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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가 바뀐 지금이나 이전의 우리나라 모두 유학의 과정을 밟아온 젊은이들이 있다. 유학생들 중에는 성공한 이가 있는 반면, 헛되게 돈만 낭비한 결과를 가진 유학생들도 있다. 이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그들의 목적이 아니었나 싶다. 그들이 유학을 떠날 당시 목적, 즉 꿈을 가지고 떠났느냐 아니었느냐가 성공의 중요한 열쇠로 작용했을 것이다. 이전부터 유학한 이들은 많았다. 그러나 그들이 모두 성공했는가? 그것은 아니다. 우리 주위를 보더라도 유학을 다녀왔지만 아직 취직을 못한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누구나가 다 어렵다는 실상과 청년 실업자들의 수가 최고치라는 통계를 볼 때마다 유학만이 최선의 길은 아닌 듯 싶다.
그러면 고난의 유학길이 헛되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이 책의 표지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꿈꾸고, 행동하고, 역사가 되다.’ 그렇다. 꿈꾸고 행동해야 하는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 바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꿈을 찾아 떠난 젊은이들’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부수적인 것들도 포함되어야 했다. 유학생이 꿈이라는 목표의식이 있어야 하며, 시대가 따라주어야 하고, 이를 도와줄 수 있는 주위의 사람들이 필요했다.
목표의식이 뚜렷했던 이승만은 이미 100여 년 전에 영어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미국인 기독교 선교사가 설립한 배재학당에 들어갔다. 영어와 서양사 등을 배웠으며 이후 한국 최초 미국 대학교 박사가 된다.
시대와 타협하지 못한 이는 서재필을 들 수 있다. 서재필은 쿠데타를 일으킨 행동대장으로 조정과 군중들의 화를 돋구었다. 결국 서재필의 부보, 처, 형은 모두 음독자살을 했고 두 살 된 그의 아들은 돌보는 이가 없어 아사하고 말았다. 후에 한국 최초 미 의대 졸업생이 되었으나, 인생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
유학생들을 도와준 주위 사람들로 부모와 남편을 들 수 있다.
조기유학을 떠나는 어린 학생들은 꿈을 가지기에는 아직 부족할 수 있다.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연수를 가거나, 부모님의 계획에 따라 연수를 보내지기도 한다. 이때는 어떤 주관 없이 행동하고 생각하게 될 때가 있는데, 이때는 부모가 인도자가 되어 주어야 한다.
한국의 최초 유학생, 최치원은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기대가 역할을 했다. “10년 안에 과거에 합격하지 못하면 아비라 부르지 마라.” 이에 최치원은 아버지의 뜻을 받들고자 노력했으며 결실을 얻게 되었다.
박에스터와 하란사의 남편들은 인도자가 아닌 후원자로서 많은 도움을 주었다. 박에스터의 남편 박여선은 아내가 자신보다 뛰어남을 알고 아내의 뒷바라지를 결심했다고 한다. 하란사의 남편 하상기 또한 아내가 점심때가 되어도 귀가하지 못하면 하녀에게 밥상을 차려 학교로 가져가 ‘마님’의 식사 수발을 들게 했다고 한다.
일반인들에게 이런 조건들이 다 부합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꿈을 갖고 있다면 길을 열릴 것이다. 고난과 역경은 성공을 약속할 것이다.
부디 유학 가는 이들이 꿈을 가지고 떠나길 바라며, 꿈을 통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어, 꿈을 이루는 실현자가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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