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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리말은 별로 사용하지도 않아 낯설고 어색하게만 느껴졌었다. 그런데, 이 책은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사용하는 문장을 자세하게 일러주어 어떤 상황에 쓸 수 있을지 쉽게 알 수있어서 좋았다.
또, 평소에 생각해보지 않았던 표현들이 우리말로 더 잔잔하게 표현되는 것을 발견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가닐거리다라는 말로 벌레가 지나갈때의 느낌이 좀 더 생생히 표현되는 것 같다.
재밌는 삽화로 초등학생이 읽기에 지루하지도 않고, 또 드문드문 몇번 들어봄직한 것이 나와서 전체적으로 낯설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삽화 아이디어가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수 있도록 세심하게 제작된 것 같다.
한글날이나 재량시간에, 골든벨 퀴즈를 해서 우리반 친구들이 순우리말과 더 친해질 수 있도록 한번 사용해볼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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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사전같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그래도 읽는 재미가 있다.
이 책을 보는 동안 같이 근무하는 동료들에게 문제를 내가며 함께 읽다보니 상당한 두께임에도 불구하고 꽤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다른 독자들도 혼자서 보지만 말고, 다른 누구와 함께 보는 것은 어떨까 권해본다.
한 권 가지고 있으면서, 필요할 때마다 한번씩 꺼내볼 수 있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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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사전의 형식으로 ㄱ,ㄴ,ㄷ 의 순서로 정리되어 있기에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뜻이 생소한 낱말의 경우에는 그림을 덧붙여 이해하기 쉽도록 했고 벼락의 종류, 바람의 종류, 비의 종류처럼 함께 찾아보면 좋은 것들을 모아놓아 말에 따른 미묘한 차이를 읽고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중요한 뜻풀이 부분을 빨간색으로 표시하여 한눈에도 알아보기 쉬우며 무엇보다 글의 쓰임을 알 수 있는 짧은 글들이 아랫부분에 소개되어 이해가 쉽다.
저자의 서문처럼 초등학교 5,6학년 이상의 아이들에게 한 권쯤 준비해주면 국어 공부에 많이 도움이 될 듯하다.
책을 읽는 내내 어릴적 할머니가 쓰시던 말들을 만날때면 참 반가운 생각이 들었다. 요새 아이들은 이런 말을 전혀 모를 터인데 이렇게라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쓰던 말을 찾아볼 수 있게 된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 내가 자주 사용하고 들려주어야 아이들이 자라서 이런 말들을 알고 또 가르치면서 이 좋은 말들이 사라지지 않고 생명을 이어갈텐데... 이런 의미에서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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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하면 참으로 딱딱하다. 그런데 그곳에 '순 우리말'이라고 쓰여지면 항상 맘이 설레고 손이 가게 된다. '순우리말 사전'을 읽어보며, 이런 말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기쁘고도 이런 책을 발간하려고 한 저자나 출판사가 한글을 많이 사랑한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열린박물관에서 출판하는 책을 좋아하는 이유가 다소 가격은 있으나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는 책을 출판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당장 아이들과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보고 학교 도서관에 몇 권 신청해 놓고 싶은 맘이다.
이 책을 읽고 알았다.. '나비잠!' 아기은 대체로 정말 다리, 팔 모두 쩍 벌리고 잔다. 그걸 보면 천사라고 느끼지 않을 부모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아기도 그렇게 잠든 모습을 보면 너무도 사랑스럽다. 그런데, 그렇게 자는 모습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는데..'나비잠'이라니....너무도 예쁜 말이다... 진작 알았다면 우리 아기가 잘 때 그렇게 말할 수도 있었을 것을....
또한 그렇게 다양한 비의 종류와 눈의 종류가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이 책을 읽으며 작은 포켓용으로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방에 넣어두고 항시 생각날 때마다 꺼내 보고 적절한 우리말을 활용하여 쓰고 싶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한글이 세계적으로 위대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우리의 아름다운 순 우리말을 참 모르고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고, 통신언어의 범람 속에서 사라져 가는 너무 아름다운 우리말이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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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모두가 퀴즈 프로그램 마니아 시청자들이다. 거의 모든 퀴즈프로그램을 보는데...아이들과 함께 우리말00 프로그램을 보며 문제를 함께 푸는데 우리말이 생각이상으로 어렵지만 재미도 있다. 아내가 우리말사전을 하나 사서 상식을 넓혀야겠다고 한다. 그런데 YES24는 접속하는 족족 품절이란다. 어쩔수 없이 대형마트에 있는 00문고에 갔다. 갑자기 제목이 생각안나다. "저~우리말에 대한 사전이 있나요? 제목을 잘 기억 못하겠는데요...?" 직원 아가씨가 친절히 검색해 주겠노라한다. 인터넷으로 열심히 검색하는데... 어라. 저건 'YES24'사이트가 아닌가?...아가씨가 책을 가지러 간 사이에 모니터를 살짝 봤다. 50% 할인..."엉...이런.!" 친절히 비닐 포장을 뜯어 보여준다. 종이 좋고. 편집 쉽고...아이들과 보기엔 딱 좋다. 쉽게 잘 설명해 놨네. 부록엔 4000여 순우리말을 순서대로 나열해서 설명해 놨다. 망설일 것 없다. 빨리 집에 가서 주문 넣자...속으로 생각하고 아내에게 눈짓으로 신호한다. 황당하다. 대형서점이라 자기 본사 사이트도 있는데 Yes24 사이트에서 책을 검색한다. 역시 Yes24다. 가격도 싸고... 다만 품절되는 일이 줄어들면 좋겠다.
이 책 아이들과 보기에는 딱 좋다. 표지에 초, 중등용이라 씌여 있다. 그래도 나도 아이들도 수준이 비슷한지라 이 책만으로도 족하리라. 모르는 순우리말이 너무 많다. 4000여 낱말이 적어보이지만 다 외우려고 생각해 보면 결코 적은 수는 아니다. 아이들이 보고 재미있는 우리말이 있다며 좋아한다. 필요하신 분들.. 50% 할인할 때 빨리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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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우리말 아니?
이 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이다.
아이들과 대화를 하다가 문득 내가 사용하고 아이들이 사용하는 말 중에 순우리말을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랑머리가 순우리말로 무슨뜻인줄 아니? 국어시간에 아이들에게 물어보았다.
저마다 여러가지 말들로 이야기를 했지만. 아무도 맞추지 못했다. 바로 두갈래로 땋은 머리라는 뜻이다.
순우리말 사전으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교실수업놀이로 모 방송국의 뜻을 말하고 단어를 맞추는 게임을 할 수 있다.
국어시간에 1-2가지씩 한다면 이 책의 절반 정도는 습득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단어 설명에는 초등생과 중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휘에 대한 적절한 비유와 설명이 이어지고 있으며, 어휘의 적확한 쓰임과 용례는 물론 관련 단어에 대한 부가적인 안내도 곁들이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아이들의 우리말 공부에 부담없이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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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우리말 사전...
초등중학생용이라는 말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사전이라는 말에 딱딱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를 갖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큼직큼직한 글씨와 간략하게 낱말을 풀이한 글과 그림들...'어라, 아이들이 재밌게 읽을 것 같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는 가갸날부터 힘지다까지 200개의 단어가 짧은 이야기와 그림과 함께 소개되어 있고 그 사이사이에 18개의 쉬어가 있다. 쉬어는 아이들이 쉽게 접하는 단어들을 이해하기 쉽게 비슷한 것들을 모아서 비교해 놓은 것이다. 처음에 소개되는 것이 걸음의 종류인데 걸음으로 갈지자걸음, 게걸음, 까치걸음, 무릎걸음, 잔걸음, 종종걸음 등 여러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아이들이 읽고 그것들을 비교하기에 참 쉽게 되어있어 좋다. 책을 읽다보면 새로 알게 되는 순 우리말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6개월 된 아들을 키우는 엄마여서 그런지 아이가 잠자는 모습을 볼 때마다 두 팔을 위로 벌리고 자는 모습이 참 귀엽다. 그것을 우리말로 나비잠이라고 한단다. 정말 아기가 자는 모습을 예쁘게 표현한 말이라고 생각된다. 이렇게 본문에 소개된 200개 단어를 포함한 4005개의 단어를 부록으로 실은 단어집이 있어 많은 우리말을 알 수 있어 좋지만 그 부록이 책에 붙어있는 것이라 조금은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점이 아쉽다. 그리고 부록에는 뜻만 풀이해 놓고 예시글이 없어 아이들이 그 말의 쓰임을 알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이들이 우리말을 접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준 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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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쁘다 미쁘다와 예쁘다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한 글자 차이지만 미쁘다와 예쁘다는 별다른 관련이 없습니다. 미쁘다는 믿음이 갈 만하다, 미덥다라는 뜻이고 예쁘다는 모양이나 행동이 아름답고 귀엽다는 뜻이에요. 미쁘다와 예쁘다의 뜻은 전혀 다르지만 모두 좋은 뜻이지요? 우리 모두 미쁘면서도 예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요. -여기저기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 도무지 미쁘게 보이지 않는다. -그의 성실한 태도를 보면 볼수록 미쁜 마음이 들었다. (74쪽)
우리 말글살이가 갈수록 단조롭게 메말라지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고유어는 점점 사라지고 한자어와 최근에는 영어풍의 조어들이 횡행하는 경향이 대세인 듯합니다. 하니 트랜드에 민감한 우리 아이들의 언어생활은 더욱 그런 쪽으로 쏠리게 마련이지요. 그런데도 뾰죽한 대책이 없어 그냥 속수무책일 따름이라고 여기고 있었는데 순우리말사전을 접하고는 일말의 가능성을 발견한 듯합니다.
그간 이런 분야의 책들은 아이들의 눈높이를 감안하지 않고 그저 내용 분량이 많고 깊이 있는 것만 추구해 온 면이 있습니다. 그러니 흥미를 유발하기 어렵고 필요성은 느끼지만 접근성이 떨어지기 십상이었지요. 그런데 순우리말사전은 조금 달랐습니다. 우선 많은 어휘 가운데 가리고 가려서 아이들 수준에 꼭 필요한 것들만 선별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용어 설명도 쉬우면서 경어체를 사용하여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그림도 곁들여 친근감을 더했으며 의미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하여 더욱 또렷하게 의미를 파악하도록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약간 부족하다싶은 것은 따로 떼어 관련 어휘를 상세하게 정리하여 더욱 의미심장하게 이끌고 있습니다.이를테면 머리모양의 종류에 대해서 거의 삼십 여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우리말들을 비교 열거하여 눈길을 빼앗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팁으로 마지막 부분에 무려 사천 여 개에 달하는 어휘들을 설명한 단어집을 배치하여 우리말의 맛깔스러움이 잘 드러나는 어휘들을 익히도록 하고 있는 점도 매력적이라 하겠습니다.
하여 이 책은 초중딩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여러 모로 유용할 듯합니다. 특히 너무 분량의 방대한 사전은 질리겠고 그러나 우리말에 대해 호기심은 있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이 책으로 말미암아 제 말글살이가 더 풍성해질 것 같아 벌써부터 기분이 좋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