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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웃음과 잔잔한 꺠달음들이 뉴스에서 들리던 미술픔들의 스토리와 접목이된다. 이 책은 크게 1장 예술시장 2장 수집가 3장 화상 4장 미술가 5장 미술작품으로 나쥐는데 그중에 3장의 경매장면이 압권이면서 재미있는 쇼를 보는 느낌이다. 허구는 현실의 모든 공격을 견뎌낸다. 페이지229의 꺠진 유리창의 법칙의 또다른 측면. 명성이 일단 고착화되면 이것은 역동성을 지니게 된다. 가격이 욕망의 불꽃을 불러일으키고 소유욕을 일꺠운다. 다른 책들엔 참고책이 많은데 이 책은 베불런으 법칙을 집대성했다. 기억은 짧고 회상은 자애롭다. 성공하려면 대규모 관객을 견뎌내야만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자아를 억제해야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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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술품 가격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현재 미술계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꽤 있다. 그러나, 그런 장점 외에 아쉬운 곳도 있다. 먼저, 글이 잘 안 읽힌다. 군더더기같은 내용들이 좀 있어서 적절한 스킵이 필요하다. 그리고, 번역의 문제. 예를 들어 다음 문장을 보자. ... '헤징'이라는 단어는 전적으로 투자의 형태로 단기간에 그 같은 차이를 찾아내서 이용하는 것을 의미하게 되었다 ... 19p 이런 식이다. 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번역가의 문장력도 썩 맘에 들지 않는다. 국어실력도 국어실력이지만, 적어도 긴 문장들을 좀 끊어주었으면 읽기 좋지 않았을까 하고 아쉽다. 서가의 수많은 책들 중 이 책을 골라서 집으로 가져왔다. 표지가 이뻐서는 아니다. 미술 시장에 대한 추상적인 이해를 구체적인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특히, 오늘날 미술작품에 매기진 가치가 투기의 결과가 아닐까라는 추측을 확인해보고 싶었다. 좀 더 읽어봐야 보다 확실하게 단언할 수 있겠지만, 이 책은 꽤 도움이 되고 있다. 무명의 미술작품이 투기꾼들의 개입에 의해 초고가의 상품으로 둔갑하는 과정의 묘사가 마음에 들었다.(물론, 문장력은 여전하지만) 아울러, 고흐나 피카소 등의 작품들이 고가의 상품으로 되기까지의 과정도 흥미로웠다. 아쉽지만, 나름대로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저자가 좀 더 군더더기를 빼서 주요 내용을 강조하는 쪽으로 개정하길 원하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은 하염없이 적다. 그런 상황에선 수고스러워도 독자가 적극적으로 읽을 수 밖에 없다. 사족 : 미술의 가치를 금으로 환산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고 이 질문에 답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사족2 : 우리가 대단하다고 여기는 훌륭한 예술가들의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면 그들의 작품이 매우 비싸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D 사족3 : 그래서, 미술작품이 투기의 대상이 된 것과 종교개혁이후 金의 위상변화를 관련지었던 것이 재미있었다. 사족4 : "예술 생산품은 마치 빵처럼 돈을 주고 살 수 있다. 하지만 그 가치는 항상 사람들이 그것을 얻기 위해서 현금으로 지불한 것보다 더 높다." 막심 고리키 "돈은 악마의 말이다.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서 세상을 창조한 것처럼 악마는 돈을 통해서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들어냈다." 마르틴 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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