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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도서를 구분하는 '기준'이 있을까? 결론은 '있다'다. 유아부터 미취학 어린이들이 즐겨 읽는 <그림책>도 '36쪽 안팎의 분량'과 '글자의 크기', 그리고 '글보다 중심이 되는 그림(삽화)의 완성도' 등과 같은 기준에 적합한 책들만 '좋은 그림책'으로 선정되곤 한다. 물론, 감동적인 내용과 즐거움을 유발하는 흥미요소는 기본이다. 그렇다면 <어린이 도서>의 기준은 뭘까? '100쪽 안팎의 분량'과 '적당한 글자의 크기', 그리고 '그림(삽화)보다 중심이 되는 글'이 될 것이다. 거기에 중요한 것은 '수록된 삽화'가 책 내용을 잘 함축하고, 주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상징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거기에 감동과 흥미까지 곁들여져 있다면 아주 좋은 <어린이 도서>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철학'은 어떨까? <어린이 도서>의 주제로 적합할까? 일단 '철학'이라고 하면 어른들부터 먼저 진저리를 치기 마련이다. '철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골치가 아프다는 넋두리를 읊어대는 학부모들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철학책'을 보여주는 것을 대단히 싫어할 거라고들 생각한다. 허나 의외로 그렇지 않다. 자신들은 공부를 싫어하고 잘 못했으면서도 학원을 뺑뺑이 돌리듯 자녀에게 '철학책'을 강요하듯 읽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린이 철학도서'가 불티(?) 나게 팔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기는 하다. 물론 '책시장'마다 편차가 크지만 말이다.
헌데, 소중한 자녀에게 제대로 된 '어린이 철학책'을 골라주고 있는 걸까? 음..이 질문엔 쉽게 답을 하기 힘들다. 일단 '학부모의 독서수준'이 뒷받침 되어야 할 수 있는 질문이며, 또한 책을 읽을 당사자인 '자녀의 독서수준'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제목'에 낚여서 매우 어려운 책을 권해주는 경향이 매우 높기 때문에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어떤 책'을 골라주어야만 할까? 좀더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있다. 가장 직접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학부모'가 먼저 읽고 자녀에게 권해주는 방법이다. 대한민국 어른들의 연평균 독서량이 2~3권 남짓인 상황에서 '좋은 방법'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다음으로는 자녀가 직접 읽고 '고르는' 방법이다. 자녀의 독서수준이 상당하다면 이 방법이 최적의 방법이다. 하지만 도서관에 데려가도 자석에 끌리는 쇳덩이마냥 '만화 책장'으로 쪼르르 달려가고, 서점에 풀어놓으면 어느새 '만화책'이 비치된 서가에 쪼그리고 앉아 '독서삼매경'에 빠지는 자녀라면 절대 불가능한 방법이다.
그나마 실천가능한 '좋은 방법'이 나와 같은 '논술쌤'이 추천하는 책을 골라서 읽혀주는 센스를 풀가동 시키는 것이다. 일단, 나처럼 거의 매일 책읽기를 하는 전문가에게 책을 선정해달라고 하면 일단 '책구매'를 해서 손해보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설령 당장 읽지 못하는 책이라 하더라도 언젠간 읽고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골라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허나, 이 방법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긴 하다.
일단, 전문가에게 책선정을 도와달라고 하기 전에 '원하는 책'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밝혀야만 한다. 그게 아니라 "잘 모르겠어요. 그냥 선생님이 추천해주시는 책이면 다 좋을 것 같아요"라고 하면 99% 원하는 책을 선정받기 힘들다. 왜냐면 전문가의 '독서수준'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서 아무리 '좋은 책'이라고 평판이 난 책도 장단점을 분석하고 있기에 '비판적 시각'에서 거르고 또 거르고 난 책들이 대개 '어려운 책'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럼 자녀들은 책이 재미없다며 읽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또는 '전문가'인데도 자신이 읽기보다는 남들이 읽고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책을 추천해주거나, 특정출판사의 후원(!)을 받고 있는 책을 추천해주는 경우도 흔히 있기 때문에 무턱대고 '추천'해달라고 조르면 오히려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면 좋다. 그래서 나처럼 '공짜'로 받은 책조차도 과감하게 '쓰레기'라고 말할 수 있는 용감한(?) 논술쌤이 추천하는 책을..쿨럭쿨럭
암튼, 이 책은 '프랑스 어린이 철학책'이다. 프랑스에서는 초등 1~2학년부터 '철학과목'이 정규과목이기 때문에, 프랑스 어린이들은 초등 저학년이 데카르트와 볼테르 같은 '프랑스 철학자'의 사상을 줄줄 읊어대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단다. 들은 이야기지만, 파리의 택시운전사조차 '철학적 수다'를 승객에게 던지고, 심지어 승객이 철학을 잘 모르면 도착지까지 가기도 전에 승객을 떨구고 떠나버린다는 풍문이 있을 정도란다. 이러한 풍문의 근거는 아무래도 '어릴 적부터' 철학수업으로 단련된 탓이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못할 것이 없다고 본다. 이 책을 읽으면, 과연 초등학교 1~2학년생들이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어려운 질문들을 담고 있다. 책 제목조차 <왜 전쟁을 할까?>이지 않은가? 책 내용은 '전쟁의 필요성'과 '전쟁의 장점'을 '전쟁의 폭력성'과 함께 다루고 있다. 다시 말해,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엄청난 재산상 피해를 받기도 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과학이 발전'하고, 그로 인해 '인류가 유용하게 쓰고 있는 발명품'이 요긴하게 사용되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전개시킨다. 더구나 '전쟁의 정당성'을 이야기하며, '꼭 필요한 전쟁'에 대해서도 생각의 물꼬를 터놓아 줄 질문들이 연이어 이어진다.
그렇다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우리 어린이들이 과연 '이런 복잡한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표현하며, 논리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발휘하는 '지적인 담론'을 할 수 있을까? 난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어린이들도 다 생각이 있다. 철딱서니 없고 철부지처럼 말썽만 피우곤 하지만, 다 그러한 '경험'을 통해서 사회의 규율을 익히고 질서를 배워나가는 것이다. 물론 '전쟁'과 같은 끔찍한 주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수업할 수는 없을 것이다. 전장에 나뒹구는 시체와 폭력이 일상이 되는 현장을 낱낱이 보여주는 수업은 곤란할 거다. 그보다는 역사적 사실을 언급하며 '전쟁'이란 주제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가이드라인)'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이 책에서도 '독일 나치의 히틀러'가 전 유럽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상황에서 '유대인 학살'과 같은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면, 전쟁을 해야만 하지 않냐? 고 어린이들의 생각을 묻고 있다. 이는 프랑스가 겪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프랑스 아이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있는 셈이다. 역사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니, 굳이 '철학수업'이라고 틀을 정해놓을 까닭도 없다.
오늘날에는 4차 산업혁명이니, 인공지능 로봇이니 인류의 '노동력'을 대신할 것들이 속속 등장하는 시기다. 이들은 인류의 '정신적 또는 육체적'인 일을 대신 도맡음으로써 편리함과 불안감을 동시에 전해줄 것이 틀림없다. 편리함은 말할 것도 없겠지만, 불안감이란 똑똑하고 튼튼한 '인공지능 로봇'에 밀려서 인간이 '쓸모없는 존재'로 전락하지는 않을까 하는 것들을 말한다. 이러한 시기가 온다면 인류는 '쓸모 있음'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바로 '철학하는 힘'이 대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계산기'가 빠르고 정확하게 척척 '정답'을 맞출 순 있겠지만, '상상하는 힘'을 발휘할 수는 없는 노릇일테니 말이다. 앞으로 철학적 사고력은 온 인류가 배우고 익혀야 할 '생존수단'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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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에 대한 이런 접근은 참으로 바람직하다. 아이들은 전쟁을 모른다. 영화에서 초인간적인 파워를 자랑하는 영웅묘사에 침흘리며 "짱이야~" 라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는 상상속의 미화된 모습 내지는 역사속의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고 또 들은 전쟁이야기. 그 개념에서 진정한 "전쟁"의 오만과 무지함을 짐작이나 할 수 있었겠는가? 아프리카에서 다이아몬드 탄광을 차지하기 위해 소년병들에게 마약과 총을 쥐어주고 학살과 비인간적인 만행을 스스럼없이 저지르게 만드는 인간의 악독한 저의를 파악하기 위해 [왜 전쟁을 할까?]라는 의문을 반드시 품어야 하는 것이다. 전쟁이 왜 필요할까? 가증스럽게도 인구의 조절을 위해서 전쟁이 기여를 했다라는 학자의 논리도 존재한다. 인간은 무진장 탐욕스러운 존재임에 틀림없다. 어이없이 간단하게 권력에 눈멀고, 돈에 눈멀고 이성이 마비된다. 왜 그럴까? 계절의 변화를 기다려 그에 알맞게 순응하여 가지에 새순을 돋게 만들고 꽃을 피우고 푸르른 잎새를 자랑하다가 겨울이되면 불필요한 잎을 떨구고 겸허히 다음 순서를 기다리는 나무의 자연스러운 해결법처럼 다른 생명체에게 과도한 희생을 강요하지 않는 아름다운 공생의 자연스러움이 자연엔 있는데 인간들은 한 쾌에 뒤집어 바꾸고 싶어 한다. 심지어 자연을 조율하는 조물주도 자연을 역행하지 않는데 말이다. 인간은 왜 전쟁을 할까? 전쟁의 참상을 잘 알고 예상까지 할 수 있는 고등동물들이 왜 잔인한 전쟁을 사라지게 하지 못할까? 이 책을 읽는 많은 아이들의 야무지고 똑똑한 입에서 어떤 대답들이 흘러나올까? 정말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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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화길라잡이 활동을 하고 있다. 평화길라잡이는 서대문형무소와 전쟁기념관에서 평화와 관련한 안내를 하고 있다. 특히나 전쟁기념관에선 꼭 필요한 안내활동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그런지 전쟁과 평화와 관련된 책을 종종 읽고 있다. 이 책도 전쟁·평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크게 네 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전쟁은 왜 사라지지 않을까’, ‘전쟁에 대한 질문을 어떻게 던질 것인가’, ‘전쟁과 문명, 전쟁과 야만’, ‘정당한 전쟁이 있을까’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럼 전쟁은 무엇일까? 전쟁은 폭력의 일종이다. 하지만 무서운 것은 평화시에는 해서는 안 되는 살인이 전쟁 시에는 오히려 용감한 행동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을 무제한의 폭력이라고 한다. 더욱 큰 문제는 양쪽이 똑같이 이러한 입장을 가지고 행동하기 때문에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면 왜 전쟁을 하는 것일까? 그럼 왜 인간들이 전쟁을 하게 되었을까? 단순한 폭력은 전쟁이 아니다. 조직화된 군대와 관련해서만 전쟁이란 단어를 쓸 수 있는 것이다. 첫 번째 원인으로는 먹고 사는데 필요한 양 이상으로 생산을 하고 부를 축적하기 시작하면, 다른 사회가 축적한 부까지 탐을 낸다는 사실에 있다. 전쟁은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현상이다. ‘의학과 기술이 진보했다고 해서 반드시 도덕적 진보가 뒤따르는 것은 아니다.’ 과학은 목숨을 앗아가는 살상 무기를 점점 더 정교하게 만드는 데 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문명사회라고 해서 야만이 완전히 사라지고 없는 것은 아니다. 인간 사회는 어떤 측면에서는 점점 더 평화로워지고 점점 더 문명화 되어 가고 있지만 동시에 점점 더 폭력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 두 가지 측면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전쟁이 일어나면 항상 죄 없는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고, 민간인들이 엄청난 인명 피해를 본다. 전쟁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따라다닌다. 그렇기 때문에 정당한 전쟁이란 것은 없다. 승자나 패자이기 이전에 무엇보다 인간이라는 점은 지금 우리들이 깊이 생각해봐야 할 대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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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먼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다. 전에 시공 얇은 지식책을 읽었는데 글밥이 많아서리 읽기가 너무 힘들었고.. 대부분 짜투리 시간에 읽어야하는데 한권 읽는데도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 결국엔 한권을 채 넘기지를 못했다. 그런데 이 책은 ..딱!! 나를 위한 책..읽고 나니 조만간 울 아들에게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요즘 논술 이야기 참 많이 하는데 이 책을 가지고 토론을 하는것은 어떨까..싶다.
왜 전쟁을 할까..저마다 인간들이 자신의 욕심때문에..처음엔 그러지 않았다. 인간은 자기가 필요한 만큼만 벌고..사용하고..그러더니 점점 욕심이 생겨 부를 축적하게 되고. 그러다 싸움이 되고 적대시 하게 되고..
[인간 대 인간의 전쟁은 없고 국가대 국가의 전쟁만 있을뿐이다..]장자크 루소의 말이다.. 마음에 와 닿는다..사회를 이루게 되면서 서로 상처만 주고..
전쟁은 무조건 안좋은것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이 책은 읽고나서..전쟁이 꼭 필요할때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이 책은 예를 들어 설득하기 위한 논증을 확실하게 짚어준다. 그리고 세계 여러나라 철학자들의 말들을 이야기해준다.
어떤 철학자가 어떤 말들을 했는지..그리고 그 말의 의미는 어떤것인지..
철학자 이름,또는 새로운 지식어는 사전적 의미를 옆에 적어있기때문에 책을 손쉽게 술술 읽을수 있다. 그리고 지식도 더불어 쌓이게 되고.책의 두께도 그리 두껍지 않아서
초등 아이들에게 지식의 생각의 공간을 넓혀주라고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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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철학자' 시리즈는 제목부터 생각과 고민을 이끌어냅니다. '왜 그러한가?'라는 물음들은 단답형으로 대답할 수 없는 내용이기에 다시 한 번 생각을 가다듬는 작업을 같이 해야 하지요. 그리고 생활 속에서 스쳐지나가면서 품었던 생각을 이렇게 책 제목으로 만나면서 더 진지하게 생각하고 간추리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이 이 '작은 철학자'시리즈가 아이들에게 주는 커다란 선물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는 끊이지 않는 전쟁들을 오늘날까지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성적으로 파괴와 좌절을 안겨주는 전쟁은 사라져야 하며, 평화롭게 해결하고 살아갈 수 있는 찾아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실현되지 않기에 진작에 관심을 가져보고 생각해 보았어야 했는데, 그러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도 반성을 되었어요.
그리고 이 책에 등장하는 '정당한 전쟁'이란 과연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제기도 전쟁이라는 이 테마를 다양하게 살펴보고 이해하도록 도와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제목을 이렇게 '정당한 전쟁'이라고 붙여주니 정말 가능할지 아이와 이야기도 많이 나누게 되었거든요. 누군가는 어떠한 이유에서든 정당한 전쟁이라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말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서요.
전쟁에 대한 전반적인 고민을 전쟁을 테마로 한 이야기들과 그에 대한 의문의 제기로 풀어보는 시간이 되어서 정말 의미 있었어요. 무엇보다 '전쟁'이라는 어찌보면 설명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테마를 아이 눈높이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준다는데서 이 책의 의미를 찾고 싶네요!
의미있는 테마로 엮어가는 철학 이야기는 정말 즐거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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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라고 하는 질문을 항상 달고 사는 아이들은 모두 철학자입니다. 그렇게 항상 많은 질문과 궁금증을 안고 있는 아이들에게 세상속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던 주황색상에 조금은 얄팍하다 싶었던 책 바로 작은 철학자 시리즈를 만났습니다.
아이들의 책읽기 활동에 있어 요즘 논술시대에 접어든 만큼 곳곳에서 심심치않게 철학관련 서적을 만나게 됩니다. 창작동화책속에서 위인들의 이야기속에서 철학이란 꼭지를 달고 등장하기 시작 참으로 어렵다 싶어 근접하기 힘들었던 분야인 철학에 관한 맛배기를 접하곤 하였었는데 이젠 본격적으로 심도있는 철학적 접근을 할수있었습니다
왜 전쟁을 할까 ? 라는 물음속에 생각해보니 전쟁 하면 아 어딘가에서 또 가슴아픈 일이 벌어졌구나 라는 마음이거나 한단계 발전하여 생각한다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이유없이 죽어가겠구나 정도였었습니다. 그냥 있는 사실로만 받아들일뿐 전쟁이 무엇인지, 왜 하고있는지, 왜 해야만하는건지 라는 질문조차 건네본적이 없었던듯합니다.
미국과 소련의 힘겨루기가 한참이었던 냉전시대도 지났건만 평화제일주의를 강조하는 현대에 살고 있건만 지구 반대편에선 아직도 전쟁중인 나라가 있습니다. 분단의 현실을 걷고있는 우리 나라 또한 그렇게 어지럽운 국제 정세의 한가운데 놓여있는 실정이다보니 절대 자유로울수 없는 화두이기도합니다.
이렇게 단어를 떠올리는것 만으로도 살벌한 이야기를 크게 4가지의 주제속에서 다루며 인간의 잔인성과 폭력성을 정단화시킨 공식적인 세계 속 주도권잡기에 대한 객관적이고도 사실적인 이야기들은 만나게 됩니다. 홉스가 정의한 전쟁은 " 두 사람이 같은 것을 원하는데, 둘 다 그것을 누릴 수 없다면, 이들은 적이된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서로 상대방을 파괴하거나 지배하려고 한다. " 였습니다. 정녕 파괴하고 지배하는것으로 이 세상 모든권력을 쥘수 있을거라 착각하지는 않았을터인데 자꾸가 생겨나는 욕심으로 인해 전쟁이 발발하고 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전쟁이 있었느니 그건 바로 잘못된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필수적으로 치루어야할 또하나의 전쟁이었습니다.하지만 전쟁은 어떤 이유하에서도 일어나서는 안되는 문제로 인류발전을 위해, 많은이들의 편안한 삶을위해,많은 문화유산들을 지키기 위해 정말 필요한걸까라는 문제로 우리가 꼭 한번은 짚고 넘아가야했기에 많은 생각들을 끄집어 내보게 되었습니다.
다소 무거웠던 주제로 철학이란 이런것이구나 알수 있고 느낄수 있을 초등 고학년의 아이들의 사고에 커다란 도움이 될듯 다소 무거웠지만 생각의 힘을 실어주는데는 조금은 남달랐던 만남이 되어주고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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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인류가 발을 딛으며 지금까지도 꺼지지 않는 불꽃, 전쟁!
무엇을 위해, 왜 인류는 전쟁을 하는 것일까? 단순한 싸움을 넘어서 학살에 이르는 이 만행을 멈추지 않는 것은 무엇 때문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헤로도토스는 "평화보다 전쟁을 좋아할 정도로 이성이 없는 인간은 없다"라고 했다는데, 이성이 없는 인간들이 존재하는 것 같다.
인간은 왜 전쟁을 할까라는 질문을 던져 스스로 깊이있게 생각하도록 만든다. 공격성을 갖고 있기 때문일까? 그럼 공격성은 무엇일까? 공격성은 힘으로 다른 생물을 공격하려는 성향이다. 그렇다면 전쟁은 공격성의 결과인가?
전쟁은 언제 부터 했을까? 선사시대에도 전쟁은 있었다. 살아남기 위함인지, 원래 폭력적이어서 그랬는지, 영토를 지키기 위해선지 알수는 없지만..하지만 이것은 전쟁이라 할수는 없다. 조직화된 사회나 군대가 생겨나기 시작하며 전쟁도 시작되었다.
평등한 사회였던 고대 그리스에서도 전쟁은 끊임없이 있었다고 한다.그렇다면 문명이 발달할 수록 전쟁이 줄었는가? 야만이 완전히 사라진 문명사회에선 어떨까? 라는 질문에서 전쟁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인간은 본래 함께 모여 힘을 합치고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려는 성향이 있다. 각자가 가진 힘과 능력을 합치면 더 잘 살 수 있으므로 평화롭게 살기를 원한다. 한편 전투, 충돌, 대립을 좋아하는 성향도 있다. 이것을 '비사회적 사회성'이라하는데 이런 인간만의 특성은 다양한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전쟁에도 약속이 있다. 그것을 협약이라 한다. 어린이나 민간인등은 공격해서는 안되고 포로가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전쟁이 나쁘다고 무턱대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어떻게 문제인지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청소년들도 쉽게 질문을 접하며 생각하고 판단하여 철학적인 물음을 만들고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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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말만들어도 무섭고 숨고만 싶은 단어가 아닐까?
전쟁을 하지 말고 온 인류가 평화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만 항상 일부 호전적인 사람들의 의해 발발하는 것이 전쟁인 것을 우리 민초들이야 나라가 하라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해본다.
그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왜 전쟁을 할까?>라는 책을 펴들었다. 이 책에서 홉스는 이렇게 이야기 했다.
"두 사람이 같은 것을 원하는데, 둘 다 그것을 누릴 수 없다면, 이들은 적이 된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서로 상대방을 파쾨하거나 지배하려고 한다."
그렇다. 우린 학교에서 역사를 배워왔다. 지난 역사를 보면 언제나 전쟁이 끊이지 않고 많이 지속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그만 난을 비롯하여 큰 인명의 사상이 있는 나라와 나라의 전쟁......
이 모두가 어떤 개인이나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공격이 이루어지고 다른 한 편에서는 이를 방어하기위해 전쟁에 임할 수 밖에 없는 처절함이 계속되고 있다.
스피노자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가령 물고기는 본성상 헤엄치도록 되어 있고,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물고기가 물에서 주인 노릇을 하는 것, 그리고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은 최고의 자연권에 의한 것이다. "
바로 약육강식의 세계가 인간에게도 항상 존재함을 상기시키는 것은 아닐까?
우린 항상 약소국이었기에 평화를 갈구해도 힘이 없기에 항상 무시당해왔다. 강대국들이 좀 더 인류 평화에 대해 신중한 생각으로 접근해주길 바라고, 자라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전쟁의 폐해와 인류평화의 중요성을 인지 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보면 왜 전쟁을 하는지 다른 방법은 없을까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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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전쟁을 할까? 이 주제에 대해 어린 아이도 궁금했나 보다. 3학년 아들이 이 책을 읽고싶어했다. 모든 부모가 그렇듯 나도 자식을 낳았을 때 그 아이가 밝고 따뜻하고 정의로운, 아름다운 세상에서 자라길 바랐다. 그리고 온갖 험한 것들로부터 지켜주고싶었다. 그러나 우리 아이는 "전쟁"이란 실제 상황을 TV 생중계로 시청하는 시대에 살고있다. 나도 무심결에 함께 시청하며 안타까워한다. 이 책을 보니 그런 상황 자체가 전쟁에 무감각해진 때문이라고 한다.
작가는 책에서 전쟁을 주제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고있다. 잉여 생산물을 기록하기 위해 문자가 생겨났고, 잉여의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회의 부까지 욕심을 내게 되어 전쟁을 일으켰다고 보는 시각이 흥미로웠다. 그리고 전쟁이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조직화된 사회에서 나타나는 문화적 현상이라는점, 그리고 사회가 진보하고 도덕적이 되더라도 야만을 떨쳐버릴 수 없다는 말에 공감을 했다. 일부 글을 옮겨보면, "인간 사회는 어떤 측면에서는 점점 더 평화로워지고 점점 더 문명화되어 가고 있지만 동시에 점점 더 폭력적으로 변해 가고있어요. 이 두 가지 측면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어요.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다는 뜻이에요. ...... 인간은 본래 함께 모여 힘을 합치고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려는 성향이 있어요. 각자가 가진 힘과 능력을 합치면 더 잘살 수 있으므로 서로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살기를 원해요. 그러나 한편으로 인간은 전투, 충돌, 대립을 좋아하는 성향도 있어요. 이렇게 인간은 사회적이면서 동시에 비사회적인 존재지요. 칸트는 이것을 '비사회적 사회성'이라고 불렀는데 이런 인간만의 특성은 다양한 결과를 초래한답니다." 요즘 내 주변이나 사회를 보며 고민하던 문제라서 그런지 마음에 가까이 와 닿았다. 평화로운 사회속에 감추어진 폭력성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보통 국익을 위해, 정의를 위해, 어쩔수 없이 전쟁을 일으킨다고 한다. 하지만 어떤 종류의 전쟁이든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무고한 시민이다. 이런 면에서 볼때 정당한 전쟁이란 없다고 볼 수 있다. 어떤 이유를 대든 많은 생명을 담보로 전쟁을 일으키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늘 신문만 봐도 북한은 핵무기를 가지고, 미국을 위협하고-물론 한반도 사람들이 인질일것이다- 그루지아 사태로 신냉전시대가 올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러고보면 우리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평화'의 시대는 유리잔 같은 것일수도 있겠다. 언제든 탐욕과 폭력성에 쉽게 깨질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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