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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게임'은 일본 '신본격 미스터리소설'의 기수라 불리는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데뷔작입니다. '학생 아리스 시리즈'와 '작가 아리스 시리즈' 그리고 '국명시리즈'까지.. 현재 일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신본격추 추리소설작가중 한분이신데요.. 소제목이 'Y의 비극 : 88'이듯이...'엘러리 퀸'의 오마쥬이기도 한 이 작품 '월광게임' 13살의 나이에 '엘러리 퀸'의 '네델란드 구두의 비밀'을 읽고 매료되어 추리소설 매니아가 되셨다고 하시네요 그래서인지 '엘러리 퀸'처럼 작가의 이름과 주인공의 이름이 같은 설정을 했습니다.. (작가분 본명이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아닙니다...) 주인공인 '아리스'는 '에이토 대학' 법학부 1학년 신입생인데요.. 우연히 '에가미 지로'와 만나 그의 손에 이끌려 '추리소설 연구회'에 가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름합숙을 위해 '야부키'산으로 떠나는 '추리소설 연구회'회원들.. '아리스'와 '에가미', '모지츠키','오다' 네 사람... 그들은 자신들과 같이 '야부키'산으로 향하는 젊은 대학생들과 만나는데요.. '유린'대학 '워크'동호회, '유린'대학 스터디클럽, '신난'학원 단기대학 여대생들.. 총 17명의 대학생들이 '야부키'산의 캠프장에 모이고.. 젊은 그들은 금세 서로 친해지는데요... 특히 '아리스'는 그중 '리요'라는 여대생에게 반해버리지요... 그러나 즐겁고 활기차던 '캠프장'은 갑작스러운 화산 활동으로 지옥이 되어버리는데요.. '캠프장'은 고립되어 버리고...학생들은 모두 산속에 갇혀버립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데요.. 고립된 가운데 벌여지는 연쇄살인사건.. 그리고 시체 곁에서 발견되는 다잉메세지 'Y' 저는 '엘러리 퀸'을 매우 좋아하는데요.. 그래서인지 후반부의 '독자들의 도전'을 보니 반갑더라구요... 그리고 '에가미'의 추리와 뜻밖의 밝혀지는 진실.. 읽는 내내로 진범이 누구일까? 생각했는데.. 밝혀지는 진상이 참 독특하고 기발해서 재미있게 읽었던 '월광게임'이였습니다 '월광게임'은 '학생 아리스'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입니다.. '학생 시리즈'는 특히 본격추리소설의 성향이 많이 강해서..(일명 김전일류지요..) 좋아하는 시리즈이기도 한데요.. '학생 아리스'시리즈라고 해서... '학생 아리스'가 졸업하면 '작가 아리스'가 될거란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사실 두 세계는 평행우주입니다.. '학생 아리스'가 쓰는 소설이 '작가 아리스'시리즈 '작가 아리스'가 쓰는 소설이 '학생 아리스'시리즈..참 독특한 설정이지요...ㅋㅋ 꾸준히 출간되는 '작가 아리스'시리즈와 달리.. 작가님은 '학생 아리스'는 다섯권 완결 예정이라고 하시는데요...문제는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 ㅋㅋㅋ '월광게임'이 나올 당시 2007년에 네번째 작품인 '여왕국의 성'이 일본에서 발간되었는데.. 그후 10년동안 소식이 없으니...언젠간 나오겠지요... 사실 '작가 아리스'시리즈도 미출간작이 많아서 말입니다.. '국명 시리즈'는 겨우 한권 출간되었고...이럴땐 정말 일본어 배우고 싶네요 .... |
세계3대 추리물에 드어간다는 <월광게임>을 몇 일에 나눠 읽었다. 단숨에 읽어나가게 만들 흡입력이 부족했고, 명성에 비해 시시한 결말이었다. 화산폭발과 탐정 소설 동아리를 소재로 삼은 점은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주인공이 리요를 좋아하게 된 이유나 화산폭발이라는 재난 상황에서 추리를 펼친다는 점은 억지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 책의 가장 큰 단점은 등장인물이 너무 많고, 그들을 지칭하는 이름도 성, 이름, 그리고 별명까지 3종류여서 너무 복잡하다는 점이다. 읽는 내내 긴장감도 없었고 범인이 누구일까에 대한 궁금즘도 들지 않는, 특이한 추리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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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 : 1989
<에이토대 추리소설연구회> 에가미 지로 : 문학부 4학년. 부장. 장발 모치즈키 슈헤이 : 경제학부 2학년. 장다리 '모치' 오다 고지로 : 경제학부 2학년. 땅딸보 '노부나가' 아리스가와 아리스 : 법학부 1학년. 나
<유린대 '워크' 동호회> 기타노 쓰토무 : 경제학부 3학년. '벤' 쓰카사 다카히코 : 상경학부 3학년. '피스' 도다 후미오 : 법학부 2학년. '변호사' 다케시타 마사키 : 이학부 2학년. '박사' 하루미 미카 : 문학부 3학년. 여신 기쿠치 유코 : 문학부 2학년. 발랄 아라시 다쓰코 : 문학부 1학년. '피스' 애인
<유린대 스터디 멤버> 잇시키 쇼조 : 법학부 3학년. 콧털 미사카 나쓰오 : 법학부 3학년. 미청년. '신주' 넨노 다케시 : 법학부 3학년. 어두움
<신난 학원 단기 대학> 야마자키 사유리 : 영문과 1학년. 미인. '샐리' 히메하라 리요 : 영문과 1학년. 검은머리 후카자와 루미 : 영문과 1학년. 포니테일. '루나'
'학생 아리스가와' 시리즈이자 작가의 데뷔작. 야부키산에 캠핑을 떠난 에이토대 추리소설연구회. 거기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지진으로 야부키산 캠핑장에 갇히게 되고, 거기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일본의 엘러리퀸이란 별명답게 큰 의미의 밀실살인과 다잉메시지가 등장하는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아리스가와 작품중 가장 재밌게 읽은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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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光ゲ-ム―Yの悲劇’88 :: 有栖川有栖 나에게 있어 엘러리 퀸의 [Y의 비극] 은 불편한 기억이 있다. 아니, 불편하다는 말만으로는 좀 단정적인 것 같고, 예를 들자면 좋은 관계였던 지인 사이에서 사소한 오해로 관계가 서먹해졌을 때의 기분과 같다고 할까. 싫어하거나 얼굴 붉힐 일은 없는데 다시 보자니 쉽게 내키지가 않는거다. 이유라고는 별 것 없다. 추리 소설의 한 획을 긋는 걸작이라 해서 읽었는데 하필 읽었던 시기가 육아 스트레스가 절정인 때였고, 덕분에 그 누구도 알아 맞추기 힘들다던 범인을 무려 사건 초반에 짐작 해버려 읽는 내내 재미다운 재미도 느끼지 못하고 어거지로 끌려가는 느낌만 받았다. 게다가 당시 심리가 매우 심란했던지라 객관적인 시선으로 읽기 어려웠고, 독서 후 찜찜함이 트라우마처럼 남아 한동안 엘러리 퀸을 멀리하게 되기까지 했다. 게다가 나중에 읽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모 작품이 [Y의 비극] 과 매우 흡사한 구조였던 바람에 불편한 기분이 연장되어 더더욱 내 뇌리에는 그 작품이 블랙리스트 아닌 블랙리스트로 남고 만 것이다. 그런데 무려 제목에서부터 [Y의 비극 '88] 이라니, 이거야 원, 트라우마의 반복 아닌가. 내 개인적인 사정은 둘째치고라도 퀸의 소설을 읽은 사람들로서는 첫장에서 등장 인물들을 소개할 때부터 전작의 트릭이나 범인과 흡사한 인물을 먼저 고르고 들어가게 되버리니, 이건 뭐 작가가 나서서 추리 소설의 재미를 반쯤 덜어서 주는 거나 다름없다. 이럴거면 무엇하러 등장인물들을 그토록 우수수 출연시켰을까. - 이렇게 잔뜩 뿔이 나서 읽어 내려가는데, 도중에 어? 하는 기분이 된다. 혹시 부제를 단 건 어쩌면 독자를 교란시키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슬금슬금 들기 시작하는 거다. 분명 이 사람이 범인이 틀림없을텐데, 그렇다고 그 라고 딱 단정 짓기에는 어딘가 아귀가 딱 들어맞지가 않는다. 이 부분이 바로 퀸의 추종자로서 동인지를 끄적인 일개 팬이 자기만의 류流를 가진 독립적인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로서 진일보 하게 되는 지점일까. 물론 퀸의 아성에 도전할만큼의 작품은 차마 못되지만, 감히 대선배의 작품을 차용하여 데뷔작을 썼다는 것만으로도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범상치 않음을 당시에는 발견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지금은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가 중의 한명으로 자리 잡았지만, 아무래도 데뷔작이다보니 완성도보다 어설픈 점이 더 많이 보인다. 그래서인지 본문의 내용보다 작가 후기가 더 흥미롭다. 초고는 무려 작가가 고2때, 그러니까 70년대 중반에 썼지만 이 작품에 대한 애착이 강하여 10년이 넘도록 여러번을 고쳐썼다고 한다. 작가로 등단하기 위해 이런저런 문학상에 응모했지만 매번 떨어졌는데도 그는 이 작품을 버리거나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퇴고에 퇴고를 거쳐 처음 초고를 쓴지 약 13년만에야 출판물로서 빛을 보게 된다. 나름대로의 감회 때문인지 후기의 어조에서 다소 과잉한 작가의 감정을 느끼게도 되지만 그만한 분량의 열정도 함께 느껴져 작가가 이 작품에 애착을 갖는 만큼 독자인 나도 덩달아 작품을 너그럽고 사랑스럽게 바라보게 된다. 무릇 작가에 뜻이 있다면 그만큼 자기 작품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 그리고 추진력이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 세상의 평가에 굴하지도, 뻣대지도 않고 소신을 지켜 나가면서 충고를 잘 새겨 마침내 탈고한 그가 왜 지금의 최고 작가 반열에 올라있는지 글쟁이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눈여겨 볼 대목이다. 물론 글쟁이의 열정과 의욕만으로 작품과 작가가 만들어지기는 어렵다. 출판사와 독자라는 시스템이 무엇보다도 받쳐줘야 한다. 서투른 추리 팬픽을 끄적이던 아리스가와를 독려하고 열심히 쓴 글이 세상의 빛을 보도록 길을 터준 건 선배 작가와 출판사의 공이 컸다고 작가 스스로가 고백하며, '아무리 천재적으로 잘 써도 어디선가 받쳐주지 않으면 불가능' 이라고 단정적인 회의감마저 드러낸다. 그는 또한 습작 환경이 잘 조성 되었던 동인 출신이다. 일본은 지금도 셀 수 없는 추리 및 장르 문학 동인이 학내외로 존재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고 이들이 작가로 등단한 뒤에도 동인 문학의 시스템은 매우 잘 유지된다. 앤솔로지 단행본이 유난히 많은 배경이다. 출판사들도 이들의 이런 활동에 독려를 아끼지 않는다. 직접적으로 작가의 글쓰기에 개입하며 기획형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일도 많다. 이것을 유지 시켜주는 것은 결국 독자의 힘인데, 작품의 양질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모니터 해주는 두터운 지지층 덕에 작가도 출판사도 그걸 믿고 글을 계속 쓸 수 있는 것이라 본다. 우리나라는 어떨까. 작가, 출판사, 독자의 삼박자가 제대로 잘 돌아가고 있을까. 상대 비교를 하자면 작가는 10여년 동안 퇴고를 할 만큼의 투지는 모자라고, 출판사는 돈되지 않는 일에 인색하며, 독자는 너무 오만하다. 각자의 입장을 대변할 말들이 있겠지만 독자의 입장에서의 나는 무조건 독자가 가장 큰 문제라고 여기고 싶다. 스스로를 돌이켜봐도 외국 작품에 비해 국내 작품은 왜 읽지 않느냐고 질문 한다면 대답히 궁색해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장르 소설은 정말로 재미가 없을까? 잘 찾아보지 않는 탓은 아닐까? 읽은 수준은 그만큼 되지 않는 주제에 기준만 높아져 조금만 모자란 글을 봐도 가차없이 평가 절하하는 건 아닐까? 작가를 응원하고 지지하고 기다려 줘야하지 않을까? 인터넷 매체를 통한 판타지와 로맨스 소설의 부흥을 봤을 때 SF나 미스터리 장르가 그보다 못한 것은 텍스트의 부실함 때문만이 아니라 독자의 무관심이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닐런지. 모쪼록 근간의 장르 소설에 대한, 특히 미스터리 장르에 대한 심상치 않은 호응이 국내 추리 문학계의 부흥에 일조하게 되었음 좋겠다. 독자의 눈높이만 더 키워줄 것이 아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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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묻습니다. Y란 무엇이며, y란 무엇이며, 범인은 누구일까요.
소녀가 사라졌습니다. 화산은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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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화산을 하나의 커다란 클로스클 서클의 무대로 만듭니다. 저자와 같은 이름의 주인공인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보는 시점을 독자는 똑같이 바라보고, 저자가 독자에게 주고 싶은 모든 것을 느낍니다. 이 상황에서 저자는 독자에게 도전을합니다. 지금까지의 사건들의 진상을 밝혀보라며─ 힌트는 한 가지. 작품 속 등장인물들 사이에 오가는 접점 또는 상대를 향한 감정과 이 등장인물들의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건의 열쇠는 모두 책 안에 들어있으며, 사건을 풀기 위한 모든 것은 독자에게 전달 되었습니다.
자, 그럼 풀어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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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아리스가와 아리스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자, 작가인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진정한 의미의 데뷔작인 월광게임 Y의 비극'88.
엘러리 퀸이라는 걸출한 작가에게 스스로 빠져있다고 말하는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자신의 이름을 그대로 소설 속의 주인공으로로 해서 글을 쓰는 작가이다. 재밌는 것은 일명 히무라 시리즈의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쓰는 소설의 주인공도 아리스가와 아리스인데 이것이 월광게임의 주인공인 대학생 아리스가와 아리스이다. 결국 엘러리 퀸처럼 작가 이름을 그대로 소설에서 사용하고, 한번 더 꼬아서 히무라 시리즈의 소설 내의 주인공이 쓰는 소설이 현실화 된 것이 에가미 시리즈인 것이다.
가끔 대학생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그것이 아니라 현실 작가가 만든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대학생 아리스가와 아리스'를 쓰고 있는 것이다.
일단 번역자인 김선영씨게 큰 박수를 보낸다. 스스로 아리스가와 아리스를 좋아하고 있는 거 같고 근래에 읽은 추리소설 번역자 중에서 가장 번역을 매끄럽게 하신다. 게다가 정말 세세하다고 할 정도의 각주들은 일본 문화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책을 매끄럽게 읽을 수 있을 정도이다. 개인적으로 이 분이 앞으로 나올 대학생 아리스가와 아리스 시리즈는 다 번역해주셨으면 한다. 작가 아리스가와 아리스 시리즈도 해주셨으면 좋겠으나 다른 출판사에서 나오고 있는 중이 어려우리라.
제목의 부제인 Y의 비극은 엘러리 퀸의 동명의 소설 제목이다. 다잉 메세지이자 여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 Y는 달과 함께 이 책을 이끌어 가는 주요 키워드 중에 하나이다. 문제는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그 스스로 다잉메세지와 클로우즈드 써클에 집착하다보니 살인의 당위성은 저편으로 던져버린 거 같다.(게다가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은 이 메세지를 파악하기 거의 불가능하다.) 이 소설이 출판되기전에 많은 사람들에게 퇴짜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알 거 같다.
본격 추리소설 치고 범인을 맞추기가 상당히 용이한 편이며, 범인을 맞추고 나서 알 수 없는 과정을 풀이하는 에가미의 말과 자신의 동기를 설명하는 범인의 말을 들어보면 '이게 뭐야'라는 생각이 절로 나온다. 개인적으로 범인이 범죄를 행하는 당위성도 중요시 여기는 나에게 Y의 비극의 동기는 너무나도 약하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도 약하리라. 소위 말하는 추리소설의 또 다른 요소 중 하나인 미씽 링크는 나타나지 않으며 소설에 나오는 것이 전부인 것이다. 즉 독자와의 공정성을 중시하는 엘러리 퀸보다 미씽링크가 자주 나오는 아가사 크리스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큰 재미를 주지 못할 것이다.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데뷔작으로는 준수하다. 그러나 아무래도 그 이름에는 걸맞지 않는 작품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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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앨러리 퀸이라? 앨러리 퀸이라면 내게는 넘버 원은 아니더라도 꽤나 높은 곳에 자리잡은 작가인데. 이것 봐라? 살인현장에 'Y'만 남아? ‘Y의 비극’을 패러디라도 했다는 것이냐? 나는 이런 식의 패러디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안 봤다. 오랫동안 안 봤지만, 그래도 궁금한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보고 말았지. 큭.
대학 추리소설 연구회의 학생들. 그들은 캠프 갔다가 다른 학생들과 만나서 분위기 좋게 잘 논다. 흥겨운 분위기, 쿵짝쿵짝. 그런데 살인사건 발생! 긴급 경보! 황당한 것은 화산 때문에 고립됐다는 사실이다. 어쩌란 말이냐? 살인사건은 계속해서 벌어지고! 도대체 누구 범인이냐? 범인, 어서 나왓!
나는 이런 추리소설이 좋다. 고립된 곳에서 누가 범인인지 탐구하는 그런 소설. 왜? 흥미진진하잖아. 결론이 조금 밍숭맹숭하지만 재밌게 읽었다. 그런데 왜 별표를 세 개만 주냐구? 책을 읽고 곧바로 리뷰 썼으면 네 개 줬을 지도 모른다. 근데 그 사이에 ‘십각관의 살인’을 봤다. 이것도 고립된 곳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 이야기인데 완전 비교된다. ‘십각관의 살인’ 너무 재밌어요! 이제 그 리뷰 써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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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다른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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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이름부터 독특하다... 아리스가와 아리스라니... 물론 가명으로 이 책의 화자 역시 같은 이름으로 등장한다... 'Y의 비극 '88'이라는 부제와 같이 여러모로 엘러리 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작품... 책 군데 군데 힌트를 남겨 놓고 독자에게 도전하는 방식도 그렇고... 아쉽게도 나는 찾아내지 못했다... 요즘 너무 책을 편히 읽다보니 이렇게 문제를 해결하는 집중력이 약해진 것 같기도 하고... 작가의 다음 작품이 나온다면 그 때는 다시 한 번 도전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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