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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어둠의 변호사 고진 시리즈의 최종편이지만 시리즈의 막을 내리는 의미는 아닙니다. 각 편마다 이야기가 다르고, 법정에 나가지 않으며 뒷골목 세계의 은밀하고 난해한 사건을 해결하는 고진이 한 여인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처음으로 법정에 출두하여 변론하는 철저히 법정드라마 같다고 보면 좋겠습니다. 1990년대 서울 강북의 한 대학에서 장거리 달리기 경주가 벌어지려고 합니다 4명의 열혈 청춘들이 김명진이라는 미모의 여학생에게 모두들 거의 동시에 프로포즈를 하며 자신들의 사랑을 증명하려고 합니다. 유치하지만 운동장 20바퀴를 1등으로 들어온 남자가 김명진의 선택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기로 합니다. 그 네 명의 젊은이는 평범한 외모의 신창선, 호리호리하지만 명석한 한연우, 듬직한 체격의 임의재, 미남형의 남궁현이며, 김명진의 동생인 여고생 해나도 이들의 경주에 흥미를 보입니다. 모두들 미인이면서 단아한 김명진의 선택을 받기위해 숨이 넘어갈 듯 달렸지만 간발의 차이로 신창순이 승리하게 됩니다. 꼭 이 경주 때문이기는 아니겠지만 김명진은 실제로 신창순과 결혼을 했고, 그 동창들 사이는 바빠지는 사회생활로 멀어지게 됩니다. 20여 년이 흐른 어느 날 김명진과 고진 변호사는 소개로 만나게 되었고, 명진은 들은 소문대로 자신의 남편을 죽여달라는 의뢰를 고진에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고진은 그런 소문이 어떻게 났는지 모르지만 살인청부는 받지 않는다며 거절합니다. 그리고 얼마 뒤 김명진이 남편 신창순의 살인죄로 기소되었고, 변호사로 고진을 선임하고 싶다는 의뢰를 받습니다. 무죄를 주장하는 그녀지만, 기소를 한 검사는 살인사건을 전문으로 수사하기로 유명한 조현철 검사였기에 김명진을 돕기 위해 고진은 처음으로 법정에 나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명백한 증거나 증언은 없지만 살인 전문 검사답게 모든 상황이 김명진이 살인범이라고 보여주기에 충분하게 조성해 놓았습니다. 변호사였던 신창순은 부산에서 개업을 했지만 변호사업을 잘하지 못하였고, 사업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그 또한 지지부진한 성과만 남발하다가 사업차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김명진을 데리고 갔습니다. 하지만 예상외로 부부사이가 상당히 좋지 않았던 그들은 블라디보스톡에서 별거를 시작했고, 얼마안되어 신창순의 시체가 한적한 골목길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정황상 아내인 김명진이 유력한 용의자이지만 연약한 여자의 몸으로 남편의 목을 낚싯줄 같은 줄로 질식사 시킨다는 것은 무리로 보입니다. 하필이면 별거 중이던 명진이 남편에게 만나자고 했던 12월 14일에서 15일 아침사이가 러시아 경찰이 추정하는 사망시각대라는 점이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이런 사실을 모두 알아버린 동생 김해나와 대학동창들은 아연실색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들 마음에는 묻고 있었던 20년 전의 풋풋한 감정들이 되살아납니다. 의아스럽게도 임의재는 사업 때문에 파리로 이민 갔지만 미혼이고 대학교수인 한연우도 짝을 찾지 못했으며 남궁현은 상처를 한 지 오래되었고, 명진의 동생 해나와 다시 사랑을 키워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고진은 명진이 살인자가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지만, 세간에 큰 관심거리가 되는 이 사건을 검찰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하는 것을 보면서 더욱 더 신중을 가해 그녀의 삶의 궤적을 더듬어 나갑니다. 그곳에는 5명의 젊은이들의 사랑과 후회스러운 선택, 그리고 지고 지순한 순정이 펼쳐집니다. 검찰과 배심원단 모두가 김명진이 유죄라고 생각하고 있는 법정을 뒤집을 반전의 카드를 고진은 찾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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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도진기 작가님 추리 소설을 미친듯이 읽어대는 바람에, 꿈에서도 혼자 수사반장 찍고 돌아 다녀서 아침에 일어나면 기진맥진해있는 나를 발견한다. 들려오는 각종 사건사고 소식에 홍채에서 번개터지고 고막이 팽창 될 정도로 예민하게 뉴스를 바라보게된다. 드디어 대망의 고진 변호사 시리즈 다섯번째 작품. 진구 시리즈 5편, 고진 변호사 5편을 모두 읽고나니, 몸이 털썩 힘이 빠지면서 뭔가 해야할 일을 다 한것 같은 이 홀가분함에 멍해진다. 아주 오랜만에 '몰입의 즐거움과 자연스럽게 스스로 행복해지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 작가님에게 정말 너무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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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 하는 말이지만 요즘들어 진기형한테 완전히 빠졌다.이 형 하는 얘기들이 너무 재밌다.이 형 변호사인데 언제 이런 재미난 얘기를 쓰는거지?변호사 일도 바쁠텐데.따지고 보면 일하고 취미삼아 운동하는 사람도 있다면,글 쓰면서 스트레스 푸는 사람도 있을거다. 완전 팬이 되었다.그래서 이 형 있는 사무소로 찾아가 볼까도 생각했는데 그만 뒀다.그러지는 않겠지만 혹시 변호사라서 사람 만나는 것도 돈 받고 만나지 않을까 싶어서.진기형은 아닐거다. 암튼 형한테 싸인 한장 받고싶다.이런 형 누나들이 많이 나와서 일본을 뭉개져야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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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 - 도진기(변호사 고진 시리즈) 고진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인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 입니다. 항상 재미있지만 이번 작품 역시 매우 재밌게 읽었습니다. 작품의 제목이 다른 시리즈에 비해서 독특한데 책을 읽다보면 왜 이런 제목인지 알 수 있습니다. 원래 고진 변호사 캐릭터를 좋아하긴 했지만 이번 작품에서 더 빛을 발하는 듯 합니다. 앞선 작품인 붉은 집 살인사건과 유다의 별도 재밌었지만 이번 작품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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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진기 작가님의 변호사 고진 시리즈의 마지막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이지만 딱히 마지막 권이라는 느낌으로 끝나는건 아닌듯 하다. 다음은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뜬금없이 80년대말과 90년대초를 살아온 청춘들의 이야기가 나오길래 뭔가 연관이 있나 했는데 그렇진 않고 그냥 크게 상관없는 배경이었던듯. 법정에서 변호하는 일은 하지 않던 고진변호사가 변론을 맡은 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소설의 교훈은.... 사랑한다면 용감하게 이야기 하고 쟁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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