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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3년도 21번째 책 '카를 융 기억 꿈 사상' 리뷰입니다.
프로이트의 책을 읽고나서 카를 융에 대해 궁금해져 읽게 되었습니다. 카를 융은 뛰어난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였으며, 그에 대한 여러 생각은 필자에게도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탐구하는 습관과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했던 내용을 블로그에 담아두었습니다.
리뷰를 읽으시는 분 모두 다(多)독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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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융은 어떤 사람 일까, 그는 확실히 평범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책에서 지속적으로 나오는 환상에 대한 체험… 이런 체험을 나는 결코 이해 할 수 없다. 환상적이고 비이성적이고 합리적이지 못한 이런 체험에 대한 서술을 따라가기가 무척 힘들 었다. 하지만 이런것을 이해하거나 이것이 사실인지를 따지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체험을 통해 칼융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 비이성적이고 감성적인 체험을 통해서 그것을 그의 지성과 이성으로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가 근원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p.175 우리는 평생 동안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가고 있다고 여기지만, 사실은 세계라고 하는 극장 무대에서 주로 대사 없는 단역배우 역할만을 해왔다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우리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사실들이 있다. 그것이 무의식적인 것일수록 그 영향력은 더욱더 크다.
p.176 서양 종교는 분명히 말해 이러한 내적 인간에 초점을 맞추어, 2천 년 전부터 내적 인간을 의식의 표층으로 끌어올려 그 인격의 특성을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진지하게 노력해왔다. “밖으로 나가지 말라. 진리는 내적 인간에 깃들어 있다!”
인상 깊었던 것은 예수와 싯타르타에 대한 칼융의 솔직한 평가였다. 예수는 단지 어떤 계시로서 자신의 길을 걸어 간 것이고 싯타르타는 자신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는 느낌으로 얘기한다. 이런 표현이 예수보다 싯타르타를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괜찮은 것일까? 나에게는 직관적으로 그렇게 느껴진다. 그리고 나자신도 이미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기도 하다..
p.495 나는 부처의 삶을 개인의 인생 전체를 통해 스스로를 주장한 '자기'의 실현으로 이해했다. 부처에게 '자기'는 모든 신을 넘어서, 특히 인간실존과 세계의 전수를 나타내고 있다. 그것은 하나의 세계로서 존재 자체의 측면뿐 아니라 세계에 의미를 부여하는 그의 인식도 함께 포괄하고 있다. 부처는 인간의식의 우주진화론적인 위엄을 파악하고 이해했음에 틀림없다. .... 그리스도 역시 부처와 마찬가지로 '자기'의 구현자다. 하지만 전혀 다른 뜻에서 그러하다 .둘 다 세상을 극복한 자들이다. 부처는 이를테면 이성적 통찰로써, 그리스도는 숙명적인 희생으로써 그 일을 이루었다. 기독교에서는 더 맣이 고통을 겪는 데 주안점을 두고, 불교에서는 더 많이 깨닫고 행하는 방향으로 나간다. 둘은 모두 옳지만 인도적 의미에서는 부처가 보다 완전한 인간이다. 부처는 역사적 인격체이므로 사람들에게 좀더 쉽게 이해될 수 있다. 그리스도는 역사적 인간이면서 동시에 하느님이므로 파악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 사실 그리스도 자신도 스스로를 파악할 수 없었다. 그는 단지 내부로부터 자신에게 부과된 일인 것처럼 자신이 희생당해야 한다는 사실만을 알았을 뿐이다. 그의 희생은 하나의 숙명으로 그에게 닥쳤다. 부처는 통찰에 따라 행동했다. 부처는 자신의 삶을 살다가 나이 들어 죽었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정체성을 가지고 활동한 기간이 무척 짧은 것으로 여겨진다.
p.182 내가 보기에 신앙의 가장 큰 죄는 경험을 앞지르는 것이라고 여겨졌다.
p.192 나에게 성령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하느님을 적절히 설명해주는 것이라 생각되었다. 성령의 활동은 숭고할 뿐만 아니라 야훼의 행위처럼 기묘하고 미심쩍기까지 한 성질을 가지고 있었다. 견신례학습에서 배운 대로, 나는 순진하게도 기독교의 하느님 이미지를 후자와 동일시했다.(이 무렵 또한 나는 제대로 된 악마가 기독교와 더불어 비로소 생겨났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 ‘주 예수’는 나에게는 의심할 여지 없이 한 사람의 인간이었으며, 따라서 불확실한 존재거나 단순히 성령의 대변자였다.
p.193 나는 철학 강의를 통해 마음이라는 것이 그 모든 것의 기초를 이루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마음 없이는 지식도 통찰도 있을 수 없었다. 그런데 우리는 마음에 관해서 그 어떤 것도 들은 일이 없었다.
이런식의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 번식의 저지라니!!그것도 자연의 합목적적 현상이라니.. p.470 현대사회에서 동성애가 맡은 역할은 대단하다. 그것은 부분적으로는 모성콤플렉스의 결과이며 일부는 자연의 합목적적 현상(번식의 저지!)이다.
프로이트와 니체에 관하여… p.287 프로이트가 성욕이 신성한 힘이며 그것은 일종의 신이면서 악마라는 심리학적인 진리를 좀더 고려했다면, 생물학 개념의 한계에 갇히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니체도 인간존재의 바탕을 좀더 단단히 붙들고 있었다면, 아마도 감정의 과잉으로 세계의 가장자리 밖으로 나가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 신성한 힘은 사람을 극단으로 잘못 인도하는 데 그 위험성이 있다. 그것은 작은 진리를 진리의 전부인 양 여기도록 하고 작은 잘못을 치명적인 잘못으로 여기도록 한다.
![]() 그러므로 오늘날 제기된 악의 문제에 대해 해답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우선 철저한 자기인식, 즉 자신의 전체성에 대한 최선의 인식을 필요로 한다. 그는 자신이 얼마만큼 선을 행할 수 있으며 어떤 파렴치한 행위를 할 가능성이 있는지 냉철하게 알고 있어야하며, 전자를 사실로 여기거나 후자를 착각이라고 여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두가지 다 가능성으로서는 진실이다.
기억, 꿈, 사상 - 카를 융
![]()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중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우리가 괴물의 심연을 오래 들여다봤다면, 그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 볼 것이기 때문이다.
선악을 넘어서 - 프리드리히 니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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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의 심연을 파고든 심리학의 거장, 카를 융의 최후의 자서전- 칼 융은 학부시절에 그다지 비중있게 배우지는 않았다. 프로이드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이론을 배웠기 때문에.. 내가 기억나는 그의 사상은 인간은 누구나 내면의 그림자(shadow)를 가지고 있다는 다소 어두운 느낌의 주장이었는데, 그 짧은 '그림자'라는 단어가 내 머리속을 오랫동안 떠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왜인지 졸업하고 몇 년이 지난 지금 그의 책을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리히 프롬의 책들을 대부분 완독하기도 했고, 정신분석과 심리학에 대한 갈증이 새롭게 생겨났기 때문에 칼 융을 선택했던 것이다. 우선, 나는 칼 융이 어떤 사람인지부터 알고싶어졌다. 그래야 그의 사상들도 더욱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 책은 단순한 자서전은 아니다. 그의 생애를 통틀어 그가 평생을 추구하고자 했고 이해하고자 했던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지적탐구의 여정의 드라마다. 어린 시절 그를 강하게 사로잡았던 꿈과 환상과 비밀의 이야기 속에서 그는 자신의 내면의 '비밀'을 이해하고자 했고, 말년에 그는 그것이 자신에게는 다른 무엇보다도 가장 긴급한 일이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탁월한 직관과 천재적인 기억력, 사람을 꿰뚫어보는 제2의 마음의 눈까지 갖췄으니, 그가 정신과 의사로, 탁월한 심리학자로 많은 업적을 남긴 것도 우연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는 심리학을 전공했고, 평소에 특히 정신분석학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이 책을 읽는데 크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심리학적 용어나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이 읽기에는 다소 벅찰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그렇지만, 내가 생각하는 바로는 심리학이란 결국 사람의 마음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하는 학문일 뿐이므로 평소 사유하기 좋아하고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골똘히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직관적인 통찰력으로 이 책을 완독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칼 융이라는 한 사람이 자기 자신을 알고자 평생을 바쳐온 그 시간들이 너무나도 경이롭게 여겨졌다. 결국엔 우리는 우리 자신과의 불화를 해소하고 내가 나와 더불어 평화롭게 잘 살기를 바라고자 하지 않는가. 그것이 '행복'이고 '마음의 평화'가 아닌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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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하는데 시간이 꽤나 걸렸다. 중간중간에는 읽어내고야 말리라 오기가 발동할 정도로 눈으로는 읽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머리는 딴 생각을 하게끔 만들정도로 쉽지 않은 책이었다. 하지만, 인내를 동반하면 완독한 후에는 철학과 신화, 사상 등 인문학에 많은 흥미를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 사상서나 철학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분명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내 자신이 어렵게 읽은 이 책을 계기로 오히려 독서의 즐거움에 빠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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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읽었어요. 초반부는 비교적 수월했지만, 이야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선명하게 잡히지 않았어요. 이해의 폭이 그 정도였던 것 같아, 책을 덮으며 더 생각하지 않으려 했어요. 그러다 작년에 정여울 작가의 《헤세》를 읽으며 뒤늦게 알게 되었어요. 《데미안》은 헤르만 헤세가 융 학파의 심리 분석을 받은 이후에 집필한 작품이라는 사실을요. 그제야 소설 속 인물들의 방황과 분열, 상징적인 장면들이 단순한 문학적 장치가 아니라, 하나의 내면적 여정을 형상화한 결과였음을 어렴풋이 이해하게 되었어요. 그렇다면 융의 책을 먼저 읽는다면, 그 세계를 조금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억 꿈 사상》은 바로 그런 기대에서 집어 든 책이에요. 이 책은 융이 자신의 삶과 사유를 직접 회고하며 정리한 기록으로, 단순한 자서전이라기보다 자전적 철학서에 가까워요. 융은 삶의 사건을 나열하는 대신, 꿈과 기억, 내면의 이미지들을 따라가며 자신의 사상이 형성된 과정을 보여줘요. 그 안에는 개성화, 무의식, 상징과 같은 융 심리학의 핵심 개념들이 이론이 아닌 체험의 언어로 담겨 있어요. 융은 여든이 넘은 나이에 자신의 삶 전체를 되돌아보며, 일생을 단 한 문장으로 규정했어요. "나의 생애는 무의식의 자기실현의 역사다." 융이 말한 자기실현은 흔히 말하는 '자아 성취'가 아니에요. 그것은 자아가 무의식의 가장 깊은 중심에 자리한 '자기(Self)'를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때로는 그 지시에 따라 삶의 방향을 수정해 나가는 과정을 뜻해요. 그러나 이 길은 곧게 뻗어 있지 않아요. 그림자와 아니마·아니무스, 수많은 원형이 겹겹이 가로막고 있어, 자기의 소리는 자아에 좀처럼 직접적으로 도달하지 않아요. 그래서 자기는 꿈의 이미지와 상징, 종교적 표상이라는 우회로를 택해 자아에 말을 건네요. 말 대신 이미지로, 논리 대신 상징으로 신호를 보내는 거예요. 융에게 삶이란 바로 이 신호들을 포착하고 해독해 나가는 과정이었어요. 이 책은 그 신호들이 어떻게 그의 삶 속에 스며들었는지를 기록한 책이에요. 융의 무의식 경험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돼요. 그는 자신의 내면에 서로 다른 두 인격이 공존하고 있음을 일찍이 감지했다고 고백해요. 하나는 현실의 규범 속에서 살아가는 '제1의 인격'이었고, 다른 하나는 시간의 바깥에 서 있는 듯한, 낯설고도 고독한 '제2의 인격'이었어요. 제2의 인격은 어린 융에게 설명할 수 없는 불안과 함께 묘한 확신을 안겨주었어요. 그것은 사회가 요구하는 자아보다 더 오래되고, 더 근원적인 무엇이었어요. 이 내면의 이중성에 대한 자각은 훗날 융 사상의 핵심이 되는 개성화 개념의 출발점이 돼요. 융에게 개성화란 단순히 '자기답게 사는 것'이 아니에요. 그것은 의식이 무의식과 만나고, 자아가 자신보다 더 큰 중심-융이 말하는 '자기(Self)'-을 향해 재편되는 과정이에요. 이 책에서 개성화는 이론이 아니라 체험으로 제시돼요. 융은 무의식을 분석의 대상으로만 두지 않고, 그것이 자신을 어디로 데려가는지 끝까지 따라가요. 그 여정은 절대 평온하지 않아요. 오히려 그는 스스로 무의식에 삼켜질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여러 차례 고백해요.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들은 바로 이 지점에서 나와요. 질서와 합리의 언어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순간, 융은 상징과 이미지에 의지해 자기 자신을 붙잡아요. 프로이트와의 결별은 이러한 여정의 한가운데에서 일어나요. 흔히 이 결별은 학문적 노선 차이나 개인적 갈등으로 설명되지만, 융에게 그것은 훨씬 더 근본적인 선택이었어요. 프로이트가 무의식을 개인의 역사, 특히 성적 경험의 연장선에서 해석하려 했다면, 융은 무의식이 개인을 넘어서는 차원을 지니고 있음을 감지했어요. 그는 신화와 종교, 연금술과 상징 속에서 반복되는 이미지들을 통해, 인간의 내면에는 개인의 삶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층위가 존재한다고 느껴요. 프로이트와의 결별은 곧 과학자로서의 안전한 자리에서 벗어나, 상징을 읽고 의미를 해석하는 탐험가로 나아가겠다는 결단이었어요. 이 선택 이후 융의 사유는 집단무의식이라는 개념으로 확장돼요. 집단무의식은 개인의 기억 이전에 존재하는, 인류가 공유하는 심층 구조예요. 여기에는 영웅, 어머니, 그림자, 자기와 같은 원형들이 자리해요. 이 책에는 종교, 신화, 연금술에 대한 탐구도 깊이 담겨 있어요. 융에게 종교는 단순한 믿음의 체계가 아니라 무의식이 자신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언어였어요. 동양의 사상과 수행 전통, 유럽의 신비주의, 연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권의 상징체계는 융의 사유를 더욱 확장했어요. 융은 인간이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과정, 즉 '자기(Self)'로 통합되는 길이 결국 모든 전통이 공통으로 가리키는 주제라고 보았어요. 말년에 접어든 융은 삶과 죽음을 관통하는 사유를 남겨요. 그는 인간이 왜 살아가는지, 무엇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한 사람의 삶이 남긴 흔적이 어떻게 내면에서 의미로 정착되는지를 조용히 되물어요. 사람은 평생 수많은 기억과 감정, 그리고 쉽게 설명되지 않는 꿈을 품고 살아가요. 저는 그동안 꿈을 깊이 들여다본 적이 없어요.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이미지쯤으로 여겨왔을 뿐이에요. 그런 점에서 꿈을 무의식의 메시지로 읽어낸 융의 태도는 낯설고도 인상적이어요. 꿈은 결국 해석하기 나름일 텐데, 그것을 자신만의 언어로 받아들이고 삶의 길잡이로 삼는 일이 과연 가능한가 하는 의문도 함께 들었고요. 저는 내면을 자세히 마주해본 적이 없어요. 그림자를 들여다보는 일이 두려워 회피했고, 불편한 감정들로부터 도망쳤어요. 어쩌면 그래서 개성화에 이르지 못한 채, 삶의 가장자리를 맴돌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융이 말한 '자기(Self)'를 진지하게 바라보고, 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때로는 그 지시에 따라 삶의 방향을 조정해 나가는 과정을 한 번쯤은 통과해 보고 싶어져요. 그 길 끝에서 지금과는 다른 나를 만나게 될 수 있을지, 조심스러운 궁금증이 생겨요. 융은 독자에게 질문을 던져요. "당신은 지금, 누구의 삶을 살고 있는가. 당신이 외면해 온 그림자는 무엇인가. 그리고 당신의 삶은 어떤 개성화의 길 위에 놓여 있는가.” 이 질문들은 독자를 불안하게 만들지도 몰라요. 그러나 바로 그 불안 속에서, 융이 말한 '자기'의 기척은 아주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내요. 겉으로는 잘 살아가고 있지만 마음 한편에서 설명되지 않는 질문을 품고 있는 분께 추천해요. 감사합니다. |
| 어디서 제 성향에 맞는 심리학자가 누군지 검사를 했는데 카를융이 나와서 샀습니다. 기억 꿈 사상 이책은 카를융의 대표작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이책으로 골랐는데, 좀 어렵긴 해요. 심오하기도 하고. 카를융이 잘 맞는 분들께는 추천을 드립니다. |
| 카를 융 기억 꿈 사상은 융이 직접 자신의 삶과 심리학적 통찰을 담아낸 자서전적 기록으로, 그의 사상의 근원을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학문적 여정, 꿈과 환상, 무의식의 세계에 대한 탐구까지, 그의 개인적 경험이 심리학적 개념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무의식의 상징과 원형에 관한 그의 내면적 성찰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열어줍니다. 융 심리학에 관심 있는 독자뿐만 아니라 자기 탐구를 원하는 이들에게도 깊은 영감을 주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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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꿈사상.... 카를융 굿 닥터를 있는 날 각별히 것이다 이렇게 확신을 합니다 있는 날 각별히 것이다 이렇게 확신을 갖고 있는 날 각별히 것이다 이렇게 확신을 갖고 있는 날 각별히 것이다 이렇게 확신을 갖고 있는 날 각별히 것이다 이렇게 확신을 합니다 있는 날 각별히 것이다 이렇게 확신을 갖고 있는 날 각별히 것이다 이렇게 확신을 갖고 있는 날 각별히 것이다 이렇게 확신을 합니다 있는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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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꿈사상.... 카를융 굿 닥터를 있는 날 각별히 것이다 이렇게 확신을 합니다 있는 날 각별히 것이다 이렇게 확신을 갖고 있는 날 각별히 것이다 이렇게 확신을 갖고 있는 날 각별히 것이다 이렇게 확신을 갖고 있는 날 각별히 것이다 이렇게 확신을 합니다 있는 날 각별히 것이다 이렇게 확신을 갖고 있는 날 각별히 것이다 이렇게 확신을 갖고 있는 날 각별히 것이다 이렇게 확신을 합니다 있는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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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다가오는 인연이 있다. 그 사람이 바로 나에겐 칼 구스타프 융이다. 솔직히 정신분석학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지만 여전히 자신있게 뭔가 알고 있다고 말하기엔 민망하다. 그렇지만 그의 이론과 사상을 이해하며 나의 아픔을 치유하며 내 것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융의 19가지 저서 중 이 책은 융의 자서전이다. 그에 대한 이해가 없더라도, 허무맹랭한 이야기로 들릴지라도 곳곳에 담긴 융의 흔적(성찰)은 나의 생각과 삶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아울러 최근 대세인 자기수용등 내가 행복한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작지만 두껍고 또 오래된 책이다. 부디 개정판이 나와 조금 더 책 내용이 매끄러워지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