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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는 70년대 후반 주디 갈란드 주연의 영화로 먼저 접했다.
어린 시절에 뮤지컬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상하게도 오즈의 마법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감을 가지고 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 만화영화와 동화책으로도 몇번 더 접했었다. 이제는 어느덧 나의 자식들이 그 시절의 나처럼
오즈의 마법사를 읽게 되었는데, 일단 영화는 너무 재미가 없고, 책 내용도 조금 시시하다고 한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접할 컨텐츠들이 워낙 많고, 재미있는 볼거리가 많은 지금
더이상 오즈의 마법사는 아이들의 상상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는 어려운 내용이 아닌가 싶다.
아이와 함께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기를 바랬는데, 다소 아쉽다.
이제 오즈의 마법사는 성인들을 위한 동화로 자리매김을 해야 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