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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내음을 담은 김유정의 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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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은  김유정의 유고 단편소설집인 동백꽃의 표제작입니다. 동백꽃이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봄의 전령이듯이 이 소설의 봄내음이 나는봄과 청춘을 대변하는 작품이라 하겠습니다.이 소설은 농촌의 순박한 처녀 총각인 마름의 딸과 소작인의 아들이 사랑에 눈떠 가는 과정을 해학적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또 이 작품은 인물들이 약간 모자라는 듯한 소년소녀층으로 제시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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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은  김유정의 유고 단편소설집인 동백꽃의 표제작입니다. 

동백꽃이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봄의 전령이듯이 이 소설의 봄내음이 나는

봄과 청춘을 대변하는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이 소설은 농촌의 순박한 처녀 총각인 마름의 딸과 소작인의 아들이 사랑에 눈떠 가는 과정을 해학적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또 이 작품은 인물들이 약간 모자라는 듯한 소년소녀층으로 제시되어 있고, 인물들의 행동양식·어법·문체 등이 해학적이고 골계적인 점에서 김유정 문학의 일반적인 특색을 잘 드러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 소설의 간략한 줄거리는 작품의 주인공이자 화자인 ‘나’가 열일곱 살 소년으로 동갑내기 처녀 점순이에게 별다른 이유없이 계속 괴롭힘을 당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점순은 활달하고 말괄량이 같은 소녀인데, 소년에게 관심을 둔 점순은 구운 감자를 주면서 접근하지만, 소작지를 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소년은 그것을 거절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점순은 자기 집 수탉과 소년네 수탉을 싸우게 하면서 유혹하고, 마침내 둘은 부둥켜안은 채 한창 흐드러지게 핀 동백꽃 속으로 폭 파묻힙니다. 이 소설에서 김유정은 방언과 구어, 육두문자와 같은 토속적 언어 구사를 통해서 전통적 해학을 적극 구사하고 있습니다. 


김유정의 동백꽃의 백미는 아마 다음의 마지막 내용이 아닐까 합니다.


"요 담부터 또 그래 봐라내 자꾸 못살게 굴 테니."

"그래 그래인젠 안 그럴 테야."

"닭 죽은 건 염려 마라내 안 이를 테니."

그리고 뭣에 떠다밀렸는지 나의 어깨를 짚은 채 그대로 퍽 쓰러진다그 바람에 나의 몸뚱이도 겹쳐서 쓰러지며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속으로 폭 파묻혀 버렸다.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하였다


지금 우리 기준으로는 아직 어리지만 이제 남녀지정에 대해서 눈을 뜬 청소년기의 남녀의 애정을

잘 그려낸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k******g 2019.04.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