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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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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시리즈의 부제목은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이다. 어쩜 이렇게 부제를 잘 썼을까? 부제처럼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있다니...”가 내가 이 책을 읽은 소감의 압축이다. 닉 아놀드라는 저자가 너무 궁금한 것도 어쩜 이리 유머러스하게 책을 쓸 수 있었을까 하는 점이다. 조금은 소소하다 싶은 것부터 큰 줄기까지 미생물에 관한 모든 것들을 잘 망라해서 보여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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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시리즈의 부제목은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이다. 어쩜 이렇게 부제를 잘 썼을까? 부제처럼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있다니...”가 내가 이 책을 읽은 소감의 압축이다. 닉 아놀드라는 저자가 너무 궁금한 것도 어쩜 이리 유머러스하게 책을 쓸 수 있었을까 하는 점이다. 조금은 소소하다 싶은 것부터 큰 줄기까지 미생물에 관한 모든 것들을 잘 망라해서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의 특징이요 장점이기도 하다. 그뿐만이 아니다. 현미경의 원리, 사용법, 역사와 같은 과학에 관련된 상식에서부터, 어떻게 실험하는 지에 관한 실험 소개와 현미경을 만들어보는 코너도 있어서 아이들과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었다. 그리고 토니 드 솔스의 그림은 닉 아놀드의 글과 너무 잘 어울려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중간중간 컷으로 인해 얼마나 유쾌하게 이 책을 읽게 되는지 모르겠다. 요건 몰랐을걸 코너는 제목도 재미있지만 내용도 감칠맛난다. 물론 법의학 파트와 관련된 상식에 관한 이야기는 즐거운 보너스. 특히 탐정이나 모험, 추리를 좋아하는 남자아이에게는 그야말로 딱이다. 우체국장의 명령으로 화장실에서 도둑을 잡기위해 망을 보는 그들의 재미있는 실수가 오히려 범인을 잡는데 일조했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추리와 함께 현미경이 법과 관련해서도 쓰일 수 있다는 여러 상황적인 과학 이야기들을 덤으로 읽게 된다. 더군다나 가장 알고 싶지 않았던 불편한 진실 - 우리 몸과 가구, 가정에 관련된 이야기 -은 읽는 내내 몸이 근지럽거나, 다시 한 번 주위를 둘러본다던가 심호흡을 하게 만든다던가 하는 불쾌(?)한 자극을 내내 주었다. 집안에 숨겨져있는 작은 괴물들 파트는 주부인 나에게는 눈과 귀를 쫑긋하게 만드는 어려운 파트이기도 했다. 고양이나 개를 안키우는 것을 다행으로 여기게 되었고, 화장실과 과계된 설명에서는 정말 빨리 넘기고 싶을 정도였다. 찐순이와 찐득이의 편지, 물컵에서 나오는 아메바 등은 읽기만 해도 몸이 오싹하고 근질근질하고...

덕분에 위생에 대해 다시 한 번 촉각을 곤두세우게 되었다. 진공청소기의 진실을 알게 되신다면 여러분도 그러하시리라. 행주 속에서 어떤 파티가 일어나는지도 그러하고..

재치있는 글솜씨로 어찌보면 딱딱한 과학적 사실들을 쉽게 잘 풀어나가고 있어서 앗 시리즈의 진면목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었다. 컬러도 아니고, 책도 얄팍하고, 재질도 촌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래서 더 착한 가격의 착하고 실용적인 책이기에 이 기회에 한 번 시리즈를 다 모아봐라는 대단한 결심도 이 책을 읽으면서 서게 되었다. 

i******e 2008.01.21.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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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에 대해 궁금하시다구요?
"미생물에 대해 궁금하시다구요?" 내용보기
쉽게 볼 수 없는 것이라 그런지 이상하게 미생물에 대한 것은 책을 꽤 보는데도 정리가 안 되고 마냥 헷갈린다. 읽을 당시에는 알겠어도 아이들이 질문을 할 때 설명해 주려고 하면 이상하게 뒤엉키곤 한다. 그래서 이런 책이 있으면 중복되더라도 또 읽는다. 또 둘째가 워낙 이런쪽을 좋아해서 계속 읽어달라고 하기에 겸사겸사 읽는 면도 있다. 이 책은 내용이 결코 쉬운 게 아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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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볼 수 없는 것이라 그런지 이상하게 미생물에 대한 것은 책을 꽤 보는데도 정리가 안 되고 마냥 헷갈린다. 읽을 당시에는 알겠어도 아이들이 질문을 할 때 설명해 주려고 하면 이상하게 뒤엉키곤 한다. 그래서 이런 책이 있으면 중복되더라도 또 읽는다. 또 둘째가 워낙 이런쪽을 좋아해서 계속 읽어달라고 하기에 겸사겸사 읽는 면도 있다. 이 책은 내용이 결코 쉬운 게 아니어서 초등학생에겐 어려울 법도 하건만 그래도 끝까지 집중해서 듣는다. 이건 완전히 나의 인간승리다. 이 책을 끝까지 읽어줬으니까.

 

이 시리즈야 워낙 알려져 있으니 구성이 어쩌니 저쩌니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말투가 재미있고 중간중간 만화가 있어서 아이들의 지루함을 덜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알고 있을 테니까. 우선 표지부터 관심을 끈다. 여기저기 살고 있는, 그러나 자각하지 못하기에 다행인 세균들이 자기 소개를 하고 있다. 옆에 강아지를 올려 놓고 침대에 누워서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는데 마침 강아지가 몸을 턴다. 아휴, 개 등에서 살고 있다는 세균인지 미생물인지가 생각나서 나도 모르게 움츠러든다. 게다가 침대에는 집먼지진드기가 우글대고 있을 것 아닌가. 그러나 이 모든 미생물들이 있어도 다행인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만약 보인다면 이렇게 태평하게 살 수 없을 것이다.

 

단지 미생물에 대한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기타 과학 상식이나 과학자에 대한 내용도 간간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중간에 나오는 퀴즈를 함께 풀면서 보았는데 어찌된 게 둘째가 더 많이 맞춘다. 분명 알고 맞추는 게 아니라 대충 찍는 것 같은데 말이다. 그나저나 마지막 부분인 화장실에 대한 이야기는 꼭 알아야 할 것들이지만 참으로 불편하다. 그야말로 불편한 진실이라고나 할까. 꼭 있어야 하는 것이지만 조심해야 하는 미생물. 지구에 처음 생명체로 태어났을 것이고 아마도 가장 늦게까지 남아 있을 미생물. 그런 미생물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책과 재미있는 만남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l*****8 2008.0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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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 쓰고 보는 세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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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 책이 있었구나. 깜짝 놀라는 기분으로 책을 읽었다. 그래서 유명했구나. 음! 그런데 그 유명한 앗 시리즈를 처음 접했다면 내가 너무 둔한 걸까? 그리고 뒤늦게서야 앗 시리즈를 모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 그만큼 재미있다. 저자인 닉 아놀드는 박학다식할 뿐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도 유머가 기막힌 사람일 것이다.     <미생물이 미끌미끌>은 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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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 책이 있었구나. 깜짝 놀라는 기분으로 책을 읽었다. 그래서 유명했구나. 음! 그런데 그 유명한 앗 시리즈를 처음 접했다면 내가 너무 둔한 걸까? 그리고 뒤늦게서야 앗 시리즈를 모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 그만큼 재미있다. 저자인 닉 아놀드는 박학다식할 뿐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도 유머가 기막힌 사람일 것이다.

 

  <미생물이 미끌미끌>은 한 마디로 현미경을 눈에 붙이고 세상을 보게 만드는 책이다. 그래서 매우 무시무시!하다. 온 세상에 가득찬 미생물들. 미생물들. 언젠가 TV에서 미생물의 세계를 보여준 적이 있는데, 뭘 만지기가 두려워 며칠 정도 안절부절 못했던 기억이 난다. 매일 삶을 자신 없어서 행주를 쓰지 않기로 하고, 거실에서 카페트를 치워버린 것도 그때였다. 실로 세상은 거대한 미생물로 이루어져 있더란 것이다. 

 

  인류가 미생물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이 그리 오래 전이 아니라고 들은 기억이 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정확히 알게 되었다. 레이우엔훅이라는 옷감 장사꾼이 현미경을 만들어서 세균을 들여보다 본 것이 처음이라고. 대략 1600년대 중후반 쯤이었을 것이다. 그러니 350여년 정도 되었다. 그 이전까지 사람들은 이유도 모른 채 무수히 죽어갔을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는 신 외에는 없는 줄 알았을테니. 어쩌면 미생물의 발견은 혁명이 아닐까 싶은.

 

  미생물의 종류에는 세균, 바이러스, 원생생물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원생생물인 아메바는 세균을 잡아먹는 우주괴물같은 미생물이란다. 아베마, 들어본 이름이다. 유글레나, 짚신벌레 등도 있었지 싶은 새삼스러운 기억이 떠올랐다. 아무튼 재미있다. 그 재미를 옮길 수 없는 게 안타까울 정도다. 너무 정신 없이 웃으며 보다 보니 솔직히 그리 기억에 남는 것이 많지는 않지만, 변기 물 내릴 때 폭발하듯이 퍼져 오르는 보이지 않는 물 폭탄 속에 무수한 미생물이 있다는 사실 하나는 죽을 때까지 기억할 것 같다.

 

  퀴즈 하나. 과학자들은 매분 약 5만 개나 되는 피부 조각이 우리 몸에서 떨어져 나간다고 추정한다. 그런데 남자 몸에서 떨어져 나온 피부 조각은 여자 몸에서 떨어져 나온 것보다 세균이 다섯 배가 더 많이 붙어 있다고 한다. 왜 그럴까? 답은.......남자가 여자보다 더 더럽기 때문이다. 왜 더 더러울까?.....잘 안 씻기 때문에. 푸하하. 

p****1 2008.01.10.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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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에 괸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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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이렇게 작은 생물에게 관심을 가진 적이 있었는지 곰곰이 생각하게 됩니다. 학창시절 생물시간에 배웠던 적이 있었고 그때도 어쩔 수 없이 공부를 위한 것이었기에 그리 즐겁지 못했었지요. 지금 미생물이 미끌미끌이란 책을 접하고 보니 미생물의 모든 것이 새롭고 재미있습니다. 특히 아주 작은 것에 관한 깜짝 퀴즈는 풀다보니 정말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자음과 모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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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이렇게 작은 생물에게 관심을 가진 적이 있었는지 곰곰이 생각하게 됩니다. 학창시절 생물시간에 배웠던 적이 있었고 그때도 어쩔 수 없이 공부를 위한 것이었기에 그리 즐겁지 못했었지요. 지금 미생물이 미끌미끌이란 책을 접하고 보니 미생물의 모든 것이 새롭고 재미있습니다.

특히 아주 작은 것에 관한 깜짝 퀴즈는 풀다보니 정말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리고 자음과 모음을 뒤섞어 놓아 힌트를 준 것도 기발합니다. 1848년, 과학자 존 케켓은 교회 문에 박혀 있던 가죽 조각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았다. 그는 그것이 이것이라는 걸 알고는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궁금하신 분은 이 책을 꼭 보셔야 할 거예요.

그리고 직접해보는 실험은 아주 간단하게 집에서 직접 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네요. 예를 들면 렌즈를 직접 만들어 보는 재료는 투명한 병과 물입니다. 과학 원리도 아주 자세히 나와 있어서 따로 책을 찾아 볼 필요도 없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세균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을 - 창자 속에 사는 세균 중에는 비타민 K를 만드는 걸 돕는 세균도 있다. 세균은 수십억 년 전부터 지구에서 살아왔으며, 세상이 끝날 때까지 살아남아 있을 것이다. - 알게 되어 갑자기 세균이 사랑스러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집안이 세균들과 작은 벌레로 득실득실 거린다는 것도 새삼 느꼈습니다. 정말 너무 작아서 눈에 안보이니까 얼마나 고마운지요. 하지만 우리가 늘 쓰는 비누에 이산화티탄과 죽은 돼지에게서 얻은 냄새 고약한 지방과 지방냄새를 없애기 위한 향수가 들었다는 것은 좀 유감이었습니다.

단지 책 한권을 읽었을 뿐인데 갑자기 아는 것이 너무 많아진 느낌입니다. 그리고 우리주위에 작지만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저에겐 또 한권의 소중한 책이 되었습니다.

g*****6 2008.01.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