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히 15평이라고 하면 신혼때라면 모를까 아이가 점점 커가면 아이짐도 만만치 않아서 아이때문이라도 좁다고 느낄 평수죠. 그래서 슬슬 이사할 생각도 들테구요. 그런데 이렇게 많은 궁리를 하니 15평도 유용하게 잘 사용할 수 있군요. 이 모든것을 아빠가 궁리해서 만들었다고 하니 한편으론 반쪽이 엄마가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그래도 이사를 가는게 좋지않을까 하는 마음도 들구요. 남편이 이렇게 척척 해결을 해주니 부인이 이사를 가고 싶어도 이런 집은 말도 못 꺼내겠다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일본은 집들이 좁아서 이래저래 모든 사람들이 공간을 잘 활용한다고 하는데 그런 것들은 본받을 만하죠. 바닥에서 뭔가가 쑥쑥 나오고 없어지고 그러는 것은 갖고 싶네요. 당연히 짐이 많으면 짐에 맞춰 이사를 가고 넓은 집으로 가면 집에 맞춰 짐들이 늘어나고 그러면 또 이사를 갈 생각을 하고 그러는게 보통 사람들의 생리인데 저도 한번 반쪽이 아빠처럼 지금 있는 공간부터 잘 활용해봐야 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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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사준비를 하면서. 인테리어 책을 많이 읽고 있다. 어떻게 하면 집안 공간을 잘 활용할지.. 좋은 팁이 없을까. 책을 보다. 괜찮은 아이디어는 인테리어 노트에 적어보기도 하고. 바로 우리집에 활용해보기도 하고. 여러 인테리어 책을 봤지만.
[똑딱똑딱 DIY 15평 반쪽이네]를 보면서. 우와. 어떻게 이런걸 만들었을까. 15평을 배로 이용하고 있구나. 주인장 최정현씨를 직접 보고 싶다. 지금은 어떤 집에서 살고 있을까. 이런 저런 궁금증이 엄청 생기고 있다.
생각이 바뀌면. 공간이 새로워진다. 책상과 피아노가 결합되어 공간을 줄일수도 있고, 하예린이 옷장을 벽 위로 배치해서 공간을 활용하면서 200배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하는 공간들이 무궁무진하다. 특히 집들이 할때 상이 부족해 옆집에서 빌리곤 하는데. 손님수에 따라 늘어나는걸 보며.. 우와. 하예린이 친구들이 얼마나 신기했을까. 이런 발명왕 남편을 갖고 싶어진다. 남편 내가 부탁하면 기분좋게 해주세요..
책 마지막에 한장소에 일년에 한번 가족끼리,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면서. 우리도 이런 사진을 찍어봐야지 생각했다. 유모차를 타고 있던 아기가 어느사이 커서 아빠, 엄마 키만큼 큰것을 보면서. 이게 세월이구나.. |
| 뭐,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그집처럼 살고싶지는 않습니다. 너무 벽에 걸린게 많아서 정신산란하거든요. 하지만, 딴 건 다 차치하고, 책장만큼은 정말로 나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것하나만으로도 이 책은 그 가치를 충분히 다 한다고 봅니다. 정말 감쪽같이, 마치 아파트 분양할 때부터 있었던 것마냥 사기치는 비디오테입장과, 천장의 남아나는 빈 공간을 유효히 사용한 책장들. 벽면을 활용한 선반겸 CD장들. 책 많은 집에서 저 세가지를 유효히 활용해서 수납하면 굳이 대여점같이 거창한 이동 책장 안 만들어도 수납 공간이 대폭 늘어난다는 걸 깨닫고 심오한(^^;) 기쁨을 얻었습니다. 나중에 저만의 공간이 생기면 필히 해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