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믹 산악 소설>이라는..^ㅡ^ 어쩐지 안 어울리는 두 장르의 결합이 만들어낸 "럼두들 등반기"
코믹한 내용은 좋아하지만..등산에 크게 취미가 없던 터라.. 등산 전문가가 아닌 내 눈에도 과연 그렇게 재미있을까 의구심을 갖고 읽기 시작했던 책이었다.
그래서 다소 ^^ 무뚝뚝하게 읽기 시작했는데..등산의 등자를 모르는 사람이 읽어도..
쿡쿡~ 킥킥..웃음이 터져 나오는 그런 매력이 넘쳐나는 책이다.
오랜만에 즐겁고 유쾌한 책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펼쳐들고 빠져 들어서..
하루만에 다 읽고 말았으니 말이다. ^ㅡ^
등반대장인 나의 관점에서 독자에게 읽혀지는 책이었는데..^^
나란 사람이 심혈을 기울여 일석 이조의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뽑았는데 그들의 능력이라니..^^;;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가상의 산 럼두들 등반..
럼두들 럼두들..발음 또한 유쾌하다. ^ㅡ^
그들의 능력(?) 노력(?) 으로 정말 이룰 수 없을 것 같던 (?) 럼두들 등반을 완성하고야 만다. ^^
특히 중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퐁"의 등장도 재미있었고..(책을 읽게 될 사람들을 위해 지나친 스포일러는 하지 않겠지만..)
극한의 상황에서 엎드린채 울다가 흘린 눈물 두 줄기가 얼어붙어서..^^;;
바닥에 그대로 붙어버렸다라는 대목에서는 정말 배꼽을 잡을수밖에없었다.
어디서 웃게 되느냐는 사람들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책을 읽고 그냥 심각한 얼굴로 끝맺음할 사람은 없을 거라는 것은 확신한다.
^ㅡ^
즐거운 코믹 산악소설.. 럼두들 등반기의 매력을 추천해본다.
|
|
'세상에서 가장 웃긴 등반소설'이라는 평가와 함께 산악인들 사이에 전설처럼 회자되는 책이다. 소설의 주인공인, 높이가 무려 12,000.15미터에 이르는 인적미답의 고봉 럼두들에 도전한 일곱 등반대원들은, 대단히 무능력하고 엉뚱하면서 사랑스럽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의 저자 빌 브라이슨은 "나는 이 책을 정말 사랑한다"고 말했다. 영국 BBC에서는 1993년 에베레스트 등정 40주년을 기념하여 이 책을 극화해 방영하기도 했다 매번 길을 잃어버리는 등반길 안내자. 촬영장비를 설치하느라 제대로 촬영 한 번 못하는 사진촬영 담당. 등반을 시작하자마자 계속 이런저런 병으로 앓는 주치의.
우리가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등반에 나선것이다. 이 등반팀장의 놀라운 능력- 누가봐도 서로 책임을 떠 넘기려하고 소통하기 어려운 등반대원들을 하나하나 '약혼자'라는 키워드로 대화하려하고 소통하려 한다.
내가 보기엔 정말 어렵고 안될것 같은 일인데 그는 모든 등반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데 성공한다. 특히 '퐁'이라는 요리사의 헛구역질이 나올 정도인 레시피를 감내해 내면서 그와 소통하려는 내용은 압권(?)이었다.
만일 당신이 너무 착해서 늘 손해본다고 느낀다면, 너무나 사랑스러운, 대장 바인더를 만나 보길 바란다. 그를 무시하고 따돌리고 속이고 기만하는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온갖 술책 속에도 그는 변함없는 신뢰와 선의로 세상을 해석하고, 결국 대원들을 비롯하여 독자들까지 그를 존경하고 사랑하게 만든다. 결국, 착한 사람이 이기는 따뜻한 세상을 작가는 너무나 코믹한 풍자 속에서 보여주고 있다. |
|
해발 만 2천 미터의 가상의 산 럼두들을 정복하기 위해 등정길에 오른 일곱 사람들의 여정을 그린 책이다.무능력자의 기상천외한 등반 정복기라고 해서,도대체 얼마나 무능력하기에 했는데 보니 딱히 무능력한 사람들이라고 말하긴 그랬다.눈치 없는 사오정인 탓에 왕따를 당하고 있음에도 전혀 그런 줄도 모르는 리더,늘 어디선가 길을 잃고 헤매는 통에 곧 가겠다는 전보만 보내오는 길잡이,질병마다 혼자 다 걸리는 바람에 팀내 유일한 환자가 되어버린 의사,새는 발음과 오역으로 원주민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마찰 내지는 격노를 불러 일으키는 통역가,대원들의 비아냥 속에서도 하나마나한 실험을 줄기차게 감행하나 그것마저도 몽조리 실패하는 과학자,크레바스(빙벽의 틈새,어느정도의 깊이인지 모르기 때문에 잘못 빠지면 그길로 추락한다.)에 줄곧 빠져서는 상심한 마음을 삼페인으로 달래지 않고는 올라오지 않는 빙벽 전문가,그리고 최고의 재료를 그러 모아 도저히 인간이 먹을 수 없는 음식을 만듦으로써 대원들로 하여금 하루빨리 럼두들을 정복해야 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만들던 요리사등,한마디로 개성 제대로 확실해 주신 오합지졸의 이야기었다.이렇게 전략적으로 고루 선발(?)된 팀원들은 갖은 어려움을 물리치면서 (물론 주로 원주민의 등에 업혀 가긴 했지만) 산에 올라갔지만, 오호,통재라,정상에서 거대한 장애를 만나게 되니,그것은 바로 그들 눈앞에 럼두들의 정상이 보인다는 것이었다.그들은 럼두들이 아닌 럼두들 옆산을 꾸준히 오르고 있었던 것!그렇다면 그들의 야먕 럼두들의 정상 정복은 물 건너간 것이 되는 것일까? 궁금하시면 책을 읽어 보셩...
56년에 발간된 소박한 영국식 유머가 돋보이는 책이다.폭발적이지는 않지만 낄낄대고 읽게 만드는 힘을 가지는 유머라고나 할까.특히 따라오지 말라는 등반대의 만류에도 열심히 요리기구를 챙겨 쨍그랑 거리면 쫓아가는 요리사와 그를 보고 공포에 떠는 사람들 모습엔 전자동적으로 웃음이 터져 나왔다.거기에 주인공들을 그린 삽화들은 어찌나 귀엽던지,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절로 흐른다.흥미로운 것은 산악 문학의 최고 코믹 소설답게 등반 과정의 구색은 다 들어가 있다는 사실이었다.단,하나 팀원의 능력만 빼고! 럼두들이라...산을 정복하는게 이 등반팀처럼 쉽다면야 얼마나 좋으리요만은...물론 책속의 주인공들에게 물어보면 절대 자신의 등정은 쉽지 않았다면서 아우성을 처댈 테지만서도.믿거나 말거나다.이 사랑스럽고 진지하기 짝이 없는 등반팀에게 건투를! |
|
카페를 통해서 지금은 작고한 W.E. 보우먼이 쓴 <럼두들 등반기>를 알게 됐다.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은 채, 이 책에 대한 매력에 빠져서 잠시 외출한 사이에 정말 오래 간만에 서점에 들러서(!!!) 이 책을 냅다 사버리고야 말았다.
스토리는 간단하다. 주인공 바인더(화자)를 중심으로 해서, 나머지 6명의 대원들이 작당을 해서 히말라야 부근에 있는 신비의 나라(물론 가상의 나라이다) 요기스탄에 있는 에베레스트 산보다도 높은 12,000.15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럼두들 산 정복에 나선다. 순진한지 멍청한지 구분이 가지 않는 등반대장 바인더는 오합지졸 등반대원들을 데리고 이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한다.
길잡이라는 ‘정글’은(이 이름은 모드 그 나름대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런던에서 첫 번째 회합하는 장소도 못 찾아올 정도의 길치이고, 팀의 주치의로 따라 나선 프로운은 등반 원정 내내 골골거리며 자신의 뒤치다꺼리만도 벅찰 지경이다. 촬영기사로 나선 셧은 팀의 등반과정을 영상에 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촬영기재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심지어 찍은 필름들은 죄다 햇빛에 노출시켜 못쓰게 만들기 신공을 시전하기도 한다. 통역을 맡은 콘스턴트는 엄한 통역으로 팀원들을 사지에 몰아넣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하지만 <럼두들 등반기>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에서 최고의 캐릭터는 바로 요기스탄 출신 요리사 퐁이다. 그가 만들어내는 음식은 정말 끔찍하다 못해, 공포스러울 지경이다. 팀원들은 어떻게 해서든 그를 떼어내고자 하지만 퐁은 그야말로 터미네이터 같이 그들의 뒤를 쫓아온다. 온갖 조리 기구를 등에 지고서 말이다.
크레바스에 빠져서도 줄곧 샴페인 타령을 해대면서 이건 도대체 유람을 나선건지 아니면 목숨을 건 등반에 나선건지 모를 그런 장면도 연출된다. 그리고 팀원들 간의 연락을 위해 준비한 워키토키 에피소드에서는 정말 숨이 멎는 줄 알았다.
그렇다고 해서, <럼두들 등반기>가 그런 오락적이면서도 희극적인 요소들로만 가득한 건 아니다. 진지하게 산소공급기와 같은 보조 장비들을 가지고 등반을 하는 것이 시대정신에 맞는 것인가 하는 심각한 질문들도 나누어진다. 바인더 대장은 계속해서 등반대원들과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그들의 내면의 세계로 들어가고자 하지만 그것 역시 쉽지 않은 임무이다.
50년 전에 쓰여서 그런 진 몰라도, 여전히 서구인들의 동양적 신비주의에 입각한 오리엔탈리즘이 조금은 거북스러웠다. 그리고 3000여명에 달하는 포터들(초반 콘스턴트의 오역으로 3만 명이나 되는 포터들이 7명의 등반대원들을 도우려고 모였었다)은 럼두들 등반팀에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역할에 지나지 않는다. 사실 그들이 직접 암벽에 계단을 내고, 실질적인 등반에 지대한 공헌을 했는데도 말이다. 하긴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또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그 경계선이 모호한데 뭐가 문제란 말인가.
바인더 일행은 결국 럼두들 등반에 성공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들이 어떻게 그 산에 오르게 되었는가이다.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한풀 지친 지금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같이 미지의 산 럼두들 탐험에 나서는 건 어떨까.
|
|
등산인들이 늘어가는 요즘 산에 관련된 책들도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오랜만에 재미난 책을 하나 읽었다. 제목은 럼두들등반기. 등반하는 사람들사이에서는 꽤나 알려진 책인것 같은데 |
|
3.9 앞뒤의 소개가 본문보다 더 화려합니다. 3권을 썼지만 모두 성공하지 못하였기에 아마추어 작가로 남은 건축기사의 작품이랍니다. 가상의 럼두들 산에 오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등반대장과 이런저런 다양한 성격의 대원들 및 현지인 포터와 요리사가 주요 등장인물들입니다. 영국 육군 병참단 소령인 탐 벌리(데드 웨이트), 과학자 크리스토퍼 위시(피들러), 사진 촬영 담당 도널드 셧(디키버드), 무선 전문가 겸 길 안내인 험프리 정글(원더러), 외교관이자 언어학자인 랜슬럿 콘스턴트(애플카트), 주치의이자 산소전문가인 리들리 프로운(에일링)을 이끈 대장은 바인더이다. 본명은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아 무전기 코드명인 바인더가 유일한 명칭입니다. 요리사 퐁은 이들이 서둘러 등반하거나 하산하도록 하는 촉매제였습니다. 잘못된 언어전달(베이스캠프와 정상이 같은 단어이고 단지 중간에 약간 다른 어조만 될 뿐이라 얼떨결에 베이스캠프에 남아있기를 고수하던 프로운이 럼두들을 등정합니다. 바인더는 고생 끝에 노스 두들을 등정합니다. 곳곳에 익살과 패러디가 들어 있어 아는 게 많을 수록 웃게 됩니다. 한 가지 흠이라면 앞뒤의 설명이 지나쳐서 본문을 압도한다는 것입니다. 100425/100425 |
|
이 책은 웃음만을 주지는 않는다. 코믹산악소설이라고 부제가 붙어있지만, 어차피 우리 인생이 섬세할 정도로 긴장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적어도 전인미답의 최고봉을 등정하기 위해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의 웃음이라는 존재는, 적어도 인생을 낭만적으로 즐기라는 강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거기에, 서양의 전쟁영화를 봐도 느낄 수 있는 여유와 코믹이 이 책이 말하는 코믹과 맥을 같이하는 그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 적어도 동양에서의 진지함과 반대되는 --
<153> 어디서 많이 본 숫자다. 곰곰히 생각하니 모0미 볼펜에 쓰여있는 숫자이다. 이것과 책에서 말하는 숫자와의 관계는 무엇일까? 그 회사의 연혁을 살펴보니, 1963년에 생산을 개시했단다. 그렇다면, 그 당시 창업자 내지는 관계자들이 이 책의 존재를 알았단 말인가? 아마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나와 같은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왜 이책이 던져주는 엉뚱함의 중독성으로, 적지않은 기간 동안 럼두들 등반대원들의 무능이 아닌 유능한 머리회전을 강요하기 때문이다.
마침 텔레비전에서 <남극일기>란 영화가 방영된다. 몇해전 화제는 있었지만 흥행에는 참패한, 보는 내내 모 회사 상표만 많이 보여주는 영화인데, 도대체 뭘 보고 느끼라는 것인지, 골똘히 생각하게 한다. 결론은 차라리 K2가 아니면, 럼두들을 잃고 그 무거운 진지함을 벗어던진, 코믹의 코드를 그렸더라면 하는 다소,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이 럼두들 등반기는 산악인을 위한 책이 아니다. 9500원을 아낌없이 투자한다면, 읽는 내내, 또 읽고나서도 오랜동안 생활에 즐거움을 주는 그런책이다. 권하고 싶답니다. |
|
해가 바뀌면서 내가 변해가고 있다고 느끼는 여러가지 요인 중 다행스러운 것 하나를 꼽아보라면 단연 늘어가는 넉살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예전 같으면 급당황모드에 식은땀이 줄줄 흘렀을 상황에서도 천연덕스럽게 즐기고 있음을 발견하면 깜짝 놀람과 동시에 스스로가 대견스러워질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피할 수 없는 식겁한 순간도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정작 결과는 썩 나쁘지 않을지언정 순간적으로는 가슴이, 가슴이 아득해지는 찰나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나같은 경우엔 언어전공자로서 까놓고 그 언어를 해보라고 시키는 경우가 그러하다. 개그맨들의 개그, 멜로 히로인들의 눈물, 정치인들의 정치가 비슷한 예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멍석 깔아놓고 해보라고 하면 내키지도 않고 잘 되지도 않는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의 애환이다.
『럼두들 등반기』는 '코믹'을 표방하고 나섰다. 한마디로 웃길 준비하고 있으니 각오하란 얘기다. 자랑스런 산악인을 그것도 여러명이나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50여 년 전에 나온 산악소설이 얼마나 웃겨줄 수 있을까. 우리나라 출판사의 편집인이 책의 앞뒤로 침이 튀도록 칭찬했음에도 불구하고 난 '위시'만큼이나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이 소설이 가진 최고의 미덕을 꼽으라면 역시 그 끝없이 웃기는 즐거움에 있다. 특히 유머의 코드가 굉장히 재기 넘치고 생명력 있다. 언어를 사용한 패러디적 장치는 자칫 말장난에 그칠 수 있지만 작가인 보우먼은 꿀럭거리는 요기스탄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그 리스크를 단번에 날려버린다. 번역자의 말처럼 굳이 원문을 찾아보게 만드는 이런 유머구사력은 개인적으론 실로 오랜만이라 굉장히 반가웠다. 다른 이들의 가이드라인을 따라가지 않더라도 읽는 이의 스키마에 맞추어 웃고 즐길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한다. 이런 장점은 정형화한 개그에 단련되어 있는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그리고 바로 이것만으로도 이 소설의 존재가치는 충분하다. 멍석을 두려워하지 않고 아예 판을 벌려버리는 노름마치 같은 소설이다.
덧. 카드만두에 럼두들 식당이 있다는 사실을 그때 알았더라면... 쳇. |
|
1956년에 쓰인 영국발 코믹소설.
보통 해외 문학을 읽었을때 느껴지는,
이름을 가지고 설정하는 캐릭터성이나,
그런 약점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충분히 재밌다.
250pg가 안되는 짧은 이야기 안에
한 없이 긍정적인 등반대장이
https://bari-08.blogspot.com/2022/01/we-2007.html |
|
책은 세계에서 제일 높은 럼두들이라는 산을 오르는 등반대 이야기이다.(럼두들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산이다.)
육군 소령 탐벌리, 과학자 위시, 사진 담당 셧, 무선 전문가 정글, 외교관이자 언어학자인 콘스턴트, 주치의 프로운 그리고 팀장 바인더....
근데 이 모두 다 바보, 멍청이에 게으름뱅이다. 말 그대로 황당하다. 등반도 어떻게 어떻게 하는데 전혀 등반소설 같지가 않다. (등반 장비에 대한 용어라고는 크러스트와 피켈, 베이스 캠프가 전부이다. ) 그래도 어떻게든 산에 올라간다.
코믹? 중간 중간 웃기긴 웃기는데 이거 웃어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황당한 장면들이 좀 많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자꾸 고개를 기우뚱 기우뚱 거리게 된다. 문화가 달라서 그런가 싶다.
혹시나 몰라서 한번 더 읽어봐야 겠다. (나를 부르는 숲은 두번째서야 비로소 마음껏 웃을 수 있었기에) 여튼 영국 사람은 다르게 웃기는 것 같다. 지금? 솔직히 전혀 이해안된다.
그래도 요리사 퐁은 웃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