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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내용에 너무 쉬워보이는 책이지만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시골 모습이 너무 잘 그려져 있습니다. 모두 나가고 할아버지 혼자 지키는 뒷 모습에선 쓸슬함이 묻어나고, 참새떼 쫓으러 터벅 터벅 걷는 모습에선 어릴적 가봤던 시골길이 고스란히 생각납니다. 장난꾸러기 아이들의 모습이나 조를 쪼다 화르르 나는 새의 모습을 참 잘 그린 책입니다. 모처럼 가슴이 따뜻해지는 훈훈한 그림을 만난 느낌입니다. 섬진강의 김용택 선생님 동네는 아직도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함께 해 보았습니다. 서점에 나가게 되면 한 번 들춰 보세요. 할아버지의 넉넉한 웃음 속에서 잊고 있던 어릴적 추억이 살아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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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은 벌써, 어릴 적 외갓집에 놀러가 참새를 쫓던 그 날을 향해 날아 가는데, 지금도 이런 풍광을 볼 수 있을까? 시골에서조차 지금은 보기 힘든 광경이 아닐런지...
사람이 직접 새를 쫓는 일을 ’새를 본다’라고 한단다. 주로 아이들 몫이였다는 새를 보는 일은, 할아버지가 들고 나가신 팡개나 태, 깡통, 꽹과리들로 새 보는 일을 했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