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가지 샌드위치가 있다. 시중에 샌드위치 레시피만 모아놓은 책은 많지만 이 책만큼 새롭고 내용이 알차진 않은 것 같다. 다른 책들은 아무래도 한 번씩은 봅직한 레시피들이 줄을 이루지만 이 책은 이런 샌드위치가 있어? 하고 반문할 정도로 새로운 레시피가 많다. 내가 외국을 많이 돌아보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샌드위치가 알려지지 않은 탓도 있기에 더 새로울 지도 모르겠다. 흠. 레시피도 놀랍고 여러 재료를 응용해 만드는 것에도 놀랐지만 가장 큰 놀라움은 한가지를 계속 탐구했단거. 그 점이 특히 인상적이고 놀랍다. 이 책을 알기전만해도 샌드위치가 이렇게 다양할 줄은 생각도 못한 내게 이 책은 요리책 이상이다. 좀 우습기도 하겠지만 이 책을 보고 한가지만 끊임없이 파고 들면 그 깊이와 다양성은 무궁무진할 수 있단걸 알았다. 사진과 레시피 책 디자인 제본 상태 모두 맘에 든다. 또한 마지막에 시장정보를 자세히 수록한 점도 아주 맘에든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시중에서 쉽게 보지 못한 빵은 도무지 어디서 구해야 할 지 모르겠단 점. 그것들의 구입처도 알려주었으면 좋았을텐데.. 그 점이 아주 많이 아쉽다. |
| 최근 들어 요리에 부쩍 관심이 많아져 서점에서 이책저책 뒤져보다가 평소 즐겨먹던 샌드위치책들을 찾아봤다. 여러 책이 있었지만 너무 예쁘고 색다른 샌드위치로 가득한 이 책으로 결정하고 이 곳에서 구입했다. 어머나~어머나~서점에서 휙휙 뒤져볼 때도 너무 예뻤지만 집에서 찬찬히 둘러보니 어찌나 맛있어 보이는지 냉장고를 다~~뒤지고 없는 빵은 빵집에 가서 부리나케 사들고 와서 햄과 달걀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다.아~~감동의 눈물ㅠ_ㅠ 가장 간단한 것 중 하나라 빵집에서도 맛볼 수 있는 샌드위치였지만 책에 나온대로 예쁘게 직접 만드니깐 감동이 두배세배였다. 비타민이나 바질, 오크 잎등은 구하기 어렵겠지만(나만 힘든가?) 뭐이런 것도 샌드위치를 즐겨먹기 위해서라면 이런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겠죠?? |
| 누가 뭐라 그래도 요리는, 음식은 상상력이다. 상상력이 고갈된 음식은 지겨운 일상의 반복이고 해치워야할 일거리에 불과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에 소개된 샌드위치는 간단히 때우는 먹을 거리를 뛰어넘어 상상력을 발휘한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다. 어쩌면 이 책의 단점은 거기서 시작되는지도 모른다. 잘 들어본 적도 없는 빵과 소스를 2~3단계의 단순한 과정을 통해 제시한 레시피대로 하면 정말 저런 모양의 저런 맛이 나는 것일까. 아마 비슷한 맛은 날지도 모른다. 비슷한 모양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역시나 'The Bar'에서 내놓은 샌드위치와는 역시나 다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다른 것이 당연하다. 필자는 독자에게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있는 레시피를 토대로 당신의 상상력과 재능을 더하라고 말이다. 재료의 낯설음이 부담된다면 다른 것으로 대체해도 좋다. 이름도 요상한 빵 대신 동넨 식빵으로, 냉장고의 친숙한 야채로 대체해서 자기만의 샌드위치의 오묘한(?) 맛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누가 아는가. 당신이 미래의 샌드위치 가게주인일지. p.s. 마요네즈를 넣지않고 양상추를 넣지 않는다는 원칙은 낯설면서도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하지만 싸구려라 해도 그런 입맛에 길들여진 나로서는 참치에 마요네즈가 빠지면 몹시 허전하다. 다시 슬쩍 넣어본다. ^^ |
| 높은 천정, 조밀하게 붙은 탁자, 짙은 갈색 가구와 흰벽에 미니멀하게 장식된 실내로 퍼지는 커피 내음..New York style 로 통칭되는 이러한 양식의 카페가 "Friends" 나 "Sex and the City" 의 바쁜 아침 혹은 고즈넉한 오후에 등장한다 해서 드넓은 북아메리카 대륙이 모두 세련된 뉴요커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미국의 평범한 대도시에서 살아가는 갑남을녀들은 버터조차 바르지 않은 식빵 사이에 싸구려 햄 두 쪽에 슬라이스 치즈 한 장, 피클 서너 조각에 시든 양상치 조금, 머스터드와 마요네즈로 맛을 낸 샌드위치에 콜라 한 캔과 감자칩 한봉지 곁들여 열량만 풍성한 점심식사를 때우는 이도 적지 않다. 그러니 종로가 시작되는 강북의 허름한 골목, 낙지집과 생선구이집 사이에서 폭신한 치아바타나 향긋한 포카치아 사이에 비타민이나 오크잎 같이 아삭이는 신선한 양채, 에멘탈 치즈나 그뤼에르 치즈, 새콤하게 입맛 돋우는 케이퍼나 짭짤한 올리브, 핸드메이드 소스로 제대로 만든 샌드위치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가. 칠판에 정성들여 적은 3 종류의 샌드위치가 주메뉴의 전부인 테이블 두 개 짜리 작은 가게, 그나마 한 달에 한 번씩 바뀌는 메뉴가 다시 등장하는 일이 드물어 어지간한 정성이 아니고서는 다시 맛볼 기회가 없어 아쉬웠던 The Bar 의 팬들에게, 앞으로 낼 샌드위치의 recipe 까지 포함했다는 이 책은 참 반가운 손님일게다.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야참 준비하기 위해 이 책을 집어든 사람에게는 낯선 갖가지 양채나 집 앞 제과점에서는 팔지 않는 빵들의 이름만으로 심란하기 시작할 것이며 미리 소스를 만드는 정성이 또한 그리 녹록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마음을 비우고 차례를 보면서 골라보면 간단한 점심이나 오후 간식, 와인과 맥주에 곁들일 손 많이 가지 않는 품목도 있으니 미리부터 겁먹지는 말 것. 설령 본격 샌드위치 만들기의 번거로움에 선뜻 도전하지 못한들 어떠랴. 이 책을 벗한 다음, 동네 빵집에서 산 '마요네즈 범벅'의 평범한 샌드위치에도 통겨자 소스를 약간 바르거나 깻잎 한장, 사과 슬라이스 한쪽만 넣어 줘도 일어나는 현격한 맛의 업그레이드에 눈뜸을 막을 수는 없을지니. |
| 책의 디자인만큼이나 맛있는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친구가 산 책을 보며 같이 만들어 먹어보고는 저도 당장 책을 구입했습니다. 아직은 "구어메이 참치 샌드위치" 와 "햄치즈 샌드위치" 밖에 시도해 보지 못했지만 두 가지 모두 감동의 물결입니다.. 제 친구는 생일선물로 책을 보고 만든 샌드위치를 선물했는데요, 선물받은 친구가 맛과 정성에 감동했다는 말이 들리더군요. 설명이 간단하면서도 잘 되어있어, 책이 시키는(?) 대로 하신다면, 초보자에게도 무리가 없습니다. 너무 복잡하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맛있는 샌드위치를 맛보시려면 그 정도의 희생(?)은 하셔야죠. 문제는 재료를 구하는 것인데요, 백화점에는 왠만한 재료가 있는 것 같으니 걱정하지 마시구요. 참, 주의하실 점, 책을 보시면, 4단계정도로 간단한 recipe로 보이지만 사실은 소스를 사용하는 과정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필요한 소스는 책에서 찾으셔서 미리 만들어 두셔야 한답니다. 물론 소스 만드는 recipe도 친절하게 설명되어있습니다. |
| 샌드위치 전문점 'The Bar'의 이름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서울 갈 일이 별로 없는 지방사람으로써 아무리 샌드위치를 좋아한다고해도 그곳의 샌드위치를 먹기는 힘들다. 그래서 더욱 'The Bar'라는 이름에 환상(?)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까? 난 이 책을 보자마자 구입하고 말았다. 너무나 맛있어 보이는 50여가지의 샌드위치...소스의 재료를 구하기가 까다롭지만 완성된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물면 절로 고개가 끄덕거려진다. '바로 이맛이야'라는 탄성과 함께...아직은 '구어메이 참치 샌드위치' '바비큐 새우 샌드위치'와 'BLT샌드위치'밖에 못 해봤지만 다음엔 뭘 만들어 먹을까 생각하는 것도 즐겁기만 하다. |
| 샌드위치를 정말 좋아하지만 먹고 싶을때마다 사먹기만 하지 직접 만들어 먹지는 않았었다. 그러다 우연히 이책을 보게 되었는데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다기보다는 단순히 어떤 종류의 샌드위치가 있나 구경(?)만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눈으로만 보는것에는 만족할수 없었다. 사진으로 소개되어있는 많은 종류의 샌드위치에 하나라도 직접 만들어 해먹어보지 않곤 못견디게 했다. 눈으로 맛보는 샌드위치에 만족 못하고 당장 이책을 사서 샌드위치를 하나 해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단순히 샌드위치라고 하기에는 너무 만족스러운 이제껏 사먹어봤던 것과는 다른 또다른 맛을 느끼게 해 주었다. 요리를 잘 못하고 솜씨가 없어서 몇개 못해먹어봤지만 앞으로 이책에 나와있는 것은 다 해먹어 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