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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이 없으면 밥맛이 떨어지고, 그리고 책읽기도 시들해지며 (주변에 그렇게 많은 자극이 있는데 말이다. 난 오늘 중앙일보를 보고서 책 2권을 장바구니에 넣었다), 그리고 글쓰기도 싫어진다. 책을 읽거나 읽는 중간에 하고픈 말이 쌓이면 바로 컴퓨터를 켜고 적어두는데, 아무리 재미있는 책을 읽고있어도 리뷰는 '재미있었다'에서 더 이상 쓰기가 힘이 든다. 여하간, 정말로 리뷰를 쓰고 픈 마음으로 컴퓨터를 키고 이 음반의 자켓을 열어 CD를 같이 틀려는데, CD가 사라졌다. 순간 심장이 덜컹했다. 젠장, 또 어디에 딸려들어간걸까? 아마도 아이팟에 넣었을때? 다른 앨범도 아니고, 간만에 영화를 보고 기억이 나서 부랴부랴 찾아내려했던 이 소중한 음반을!!!!
영화 [예스맨 (Yes Man)]을 보았다. 무척 좋아하는 짐 캐리가 나오는 영화인데, 정말로 코메디가 보고플때 봐서, 마음껏 웃으면서 봤다. 짐 캐리는 3년전 사랑하는 아내 스테파니와 헤어진 상태로 두 명의 친구 외에는 만나지 않고 겨우 하루하루 버텨가는 은행 대출부 직원, 칼이다. 어느날 우연히 만난 친구가 예스 세미나에 가기를 독촉해 참석한 곳에서 그는 예스를 외치지 않으면 안좋은 일을 당할 거란 협박성 발언에 예스만 말하겠다는 맹세, 서약 (covenant)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날 만난 노숙인을 공원 언덕까지 태워주고 배터리까지 닳게 빌려주고 돈도 다주고 차 기름이 떨어져 주유소까지 걸어간 뒤에 맥라이언과 기네스 팰트로를 섞어놓은 앨리슨을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빠지게 된다. 그는 한국어수업에 듣고, 페르시아 신부 만나기로 하고, 경비행기도 타고, 모든 대출심사에 예스를 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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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음악이 많이 나와서 OST앨범 (위에)을 찾아봤더니, 이 음악은 들어있지 않았다. 뭐, 난 Journey의 앨범이 있으니 뭐..여하간, 영화를 보고 그 음악을 찾으신 분이 있다면, 이 베스트 앨범은 정말 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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