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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지배하고 관리하는 것에 대한 갈망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누구나 동등하게 주어지는 24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쥐어짜 사용하는 것 만이 자기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죠. 이 책은 시간을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쓸지에 대한 내용이 담긴 책입니다. 편견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일본 서적은 왠지 책이 얇고 내용이 굉장히 콤팩트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 책도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극단적으로는 이 책의 목차만 읽어도 모든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굉장히 압축해서 책을 냈습니다. 목차에 '~하자'라는 식으로 되어 있어서, 저자가 주장하는 바가 눈에 다 들어오게 되어 있지요. 그러니, 책 내용이 궁금하면 그냥 목차만 보셔도 됩니다. 인상적인 부분은 '24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적어보면 불필요한 것이 보인다'라는 부분인데, 잠자는 시간, 쉬는 시간에도 뇌는 무언가를 계속 생각하고 있다는 것으로 머리에 떠오른 아이디어를 노트에 적어두는 습관을 기르면 언젠가 쓸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권장합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내용은 좀 실망스럽습니다. 이동시간도 아껴 쓰고 책을 들고 다녀라, 사람은 여러 사람이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해라, 눈앞에 일부터 정리 정돈하면 뇌가 발달한다 등 특별한 무언가를 기대했다면 실망하기 딱 좋은 내용입니다. 게다가 책도 얇아서 읽는데 2시간도 안 걸립니다. 이건 장점일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뇌과학적으로 올바른 시간 사용법이라고 하는데, 동시에 2가지 일을 처리한다거나 일을 8할에서 멈추거나 하면 정말로 의욕이 올라가고 효율이 좋아지는지도 의문스럽습니다. 과학적인 내용보다는 자자 스스로의 생각인 것 같기도 하고요. 쭉 목차만 나열하고 나면 남는 게 없는, 실망스러운 책이었습니다. 그래도 목차는 도움이 되니 목차라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