨기고 나누지 않았던것 또한 부끄러웠다. 지금 이시간부터 가까이 있는 내 아이, 내 남편에게 작은 사랑을 보여 줘야겠다. 그래서 그들이 나에게 받은 사랑을 더 크게 부풀러 또다른 이들에게 나누어 주리라 기대하면서.... 책 끝 자락에 이중으로 인쇄된 부분이 몇 페이지나 되었다. 내 눈에 눈물이 번져 그렇게 보였을 뿐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며 출판사에 아주 작은 용서를 베푼다. 그보다 나에게 전해준 이 책의 사랑과 감동이 훨씬 더 크기에 더 감사할 따름이다. 이 책을 펴기전에 손수건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오랫만에 흘린 눈물로 생활의 스트레스가 가득했던 마음 한 구석이 후련해준다. 사랑과 함께 스트레스도 풀어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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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도 책을 덮고 난 후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게 만든 책. 그 사람은 알까? 그가 나에게 무심코 준 이 책은 어떤 선물보다 값졌다는걸.
읽고나서 조용히 일기장을 가지고 부엌에 들어간 나는 손이 가는대로 연필로 또박또박 한글자 한글자 써내려 간다. "선물 리스트 1순위- '딩동 사랑이 도착했습니다.'
다시 방으로 들어간 나는 이불을 꼬옥 덮고 옆에서 곤히 잠든 동생의 등에다가 손을 살포시 언진다. 피가 잘 통하지 않아 괴로워도 이 순간만큼은 동생이 너무 소중해서 동생 맘을 아프게 한 내 죄가 생각나 눈물을 머금은 채 한동안 손을 대고 있었다. "♥..미안해..고마워..잘할게..잘살자.."
*리뷰를 쓰는 동안 들려오는 별의 'I think I love y'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