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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아이가 들어오면서 눈물 범벅이길래 깜짝 놀라 물었더니, 친구들과 함께 재미삼아 달리기 시합을 했는데, 1등을 못해서 속상해서란다. 그래서 몇 등 했느냐 물었더니, 5명이 뛰었는데 2등을 했다는데, 2등도 잘한거라고 열심히 뛰었음 된거라고 아무리 달래어 봐도, 1등 하지 못한 서운함에 쉽게 기분이 풀어지지 않았더랬다.
어떤 일에든 1등만 하려는 핑커톤의 모습을 보면서 "예쁜 모습이니?" 라고 물었더니 우리아이, 고개를 설레설레~. "엄마가 보기에도 예쁜 모습은 아니구나!"라고 말하면서 읽어주는데, 아이 표정을 보니 정말 얄밉게 느껴진 모양이다.^^
핑커톤이 뭐든지 자신이 먼저이고, 1등만 하려고 하는 모습이 얄밉게 보였다는 우리아이... 물론 핑커톤처럼 모든 일에 나서기 대장은 아니지만, 1등만을 고집하는 모습이 예쁘지 않는 모습이라는건만은 확실하게 알게 되었을 것 같다. 순위를 매길 수 밖에 없는 것도 있지만, 그 순위가 모든 것의 기준이 될 수는 없다고, 그 순위만으로는 다 드러낼 수 없는 노력들이 있는거라고... 아이들에게 설명하면 얼마나 이해할까? 하지만 이 책은 굳이 설명하려 들지 않아도, 1등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그것도 우리아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귀여운 캐릭터, 돼지 핑커톤 이야기로 재미있게 들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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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야! 내가 먼저야!를 외치는 꼬마 돼지 한마리가 있습니다. 아이에게 양보심을 길러주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거 같아요. 또한, 핑커톤은 "내가 먼저야!"를 달고 사는 아이에요. 그런데요.. 그때 어떤 소리가 들려요.. 그런데, 핑커톤이 만난것은 Sandwitch였어요.. 꼬마 마녀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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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무슨 이야기인지 대충 짐작은 했다. 무엇이건 '내가 먼저야'를 외치며 자신이 제일 먼저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통통한 분홍 돼지 핑커톤! --캐릭터는 참 귀여운데... 꼭 이쁘지만 얄미운 요즘애들처럼 말이다. 밥을 먹을때도 책을 읽을때도 미끄럼을 탈때도 매 순간 자신이 먼저여야만 하는 핑커톤을 보며 저러면 안될텐데 하는 걱정이 든다. 그런데 어느순간 핑커톤이 임자를 제대로 만났다. 무엇이건 '내가 먼저야'를 외치다가 그만 샌드위치 모래마녀에게 딱걸린거다. --모래마녀 이름도 참 그럴듯하다.^^ '샌드위치 좋아하는 아이 있니?' '내가 먼저야' 핑커톤이 그만 샌드위치를 맨먼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외친 소리인데 알고 보니'샌드위치'는 모래마녀의 이름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샌드위치' 모래마녀에게 딱 걸린 핑커톤은 그녀에게서 무엇이건 제일 먼저 할 수 있는 영광을 얻게 된다. 그런데 그 무엇이건에는 발을 털어야한다던지 청소를 한다던지 설거지를 하는등의 썩 기분좋지 않은 것들로 가득한 것이란 사실을 알지만 매번 '내가 먼저야'를 외치던 핑커톤이기에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했다. 그러던 핑커톤은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모래마녀에게 '똘똘하고 예쁘장한 샌드위치를 만나 뭐든지 맨먼저 하는게 가장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하며 진심어린 반성의 이야기를 들려주고는 샌드위치에게서 풀려나게되고 자신이 제일 마지막에 버스에 올라타게 되었다는 사실이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아이들은 역시 참 순수하단 생각이든다. 요즘 부모들의 뜨거운 교육열덕분에 무엇이건 좋은 것들을 먼저 하게 되는 아이들 그래서일까? 아이들은 항상 무엇이건 새로운 것이어야만하고 무엇이건 자극적인 것이어야만 반응을 보이고는 쉽게 지루해하고 금방 지쳐버린다. 그런 아이들에게도 그런 아이들로 자라게하는 부모들에게도 무언가를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아주 착한 책이다. 이야기의 흐름 또한 서로 대비가 되어 흥미롭게 펼쳐지고 무엇보다 깊이 반성하는 분홍돼지가 너무 사랑스럽다. 우리 아이들도 그저 어린 아이로만 보지 말고 무조건 먼저하는것만이 좋은것이 아니라 천천히 나중에 하더라도 좋을 수 있음을 알려 준다면 아이들도 그렇게 자라지 않을까? <기억에 남는 한마디> '똘똘하고 예쁘장한 샌드위치를 만나 뭐든지 맨먼저 하는게 가장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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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하는 마음도 내가 먼저가 되었으면...]
아이들을 키우면서 꼭 한 번쯤은 이런 문제에 부딪히게 되는 것 같다. 네가 먼저냐? 내가 먼저냐? 유아기때는 남보다는 자기위주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기에 더욱 그런 것 같다. 그렇지만 이런 일반적인 성향도 학습과 교육에 의해서 조금씩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가능해지는 시기도 바로 이 때가 아닌가 싶다.
올해 7살이 된 둘째는 이 책을 보면서 친구 이름을 하나씩 떠올려 본다. 아마도 이 책에 나오는 돼지 핑커톤처럼 남들을 제치고 자기가 제일 먼저해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가 있기는 한가보다. 문제는 이런 아이들의 경우는 쉽게 그 습관이 고쳐지지 않는게 문제이다. 그렇다면 늘~ 제일 먼저가 아니면 안되었던 핑커톤이 어떻게 그 습관을 고쳤는지 살짝 엿볼까나?
책의 가장 첫페이지가 인상적이었다. 친구돼지들의 꼬리를 묶고, 밟고 밀치고라도 제일 먼저여야 하는 핑커톤의 모습. 남보다 앞서기 위해서는 이렇게 남에게 피해아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걸 확연하게 보여주는 한 장의 그림이 아닌가 싶다. 급식을 할 때도 놀이터에서 놀이기구를 탈 때도 차를 타거나 내릴 때도 ..무슨 일에든 제일 먼저가 아니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핑커톤. 스타우트에서 바다로 소풍을 가면서 핑커톤에게 새로운 일이 생긴다. 문든 어디선가 들리는 목소리 하나..
"샌드위치 좋아하는 아이 있니?~~~~"
역시 핑커톤이 제일 먼저 달려가서 보니 조그만 마녀였다. 마녀의 말인즉 자신이 바로 모래에 사는 마녀 -샌드위치(sandwitch)란다. 이 부분에서 얼마나 웃었는지..샌드위치는 자신을 제일 좋아한다고 나선 핑커톤을 집으로 데리고 가서 자신을 보살피는 일을 시킨다. 샌드위치를 위한 빨래며 집안 청소녀 화장하는 것까지 모두 돕고 잠자리에서 이야기까지 들려줘야하는 핑커톤. 핑커톤은 뭐든지 제일 먼저가 아니면 안되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게 되고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다. 샌드위치를 통해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핑커톤은 샌드위치가 마지막에 내민 정말 맛있는 샌드위치는 보지도 못한채 친구들을 향해 뛰어간다. 떠나기 직전의 버스에 제일 마지막으로 오르게 된 것을 너무나 행복해 하면서 말이다^^
요즘 읽는 책 중에서는 작은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책이 이 책이어서 밤마다 읽게 된다. 처음에는 핑커톤이 샌드위치 시중드는게 너무 재미있다고 하더니 점차 읽으면서 다른 부분까지 생각이 확대되어 가는 것 같다. 그러다가 이제는 친구들에게 양보하면 좋은 이유를 하나씩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가르쳐주지 않아도 사람들은 직감적으로 자신에게 득이 되는 일은 빨리 판단한다. 그건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좋은 일에는 자기가 먼저 나서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문제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라는 전제를 가르치는 것가 또 한 가지 양보를 통해서 나와 남이 함께 기분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바로 우리 어른의 몫이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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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많은 반성을 했어요. 은연중에 저 역시 우리 아이에게 시험에서는 만점을... 그리고 다른 것도 일등을 기대하지 않았나 싶었거든요. 아이 역시 공부 이외에 다른 것에서 친구들에게 지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울거나 토라지지 않은 모습에 다행이라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봅니다. 보물창고 인성교육 시리즈 여섯 번 째 이야기. 인성교육 시리즈 동화들이 다 좋지만, 전 그 중에서 이 책에 제일 좋네요. 귀여운 아기 돼지 핑커톤의 모습도 참 귀엽지 않나요? 책을 보면서 [내가 먼저야!]하는 제목을 읽고 눈을 반짝이며 내심 잔뜩 기대를 하는 우리 아이. 작년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책을 읽으면서 영어 문장이 궁금했는데, 온라인 서점 중 그 책을 파는 곳을 발견했거든요. 이 책의 앞장에서 책 소개를 하며 원제가 [Me First]라고 쓰인 것을 보며 아이랑 함께 핑커톤이 "내가 먼저야!"하고 외치는 장면에서 번갈아가며 "Me, First!"하고 외치기도 했답니다. 늘 1등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핑커톤, 하지만 좀 심하지요. 욕심맞고 심술궂기까지 해서 친구들의 배를 밀치고 코를 짓밟고 꼬리를 꽁꽁 묶어버리는 비열한 행동을 서슴없이 하니까요. 미끄럼틀을 탈 때에도, 책을 읽을 때에도, 꿀꿀이죽을 먹을 때에도, 돼지 스카우트 대원들이 바닷가로 소풍을 갈 때에도 늘 맨 먼저 해야하는 핑커톤. 우리 아이는 감정이입이 무척 잘 되는지 연신 핑커톤이 나쁘다며 혼내주어야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 핑커톤에게 무슨 소리가 들리네요. "얘들아, 여기 샌드위치 있어. 샌드위치 좋아하는 아이 있니?" 그 소리에 뾰족한 귀를 쫑긋 세우고 친구들을 앞질러 가는 핑커톤의 뒤를 저도 아이도 따라가보았어요. 역시나 핑커톤은 "내가 먼저야!"하고 큰 소리로 외치고 달려가고 있지요. 하지만 도착한 곳을 보니 핑커톤이 생각하는 먹음직스런 샌드위치가 아닌 모래 마녀가 있는 게 아닌가요! 영어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에게 영어로 샌드는 모래, 위치는 마녀라고 알려주었지요. 물론 책 속에도 나와있지만... - 더불어 요즘 영어로 수수께끼를 해보고 영어 퀴즈 시합을 하려고 책을 몇 권 샀는지라 전 이 장면이 참 좋았어요. 그런데 그 모래 마녀는 핑커톤을 옭아매어 하루종일 죽도록 일을 시키네요. 빠져나갈 길을 찾지 못한 핑커톤을 할 수 없이 샌드위치[모래 마녀]의 화장을 고쳐주고 발가락 털을 빗질할 뿐 아니라, 양동이에 담긴 저녁밥을 삽으로 떠먹여주고, 산더미처럼 쌓인 설거지와 청소와 빨래를 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머리를 말아주고 이불을 덮어주고... 이야기까지 해달라고 하네요. 눈물이 글썽글썽거릴 것 같은 분위기. 핑커톤은 한숨을 내쉬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옛날 옛적에 무엇이든 맨 먼저 해야 직성이 풀리는 돼지가 살고 있었어요. ~" 라고요. 그리고 혹독한 하루를 겪은 핑커톤은 무엇이든 맨 전저 하는 게 가장 좋은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수업료가 정말 고되었네요. 결국 문이 열리고 후닥닥 샌드위치의 집을 빠져나오는 바람에 정말 정말 맛있고 커다란 진짜 샌드위치를 보지 못한 핑커톤이랍니다. 크크큭 때로는 친구에게 양보를 하고, 배려하는 게 얼마나 좋은지 아마도 잘 알 수 있을 거에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역시 엄마의 잔소리보다 유치원 선생님의 말보다 더 큰 효과가 있을거구요. 마지막 스쿨버스를 타는 핑커톤, 맨 마지막이라 기쁘다는 말에 저 역시 미소를 지어봅니다. 핑커톤의 행복해하는 모습에 이제 더 이상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 친구를 괴롭히거나 배려하지 않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 같네요. 자기중심성을 탈피하는 것에는 책도 좋고, 자꾸 사회성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또래 친구들과의 경험을 쌓게 하는 게 좋지요.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3,4세 아이들이 처음 읽을 수 있는 인성교육 그림책으로 강추합니다. 정말 재미있기도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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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 우선의 생활을 해서인지, 기를 세우기 위해서라는 이유 때문인지 아이들의 주장이 강한 것이 사실이다. 의견을 당당히 말하고 나서는 것까지는 좋은데 늘상 제가 옳은 것으로, 우선이야 한다는 논리가 일상화 되는 것은 앞으로 사회 생활하는데 있어서 걸림이 될 수 있다.
당연 그때가 되면 고쳐질 것이라며 느슨한 대처를 하다가는 모두가 힘겨워하는 상황이 올 수 있음을 가늠하지 못하면....... 서로가 협동하고 배려한다는 것이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내 몫을 빼앗기는 것처럼 생각하는 틀을 바꾸어 주어야 할 것이다. 너무도 당연한 교육앞에서 우리는 아이들을 이기적으로 제 것만을 챙기도록 훈련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분홍돼지 핑거톤의 모습을 보며 아이가 웃는다. 어디서 많이 보던 짓이라면서..... 한 때 그런적도 있었고, 아직 그러한 욕심을 한켠에 품고 있으면서도 자못 핑거톤이 걱정스럽다는 듯이....., 자신의 허물을 인정할 수 있는 그런 나이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저 같은 이에게 딱 걸려들었다!" 욕심쟁이 자기와 같은 아이들 가운데서는 서로가 친구가 될 수 없게 된다. 다른 친구의 행동을 보며 스스로도 그랬던 적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을 때 얼마나 멋적게 웃을까. 먼저대장 핑거톤도 똘똘하고 예쁘장한 샌드위치(모래마녀)를 만나 그런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되지만...... 그런 모습이 결코 밉지 않은 것은 그동안의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깨닫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생각은 때론 단순하기도 해서 무조건 생때를 부리기도 하지만 경험을 통해 나보다 남과 친구를 위해 양보하는 것도 쉽게 받아 들인다는 점이다. 정말로 순수함을 가득 담고 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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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야!'는 책의 제목만 보고도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있지요. 무엇보다도 1등만이 중요시되고 주인공이 되어가는 현실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에게 무조건 1등만이 행복한게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분홍 꼬마돼지 핑커톤은 나서기 대장으로 뭐든지 자신이 제일 먼저 해야되는 친구입니다. 미끄럼틀을 타도, 책을 읽을 때도, 밥을 먹을 때, 버스를 탈때, 버스를 내릴때, 바닷물에 뛰어들때, 바닷물에서 나올 때, 도시락 바구니를 여는 것도. '내가 먼저야'라는 말만을 던지고 제일 1등으로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모래 언덕을 걷고 있을 때, 아주 멀리서 어렴풋한 목소리로 "얘들아, 여기 샌드위치 있어, 샌드위치 좋아하는 아이 있니?"라고 하자 핑커톤은 "내가 먼저야!"를 외치며 앞질러 나가기 시작하고 드디어 그 목소리의 주인공이 모래마녀인 샌드위치라는 것을 알고 나를 좋아한다고 했지라고 하면서 가장 먼저 내가 먼저야라고 외쳤으니 너는 누구보다 먼저 나를 좋아한다고 나섰다면서 핑커톤을 모래성으로 데리고 가서 샌드위치의 시중을 들게 됨으로 뭐든지 맨 먼저 하는 게 가장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핑커톤은 버스가 떠나기 전에 가까스로 도착했지만 이제는 서두르지 않고 자기가 맨 마지막이라서 기쁘다고 말합니다.
우리 아이도 예전에는 무조건 친구들을 밀치고 먼저 자신이 다 해낼려구 하고 욕심이 많더니 요즘은 그래도 책도 많이 읽고 어린이집을 다니더니 양보라는것을 잘 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척 고맙게 생각하는 중이었고 동생이나 같은 또래 친구에게 꼭 언니처럼 어른스럽게 구는 모습을 보면 더더욱 감사하게 되더군요.
원체 엄마들이 애들을 적게 낫는 것도 있지만 너무너무 귀하게 키우면서 자신의 아이의 소중함만을 강조하는 모습에서 무척 안타까움을 느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닌데 물론 공부도 중요하지만 제일 먼저 인성교육이 일순위가 되어야 된다는 생각을 잊지 않았으면 하네요. 저는 우리 아이가 공부만 잘하고 인성이 덜된 아이보다는 공부는 못해도 인성이 잘 갖춰진 예절바른 아이가 되길 희망하네요..너무 욕심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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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이들 꼭 있다. 무슨 일이든 먼저 해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 밥 먹을 때도 다른 친구들을 제치고 앞으로 가고, 놀이터에서 놀이기구를 탈 때도 무작정 앞으로 가서 먼저 자리를 차지하는 아이 말이다. 게다가 다른 친구들이 뭐라고 하면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결국 나중에는 친구들이 지쳐서 하는 대로 내버려 두게 된다.
만약 어른이 있다면 상황을 잘 설명해 주면 되건만 꼭 어른이 없는 틈을 타서 그런 행동을 하니 자신의 행동이 어디가 얼마나 잘못 되었는지도 모른다. 아니, 어른이 없는 틈을 타서 행동하는 것을 보면 잘못된 행동인지는 알고 있는 것 같다. 다른 친구들이 모두 가만히 있으니 자신이 최고인줄 알고 더욱 안하무인이 되는 악순환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행동들이 유치원 때까지는 가능할지 모르나 학교를 들어가면 서시히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해서 아이도 부모도 그리고 선생님도 힘들어지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책에서처럼 아이들이 금방 깨닫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무작정 자기 마음대로 하고 자기가 처음으로 해야 되고 남의 말은 듣지도 않는 아이가 자기와 똑같은 사람을 만나서 고생을 하고는 그 행동이 얼마나 안 좋았던 것인가를 깨닫게 된다면 말이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싹 바뀌어서 맨 마지막이라서 기쁘다고 한다면... 이렇게 한순간에 바뀌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아이이기 때문에 또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진짜 어떤 상황을 이해하고 나면 행동이 180도로 바뀌는 것을 간혹 발견하니 말이다.
요즘은 모두 귀하게 자라서인지 남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이 현저히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당장 우리 아이만 보더라도 집에서는 별 문제가 없는데 밖에 나가면 눈에 거슬리는 행동이 발견되곤 한다. 그것은 아마도 많은 아이들과 어울릴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필요성을 못 느끼긴 이유 때문이기도 하고 그런 상황을 만날 기회가 그만큼 적었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이들은 의외로 순진하다는 점이다. 어른이라면 이렇게 의도가 뻔히 드러나는 것을 진작에 눈치채고 거부감부터 갖고 대하겠지만 아이들은 순수해서 핑커톤의 행동이 나쁘다는 것을 느끼고는 그처럼 하지 말아야겠다는 것을 자각하지 않을까. 게다가 핑커톤이 자신과 똑같은 행동을 하는 모래마녀인 샌드위치에게 당하고(?) 나서 반성하는 것처럼, 자기와 똑같은(만약 그런 아이라면) 행동을 하는 핑커톤의 행동을 보고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깨닫게 되리라고 본다. 반드시. 꼭 그랬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