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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타로의 책을 처음 접한건 12살 큰아이가 어렸을적 이었다. " 할아버지, 바다가 넓어요." 라는 책을 보며 아이는 어찌나 웃던지... 보고 또 보기를 수십번..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고미타로의 책을 좋아하게 되었다. "빨리 만나고 싶어" 책이 당첨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정말 빨리 만나고 싶었다. 고미타로의 책은 글이 단순하고, 그림이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짧은 문장속에 많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단순하다 못해 그저 평범해 보일 수 있는 그림은 오히려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 와서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주인공 아리와 할머니는 서로를 만나기 위해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움직인다. 하지만 번번히 만나지 못하다 3번째 만에 만남을 성공하고 둘은 보고 싶을때마다 나무 밑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할머니의 손에 들린 과일 바구니..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며 외할머니를 너무나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모습이 떠올랐다.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항상 맛난걸 먹이고 싶어 음식을 바리바리 싸오시고, 아이들은 할머니께 드린다며 종기접기로 꽃도 만들고, 그림도 그리며 할머니가 오시기 만을 기다린다. 너무나도 애틋하게 그려진 고미타로의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를 보며 문득 살아계실때 날 너무나 예뻐해 주시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던 지금은 돌아가신 증조 할아버지가 생각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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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2022.5.7. 그림책시렁 949
《빨리 만나고 싶어》 고미 타로 고향옥 옮김 담푸스 2016.5.30.
1979년에 일본에서 《はやくあいたいな》로 나왔고, 1983년에 미국에서 《Coco Can't Wait》으로 나온 그림책이 2016년에 한글판 《빨리 만나고 싶어》로 나옵니다. 까마득하다고 할 만하던 때에 처음 나온 그림책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수수합니다. 할머니를 만나고 싶은 아이랑, 아이를 만나고 싶은 할머니, 이 두 사람이 엇갈리면서 스치는 하루를 들려줍니다. 아이는 아이답게 서두르고, 할머니는 할머니답게 서두릅니다. 둘은 앞도 뒤도 옆도 안 보면서 달려요. 그저 하나만 마음에 품습니다. 그리운 두 사람이 서로 얼마나 애틋한가를 새록새록 느낄 만한데, ‘사랑’이라는 자리에 ‘빨리(はやく·Can't Wait)’를 집어넣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아주 마땅합니다만, 그리운 두 사람은 도리어 못 만나요. 찬찬히 생각할 노릇입니다. 사랑이란 빨라야 할까요? 사랑이란 커야 할까요? 사랑이란 많아야 할까요? 사랑은 그저 빛날 뿐입니다. 사랑에는 빠르기도 크기도 부피도 없습니다. 사랑을 왜 돈으로 살 수 없는지 생각해 봐요. 사랑은 돈으로도 이름값으로도 주먹힘으로도 못 얻습니다. ‘아름길(평화)’도 돈으로는 못 얻어요. 아름길은 마땅히 주먹힘(전쟁무기)으로도 못 얻습니다. 사랑이 사랑으로 흐르려면 서두르지 말고 그저 사랑이면 됩니다.
ㅅㄴㄹ
#五味太郞 #CocoCantWait #はやくあいたいな #GomiTaro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쓰고 “말꽃 짓는 책숲”을 꾸리는 사람.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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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아리는 할머니가 보고 싶었어요." 아리에게 가는 할머니와 할머니에게 가는 아리의 모습을 보여줘요. 가는 길이 서로 엇갈릴 때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할머니와 손녀가 서로 그리워하는 마음이 가족의 사랑을 더 크게 느껴지게 해요. 아리 집에 도착한 할머니는 "어이쿠!" "아이코!" 몹시 놀라 소리를 내는 모습이 아이코, 이게 뭐야?라고 하는 것 같아요. 또, 서로에게 가는 길에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데 육지에 중요한 교통수단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좋아요. 강력한 자석의 힘처럼 서로는 만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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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많은 분들이 아는 작가 "고미 타로"의 작품입니다 할머니를 만나고 싶은 손녀와 손녀를 만나고 싶은 할머니가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내용이에요 하지만 계속 어긋나기만 하고 몇번의 엇갈림 끝에 나무 밑에서 만나게 되는 두 사람 서로를 향한 그리운 마음이 느껴지는 책이죠 아이가 표지를 보자마자 할머니!! 하고 말하더군요 설날에 할머니 집에 가서 아이와 할머니가 함께 읽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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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를 빨리 만나고 싶은 손녀와 손녀를 빨리 만나고 싶은 할머니의 마음이 만들어낸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담은 책입니다. 언 덕 위 빨강 지붕이 아리네 집, 산 위에 주홍 지붕이 할머니 집이예요.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아리와 할머니. 어느 날 갑자기 할머니가 보고 싶은 아리는 집을 뛰어나갑니다. 할머니도 열매를 따다가 아리가 보고 싶어서 부랴부랴 집을 나섰어요. 아리는 버스를 타고 보고 싶은 할머니의 집으로 향하고, 할머니는 손녀를 생각하며 전철을 타고 아리네 집으로 향해요. 아리 집에 도착한 할머니는 아리가 할머니 집으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할머니 집에 도착한 아리 역시 할머니가 아리 집에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할머니는 다시 서둘러 아리가 있을 집으로, 아리도 할머니가 가셨을 집으로 다시 갔어요. 할머니는 택시를 타고, 아리는 트럭을 타고 아리는 아리 집으로, 할머니는 할머니 집으로 갔죠. 집으로 돌아온 아리와 할머니는 또 길이 어긋났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집에서 기다릴 수 없다고 생각한 아리는 다시 길을 나서고, 가만히 앉아 기다릴 수 없다고 생각한 할머니도 다시 길을 나섰어요. 빨리 할머니를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아리와 빨리 아리를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할머니. 이번에는 어긋나지 않고 만날 수 있을까? 이번에도 어긋나는 것은 아닐까? 그런데 이번에는 할머니의 집으로 가던 아리와 아리 집으로 가던 할머니가 길의 중간에서 만나게 됩니다. 할머니를 만나서 반가운 아리, 손녀를 만나 기쁜 할머니. 그리고 이제부터 보고 싶을 때는 지금 이 나무 밑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어요. 그렇다면 다시 어긋나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 할머니가 보고 싶은 손녀와 손녀가 보고 싶은 할머니의 마음이 만들어 낸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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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타로의 책속에는 항상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소재도 그렇구요, 인간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좋답니다. 그것도 뭔가 거창하거나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느낄만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아이도 그리고 저도 기분 좋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그래서 고미타로의 책이라고 하면 다른 의심없이 바로 선택하게 된답니다.
표지에서 보는 것처럼 이 책의 주인공은 바로 할머니와 아이랍니다. 요새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아이들이 많지 않기에 할머니가 보고 싶은 마음, 요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 싶더라구요. 책 표지부터 따뜻한 웃음을 보이는 할머니와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도 바로 책을 넘겨보더라구요.
글씨는 많지 않은 편이구요. 한 페이지당 한 문장에서 두 문장 정도로 구성되어 있기에 아이 혼자서 읽기에도 어려움이 없었답니다.
어른들에게는 조금 익숙할 수 있는 그런 스토리의 이야기인데 아이에게는 참 새로운 이야기였나봅니다. 언덕 위 빨강 지붕에 살고 있는 아리, 그리고 산 위에 주홍 지붕에 살고 있는 할머니.
어느날 아리는 할머니가 보고 싶어서 후다닥 집을 뛰어나오구요, 할머니도 갑자기 아리가 보고 싶어서 부랴부랴 집을 나선답니다. 그런데 어찌나 마음이 잘 맞은 것인지 그만 할머니와 아리는 길이 엇갈리고 만나지 못한답니다.
할머니를 찾아가는 그 마음, 그리고 할머니가 아리를 만나러 가는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할머니와 아리는 비어있는 집을 보고는 다시 부리나케 다시 집으로 돌아간답니다. 하지만 그 사이 다시 집으로 돌아간 할머니와 아리. 할머니와 아리는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요? 그 애틋함과 함께 재미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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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외할머니께 첫 손주였어요. 외할머니꼐서 놓으신 7남매중에 맏이가 우리 엄마였고, 제가 엄마의 첫 딸이자 유일한 자식이었고, 게다가 울 외할머니껜 제가 첫 손주였지요. 6명의 외삼촌과 이모들에게도 한동안 유일한 조카로 사랑을 독차지 하고 살았지요. 저에겐 외할머니는 끊임없이 사랑을 주셨었죠. 제가 뭘 해도 이쁘다 해주셨고, 저도 할머니를 참 잘 따랐었어요. 특별히 혼날 만큼 말썽피운 일도 없었지만 또래가 없었기 때문에 제가 있다고 해서 시끄럽진 않았어요. 암튼... 외사촌들이 한참 후에 줄줄이 태어나고... 저하곤 세대가 다를 아이들이 바글바글하게 됐지요. 모이면 와글와글 정신이 없었어요. 하루는 한창 집안일로 바쁘실 때..아이들이 우르르....몰려다니면서 시끄럽게 굴었어요. 외할머니께서 참다 참다 폭발하셨는지... "느그들...느그들 집에 가라~가~!" 큰 소리로 혼내시더라구요. 정작 혼난 아이들은 별 반응이 없었는데... 전 엄청 충격이었어요... 그 땐 전 이미 중학생의 나이였는데...그 나이까지 할머니 화내시는거 한 번 본적없고, 혼나본적도없었기 때문에... 전...혼자 있을 때...찡찡 거리면... 어떻게 해서든 달래주시려 하셨던 분으로만 기억하고 있어서.... 저의 지나간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는 이유는... 할머니들께는...첫 손주가 남다르다고 하죠... 자식은 내리사랑이고... 손주는 오르사랑이라고 하잖아요. 우리 집에는 아이가 셋입니다. 그리고... 저희 엄마가 함께 생활하시면서 아이들 케어를 해주시죠. 초등학생, 유치원생, 어린이집....아이들... 잠시도 조용하지 않고, 누군가는 울거나...셋중에 둘은 싸우고 있거나..동시에 와글와글 거려서 정신 쏙뺴놓는.. 밥을 먹을 떄도... 왁자지껄....어린 아이들이 그러하듯... 반찬투정도 하고....정신이 없다지요. 그 와중에도 ... 우리 엄마께도..첫 손주... 큰아이와의 관계가 각별하다지요. 아이들도 알아요. 큰 아이도 할머니가 자기를 최고로 생각해주시는 거 알고, 둘째랑, 4살짜리 막내도...진작부터 알아요. 할머니가 언니만...큰 누나를 훨씬 더 이뻐한다는 걸... 제가 오늘 읽고 소개해드릴 책속의 주인공도... 손녀딸과 할머니인데요.. 왠지 그 손녀가 할머니의 첫 손주일 것 같아요. 그러니 그렇게 서로와의 만남을 위해 애타게 오갔던 것 같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떤 책인지 살짝 살짝 보면서 이야기 더 나눠요~^^
*꼭 닮은 할머니와 손녀딸...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두 사람이에요..* 할머니와 손녀딸... 서로 붕어빵이네요.. 서로가 서로를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서로 마을의 도시의 양 끝에 살고 있는 아리와 할머니의 집 소개에요.* 책장을 열면.... 언덕위에 사는 아리네집과.... 산위의 주홍지중에 사는 할머니의 집....이 한눈에 보여요. 두 사람이 서로 멀리 떨어져 산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구성이죠. 물론 만나고 싶으면 언제든지 서로에게 갈 수 있는 거리에요.. 바로 옆에 붙어 살지 않는 다는 의미죠..^^ 그런데... 색감이... 차분하죠. 그림도...아기자기 하지만 심하게 화려하진 않아요. 하지만 뭔가 정감있게 느겨지네요.
*문득 서로가 서로를 그리워 하는 손녀딸과 할머니* 일상생활 중에 갑자기 서로가 그리워진 손녀딸과 할머니는 지체할 것 없이 서로를 향해 출발하지요. 아직 이성에 대한 애정이 큰 시기는 아니니 그런 감정을 경험하지 않은 어린 친구들에겐.. 가족만큼 큰 애정의 대상은 없지요..^^ 이미 많은 시간을 경험하면서 여러가지의 사랑의 감정을 겪은 할머니께도.. 손녀딸에 대한 애정만큼 큰 건 없을 거에요..^^ "보고싶다" 생각하는 순간..지체없이 서로를 향해 길을 나선 두 사람의 서로에 대한 간절함이 느껴지네요.^^
*할머니는 기차티고... 손녀딸은 버스타고....* 서로에게 가는 그 기차안...버스안... 얼마나 설레고 신났을까요? 그런데...?
*어이쿠~! 아이고~!* 설레는 마음으로 서로의 집에 도착했는데! 손녀딸은 할머니가 보고 싶어 할머니댁으로 떠나서 집에 없었고,,, 할머니는 손녀딸이 보고 싶어 손녀딸 집으로 갔으니...집에 안 게셨죠.. 처음 부터 느꼈지만..... 양 페이지를 활용해서 할머니와 손녀딸의 상황을 동시에 보여주는 구성... 넘 좋은 것 같아요. 그냥 그림책인데 영상만큼이나 역동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 재미있네요. 그렇게 두 사람은 몇 번을 엇갈린 끝에! 드디어 만납니다!
*야호!* 처음 엇갈림 이후에도... 몇번 엇갈림을 반복한 두 사람은 드디어 만납니다. 서로를 향해 이동하다가 딱 중간에 만난 두 사람... 세상 부러울 것 없는 표정에 웃음이 슬며시 나네요. 음...어디서 많이 본 풍경이다 했는데... 아이들이 하교할 때 할머니께서 마중나가면 보던 모습이네요.^^ 제 기억속에도 할머니와의 추억이 떠오를 떄 마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곤 하는데요.. 글 속의 주인공 소녀에게도.... 가슴 따뜻한 추억이 되겠지요. 그리고...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 아이들도 훗날.... 돌아보면... 그 때 그랬지..하면서 슬며시 미소지을 수 있겠죠? 화려한 그림체는 아니지만 차분한 색조의 그림과... 아기자기한 그림체.. 한 눈에 들어오는 두 사람 표정과 움직임에서 두 사람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재밌으면서도 좋았네요. 할머니가 자기를 가장 예뻐한다는 걸 아는 할머니 바라기 9살 큰 아이와... 할머니가 언니를 더 이뻐해서 가끔은 속상하지만 그래도 이해하는 마음 착한 7살 둘째 아이는.... 이 책을 읽고 어떻게 느낄까요? 오늘저녁엔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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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표지만 봐도 감정이 쫘악.. 저희도 아이들을 외할머니가 어렸을 때까지 키우다가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이사를 하게 되어 외할머니랑 떨어져 살게 되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외할머니에 대한 정이 남달라요.. 그래서 이 책이 아이들에게 좀 더 따뜻하게 다가갔어요.. 책을 다 읽고 딸아이가 말하더라구요.. "나 이 책 좋아"... 마음이 따뜻해 지는 그림책이라는 것이 이거구나 싶었어요.
할머니와 손녀가 갑자기 보고 싶어지네요.. 그리고는 빠르게 할머니집과 손녀집으로 출발하네요.. 그러나 역시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 여기서부터 의외로 떨려요.. 만날까.. 못 만날까.. 싶은게 긴장되네요.. 몇 장 안되는 삽화에 이렇게 긴장되다니..ㅎㅎ.. 그림책 하나의 위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빨리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 드는데 또 엇갈리고.. 할머니와 손녀가 얼마나 보고 싶었으면 서로 기다리지 못하고 달려갈까요? ![]()
![]() 외할머니를 좋아하는 아들이 더 집중해서 봅니다. 초2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감정에 딱 맞는 그림책이란 생각이 들었나봐요. 할머니와 손녀는 만났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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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만나고 싶어 일본의 대표작가, 고미 타로의 작품 빨리 만나고 싶어 입니다. ![]() 아리와 할머니는 갑자기 보고 싶어집니다. 그대로 아리는 할머니 집으로~~ 할머니는 아리집으로~~ 온 힘을 다해 달려갑니다. 할머니가 좋아하는 꽃 한송이 손에 쥔 아리. 아리에게 주는 과일 바구니를 든 할머니. 서로의 마음이 느껴지시나요?
서로의 길은 어긋났지만 보고싶어하는 마음은 변치않습니다. 다시 서로를 만나기 위해 떠나지요. 이렇게 여러번 어긋나게 됩니다. 할머니와 아리는 포기하지 않아요. 드디어 드디어~~ 우여곡절끝에 만나게 되는 두 사람. 휴대폰이 없는 아날로그적 생활을 그대로 담고 있지요
할머니 머리에는 아리가 준 노랑 꽃 한송이가 아리는 할머니가 가지고 온 과일을 먹고 있네요. 이제부터 보고 싶을땐 나무밑에서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서로를 보고 싶어하는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지요. 할머니와 아리의 서로를 위한 마음도 느껴집니다. 여러번 어긋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할머니를 생각하며 가지고 나선 노란꽃은 계속 들고다니거든요. 할머니도 마찬가지구요. 고미 타로가 전해주는 아날로그 감성. 요즘 아이들도 느낄수 있겠지요 ^^ 우리 아이들도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선물을 준비하고 그 마음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뛰쳐나갈수 있는 감성을 가지기를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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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주인공인 아리는 할머니가 보고싶어 집을 나서요. 할머니도 아리가 보고싶어 집을 나섰죠. 하지만 몇번씩 길이 엊갈리고 말아요 그런 과정에서 그리움은 더 쌓여만가죠.. 그리고 할머니와 아리는 마지막에 약속을 하게 되는데 약속내용도 서로간의 진심이 담겨져 있어 뭉클함을 만들어내고 있는 책이에요. 전 이책을 읽으면서 저희 친정엄마가 많이 떠올랐어요. 어릴적부터 객지생활을 해왔던 저에겐 항상 그립고 보고싶은 존재였거든요.. "빨리 만나고 싶어"는 누구를 향한 그리움뿐만 아니라 가족의 사랑도 느끼게해주는 책이라 참 마음에 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