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과 사상을 접한지 7년정도 넘은 독자이다. 강준만교수의 인물과 사상을 처음에 접하고나서 아주 신선했다. 아니 충격적이었다. 예전같으면 지식인들의 글을 보면, 지식인들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한 책은 아주 드물었다. 지식인이 지식인을 비판한다는 것은 두루뭉실하면서 문제의 본질은 외면한채 거대담론만을 역설하는 책만이 난무했었다. 하지만 강준만교수를 처음에 알게 되고 그리고 강준만교수의 인물과 사상을 접하고나서 나는 새로운 글의 세계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강준만교수의 책을 보고 나는 놀랐다. 지식인들의 이름을 실명으로 직접적으로 거론하면서 과거 비판의 당사자인 지식인이 쓴 모든 글과 자료를 바탕으로 실명비판을 하는 것을 보고 그의 글쓰기 방식에 아주 놀라게 되었다. 이 책 또한 강준만교수의 글쓰기 스타일을 십분 발휘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강준만교수는 한국사회의 성역이라 할 수 있는 <조선일보> 를 직접적으로 비판한다. 지식인이 지식인으로 성장하고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조선일보> 와 공종공생을 해야 한다는 것은 우리사회의 상식이다. 하지만 강준만교수는 그렇게 하질 않는다. 그건 이 책을 읽어보면 알 수 가 있다. 강준만교수는 <조선일보> 의 문제점에 대해서 독설을 풀어놓는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왜 강준만교수가 제대로 된 지식인인지, 그리고 참된 지식인인지를 알 수 있었다. 아직까지 강준만교수의 이름만 들어보고 그의 책을 안 읽어본 분께 나는 이 책을 적극 권하고 싶다. 강준만교수가 왜 이 시대의 최고의 논객인지 이 책 내용속에 그 정답이 들어있으리라 감히 장담한다.조선일보>조선일보>조선일보> |
| 내가 인물과 사상을 알게 된 건 올 3월 말 단행본 13권을 읽으면서였다. 인물과 사상은 한마디로 나의 눈을 뜨게 해준 책이었다. 책 한권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이처럼 바꾸어 놓을 수도 있구나 하는 걸 처음 느꼈다. 앞뒤로 한권씩 읽다보니 7,8권을 제일 늦게 읽게 되었는데(아직 8권은 읽지 못했다) 그래도 읽는데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점 또한 이 시리즈의 큰 장점이다. 가장 관심이 있는 것부터 읽어도 무방하다. (사실 1권부터 차례로 읽어야만 하는 책이라면 얼마나 부담스럽겠는가?) 인물과 사상을 읽기전까지 부끄럽지만 나는 신문도 뉴스도 보지 않았다. 정치,사회에 무관심했고 언론에는 더더욱 관심이 없었다. 워낙 엉망이기도 해서였지만 무엇보다 잘 몰랐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은 후부터 나는 매일 신문을 읽고 정치와 사회에 관심을 가지려고, 알려고 애쓰고 있다. 신문과 방송에도 차츰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7권 역시 기대했던대로 나의 뒤늦은 관심과 흥미에 더욱 불을 붙여 주었다. 특히 2권,4권,6권에 이은 강준만, 유시민의 논쟁은 다른 지면에서 찾아보기 힘든 글이며, 매우 재미있기까지 하다.(사실 이 인물과 사상이라는 책은 매우 재미있다. 아무리 값지고 훌륭한 책이어도 재미가 없었다면 나는 이 책에 그렇게 푹 빠지지 못했을 것이다.) 인물과 사상! 그 어떤 말로 칭찬하고 추천해도 모자랄, 한국인이라면 꼭 한권쯤은 읽어봐야할 필독서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생각에 동의하든, 그렇지 않든 분명 읽는 이를 변화시켜 줄 좋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