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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정원사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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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테마로 한 헤럴드 블룸 클래식 선집이다. 다섯 편의 단편과 열두 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단편으로는 캐서린 싱클레어의 데이비드 삼촌의 터무니없는 이야기 그림 형제의 거위 치는 소녀 매리 드 모건의 피오리몬드 공주의 목걸이 스티븐 크레인의 신부, 옐로우 스카이에 오다 루이스 캐럴의 험프티 덤프티가 있고,   시에는 10편의 시와 이솝의 단편이 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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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테마로 한 헤럴드 블룸 클래식 선집이다.

다섯 편의 단편과 열두 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단편으로는

캐서린 싱클레어의 데이비드 삼촌의 터무니없는 이야기

그림 형제의 거위 치는 소녀

매리 드 모건의 피오리몬드 공주의 목걸이

스티븐 크레인의 신부, 옐로우 스카이에 오다

루이스 캐럴의 험프티 덤프티 있고,

 

시에는 10편의 시와 이솝의 단편이 둘 있다.

루이스 캐럴의 돼지 이야기

작자 미상의 불같이 붉은 꼬리를 가진 공작새를 보았네

루이스 캐럴의 눈이 하얗게 덮힌 들판의 겨울

벤 존슨의 나르키소스를 위한 메아리의 탄식

루디야드 키플링의 숲으로 난 길

작자 미상의 울부짖는 미친 톰

루이스 캐럴의 미친 정원사의 노래

토머스 러브 피콕의 디나스 보어의 전쟁 노래

이솝의 여우와 고슴도치

엘저넌 찰스 스윈번의 8월

에드워드 리어의 용기 봉기 보의 사랑 노래

이솝의 까마귀와 물주전자가 있다.

 

데이비드 삼촌의 터무니없는 이야기는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공포스러울 수 있는 단편인데 '책은 싫어'군이 '아무것도 안해'요정의 꾐에 빠져 괴물에게 잡아먹힐 뻔하다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모두 가르쳐'요정 덕분에 부지런하고 성실한 티모시 경이 되어 아이들에게 훌륭한 귀감이 되었다는 내용이다.

 

거위 치는 소녀는 공주가 못된 시녀 때문에 거위 치는 소녀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시녀는 공주의 옷을 빼앗고 자신이 공주인 척 왕자와 결혼했다.  공주는 시녀와의 약속 때문에 결국 아무 말도 못하지만 나중에 왕이 이를 모두 알게 되어 시녀에게 무서운 벌을 내렸다는 내용이다.

 

피오리몬드 공주의 목걸이는 자신의 미모를 영원히 간직하고자 마녀와 친하게 지내던 피오리몬드 공주가 자신에게 구혼하는 왕자들을 모두 구슬로 만들어 목걸이에 매달고 다녔지만 이를 알게 된 시녀 욜랑이 플로레스탕 왕자의 시종 제르베즈에게 사실을 알려주고 결국 제르베즈는 묘책으로 공주를 구슬로 만들어 버리고 욜랑과 함께 결혼해 왕자를 데리고 고국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이다.

 

신부, 옐로우 스카이에 오다에서는 옐로우 스카이 마을의 보안관 잭이 신부를 데리고 마을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을 다루고 있다.  그 마을의 무법자 스크래치 윌슨이 사람들에게 행패를 부리다 잭의 집으로 가는데 마침 신부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던 잭과 마주친다.  잭은 자신이 결혼을 했으며 그 때문에 총을 지니고 있지 않으니 죽일 테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스크래치 윌슨에게 충고한다.  스크래치 윌슨은 결혼이라는 단어에 당황해하면서 도망치듯 그 자리를 피하고 만다.

 

험프티 덤프티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단편으로 달걀 모양의 험프티 덤프티와 앨리스가 나누는 대화가 주된 내용이다. 다만 뒤에 시편에 나오는 루이스 캐럴의 시가 이 단편에 포함되어 있어 중복된다는 점이 좀 아쉽다.

 



l*******e 2010.11.28.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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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처럼 싱그러운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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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블룸 클래식 세번째 미친 정원사의 노래에는 의외로 내가 아는 이야기가 껴있었다. 헤럴드 블룸 클래식을 읽으면서 다소 생소한 이야기들이 껴있어서, 익숙치 않았는데,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라도 반가웠고, 너무 오랜만에 읽는 이야기라 오히려 더 즐거웠던 것 같다. 이런 동화스러우면서도 유쾌한 이야기를 하나씩 하나씩 잠자리에서 읽어내려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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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블룸 클래식 세번째 미친 정원사의 노래에는 의외로 내가 아는 이야기가 껴있었다. 헤럴드 블룸 클래식을 읽으면서 다소 생소한 이야기들이 껴있어서, 익숙치 않았는데,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라도 반가웠고, 너무 오랜만에 읽는 이야기라 오히려 더 즐거웠던 것 같다. 이런 동화스러우면서도 유쾌한 이야기를 하나씩 하나씩 잠자리에서 읽어내려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이 시리즈를 읽어내려가면서 시에 대해 많이 익숙해지고 즐기는 시도 생겼지만, 역시 아무래도 이야기가 더 끌린다. 특히 시의 경우, 그 나라 언어의 음율 등을 고려할 때 읽기가 조금 더 어렵지 않나 싶다. 하지만 이야기들은 정말 재밌었다. 데이비드 삼촌의 터무니없는 이야기는 확실한 교훈을 주는 이야기였지만, 워낙 유머스럽고, 왠지 솔직하게 표현되어서 마음에 들었다. 그림형제의 거위치는 소녀는 워낙 유명한 이야기였고, 제일 기대를 했던 험프티 덤프티는 앨리스가 등장해서 깜짝 놀랐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커서는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것 같아,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마음 먹게 되었다.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와 시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누가 즐겨도 좋을법한 이야기와 시를 골라낸 헤럴드 블룸 클래식 시리즈.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눠진 시리즈에 여름은 표지에 쓰인 녹색처럼 싱싱한 이야기들이 수록되어있었다. 헤럴드 블룸의 말처럼 어린아이 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해주고픈, 각자의 감상이 다 다를 것 같은 그런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는 책이었다.

e*******t 2008.02.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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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한 20세기의 로맨틱한 19세기 문학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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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에 대해 내가 알고 있었던 전부는 킹의 단편집 Night Shift의 역자후기에서 킹의 문학적 성취에 대해, "아무런 문학적 가치나 미학적 성취나 독창적 지성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라는 언급한 블룸의 고급문화주의를 개탄하는 역자의 글을 통해서였다. 오호라, 블룸이라는 시덥지 않는 보수적인 평론가가 그런 말을 했단 말이지...고지식하기는!   사실 그 때는 그냥 고지식한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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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에 대해 내가 알고 있었던 전부는 킹의 단편집 Night Shift의 역자후기에서 킹의 문학적 성취에 대해, "아무런 문학적 가치나 미학적 성취나 독창적 지성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라는 언급한 블룸의 고급문화주의를 개탄하는 역자의 글을 통해서였다. 오호라, 블룸이라는 시덥지 않는 보수적인 평론가가 그런 말을 했단 말이지...고지식하기는!

 

사실 그 때는 그냥 고지식한 평론가로만 알았다. 그가 미국 보수주의 문단을 주도하는 굵직한 비평가라는 것을 안 것은 올 초에 생각의 나무에서 나온 해롤드 블룸 클래식전집 덕분이었다고나 할까나. 우리나라에서는 블룸의 인지도가 낮아 위키를 찾아보니, 한마디로 20세기 문학사조인 막시즘, 해체주의, 페미니즘 그리고 포스트 모던니즘 반대편에는 굳건히 19세기를 지키는 수호천사 해롤드 블룸이 있다라고 이야기하면 될 듯 싶었다. (아무래도 시대를 잘 못 태어난 듯.)

 

그의 고급문화주의나 보수주의는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본다. 시대별로 옛것을 그리워하고 수호하려는,그런 사람 꼭 하나는 있기 마련이고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문제는 위키에서 그에 대한 프로파일을 보면서, 그가 전반적인 20세기의 문학작품들을 부정하고 있고 현재 아이리스 머덕이 죽고 나서는, 그 잘난 문학가라고 치켜세운 사람들이 토마스 핀천, 필립 로스, 코맥 맥카시 그리고 Don DeLillo 라는 점이다. (블룸의 올해 나온 책인 천재들인가의 목차보니 현재진행중인 작가들은 없는 듯하다.)   

 

21세기 초, 블룸은 아드리안 리치, 스티븐 킹, 그리고 롤링같은 인기 작가의 작품들을 비난하면서, 문학적 격론의 중심에 있었다. 그는 Paris review지에서 인기에 영합하는 Poetry slam를 비판하면서, 예술은 죽었어(It is the death of art)라고 말했다고 할 정도로 고지식한 영감탱이가 아닐 수 없다. 정말 이 오픈된 21세기에 예술이 죽음을 맞이했을까!

 

세기를 통털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가 만족스럽고 행복하다고 느꼈던 사람들은 몇명이나 될까? 노예제도가 버젓히 살아있고 어린 것들의 노동력으로 농사를 짓고 (십자군) 전쟁에 아이들이 동원되어 목숨 잃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았으며, 귀한몸과 천한 것이 구분되어 있고 여자는 한갓 대를 잇는 수단에 지나지 않으며 인종차별,성차별, 자본주의가 가진 한계등.  이 모든 현상들이 수백년도 아니고 수십년 전만해도 아니 20세기 초중반 해도 당연했던 사회적 모습이었고 정치적인 것들이었다.

 

전 세대를 살면서 당연시 되었던 모든 관계나 현상이 폭발하여 문제화되고 타결점을 찾으려고 애썼던 세대가 20세기 아니었던가. 모든 것들이 부정되었고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토대를 세우고자 노력했던 자들이었고 격렬하게 싸웠던 자들의 기록(문학작품)을 부정하는 것은 블룸을 한갓 보수고급문화주의자라고 딱지 붙은 이유리라. 20세기 소설가들과 시인들의 약점인 약물과 알콜 중독 그리고 자기 혐오와 사회 부적응등은 자기 세대의 변화에 대한 좌절의 결과하고 본다. 자기가 살고 있는 세대와 맞선 20세기 작가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어쩜 20세기는 투쟁의 시대였고 먼 훗날 몇 세기가 지나고 나면 겉보기에는 미친, 진보와 변혁의 20세기에 대한 역사적 인식은 바로 20세기야말로 가장 러블리한 시대였다고 평가될 지도 모른다. 

 

여하튼, 블룸의 19세기문학에 대한 집착은 바로 블룸의 해롤드블룸 클래식에서 잘 나타나 있다. 4월초쯤에 도서관에 갔다가 <미친 정원사의 노래>라는 블룸의 클래식을 발견하고는 빌려와 읽었는데, 블룸이 비난하는 킹이나 롤링의 작품하고 다른 것이 무엇인지를 잘 모르겠다. 잔혹함과 공포스러움이 작품 곳곳에서 살아있어 선뜻 아이에게 권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으니 말이다. 좀 더 큰 영어덜트정도면 모를까. 초등저학년에게 무리다 싶다. 그러나 고급문화주의 평론가답게 블룸의 문학적 선택은 탁월하다. 이 책을 계기로 블룸의 클래식 전집을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말이다. 19세기 영미문학에 대한 짧막한 이해는 이 블룸의 클래식전집이면 거의 해결될 듯 싶다.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작가로는 캐서린 싱클레어, 그림형제, 매리 드 모건, 스티븐 크레인, 루이스 캐럴, 벤 존슨, 키플링, 토머스 러브 피콕, 이솝, 스윈번, 리어인데, 가장 눈에 들어오는 작가는 역시 캐럴!  블룸이 선택한 작품은 거울속의 앨리스의 <험프티 덤프티> 일부분과 <Sylvie and Bruno Concluded> 중에서 The pig-tale이라는 시와 두 편의 시이다. 블룸은 프롤로그에서 캐럴의 <스나크 사냥>을 장편시었기에 뺐다고 했는데, 차라리 이 시를 집어 넣고 다른 여타의 시를 뺐었다면 더 탁월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다.

 

책속의 일러스트에 대한 일언반구도 없고(정말이지 꽤심하다!) 영미시정도면 원문도 편집했어야 하는 직무유기는 이 책을 8800원씩이나 주고 사야하는지 고민하게 만들었다.(결국 원서를 사서 대조해보기로 했다.) 지금은 도서관에서 다 빌려 읽고 있지만 아무래도 조만간 (1년6개월 지나면) 구입하지 않을까 싶다.

 

* 원서 어쩌구 저쩌구 해서 영어를 잘 하리라 생각하겠지만 나의 영어는 절음발이 영어다. 문어만 잘한다. 지금 coldcase 드라마 자막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 영어자막만 나와도 드라마 내용은 이해할 수 있지만 듣는 것은 30%정도.. 아~ 이 자괴감!

s********8 2008.04.16. 신고 공감 1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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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블룸 클래식 3권 여름편 <미친 정원사의 노래>
"헤럴드 블룸 클래식 3권 여름편 <미친 정원사의 노래>" 내용보기
헤럴드 블룸 클래식 시리즈의 세번째 권, 여름 이야기에 속하는 <미친 정원사의 노래>에는 이야기 5편과 시 12편이 실려 있다. 여름의 풍성한 생명력을 나타내듯 녹색을 바탕으로 한 여름 편에는, 여름을 배경으로 한 시들, 계절과는 별다른 상관이 없는 이야기들이 한데 섞여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이야기는 동화에서 들어본 이야기 세 편, '데이비드 삼촌의 터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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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블룸 클래식 시리즈의 세번째 권, 여름 이야기에 속하는 <미친 정원사의 노래>에는 이야기 5편과 시 12편이 실려 있다.

여름의 풍성한 생명력을 나타내듯 녹색을 바탕으로 한 여름 편에는, 여름을 배경으로 한 시들, 계절과는 별다른 상관이 없는 이야기들이 한데 섞여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이야기는 동화에서 들어본 이야기 세 편, '데이비드 삼촌의 터무니없는 이야기', '거위 치는 소녀', '피오리몬드 공주의 목걸이'에서 권선징악과 사필귀정을 이야기한다. 주인공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책을 읽거나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이 얼마나 가슴을 두근거리며 결말을 궁금해했을지 눈에 선하다. 결국 모든 것은 바른 방향으로 돌아가게 되고, 가장 좋은 결말을 얻게 된다. 어른이 되어서는 그런 결말을 순순하게 받아들이기 어려워지지만, 어려서 꾸는 꿈은 좀더 밝고 긍정적일 필요가 있겠다.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중의 한 에피소드인 '험프티 덤프티'는 달걀 모양을 한 험프티 덤프티와 앨리스와의 이어질 듯 이어질 듯 이어지지 않는 대화를 담고 있다. 유일하게 어른용 단편인 듯한 '신부, 옐로우 스카이에 오다'는 미국 서부의 냄새를 물씬 풍기는 이야기로, 어쩌면 이들의 짧은 전통을 기억하도록 하는 의미 때문에 헤럴드 블룸 선집에 들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번 책에서는 시의 비중이 좀 적고, 이솝 이야기가 두 편이나 들어 있어서 읽기에 쉽지만, 원문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기 어려운 시 번역의 특성 때문인지, 배경과 시대가 내 정서가 맞지 않아서인지 시에 푹 빠지기는 쉽지 않았다.

 

아동문학은 어려서 졸업했다고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민화, 동화 같은 이야기들을 읽고 시를 읽으니 느낌이 새삼스럽다. 그리고 역시 풍부하게 들어있는 그림 감상도 꽤 좋다. 책에 실려 있는 글들 중에서 책의 제목을 차지한 루이스 캐럴의 '미친 정원사의 노래' 두 연을 옮기며 서평을 마친다.

 

그는 한 마리의 코끼리를 보았다고 생각햇네.

파이프를 연습하는 걸.

그는 또 다시 보았네. 그러고는 알았네. 그게,

아내로부터 온 편지임을.

"드디어 나는 삶의 쓴 맛을 알게 되는구나!"

그는 말했네.

 

그는 물소 한 마리를 보았다고 생각했네.

벽난로 위에서.

그는 다시 보았네. 그러고는 알았네. 그게

누이 남편의 조카라는 걸.

"만일 네가 이 집을 떠나지 않는다면

나는 경찰을 부르겠어!" 그는 말했네.

y*****9 2008.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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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캐럴 외 | 미친 정원사의 노래 (헤럴드 블룸 클래식 003, Summer)
"루이스 캐럴 외 | 미친 정원사의 노래 (헤럴드 블룸 클래식 003, Summer)" 내용보기
영미문학계의 거장 헤럴드 블룸 그가 선택한 서양고전을 만나다   헤럴드 블룸 클래식은 책 한 권에 담겨있는 단편과 시를 함께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책이다 중간중간 멋진 그림도 감상할 수 있고 서양 고전 중에서 헤럴드 블룸의 선택을 받은 작품들이 봄, 여름, 가을, 겨울 로 내용에 따라 나뉘어 묶여져 있다     그 중 여름에 해당하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미
"루이스 캐럴 외 | 미친 정원사의 노래 (헤럴드 블룸 클래식 003, Summer)" 내용보기






영미문학계의 거장 헤럴드 블룸

그가 선택한 서양고전을 만나다

 

헤럴드 블룸 클래식은 책 한 권에 담겨있는 단편과 시를 함께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책이다

중간중간 멋진 그림도 감상할 수 있고

서양 고전 중에서 헤럴드 블룸의 선택을 받은 작품들이 봄, 여름, 가을, 겨울 로 내용에 따라 나뉘어 묶여져 있다

 

 

그 중 여름에 해당하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미친 정원사의 노래'

 

데이비드 삼촌의 터무니없는 이야기_캐서린 싱클레어

거위 치는 소녀_그림 형제

피오리몬드 공주의 목걸이_매리 드 모건

신부, 옐로우 스카이에 오다_스티븐 크레인

험프티 덤프티_루이스 캐럴

 

 

데이비드 삼촌의 터무니없는 이야기 재밌다 재밌다 웃긴다

기발한 이름들의 주인공 덕분에 더욱 재밌다

마지막은 교훈으로 마무리하는 센스가 돋보인다

 

거위 치는 소녀는 한 마디로 착하게 사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권선징악의 메세지가 담긴 작품이다

 

피오리몬드 공주의 목걸이엔 무시무시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지~후훗~~

아름다운 공주의 신비한 목걸이에 담긴 이야기가 읽을 수록 흥미진진하다

결말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음에도 자꾸만 조마조마해지는 마음

 

신부, 옐로우 스카이에 오다는 이제 막 결혼한 신랑 신부가

행복에 젖어 하지만 한편으론 불안한 마음으로 신랑의 마을 옐로우 스카이에 가는 이야기 이다

 

험프티 덤프티 어쩐지 어감이 재밌다는 생각이 드는 이 이야기는

일종의 말 장난 같은 느낌이랄까

달걀 괴물-괴물이라고 표현해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과 일곱 살짜리 호기심 소녀 앨리스가 나누는 장난 같은 대화로 꾸며져 있다

 

 

책 제목 '미친 정원사의 노래' 는 이 책에 실려있는 시 중 한편의 제목이기도 하다

그 시는 음.. 한마디로 상당히 기묘하다

어찌 보면 제목과도 썩 어울린다고 할 수 있는~~ㅎㅎ




j******6 2008.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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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정원사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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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은 동화의 감성이 많이 느껴지는 이야기들이 담겨있었다. 물론, 알고 있는 이야기가 있었기에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지만, 작가들을 살펴보면 왜 그렇게 느껴졌는지 대략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미친 정원사의 노래> 사이사이에는 삽화들이 담겨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배가되었던 것 같다. 물론, 꼭 삽화가 있어야만 책을 읽는 즐거움이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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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은 동화의 감성이 많이 느껴지는 이야기들이 담겨있었다. 물론, 알고 있는 이야기가 있었기에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지만, 작가들을 살펴보면 왜 그렇게 느껴졌는지 대략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미친 정원사의 노래> 사이사이에는 삽화들이 담겨있는데, 이런 부분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배가되었던 것 같다. 물론, 꼭 삽화가 있어야만 책을 읽는 즐거움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탄탄한 스토리, 독특한 사건의 전개, 개성 있는 인물들만으로도 충분한 기쁨을 주기만, 가끔은 글이 아닌 그림을 통해 글에서 느끼지 못했던, 혹은 글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더욱 증폭시키거나 조금은 색다른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어서 좋은 삽화가 있는 책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그리고 이번 책 역시, 여러 시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더욱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솔직히 찾아가면서 시를 읽을 만큼 좋아하지는 않는다. 더 솔직히 말하면, 가끔은 눈앞에 있어서 못 본 척 하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시는 아름다우며, 감성들을 짧은 글 안에 녹여내기 때문에 글의 농도가 더욱 깊고 진하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더더욱 쉽게 접근해지지 않는 부분이었지만,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은 가볍게 조금은 즐겁게 시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좋았던 것 같다.

d*******p 2008.02.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