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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 상쾌 발랄의 최 윤희씨를 만났다. 그 연배에 그렇게 쿨한 가치관을 지니고 계시다니... 젊은 제가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삶을 살아야겠다는 뜨거운 피도 용솟음 치게 하고요. 지금도 제가 무언가를 시작 하기에 늦은 나이가 아니라는 것에 아주 행복해 지는데요. 시어머니가 너는 딸이 있어서 좋겠다라고 말씀 하실때는 사실 잘 몰랐다. 친정 어머니가 일찍 돌아 가셔서 모녀간에 나누는 살뜰한 정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몰라서... 한데 이 책을 통해서 보니 정말 딸이 있다는것이 큰 행복임을 실감 했다. 우리 두 공주님들과도 이 다음에 이렇게 소통 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저 바다건너 미국 땅에서도 하루가 멀다하고 시시콜콜 수다를 떨고 아주 사소한 것에도 함께 할 수 있다는게 참 부럽다. 딸 성은이를 항상 믿고 지켜봐 주었다는 엄마. 엄마가 믿는만큼 성실히 생활한 딸. 항상 자신이 잘했다고 칭찬만 해 주는 부모와 함께한 친구는 얼마나 행복할까? 항상 긍정적으로 열심히 생활한다는게 뭔지 알것 같다. 슈퍼우먼 컴플렉스에서 벗어나려면 착한 여자만 안되면 된단다. 자기 스스로가 자기 자신을 안 챙기면 누가 챙기겠어? 에구 뜨끔... 세상사 이러저러한 일들을 저 바다 건너 시애틀에 있는 딸 성은양과 주고 받은 메일을 중심으로 이 책이 출간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아주 현실감 있고 재미있다. 학력 문제 ,성형에 대해,성 폭행에 대해...우리 주변에 즐비한 이야기 꺼리를 이 책 한권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살랑살랑 봄 바람이 이는 이 즈음에 읽기에 아주 좋은 책과의 만남이었다. 텔레비젼을 잘 보지 않는데 아마도 최윤희씨를 만나기 위해 아침마당에 채널을 맞추게 될것 같다. 우리 서방님 못지 않게 무뚝뚝한 부군이신 듯하다. 나도 나의 인생에 태극기를 높이 꽂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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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인생에 태극기를 꽂아라]
여성으로 태어난 것은 정말 행운이다. 여성이기에 이미 인생의 네잎 클로버를 찾은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는 감성이 넘치고 에너지가 맘껏 발산되고 있는 행복전도사인 그녀를 익히 대중매체를 통해 얼핏 본 나로서는 이 책을 넘기기 전 먼저 나의 고정관념등을 모조리 벗어던지는 자세로 임해야만 온전한 나로 되돌아 옴을 알기에 과감히 나의 소심한 것을 내 딴엔 작은 마음이라 일컫는다. 그녀가 묻길,내게 지금 어떤 식민지로 살고 있는가?한다면 돈,명예,자식,허영도 아닌 타인의 시선 식민지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나는 혹 나의 말,행동에 의해 다른 사람이 아파하거나 다치는 것 보다는 그것들을 내가 감수하는 것이 훨 낫다고 생각하는 앞서 말하고 있는 식민지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독립하라고 한다,것들에게서 내 인생에 펄럭펄럭 태극기가 나부끼게 하라고 마법의 주문을 외듯이 그렇게 나에게 태극기는 꽂히고 있었다. 그녀의 딸과 함께 쓴 책으로 엄마가 딸에게,딸이 엄마에게,아빠가 딸에게,딸이 아빠에게 그들에게 주어진 인생은 단 한번뿐,우리에게 주어진 인생 또한 단 한번뿐이다. 허나 다르다,그녀의 사고방식은 우리네와는 하늘과 땅을 보듯이 그렇게 유쾌,통쾌할 수가 없다.내게도 사랑스런 두 딸 아이가 있다.남편이 외아들이긴 하나 나는 두 딸을 낳고서도 여전히 행복하다,이 두 딸들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이자 커다란 보물이기에. 아직은 어린 탓에 표현함에 있어 쪽지글이 전부이긴 하나 그때마다 깨알같은 글 속에서 사랑과 감사의 눈물이 마음에 꽃비처럼 내릴때도 있었다. 그녀가 딸에게 쓰는 편지를 보면서 대담무쌍하다 못해 누구와 겨눌 수 없으리만큼의 용맹스러움까지도 느껴지기도 한다. 딸에게 말하길 新지킬박사와 하이드가 되는 것을 두려워 말라고 한다. 흔히 이중인격자로 알고 있는 그들에게서 우리의 모습도 그들처럼 살고 있는 모습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렇다하여 자기감정조차 추스리지 못하는 힘 없이 꽂히는 깃발보다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과감히 맞서 이겨낼때에 비로소 우리 인생에 꽂힌 태극기는 힘차게 바람을 가르며 펄럭펄럭 휘날릴 것이다. 그렇다면 인생에 태극기를 꽂고 안 꽂고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포인트'라 말한다. 게다가 태극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주 단단한 축 3가지를 기본으로 해서 인생의 핵을 만들어간다 한다. 첫째는 내 존재가치는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하다.그러므로 어떤 조건에서도 기 죽지 말자. 둘째는 그간 갖고 있던 고정관념,편견들을 과감히 부수고 뛰어넘어야 한다.얽매이지 않게. 셋째는 하고픈 것,끌리는 대로 나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실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인다. 때때로 여성이라는 이유로 인생에서 중심에서 벗어나 있는 그런 과거는 아니라하더라도 다시금 여성으로서 이고 있던 그 고된 무게를 기분 좋게 벗어던질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지금 내 피가 띄거워지는 것을 우리 두 딸에게도 행복하게 도전에너지가 넘치는 이 기운이 전이되기를 바라면서.
우리는 여성이기에 할 수 있다. 그리고 반드시,꼭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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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이렇게 재미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니, 모녀지간이 정말 허물없게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덧댄 장식없이 꾸밈없이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는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더군요. 솔직담백한 토크쇼의 그 모습 그대로의 인상을 풍기는 최윤희씨의 입담과, 당당함이 느껴지는 딸 김성은씨의 공동 집필된 책이라니, 참 부럽기도하고, 세상에 이런책이 또 있을까 하며 흥미롭더군요. 읽다보니, 그래 맞아!라고 맞장구를 칠 수 있는 부분이 참 많았어요. 같은 여자지만, 이렇게 시원시원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건, 그만큼 살아온 세월이 많아서일까요? 그리고 엄마 윤희씨의 영향일까요? 당돌함도 묻어나는 듯한 이야기체지만, 애교도 있고, 솔직하고 똑부러지는 느낌이 참 마음에 드는 성은씨의 이야기도 흥미롭덕ㄴ요. 딸이 엄마에게, 엄마가 딸에게 이야기하는 글들이 대화를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결혼에 대해, 사회 이슈에 대해, 다방면에 걸친 솔직담백한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더군요. 이번 명절에도 어김없이 며느리입장에서 무척이나 불편한 느낌을 받았는데, 책을 읽다보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여자로 태어나서 불이익이 많다고 느낄 때가 가끔 있지만, 여자이기에 또 좋은 면도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의 모녀관계처럼은 아니더라도 솔직담백 즐거운 대화를 나눌 딸래미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부러움이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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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몇장을 읽어나가면서 텔레비젼에 자주 나온다는데 누구일까 누구일까 한참 생각을 하다 겨우 기억을 끄집어 냈다, 아하 아침마당에서 본 기억이 있구나 워낙 텔레비젼과 거리를 두고 살다보니 떠오르는데 까지는 한참이었는데 막상 떠올리고 보니 아하 당당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시던 바로 그 분이었구나 싶어졌다.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두 여자 엄마의 딸의 세상살아가는 이야기 어쩜 이렇게 당당하게 살수 있는것일까 내심 너무도 부럽기만하다. 항상 소극적인 성격에 내가 하고싶은것 제대로 못하고 살았기에 말 한마디를 할려해도 상대방이 어찌 생각할까 항상 쭈볏거리게 되는 나의 심리 상태와 너무도 다르다 딸은 엄마를 닳는다고 했던가 ? 나에게도 소중한 두 딸이 있다 어쩜 그리도 나 자신이 나에게 너무도 싫었던 부분들만 닮아가는건지 나의 딸들에게 나의 부족한 부분을 고스란히 담아가는 모습을 볼때마다 나의 행동을 마음을 반성하게 된다. 그래서 나는 두 딸들에 의해 많은 변화를 가지게 되었다. 엄마는 만능이라는 괜한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하고 언제나 당당하려 한다
여자라는 존재로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과 임하는 자세를 일상의 편지로 엮어놓은 편지글속에 여자이기 때문에 불쌍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함게 하고 있었다. 사회적 편견과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는 남녀 불편등의 관계 여자 스스로 만들어 놓은 틀도 있고 어쩔수 없이 사회 풍토상 갖게되는 차이속에 가지게 되는 불이익들이 두 모녀에게만은 비켜간듯하다. 엄마 최윤희가 자랑스럽게 펼쳐놓은 딸 김성은 나도 딸을 저렇게 키우고 싶다 성은이란 딸의 글속에서 품어져 나오고 있는 두려움이란 없을것 같고 세상 모든일에 당당히 맞설것 같은 자신감은 평상시 엄마가 심어놓아준게 아닐까 싶다, " 왜그렇게 못하니 좀더 잘할수 없어" 라는 말을 종종 사용하는 나를 떠올리며 그러면서 또한 자신감없어하는 아이 표정은 그대로 인정하기 싫은 나의 이중심리가 아이에게 자신감을 뺏어가고 있구나 반성을 하게된다. 나는 두딸들로 인해 나의 부족함을 채울수 있는 당당함을 빌어오고 그 모습으로 아이들을 한 인격체로 믿고 존중해지며 스스로 세상을 향해 당당히 맞설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가지게 되기를 바래본다 믿어주리라. 믿는만큼 아이들은 스스로를 대견해하며 당당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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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유쾌할것 같은책을 너의 인생에 태극기를 꽂아라.책읅 읽으면서 아 ~~ 하고 누군지를 알게 되었다.티비속의 유쾌하고 명쾌하던 그분.몇번 본적은 없지만 아침마당에서 출현하는 분이었다. 엄마와 딸이 나눈는 편지들. 여성독립의 기수들이라고 해야 할지.나이 차이나는 아줌다들의 수다라고 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지만. 엄마의 웬지 너무나도 신세대같은 풍경을 보고 나도 모르게 실실 웃음이 나오는 책이다. 하지만 엄마와 딸이 나누는 대화이기에는 너무나도 서로에게 진실되게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지 , 꼭 유행가 가사처럼 친구보다 더 깊은 사랑하는 사이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 맞아. 이땅의 아줌마 아가씨..뿐 아니라 아저씨, 총각들도 식민지에 살고 있다.돈, 타인의 시선, 허영, 자식, 명예.. 하지만 어찌 비단 이런 생각들이 우리나라 뿐이겠는가? 이책은 자신을 바꾸라고 말하고 있다.. 자신있는 삶을 살라고, 하지만 막살라고는 하지않는다..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우리의 바른자세도 말해주고 있다.서로를 배려하고 ,도와주려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서로를 아끼는 마음, 서로 믿어주는 믿음, 이런 여러 기본적이 것들으 실예를 들어가면서 엄마와 딸사이를 떠나서 서로 배워가는 두분을 보니 정말 부러운게 사실이다.나도 우리엄마와는 좋은 친구관계 같은 사이지만 평생 용납되는 것과 말하는 것이 어느 선이라는게 있는데 이두사람은 그런게 없는 것 같다. 그러니 딸님인 성은씨는 얼마나 든든한지..세상에 이런 아군은 없다. 엄마를 일깨우는 친구 같은딸, 그딸에게 무엇이든지 말해주는 엄마..나도 내아들에게 이런 엄마가 되어주고 싶다.하지만 오늘도 난 내아들에게 새로운 식민지를 건설한건 아닌지..책을 읽을수록 나에게는 딸이 없다는 게 너무나도 서운할 지경이다.. 이책은 읽을수록 더 배워간다. 세상이란 이런거지,, 하지만 나도 내맘을 다잡고 서보자.유괘하면서도 진실한 이야기들 나도 이런 엄마가 되어줄수 있을까? 이런 딸노릇을 할수 있을까 ..아마도 내스스로가 노력해야 될것이다. 아이들 키우면서 점점 더 여러 식민지들이 내머리를 파고 든다. 자식이란 명예보다 더 큰힘으로 우리에게 작용한다. 우리아이는 좀더 좋은것으로 해주고 싶은 욕심, 더 가르치고 싶은 욕심,좋은학교, 좋은옷, 좋은집, .....정말 생각해보면 정말로 끝이없는 것 같다.이런 욕심들이 엄마들에게는 제일 큰 식민지가 되어 돌아주는 것이 아닐까? 이런 엄마의 욕심이 또다른 식민지를 아이에게 심어주게 되겠지. 내인생도 꿀꿀하지만 이제는 털털 웃으면서 일어서보자. 내인생에도 언제가 대한독립만세를 하고 태극기를 꼽을 날이 생기겠지. 아니 만들고야 말겠다..여성인 우리가 변한다면 세상은 바뀔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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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까 말까 망설였다. 가격이 싼 책도 아니고, 내용이 묵직한 내용도 아니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길 잘 했다.
사이좋은 남의 집 모녀관계를 몰래 훔쳐보는 듯한 느낌이고, 톡톡튀는 엄마에 팍팍튀는 딸이다. 엄마가 워낙에 발랄하고 긍정적이고 남을 칭찬하는데 익숙한 성격인데다, 딸이 멀리 미국에 사는 관계로 더더욱 이런 닭살스런 글이 쉽게 나오지 않았나 싶다. 아마도 같은 집에 계속 살면 서로 이렇게 좋은 면만 접하면서 살긴 어려운게 현실 아니겠는가.
외국에 몇년째 살다보니, 여기저기 불려다니며 유명하다는 최윤희씨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알지 못했다. 이 책을 읽어보니, 왜 여기저기 불려다니시는지 확실히 알 것 같다.
본인은 푼수라고 하시지만, 정말 훌륭한 어머니이시다. 딸에게 농담조로 여러 말씀들을 건네시지만 하나하나 다 매우 중요하고, 꼭 실천해야 하는 것들 뿐이다. 예를 들자면, 남편한테 잘 해주고, 칭찬 많이 해줘라. 시부모님께 감사하고 잘 해드려라. 건강이 제일이니 운동 매일 꾸준히 해라. 그리고 그런 말들의 앞뒤에는 항상 딸에 대한 칭찬이다. 그렇게 항상 칭찬과 격려를 받고 자란 딸이 어찌 자신감을 갖지 않을 수 있겠는가.
푼수라고 철없다고 하시지만, 그것은 겸손이고, 자녀교육의 핵심을 꿰뚫고 계시는 아주 현명한 분이시다. 그렇기에, 여기저기 몸이 열개라도 모자라게 강연과 원고청탁이 오는 것이겠지. 너무도 당연한 이치였다.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꼭 최윤희씨의 강연을 들어보고 싶다.
최윤희님, 앞으로도 행복전도사로 여기저기 많은 웃음꽃과 행복에너지를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인상깊은 구절을 옮기자면,
p 229-230 엄마가 딸에게 .. (사위에 대해서 하는 말) 속 썩이지 말고 잘 해줘라. 엄마도 지나고 보니.., 그까짓 거..., 돈 드는 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 자존심 세우고 살았을까..., 싶더라. 사소한 것도 신경 써주고 아껴 주고 그래야 해. 표현을 자주 자주 해야 해. 아유, 이뻐라~! 아유, 머쩌라~! 아톰 최고 최고~! 이런 말들을 그냥 입에 달고 살아라. 어디 가서 아톰처럼 순수 휴먼을 만나니? 너는 인생 로또복권 당첨된 거야. 귀하게 소중하게 사랑하고 아껴라!
p 258 싸랑하는 우리 딸 엄마가 딸에게 현재를 즐겨! 한국 살 때는 한국이 좋고 미국 살 때는 미국이 좋다, 그래야 해. 여기선 저기를 저기선 여기를 그리워하는 사람은 인생 제대로 못 사는 것. 가장 어리석은 사람. 현재.., 어머... 행복해! 순간순간 느끼고 살아라! 현실을 마음껏 호흡하는 사람이 가장 머찐 사람! 아, 행복해라... 이 말을 주스 마시듯이 밥 먹듯이 스스로 주문을 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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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동네 구민회관에 최윤희씨가 오셔서 강연회를 한다고 해서,(그 전까지는 잘 몰랐다.) 방송에도 심심찮게 나오는 지명도 있는 사람이니 한번 가볼까 해서 강연회에 간 적이 있다. (순전히 방송에 출연하는 사람이란 이유에서 간 것이다.) 주제는 행복디자이너답게 '행복'을 다루고 있었다.
강연하는 내내 유쾌, 통쾌, 상쾌했다. 웃느라고 배가 아플 지경이였고, 그러면서 강연내용은 콕콕 가슴을 후벼파고 있었다. 나는 그녀가 좋다. 나보다 예쁘지 않아서 좋고, 나보다 목소리도 좋지않다.(허스키해가지고 어쩜 얘기는 그렇게 재미있게 하나 모르겠다.) 내가 그녀보다 나이가 적어서 좋고, 그녀는 재미있어서 좋았다. 말 잘하는 동네 언니 불러놓고 질펀하게 수다를 떤 기분이 되어 좋다. 가슴이 후련해진다. 그녀 앞에서는 부정적인 생각을 할 수가 없다. 그녀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나에게도 변화의 기운을 불러 일으켰다. 그녀를 생각하면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한 편으로 푼수떼기같은, 그러면서도 밉지가 않은 행복 바이러스다.
그런 그녀가 이번엔 딸까지 데리고 우리 앞에 등장했다. 혼자서도 재미있는 그녀가 딸까지 대동하고 나타났으니 얼마나 재미있을까? 배꼽 단단히 붙잡고 읽을 준비를 한다. 그녀 특유의 재치가 곳곳에서 들어나 그녀를 보았을 때의, 그 때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그녀의 그 밝은 성격은 딸과의 대화에서도 고스란히 들어난다. 딸이 있어 얼마나 좋을까? 읽으며 난 어떤 딸이였던가? 어떤 엄마였던가? 생각해보게 된다.
어떤 딸이였던가 생각해보았다. 엄마와 이렇게 메일을 주고 받는다면 어떨까? 우리 엄마는 컴퓨터를 못한다. 그리고 지금 시골에 계시니 메일을 주고 받는다는 건 가능하지가 않다. (엄마한테는 지금 컴퓨터가 없다.) 그렇다면 편지라도 주고 받아야 하는데... 나, 낯간지러워서 그런 거 잘 못한다. 그렇다고 딸이라고, 살가운 말 한마디, 잘 전하지도 못한다. 왜 이렇게 무뚝뚝한지... 무뚝뚝한 게 꼭 우리 아빠같다. 그걸 꼭 말해야 아나? 엄마, 사랑해. 그 말 한마디 목구멍으로 수십번 올라왔다 넘기곤 했다.
이런 표현하지 못하는 마음을, 아이들에게 표현하고 싶다. 아이들에게 최윤희씨처럼, 친구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 아들에게 오늘 메일을 보내야겠다. 아들, 반응이 어떨까? '우리 엄마, 왜 이래?', 아님 '엄마가 나에게 메일을?' 감동받을지, 아니면 우리 엄마, 웃긴다.고 생각할 지 잠깐 공상을 하며 웃는다.
철없는 엄마와 똑똑한 딸의 유쾌 발랄한 수다로 나 또한 기분이 좋아진다. 그녀는 가까이 있으나, 이렇게 지면을 통해서나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숙주임이 틀림없다. 그녀의 긍정적인 마음이 내게도 전해지니 말이다.
편견이라는 수갑을 거침없이 버려라! 미움이라는 은팔찌도 미련없이 폐기 처분하라! 게으름, 옹졸쪼잔함, 소심울렁증도 모두 다 우리를 묶고 있는 수갑이요, 은팔찌에 불과하다. 그것들은 내 인생을 빈대로 묶어두는 '불량 소품'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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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가 될 것인가, 새가 될 것인가? 질문이 던져진다면....
나는 나 자신을 과소평가하고 (좋게 말하면 겸손하고) 남을 상당이 의식하고 산다. 상대방은 편할지 몰라도 난 자신을 상당히 못살게 구는 타입. 푼수처럼 말 해놓고도 상대방을 기분 상하게 하지 않았을까 고민하는 나. 다른 사람들은 편하다는 말이 나에겐 트레이드마크처럼 붙어있었다. 그런데 문제의 발단은 결혼 후 아들에게 나타났다. 산만한 아이의 행동이 남에게 보여 지는 모습을 의식하여 야단치고 비난하기 일쑤였다. 당연히 아이의 눈엔 남들 앞에 상냥한 엄마는 자기에겐 짜증을 많이 낸다고 사랑받고 싶다고, 자기를 인정해 달라고 온 몸으로 호소한다. 그래서 나는 변화를 시도했다. 먼저 아이를 위해서 시작한 것이, 나의 주체성을 고민하게 되었는데... 너의 인생에 태극기를 꽂아라 ‘인생은 딱 한 번뿐! 인생의 형태는 자기가 결정하고 자기가 선택하는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1인분의 인생조차도 제대로 살지 못하고 100분의1, 혹은 1000분의1 로 축소해서 끙끙대며 살아가는 빈대 인생. 빈대의 인생은 고작해야 2cm 그 반경을 뛰어넘지 못한다. 그러나 새를 보라. 새가 넘나든 인생의 하늘, 삶의 창공은 무한대다. 나부터도 이제 빈대 인생을 새롭게 재조립해야 한다. 무엇으로? ’ 어쩜 나를 위한 질문에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엄마와 딸이 메일로 주고받은 내용이 책으로 탄생했다.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행복바이러스라고 칭하고 싶다. 발랄 상큼, 톡톡 튀는 문장과 사랑, 믿음, 웃음이 넘쳐나고 있어 나까지도 행복해 진다. 1장 ‘좌충우돌’ 엄마와 ‘까칠이성’ 딸이 대한민국 사랑스러운 여자들에게 (장거리 달리기) 2장 ‘대담무쌍’ 엄마와 ‘차분진지’ 딸이 대한민국 아름다운 여자들에게 (단거리 달리기) 3장 ‘발랄상큼’ 엄마가 ‘툴툴얼빵’ 딸에게 (잠깐 나들이) 최윤희 선생님! 전 이 책을 읽기까지 선생님을 잘 몰랐습니다. (넘 무식하나) 하지만 중요한 건 이 순간부터 선생님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는 겁니다. 선생님 건강하셔서 언제까지나 대한민국 여자들에게 웃음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선생님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선생님 아자아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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