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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도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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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도시 3편 아시아여행기로 세계여행이 모두 끝났다.책을 읽는 사람도 이렇게 아쉬운데 여행을 직접 했던 부부는 얼마나허전하고 마음이 아쉬울까?가지고 있던 돈을 몽땅 털어서 2년도 넘게 유럽,남미,아시아 이렇게 여러 나라들을 한 달에 한 도시에 살면서 지냈던 시간들은 두 사람의마음속에 평생 남아 함께 하겠지?막상, 여행이 끝나고 돌아가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자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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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도시 3편 아시아여행기로 세계여행이 모두 끝났다.

책을 읽는 사람도 이렇게 아쉬운데 여행을 직접 했던 부부는 얼마나

허전하고 마음이 아쉬울까?

가지고 있던 돈을 몽땅 털어서 2년도 넘게 유럽,남미,아시아 이렇게

여러 나라들을 한 달에 한 도시에 살면서 지냈던 시간들은 두 사람의

마음속에 평생 남아 함께 하겠지?

막상, 여행이 끝나고 돌아가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자 현실로 돌아오는

일에 대해 걱정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하지만 분명히 이 여행을 통해서

두 사람은 분명 여행전과 후의 생각들이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고

그전과는 또다른 모습으로 앞으로 나아갈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2년이 넘게 여행을 하고 왔다고 확~ 달라져 있는 것이 느껴지거나 보이는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그 여행의 시간동안 느끼고 보고 했던 생각들은 남아서

계속 그들과 함께 할 거라고 생각한다.

아시아편에서는 여뎗곳의 나라에 가보는데 이번편은 에어비앤배를 이용하지

못한 곳도 있어서 전편처럼 현지인이나 호스트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래도,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여행이야기에 푹~빠져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다.

여행을 하면서 이렇게 책도 동시에 만들어 내고 두 사람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진다.

현지에 가야만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점들을 한도시에서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살아보았기때문에 가능했던 거 같다.

인도여행에서 주의할점은 인포메이션센터로 안내한다면서 사기를 친다는 것.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곳이라는 점을 이용한다는 점이 놀라웠다.

인도여행에서 조심해야 한다는 건 알았지만 정말 현지인들을 조심해야 겠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가까운 사이라도 심지어 부부사이에도 하루종이 함께 붙어다니다보면

상대방에 대해 모든 것을 알게 되고 실망하는 부분들도 생기기 마련이고

서로 다른 생각으로 속상해하기도 하지만, 그 시간들을 잘 지내고 이제는 더욱 돈독해져서

여행을 마친 부부의 여행이야기는 여행기 그 이상이었다.

z*******1 2016.07.1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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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도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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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도시 3>는 작가 김은덕 , 백종민 부부가 이스탄불, 테헤란, 히말라야, 고아, 만달레이, 방콕, 롬복, 타이베이를 여행하며 쓴 에세이이다. '낯선 이국땅에서 한 달을 보내고 나면 그 도시는 우리 동네가 된다'는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다."우리가 여행하면서 어떻게 사람들과 어울렸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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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도시 3>는 작가 김은덕 , 백종민 부부가 이스탄불, 테헤란, 히말라야, 고아, 만달레이, 방콕, 롬복, 타이베이를 여행하며 쓴 에세이이다. '낯선 이국땅에서 한 달을 보내고 나면 그 도시는 우리 동네가 된다'는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다.


"우리가 여행하면서 어떻게 사람들과 어울렸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는지 모두 보여 주고 싶었다. 아무리 강렬한 경험을 했다고 해도 삶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여행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조금씩 달라지고 마음에 서서히 파도가 일렁이고 있음을 느낀다. 우리의 이런 변화가 조금이라도 전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미얀마 또는 버마라고 불리는 이곳은 오랫동안 세상과 단절된 채로 살았다. 사람들은 여전히 대나무로 지은 집에 살면서 여자들은 볼에 천연 선크림인 타나카를 바르고, 사내들은 론지를 입은 채 입안 가득 꽁야를 씹고 있었다. 석가모니는 만달레이 언덕에 올라 이 도시를 내려다보면서 2500년 뒤에 위대한 도시가 세워질 것이라고 예언했다고 한다.


"석가모니가 언덕에 올라 위대한 도시가 될 것이라 예언했다는 곳, 만달레이. 우리는 곳곳에 사원이 숨어 잇고 신발을 벗은 채로 스님에게 인사하는 풍경이 흔했던 이 경건한 도시에 스며들고 싶었다. 그들이 먹는 음식을 먹고 입는 옷을 입으며 가까이 다가갈수록 궁금한 것이 점점 늘어났다. 낡은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달리면서 그 어느 때보다 사건 사고가 많았지만 막연하게 이곳을 다시 오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만달레이는 우리에게 아직 보여 줄 것이 남아 있다고 말하는 것만 같았다."


"세상으로 나오니 만나는 사람의 폭이 정말 다양해졌다. 자연스럽게 우리는 질문이 많아졌다. 타인에게 이렇다 할 관심이 없었는데 상대방의 취향, 유년 시절, 정치관, 세계관까지 묻고 싶은 것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보는 게 이토록 재미있는 일이었다니. 여행을 떠나지 않았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철렁했다. 역시, 여행하길 잘했어."


김은덕, 백종민 부부가 여행을 통해 서로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2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여행하며 살고 있는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그들은 1년 365일 24시간을 붙어 있고 부부애를 넘어 동지애, 사랑을 넘어 우정까지 나눈 좋은 사이인 건 분명하지만 여전히 다투고 부딪힌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 싸운다는 것은 상대에게 관심이 있고 나와 같아졌으면 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니 이 역시 사랑과 과정이 아닐까 라고 말한다.


"은덕은 익숙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새로운 도시에 도착하면 낯선 시스템에 바짝 긴장하고 비위도 약해서 가능하면 익숙한 음식을 먹는다. 반면 나는 낯선 도시의 골목을 좋아하고 그들이 먹는 낯선 음식을 탐한다. 숙소를 찾아가는 도중 길을 잃어도 그 과정마저 여행이라 생각하고 즐기는 나와 달리 은덕은 아무리 돌아가더라도 아는 길로 가야 한다. 홍콩에서 나와 은덕은 각자 원하는 것이 있었지만 그녀를 내 여행 방식에 맞추려 했다. 당연히 순탄치 않았다. 홍콩이 익숙했던 나와 홍콩이 낯설었던 은덕은 여행 내내 다퉜다. 처음으로 싸웠고 서로 여행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는 여행하고 글을 끄면서 질문이 많아졌다고 말한다. 타인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의 취향, 유년 시절, 정치관, 세계관까지 흥미가 생긴 것이다. 여행을 떠나지 않았다면 만나는 사람이 한정적이었을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여행 전의 나는 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 독서 모임을 함께했던 지인들, 그리고 20년 지기 무릎 친구들이 전부였는데 세상 밖으로 나오니 현지인뿐 아니라 교민과 유학생, 그리고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을 만났다. 간호사, 수의사, 프로그래머, 게임 기획자, 수학자까지 섭렵하다가 이렇게 유엔에서 일하는 사람까지 만나게 되었다."


저자는 결혼의 가장 큰 난제는 혼수가 아니라 항상 나 아닌 다른 사람을 고려해야 하는 현실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여행을 하면서 하나 분명한 것은 은덕과의 관계가 달라졌다고 말한다. 배우자였던 그녀가 한 살 터울의 형제처럼 느껴지고 생가고락을 함께한 전우가 되었다. 그들의 여행은 끝났다. 책 끝부분에 오래되고 좋았던 날이 마음속에 남았다는 글귀가 눈길을 끌었다.


"머리 굵은 성인 남녀가 매일 붙어 있는데 어찌 좋은 일만 있으랴. 뭐든지 잘하는 커플이라고 의기양양할 때도 우리는 늘 이혼이라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다. 관계가 위태위태해서가 아니라 서로가 절실히 필요하고 충분히 행복한 지금이 순간에 반드시 생각해야 하는 문제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너무나도 다른 우리 두 사람. 여행이 모두 끝날 때쯤이면 서로를 조금은 인정할 수 있을까?"


"멀게만 느껴지던 세계가 여행을 통해 가까워졌다. 꿈결 같은 행복만 이어질 것 같았지만 순식간에 끔찍한 불행이 언제든 내 일상이 될 수 있음을 이제 안다. 그래도 우리는 행복만을 생각하기로 했다. 평생 행복을 좇아 사는 것이 인생의 직무 유기가 될 리 없다. 여행이 끝나자 불편한 것이 많아졌다. 돈도 없고 방도 없는 생활이 불안하지만 마음을 고쳐먹는다. 불편할 뿐이지 부족하지 않다고."


저자는 여행을 끝내고 시작한 서울살이는 여행의 연장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들 부부는 불안보다 설렘을, 고민보다는 해 보길 잘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큰돈은 없지만 매 순간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지금이야말로 그들의 인생의 호우 시절이라고 이야기한다.

YES마니아 : 로얄 s*****0 2016.06.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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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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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경제면이나 여러면에서 여행이 좀더 자유로워졌다, 여행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런 저런 여행의 방법에 대해서 홍수처럼 쏫아지는 자료속에서 여행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된다, 한달에 한도시라는 제목에서 부터 강한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요즘 인기있는 드라마에서도 부인에게 30년후에 세계여행 시켜줄께 등을 이야기하긴 하지만 한달에 한도시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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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경제면이나 여러면에서 여행이 좀더 자유로워졌다, 여행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런 저런 여행의 방법에 대해서 홍수처럼 쏫아지는 자료속에서 여행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된다,

한달에 한도시라는 제목에서 부터 강한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요즘 인기있는 드라마에서도 부인에게 30년후에 세계여행 시켜줄께 등을 이야기하긴 하지만 한달에 한도시씩 돌아가면서 살아보는 일이란 참 환상적인 일일것 같았다,

벌써 3권에 달하는 이책은 이미 유럽편과 남미편을 지나 이번에는 아시아편에 이르고 있다,

아시아라면 동남아 여행을 단기간으로 가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한달간씩 살아보는 사람들은 없었기에 그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가 더욱 재미있다, 많이 않은 자금으로 쪼개고 쪼개며 살아가는 모습과 현지인의 가정에 초대되어 겪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참 재미있다, 남편의 입장과 아내의 입장에서 보는 같은 풍경의 다른 해석이 또한 신선하다,

이책이 배달되어왔을때 여행서라는 말에 관심을 가졌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가 원했던 것은 여행하는 길안내와 주요 관광코스 맛집정도를 생각하고 펼쳐보았다가 이네 실망하고 여행서가 아니네 하며 내려놓았다, 시중에 넘치는 그저그런 여행서가 아니라 여행을 하면서 좀더 그들의 삶에 들어가 살면서 느낀 감정을 에세이 처럼 경험서 처럼 적어놓은 책이라서 내겐 더욱 재미있었다 앞으로그들이 여행을 더욱 응원해 본다

이달의 사락 e******2 2016.06.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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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한달에한도시3
"[서평]한달에한도시3" 내용보기
한달에 한도시 1권을 읽은지 얼마 안 된것 같은데. 찾아보니 벌써 2년전에 읽은 책이었다.이 부부의 긴 여행도 3권에서 끝맺음을 맺고 있다.비록 2권은 아직 못 읽었지만 3권을 읽고나니 1권에서의 풋풋한 신혼부부느낌과 여행초보 느낌은 많이 가라앉은 분위기다.서로 배려가 늘었지만 그래도 2달에 한번은 크게 다투게 되고,여행지에서 현지인과의 관계맺기 및 의사소통도 이젠 익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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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도시 1권을 읽은지 얼마 안 된것 같은데. 찾아보니 벌써 2년전에 읽은 책이었다.

이 부부의 긴 여행도 3권에서 끝맺음을 맺고 있다.

비록 2권은 아직 못 읽었지만 3권을 읽고나니 1권에서의 풋풋한 신혼부부느낌과 여행초보 느낌은 많이 가라앉은 분위기다.

서로 배려가 늘었지만 그래도 2달에 한번은 크게 다투게 되고,

여행지에서 현지인과의 관계맺기 및 의사소통도 이젠 익숙해진 느낌이다.

1권을 읽을때만해도 이 부부가 정말 잘 해낼 수 있을까? 큰 사고 없이 계획된 여행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혼자 생각했다.

왠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분이랄까.

세계에 나가보면 '홍길동'이라는 사람으로 보이기보다는 '대한민국'사람으로 더 많이 비춰지기에 마음속으로 응원도 했었다.

훌쩍 2년의 시간을 보내고 지금은 서울에 정착하기로 결심을 했다고 한다.

계속 서울에 있을지 다른 여행을 계속할지는 모르겠지만.

2년동안 느꼈을 자유로운 사고가 한국생활을 하면서 편협하게 닫히지 않았으면 한다.

삶이 각박해지다보면 사람은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지만 서서히 바뀌기 마련이기에..

이 책에서는 여행의 밝은 면만 이야기 하지않는다. 그렇다고 힘들다고하면서 징징거리기만 하지도 않는다.

본인들이 보고 느낀것을 자신의 관점에서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점이 내 맘에 든다.

나는 은덕의 이야기보다 종민의 이야기가 더 끌린다.

100%특이한 성향의 은덕보다 98% 평범하다는 종민이 나의 성향과 더 맞아서 끌리는 걸까?

아무튼 듬직한 느낌도 들고 때론 나쁜계집애라고 은덕을 솔직히 원망하기도 하는 모습이 너무 인간적이다.

2년동안 매일같이 지내다보면 똘똘뭉치는 의리만이 남을 것 같은데, 역시 사람은 그렇지 않은가보다.

개인의 입장이 있기에 내가 상대를 배려해준만큼 상대도 나를 배려해 줬으면 하는 기대치의 눈으로 상대를 바라보기에 소소하지만 다툼이 발생하는 것 같다.

나는 아시아편보다는 유럽편이 좀 더 여행지에 대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이번 아시아편은 너무너무 고단해 보인다. 걷고 또 걷고 덥고 또 습하고..

그 와중에 이 부부는 공동체삶을 위해 땅을 알아볼 정도이니 대담해 보인다.

이 여행을 끝으로 다음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종종 블로그에서 소식을 엿봐야겠다.

a******4 2016.06.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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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여행 아닌 수행,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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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덕과 백종민 부부의 『한 달에 한 도시3: 아시아편』(이야기나무, 2016)은 8개월간의 여정을 담고 있다. 터키에서 시작되어 이란, 네팔, 인도,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을 거치는 코스다. 처음 이들 부부의 여행기를 읽으면서 2년 동안 한 달에 한 도시씩 살아 보자는 세계여행계획의 화제성에는 분명 끌리는 면이 있었지만, 그래도 내심 과연 두 사람이 여러 유명한 험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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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덕과 백종민 부부의 『한 달에 한 도시3: 아시아편』(이야기나무, 2016)은 8개월간의 여정을 담고 있다. 터키에서 시작되어 이란, 네팔, 인도,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을 거치는 코스다. 처음 이들 부부의 여행기를 읽으면서 2년 동안 한 달에 한 도시씩 살아 보자는 세계여행계획의 화제성에는 분명 끌리는 면이 있었지만, 그래도 내심 과연 두 사람이 여러 유명한 험지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혹여 중도 포기나 중도 탈락의 경우는 없을지 한번 두고보자는 고약한 눈길도 없진 않았다. 그런데 이들 부부는 매우 성실하게 한달간 한도시의 계획을 지속했고, 이제 세 번째 여행기를 독자들의 눈 앞에 그 결실의 증표로 제시할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단순한 여행이라기 보다는 다소 변질된 일종의 '정신수행'이자 극기훈련 느낌이 농후한 '인생테스트'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물론 다소 형식적인 한달 간의 여행비용 정산은 스타일을 좀 달리했으면 좋겠다는 느낌도 든다. 


첫 번째 달은 이스탄불과 닷차다. 부모님과 동생과 2주간 '케밥의 나라' 터키에서 명절을 같이 보내고, 터키로 몰려드는 시리아와 이라크의 난민에 대한 현지인들의 불안감을 전해 받는다. 그리고 케밥의 장인들이 보여준 모습에 신뢰감을 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개인적으로 케밥 장인들에 대해선 그렇게 큰 감명을 받은 적이 없는데, 아무래도 현지의 단골 케밥 집(모다의 케밥 집) 주방장은 다른 것 같다. 아니면 저자의 감상 과잉이든가. 솔직히 여행이 오래되면 맛없고 형편없는 음식도 달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케밥은 티키어로 '고기 굽는 행위'라는 뜻으로, '도네르'와 '두룸'도 케밥의 한 종류라고 한다. 



z***a 2016.06.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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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도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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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 번째 책이란다. 부부가 여행을 하면서 한 곳에서 살아보는 방식의 여행을 택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에어비앤비라는 중개 사이트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생각한다. 많은 여행 이야기들 가운데 이들의 이야기가 좀 새롭게 느껴지는 이유는 현지인들이 사는 곳에서 같이 살아보면서 호스트 혹은 주민들과의 대화를 간간이 받아들일 수 있어서 이다. 이들이 느끼는 것은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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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 번째 책이란다. 부부가 여행을 하면서 한 곳에서 살아보는 방식의 여행을 택할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에어비앤비라는 중개 사이트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생각한다. 많은 여행 이야기들 가운데 이들의 이야기가 좀 새롭게 느껴지는 이유는 현지인들이 사는 곳에서 같이 살아보면서 호스트 혹은 주민들과의 대화를 간간이 받아들일 수 있어서 이다. 이들이 느끼는 것은 관광객이 느끼는 것과 외국인으로 현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중간쯤 어딘가에서 만날 것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다.

 

먼저 이들이 방문한 이스탄불에서는 시댁이라는 한국 문화가 외국에서도 같이 존재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하였다. 며느리가 기생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말도 처음 들었지만 그런 의미의 단어라면 나도 배척해야 하는 것 아닐까? 하여간 한국의 여인네들은 한국을 떠나도 시댁이라는 굴레를 벗을 수는 없나 보다. 그 것이 숙명일까?

 

정말 여인의 숙명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는 곳 이란이라는 곳에서 살고 있는 여인들의 모습은 더 갑갑하다. 그냥 우리가 알고 있었던 이란의 모습과 이들이 살아가면서 느낀 이란은 다른 모습이었던 것 같다.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하면 그렇게 친절할 수 없다. 다음 택시만은 예외이다. 여인들의 삶은 종교의 율법이 가진 그 굴레를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갑갑함 그 자체이다. 이란이라는 나라에 대한 정보를 다시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할까?

 

네팔의 트레킹은 고산병과의 싸움, 그리고 인도의 어느 해변 가에서 서핑을 하면서 느끼는 새로운 감정 혹은 나도 모르는 내 몸속에 있던 주체할 수 없는 흥분 같은 것을 얻는 것, 그리고 미얀마라 불리는 나에게는 버마라고 알고 있었던 나라에서 벌어지는 내전의 그림자 혹은 그들 만의 슬픔 뭐 이런 것이 관광객으로는 얻을 수 없는 그런 느낌 아닐까 한다. 그들이 살아온 한 달 가까이 살았기에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한다.

 

지금은 에어비엔비가 많이 활성화 된 것 같다. 때로 광고도 나오고 그렇기에 젊은 사람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그렇게 세계의 곳곳에서 살아 볼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까지는 그런 용기를 가지기에는 세상을 너무 두려움의 대상으로 보고 살았던 것은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자주 일 수는 없지만 아주 가끔은 이런 큰 용기가 많은 돈이 들지 않는 그런 참다운 여행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 언젠가의 추억을 기대하며 이들의 여행에 동경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s****n 2016.06.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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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한 달에 한 도시 3_김은덕·백종민
"[서평] 한 달에 한 도시 3_김은덕·백종민" 내용보기
내 자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기.그 일은 나에게 참 쉬운 일이었다.무언가를 알아보고 계획하고 준비하고 뛰어드는 것에 점점 흥미를 잃어버렸다.여행이 꼭 필요할까? 밖은 너무 덥거나 춥고 집 안은 이렇데 달콤하다.내가 정말 집순이라는걸 일기를 쓰면서 더 깨닫게 된다.읽은 책, 본 영화, 갔다 온 장소를 간단히 기록하는 형식으로 일기를 쓰는데, 정말 한결같다.책으로 간접 경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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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기.
그 일은 나에게 참 쉬운 일이었다.
무언가를 알아보고 계획하고 준비하고 뛰어드는 것에 점점 흥미를 잃어버렸다.
여행이 꼭 필요할까? 밖은 너무 덥거나 춥고 집 안은 이렇데 달콤하다.
내가 정말 집순이라는걸 일기를 쓰면서 더 깨닫게 된다.
읽은 책, 본 영화, 갔다 온 장소를 간단히 기록하는 형식으로 일기를 쓰는데, 정말 한결같다.
책으로 간접 경험하는 것에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것.
그리고 그 익숙함은 내 성격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참 묘한 기분을 안겨준다.

이 책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남자와 여자는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을 한 달의 한 도시씩 여행하기로 계획한다.
(사실 이렇게 생각하는건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들은 실천했다.)
재미있는건 남자와 여자의 성향이 완전히 반대라는 것이다.
여자의 시원하고 즉흥적인 성격이 읽는 나와도 정반대여서 더 좋았다.

둘의 첫 여행지는 터키 이스탄불이었다.
작년에 내가 다녀온 곳이라 더욱 반가운 마음에 처음부터 집중해서 읽었다. 
터키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이야기보다는 가족 이야기가 눈에 띄인다.
첫 여행지에서 여자의 성격이 낱낱이 공개되는데(?) 시부모님이 있어도 자유롭게 독서를하고 
억지로 웃거나 남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행동하지 않는 모습이 이상하게 보인다.
(이상하게 보인다는건 그만큼 시댁 식구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여러 친구들의 
이야기 때문)
하지만 남자가 부모님과 싸우면 얼른 화해시키며 행동할때는 행동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리고 이 모습은 여행을 하면서 선택하는 순간 마다 나타난다.
히말라야 여행  6일 차에 갑작스럽게 건강이 나빠진 남자를 하산시키기로 결정하고, 쉴 때는 호텔에서
돈의 맛을 음미하며 쉬기도 하며 상황과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해나간다.

이렇게 다르지만 함께 여행하며 닮아가는 여자와 남자.
히말라야 8일 차 카트만두에 도착하자마자 이 도시와 친해질 수 없을 거라는 강한 느낌을 받았던 것과
달리 여행을 마칠무렵 살갑고 다정한 도시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내 마음이 바라보는대로 세상은 움직이고 나는 그 속에 살고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지만 이들은 특별히 나쁜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
경계하고 조심했던 이유도 있겠지만 하나같이 좋은 사람들이다.
여자와 남자가 좋은 사람이고, 이들의 여행이 만나는 이들에게 아름답고 큰 도전으로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사람들을 만나고 남자는 여자에게 말한다.

은덕, 부모가 자식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선물은 언어가 아닐까 싶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로 인해 얻게 되는 기회와 인연들.
나는 남자처럼 영어에도 중국어에도 영 소질이 없지만, 이 말이 참 와닿는다.
여행을 하는 이들에게 다가오는 다양한 문화들은 이해할 수 없는 것도 많았지만, 따뜻했다.
표지에서 그들이 보이는 호탕한 웃음처럼 여행 내내 즐겁고 신나지 않았다는 현실적인 이야기도 마음에 든다.
조미료를 넣지 않은 여행 책을 읽은 기분.



o*****2 2016.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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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세이]한 달에 한 도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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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도시란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그렇게 여행을 하기로 한 젊은 신혼부부의 여행기를 쓴 책입니다. 당돌하고 톡톡 튀는 듯한 삶을 살고 있는 신혼부부의 여행 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평범한 삶을 버리고 젊은 생각과 소박한 삶의 소유자인 부부! 방 한 칸에 살아도 풍요로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 생각과 주관을 실천하기 위해 떠난 부부! 이번엔 아시아를 돌면서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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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도시란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이 그렇게 여행을 하기로 한 젊은 신혼부부의 여행기를 쓴 책입니다. 당돌하고 톡톡 튀는 듯한 삶을 살고 있는 신혼부부의 여행 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평범한 삶을 버리고 젊은 생각과 소박한 삶의 소유자인 부부! 방 한 칸에 살아도 풍요로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 생각과 주관을 실천하기 위해 떠난 부부! 이번엔 아시아를 돌면서 이방인의 모습으로 그들과 소통하고 이야기 나누며, 그들의 문화를 알고 배우며 터득하기까지 여행일기를 쓰듯 써 내려갔습니다.

첫 번째 달 이스탄불
사람들을 만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변하고 마음이 달라졌다고 한다. 주관적이고 편파적인 한 달 정산기를 통해 도시, 주거 형태, 숙박비, 위치, 기간을 적어 놓으며 그 달의 여행을 정리하며 적었습니다.

두 번째 달 테헤란
물가가 싸고 친구한테 얻어먹어서 생활비가 적게 들었습니다. 오해와 편견을 가지고 방문한 나라였습니다. 친절하고 착한 천사들의 도시이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어 친구가 되어준 도시였습니다.

세 번째 달 히말라야
네 팔기들의 소박한 삶의 모습과 히말라야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여행하면서 다툼과 싸움이 잦아졌습니다. 나란히 걷지 않고 뒤통수 보면서 발맞추어 돌아보며 걸었습니다.

네 번째 달 고아
고아의 모르지 지역은 러시아인들의 커뮤니티로 유명하고, 식당과 조용한 바다, 그리고  시장도 가까웠습니다. 이곳이 고향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섯 번째 달 만달레이
석가모니가 언덕 위에 올라 위대한 도시가 될 거라는 예언을 한 도시입니다. 어느 도시보다 사건사고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경찰들의 부조리를 보았고 구치소 문 터까지 다녀올 뻔하기도 했습니다.

여섯 번째 달 방콕
여행 기간이 길어지면서 친구들인 많이 생겼습니다. 그들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물었습니다. 나 아닌 타인의 삶에 대해 궁금하고 그들의 생각을 듣고 있노라니 다양한 그들의 삶을  통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일곱 번째 달 롬복
여행이 점차 결혼과 닮았다고 부부는 생각했습니다. 부부가 항상 좋은 일만 생기지 않습니다. 여행도 마찬가지겠지요. 여행을 통해 얻는 것, 잃는 것등 다양한 각도로 공존하고 느낄 수 있는 여행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들리는 이슬람교 기도 소리가 당황스럽다고 은덕은 말합니다.

여덟 번째 달 타이베이
멀다고 느낀 세계가 여행을 통해 가까워졌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숙소가 훌륭했으며, 만두가게 오픈 시간에 맞춰서 하루를 시작해서, 숙식이 해결되므로 인해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후 최소한 비용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했다, 아니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여행을 통해서 글을 쓴 신혼부부 작가들과 읽는 독자인 저조차 느낄 수 있었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버리는 연습을 통해서 그리고 과거의 미련의 잔재들을 버림으로 새로운 것에 대해 설레고 계획 할 것입니다. 부부의 용기 있는 여행 성장기를 통해 내면과 부부의 사랑과 타인을 배려하고 인생의 깊이를 이해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전 이 글을 통해 저의 생각과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되어 무지 기쁩니다. 저 또한 그렇게 살 것입니다. 따라사는 삶이 아니라 제 마음과 뜻 가는 대로 그 의지에는 형평성과 진실이 있고 미래가 있고 행복이 있다면 과감히 저도  버릴 건 버리고 받아들이면서 앞을 향해 전진하겠습니다.

감동적으로 잘 읽었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y*****0 2016.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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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한 달에 한 도시 3 (에어비앤비로 여행하기 아시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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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유랑을 떠나는 이들은 처음부터 한 나라의 한 도시에 한 달을 머물겠다는 계획으로 유럽, 남미에 이어 이제 아시아까지 정복했다. 이제 <한 달에 한 도시>는 3편을 마지막으로 완결을 맺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이들 젊은 부부의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자산이 많지 않기에 여행 경비를 아껴야 하는 건 변함없다. 그래서 카우치서핑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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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유랑을 떠나는 이들은 처음부터 한 나라의 한 도시에 한 달을 머물겠다는 계획으로 유럽, 남미에 이어 이제 아시아까지 정복했다. 이제 <한 달에 한 도시>는 3편을 마지막으로 완결을 맺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이들 젊은 부부의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자산이 많지 않기에 여행 경비를 아껴야 하는 건 변함없다. 그래서 카우치서핑이나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현지 가정에서 한 달을 보내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한 달이면 그 나라 사람들의 생활 풍습이나 문화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을까? 이 책에 두 부부가 전하는 에피소드들은 직접 살아봐야 체감할 수 있는 예들이다. 한 도시를 여행하고나면 정산기를 적어두는데 한 달 생활비와 숙박비, 만난 사람, 방문한 곳, 주거형태, 도시까지 이 담에 장기 여행을 갈 사람에겐 참고가 될만하다. 


이 부부의 여행기는 읽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지만 책 표지처럼 행복해보인다. 이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인생을 경험하며 그렇게 길고 긴 세계여행을 떠난지도 모르겠다. 젋었기에 시도해볼 수 있고, 이젠 누구도 부럽지 않을만큼 귀중한 경험을 했다. 살아가는 데 얼마나 큰 자산이 될 지는 직접 경험해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 유럽과 남미는 거리상으로 멀고 문화권이 다른 반면 아시아는 엇비슷한 문화를 가진 곳도 있고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나라들이다. 터키에서 부모를 초대하며 시작한 여행은 이란, 네팔, 인도,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무려 8개월 일정인데 빠듯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어느 정도 여유를 두면서 그 나라를 여행하는 것이라 부부가 선택한 방법을 지지한다.


완결판까지 읽으면서 그 나라를 가게 된다면 도움이 될만한 팁들을 알려줘서 고마웠다. 미리 알고 있으면 조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껏 가보지 못한 곳. 이국적인 풍경과 사람들. 대자연의 웅장한 장관이 경이롭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누구든 자신이 사는 환경과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는다. 우리가 상대방을 이해하려면 그들과 같은 경험을 해봐야 한다. 여행을 통해 앞으로 살아야 할 삶을 깨닫을려면 한 달은 충분히 그 곳에 살아봐야하지 않을까? 잠시 스치고 지나치는거라면 여행보다는 관광이 목적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보고 싶은 나라는 터키였다. 동서양이 만나는 지점인 이스탄불은 특히 인상적일 것 같다. 사진으로나마 이들 부부와 함께 유쾌한 여행을 떠나온 기분이다. 


2년간 지구 곳곳을 여행하고 한국으로 돌아와선 빈털털이가 되었다고 한다. 이젠 직장을 구하기 보단 글쓰는 삶을 선택했다고 한다.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 60만원인 집을 구해 살고 있는 이들 부부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한다.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기보단 해보길 잘했다는 이들 부부는 삶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변한 듯 싶다. 떠날 때 이미 모든 걸 내려놓고 세계여행을 마음껏 할 수 있었고 돌아와서는 오히려 삶과 생각은 가벼워지고 조금 불편할 뿐인 삶에 만족하면서 살아간다. 나 역시 최소한 비용으로 행복하게 사는 법을 배우는 중이다. 온갖 편견과 시선에 신경쓰다보면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시도조차 망설이게 된다. 아마 이들 부부는 전보다 더 행복한 삶을 위해 오늘도 여행하듯 도시를 누비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달의 사락 c******d 2016.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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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도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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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돈과 시간 그리고 건강의 세 박자가 딱 맞아 떨어져야지만 떠날 수 있는 것..언제부턴가 이런 완벽한 조건이 맞아 떨어질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여행을 꿈꾸기만 하고 떠나지 않겠다는 소극적인 태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지요.당차게 자신의 생각을 펼치며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과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저는 낯선 곳에 홀로 가는 것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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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돈과 시간 그리고 건강의 세 박자가 딱 맞아 떨어져야지만 떠날 수 있는 것..

언제부턴가 이런 완벽한 조건이 맞아 떨어질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을 꿈꾸기만 하고 떠나지 않겠다는 소극적인 태도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지요.

당차게 자신의 생각을 펼치며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과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저는 낯선 곳에 홀로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아주 많은 사람이었어요.

뒤 돌아 생각하면 대학 시절 유럽 배낭 여행을 떠날 용기를 내지 못했던 시절과..

회사 다니면서 일본에 동료와 함께 자유 여행을 갈 수 있었던 것에

용기내지 못했던 시절들이 아쉽고 후회되고 그러하네요.

대학 방학 동안 삼촌이 계신 필리핀에 한 달 동안 있으면서도..

용기내 그 곳의 생활에 적응하려 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의존만 했던 그 시절도 후회됩니다.


결혼 후 남편과 함께 결혼 기념일마다 해외 여행을 다니자 시도했지만..

한 두번 다녀온 후 아이가 태어난 다음부터는 흐지브지..


<한 달에 한 도시>에 대한 끌림은 부부가 함께 용기내 떠난 여행이란 점에서

대리 만족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네요.

훑어보고 돌아 보는 관광 여행이 아닌

단 하루라도 그 지역에서 살아보는 여행을 하고 싶었는데..

김은덕 백종민 부부는 그것을 실천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고스란히 기록하여 들려주고 있습니다.


 


책과 함께 선물처럼 동봉된 예쁜 엽서들..

사진을 깜박해서 넣지 못한 예쁜 책갈피까지

독자에게 배려해 주시는 센스까지 감동입니다.


 

<한 달에 한도시>3은 아시아편 이야기입니다.

터키, 이란, 네팔, 인도,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사실 먼 유럽에 대한 동경은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까운 아시아권 나라에 대해서는 가봤자 고생만 지지리 하겠지란 생각에

휴양이 아니라면 굳이 체험하고 싶은 생각이 있던 나라듣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한비야의 책이나 비정상 회담에서 접한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소개에

마음 한켠이 꿈틀거리는 것을 보면

제가 꿈꾸는 여행이 꼭 럭셔리 여행만은 아니란 걸 깨닫습니다.

단지 용기가 나지 않으니,

나는 그런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자기 합리화하며 체념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나라에 대한 소개라기 보다

현지인의 눈으로 그들의 생활을 전달해 주기에

다른 여행 책자와 차별화되고 감동도 더한 것 같습니다.


책의 구성도 글쓴이의 표시에 여자 남자 이미지를 첨부하는 센스서부터

사진과 글의 적절한 배치로

다른 이의 일기를 훔쳐보는 것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관심 갖지 않았던 이웃 나라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은 언제든지 우리에게도 일어 날 수 있는 일들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좋은 것만 생각하고 어려운 일은 회피하려는 저의 사고가 부끄러워지더군요.



한 도시의 방문이 끝나면 한 달 정산기를 수록해 주었습니다.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꿀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용기내어 도전하는 여행담을 듣고 있으면..

한 편으로는 정말 부럽다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어디 믿는 구석이 있으니 떠날 수 있는 것이지 대책없이 할 수 있겠어? 란 샘부림도 해 보게 됩니다.


책의 말미에..

가지고 있는 돈을 탈탈 털어 썼기에..

한국에 돌아와 집 한칸 구할 돈이 없어 막막한 부부의 이야기도 나오지만..

여행에서 얻은 경험이 힘이 되어 생각의 폭도 넓어지고..

주어진 상황은 악조건이지만 끈끈한 부부애와 함께 긍정적인 사고들로

대한민국에서의 여행도 거뜬히 잘 해결하리라는 희망적인 메세지가 와 닿았네요.


과연 우리 부부는 감히 도전할 수 있을까요?

비용을 마련하고, 시간을 마련한다 치더라도..

이번엔 아이 핑게를 대서라도 꿈꾸는 것 조차 포기하게 되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부의 용기 덕분에 간접 여행하는 즐거움을 느껴 보았네요..

고맙습니다..^^


*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l********9 2016.06.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