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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을 시작하기 전 잡담 - 개인적으로 뭔가 외우는 것에는 소질이 없는지라 역사같은 분야에는 딱히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 책은 왠지 뭔가 틀릴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집어들었다. 책 설명 - 책은 320페이지 가량으로 무게가 좀 있는 편이다. 서서 들고 읽기에는 좀 힘든 편인 애매한 무게다. 역사에 관한 책답게 관련된 문화유산들에 대한 사진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책의 아름다운 모습 -
서평 - 책을 딱 펼치자마자 보이는 것은 대화체였다. 역사책에 왠 대화체가.... 뭔가 이상해서 끝까지 훑어봤는데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조리 대화체로 시작하여 대화체로 끝난다. 역사책이라면 주구장창 나오는 몇년도에 누가 뭘 했고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적혀나오는 연대표는 장마다 하나씩밖에 없고 전부 대화체이다. 이게 뭔가하고 궁금하여 읽기 시작하였는데 어느샌가 3장이다. 역사책이라면 꽤나 싫어하는 내가 나도 모르게 3장이라.. 읽다보니 이런 생각이 든다. 이 아저씨들 어떻게 역사로 수다를 떠시나. 크흐~ 이건 역사책이 아니다. 역사책에 해박한 아저씨들의 집단 수다를 책으로 옮겨놓은 이야기 책이다. 슬쩍 열어봤다가 자신도 모르게 아저씨들의 수다에 빠져드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서평을 마치며 - 역사라고 하면 무엇부터 떠오르는가? 난 50점 아래인 중고등학생때의 내 시험지부터 떠오른다. 지구의 각 지형에 따른 기후변화나 신화나 문화에 대한 이야기는 좋아라했지만 몇 년도에 누가 뭘 했고 몇 년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그런 이야기는 죽어도 싫어했다. 내가 그걸 알아서 뭘 하겠는가? 그러고보면 난 어렸을때부터 내 맘대로인 성격이었고 주입식 교육인 중고등학교에서도 쓸데없이 실용적이었던 것 같다. 각설하고 역사를 싫어한 이유가 "언제 누가 무엇을" 이 적힌 연대표를 주구장창 외워야 했고 왜 벌어졌고 어떻게 그런 일이 생겼는지에 대한 설명도 제대로 해주지 않는 쑤셔넣기 바쁜 역사를 배워서일지 모르겠다. 막상 이야기책 같은 아저씨들의 수다를 보며 재미를 느끼는 나를 보면 역사는 외워야 할 것이 아니라 이해해야 할 학문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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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한국역사책과는 달리 이 책은 한국사와 세계는 비교하면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려줘서 더 흥미있게 다가오는 책이네요 한국역사의 특정 사건과 세계에서 발생한 사건과 비교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고려시대의 무신정권과 일본정권의 무사정권을 보여주며 두 사건이 어떤식으로 발생하였고 전개해나갔으며 어떻게 마무리되었는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아무튼 흥미진진해서 재있게 봤어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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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줄줄 이야기 하는 사람도 부럽지만, 한국사와 함께 세계사를 같이 이야기 하는 사람을 보면 엄청 부럽다. 도대체 똑같이 학교에서 역사공부를 하였는데 어쩜 그리도 잘 알고 이해하고 잊지않고 역사이야기만 나오면 줄줄 말하는 것인지.... 학창시절에 역사를 싫어했던 것에 대해 너무도 뒤늦게 후회하며 때늦은(?) 재미를 가져보지만 아무래도 나이탓인지 어릴 적 만큼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것이 버겁기만 하다. 그래도 꾸준히 역사 관련 책을 읽다보면 나도 한국사와 세계사를 연결해서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공부한다 생각하고 읽어보고 있다.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은 뭔가 좀 다른 역사책이라 할 수 있겠다. 서술형으로, 시간순으로 역사 이야기를 담은 것이 아니라 사건과 인물을 구분하여 한국사와 세계사를 연결하여 대화식으로 들려주고 있기때문이다.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은 KBS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이란 프로그램으로 KBS 1 라디오에서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인 이원복님과 우리 역사를 재미있게 풀어주신다는 신병주 교수님의 역사토크룰 옮겨놓은 것이다. 내가 읽게 된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은 사건vs사건을 다룬 이야기이다. 열 여섯개의 주제로 한국사와 세계사에서의 사건을 그 연관성과 차이점등을 들려준다. 주제의 이름도 참 재미있게 정해져 있다. '삽질로 쓰는 역사', '왕좌의 게임', '쩐의 문화사'등.. '삽질로 쓰는 역사'에는 무령왕릉 발굴 vs 트로이 발굴에 대한 이야기다. 발굴을 삽질이란 표현을 쓴 것인데, 무령왕릉은 누구의 무덤인지 알 수 없었던 1971년 7월 큰비가 내려 배수로 공사를 하던 도중에 발굴이 되었다고 한다. 그 때는 발굴 경험이 없었던 때라 발굴 하면서 유물들이 손상이 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트로이 발굴은 슐리만이 발굴하였는데 터키, 독일, 러시아 세 나라가 자기네 유물이라고 싸우고 있다고 한다. '후삼국의 분열 vs 프랑크 왕국'의 분열에서는 시대는 종교로 왕국의 기반을 세우려고 한점, 신분제도 등 다르지만 신기할 만큼 닮은 모습과 또 전혀 다른 모습을 들려준다. 3°1 운동 vs 인도 독립운동 에서는 조선과 인도가 식민지로 전락하는 모습과 비폭력주의적인 독립운동과 독립운동의 대명사인 유관순과 락슈미바이에 대해 들려준다.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의 사건VS사건편은 한국사와 세계사에서 닮은 모습을 하고 있는 사건을 골라서 시기와 비슷하 점 그리고 차이점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토크 방식이라 그런지 한국과 세계를 넘나들어도 그 연관성을 상상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잇는 연대표도 각 주제마다 보여주고 있기때문에 이해하는 데 한층 도움이 된다. 역사를 알면 알 수록 정말 재미있다. 이렇게 재미있는 것을 왜 학창시절에는 몰랐을까?^^ 한국사와 세계사를 같이 놓고 보면 더욱 재미있다.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들인데 어쩜 그리도 역사의 흐름이 비슷할까? 문화도 다르고 가치관도 전혀 다른 것 같은데 역사의 큰 흐름을 놓고 보면 참 많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결국 같은 인간이기때문인걸까 싶기도 하고.. 여튼, 역사토크로 만나본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은 한국사와 세계사를 연결하여 익힐 수 있는 재미있는 역사이야기임에는 틀림없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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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펴 볼 책은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 사건 vs 사건"입니다. 이 책은 현재도 KBS 제1 라디오에서 매주 토요일 밤 진행중인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의 진행자와 제작팀이 그동안 방송된 내용을 사건 vs 사건, 인물 vs 인물로 펴낸 책 중 사건편입니다. '조선의 계몽군주 정조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세계사의 군주로는 누가 있었을까? 물리적, 공간적 한계로 당대에는 마주하지 못했지만 그들이 직면 했던 현실, 그들의 고민, 그들의 투쟁, 그들의 사랑은 어디까지 닮아 있을까?' 라는 문득 떠오른 호기심에서 방송은 출발하였다고 합니다. 학창시절 한국사와 세계사는 연표에 맞춰 외우기만 했기에 가장 지루하고 재미없던 과목이었고, 그러다보니 특히나 배운 시간이 짧았던 세계사는 더더욱이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먼나라이웃나라로 이미 친숙한 이원복교수님과 역사저널 그날을 통해 익숙해진 신병주교수님이 진행자이시고, 이정민 아나운서와 라디오 진행하듯이 책이 엮여 있어서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술술 읽어내려갔습니다. 한국사와 세계사가 이렇게 연관성이 많고 재미있는 것임을 알게해 준 책이기에 인물편도 꼭 찾아 읽어봐야겠습니다. 우선 목차를 통해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16개의 역사적으로 중요한 주제와 그 주제에 부합하는 한국사와 세계사의 사건을 매치하였습니다.
그럼 이 중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한국사와 세계사의 비교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인문학의 탄생 성균관 vs 중세대학'입니다.
우선 한국사와 세계사를 연도별로 비교해 보여 줍니다. 인문학 탄생의 근간이 되는 교육기관의 시작과 발전과정을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제 본문 구성으로 들어가보면, 일단 짧은 이야기와 함께조선 최고의 국립대학 성균관과 유럽 중세 최고의 대학을 만나보러 갑니다. 이정민 아나운서가 질문을 하면, 그에 대해 이원복 교수와 신병주 교수과 답을 해주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우선 한국과 유럽의 고등교육기관의 발전사를 살피고, 성균관과 중세 최고대학의 입학 자격, 커리큘럼, 시험방식 등등을 비교하며 설명합니다.
한국이나 유럽이나 결국엔 똑똑하거나 돈이 많아야 대학을 다닐 수 있었다니 참 재미있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네요.
그런데 왜 공부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면 옛날이나 오늘날이나 우리의 교육이 가지는 문제점이 보입니다. 성균관 유생들이 그렇게 열심히 공부한 이유가 입신양명이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유럽의 경우 학문에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주로 대학에 갔고 입신양명 보다는 진지한 학문적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18,19세기에 가서는 고위 관리를 양성하기 위한 기구로 변했다고 합니다. 마지막 정리말처럼 대학의 의미를 고민해 보는 기회가 되었고, 공간은 달라도 비슷한 시기에 동서양에서 대학이 만들어져 발전되었다는 것이 참 재미있고 신기합니다. 토크 형식으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곁들여진 역사책인지라 정말 재미있고 쉽게 읽어냈습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에게도 즐거운 책읽기가 될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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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와 세계사의 비슷한 사건을 엮어 보기>
학창시절 공부를 하면서 한국사가 재미있기 보다는 외우기 힘들어서 허덕이던 기억이 더 많이 난다. 오히려 아이들을 키우면서 함께 답사를 다니고 책을 읽으면서 역사의 재미를 알아갔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하나씩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한국사. 역사를 보면서 어려운 것은 바로 역사의 연대를 꿰는 것이다. 시기를 외우고 이해했다고 생각해도 어찌 그렇게 기억이 안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한국사에도 버거운데 한국사의 연대를 세계사와 비교해서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대단하다고 여길 뿐이다.
이번에 <글로벌 한국사>를 접하면서 사실 한국사에 비해서 세계사를 너무도 모르기에 사건을 비교하면서 한국사와 세계사를 이해한다는 점이 마음이 끌렸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세계사를 너무 모르는데 이해는 할 수나 있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도 없지 않았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세계사에 두려운 분들이라도 너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역사서라는 점이다. 한국사 하면 방송이나 책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신병주 교수와 [먼나라 이웃나라]시리즈로 세계사를 접할 때 친근한 이원복 교수가 함께 한다. 2014년' KBS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한 것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책읽기가 쉽지 않은 현대인들에게 출퇴근 길 손쉽게 귀로 듣는 역사방송을 한 것을 책으로 엮었기에 어려운 내용보다는 주고받는 어렵지 않은 형식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부제로 '이원복과 신병주의 시시콜콜 역사 토크'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비교하는 사건을 보면 무령왕른 발굴과 트로이 발굴, 불국사와 성 소피아 성당, 고려 무신정권과 일본의 무사정권, 기묘사화와 종교개혁, 벙자호란과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등등 비슷하게 다룰 주제가 있는 사건을 비교하고 있다. 한국사에 익숙한 우나로써는는 한국사를 중심으로 세계사를 접근 하는 방식으로 대하게 된다. 그래서 사건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고 차이를 받아들이게 되었던 것 같다.
재미있는 역사. 한국사와 세계사의 비슷한 주요 사건을 비교하면서 재미있게 역사를 접할 수 있는 시사 토크서이다. 이제 이 책이 나오게 된 이유를 알았으니 라디오 방송을 찾아서 들어볼까 한다. 아직도 진행중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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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대 세계사~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불국사vs 성 소피아 성당, 고려무신 정권vs 일본 무사 정권, 임진 왜란 vs 백년 전쟁, 3.1 운동 vs 인도 독립운동, 대한민국 임정 정부 vs 프랑스 임시정부~의 역사를 한 움큼 떼 와서 우리앞에 펼쳐 놓고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게 그려진 책이 바로 역사 저널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사건 vs 사건> 이다.
신병주 교수와 이원복 교수의 라디오 역사 토크를 책으로 엮었고 이를 통해 우리는 한국사와 세계사를 비교해 가면서 배볼수 있엇다.
안타깝게도 나는 라디오 방송인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는 들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렇게 라도 책으로 난날수 잇어서 넘 좋았다.
일단 너무 재미있고 역사 토크의 전개가 흥미 진진 해서 계속 페이지를 넘기게 되는 중독성이 아주 농후한 책이였다~~ㅎㅎ
일단 책의 제목 처럼 사건 대 사건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그 시대의 역사까지 두루 살펴 볼 수 있었다. 그중에 기나긴 전쟁의 주역이었던 '임진 왜란 vs 백년 전쟁'은 둘 다 국제 질서를 바꾼 전쟁 이엿으며, 수세에 몰리던 조선과 프랑스가 전세를 역전한 계기도 예상 밖의 변수 였던 잔다르크의 등장과 이순신과 의병의 항전이라 점~ 묘하게 비슷하다~ㅋ
그리고 토그 시작 전에 사건에 대한 한국사 세계사 연표가 나와 있어서 그 시대의 정세를 파악 하기도 쉬웟다.
물론 안타까운 면도 조금은 없지 않아 있다.
이왕이면 연표 순으로 배치를 해 놓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앞섰다. 그렇게 하면 역사의 큰 흐름까지 기억하기 쉬울텐데...하는 아쉬움과 책에 실린 실사진들이 모두 흑백이라는 점... ㅠㅠ 이왕이면 칼라로 만들어 주시지...
나중에 개정판이나 후속판이 나온다면 꼬옥 실사진은 칼라로 넣어줬으면 좋겠다.
무령왕릉 발굴과 트로이 발굴에 대한 이야기는 울 아이가 흥미롭게 읽은 부분인데... 역사 토론하듯이 읽어가면서 발굴과 도굴의 개념까지 짚고 넘어 갈 수 있었다.
인류의 역사라는 발자취는 어찌보면 사람 사는 이야기 이다.
이해와 합이 맞으면 플러스 효과를, 그렇지 않으면 인류에게 시련이 밀려온다.
권력의 이해 관계에서 속절없이 당하는 고통의 몫은 늘 힘없는 백성과 일반 사람들이란 사실...
지금도 이슈화 되는 국제 관계를 보면 과거의 역사를 답습 하는 거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암튼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 사건 vs 사건> 이 책 한 권을 읽으면서 따로 여겼던 한국사가 세계사의 한 스토리 였음을 ~~ 다시금 생각 하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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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치기위해서 공부하는 역사는 공부 할 때는 재미가 있는데 스토리가 연결이 안되니 뒤돌아서면 반 정도가 기억에서 사라집니다. 읽은 내용을 오랫동안 머릿속에서 잡아두고 싶은데 뭐가 그리 급한지 빨리 달아나버립니다. 정리되어진 서술 문구를 암기 위주의 공부방식을 통해서 국사를 공부하기 때문에 스토리의 연속성이나 연쇄적 고리 역할을 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기억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지 못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역사를 다른 관점에서 공부할 수 있게 편찬되었습니다. KBS 역사관련 프로그램을 많이 애청한 나로서는 이 책의 첫인상이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일단 이 책은 토론형식의 구어체로 되어있기 때문에 읽기 쉽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역사와 관련된 역사 토크를 따라가기 때문에 암기과목처럼 딱딱하지 않아서 책을 읽어나가는데 있어서 지겹다라는 인식을 받지 않습니다. 소설책 한 권 읽는다는 기분으로 읽어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두번째로 우리나라 역사와 타국의 역사를 같이 읽을 수 있습니다. 세계사에 관심은 있었으나 어렴풋이 알고있었던 부분적인 역사를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계유정란이나 기묘사화, 임진왜란같은 사건뿐 아니라 무령왕릉, 불국사와 같은 문화재와 경국대전같은 기록물, 우리나라 돈과 같은 물건을 주제로도 세계사의 역사와 비교하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감상을 이야기하자면 제가 지금까지 공부했던 역사의 빈틈을 이 책이 하나하나 메꿔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 역사적 원인만 제대로 알고 있어서 그 사건을 금방 잊어버리지 않는데 이 책은 역사적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 원인을 서술체가 아닌 구어체를 통해서 이해하기 쉽게 쓰여졌기 때문에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책 한 권으로 많은 역사를 공부할 수는 없으나 한 부분이라도 더 자세히 알고 맥락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 책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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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부재로 집단 전체가 위기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출중한 인재들이 모여 있는 집단이라도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힘을 결집할 수 없다. 이순신 장군이 왜 위대한가? 조선에 이순신만한 무예를 갖춘 장수가 없어서인가. 뒤늦게 무과에 급제하여 하급 관리부터 시작한 늦깍이 장수였던 이순신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전쟁사에서도 위대한 인물로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순신에게는 '소통'을 하기 위한 노력이 남달랐다.
"이순신 장군은 바둑을 즐겼다. 단순히 취미였다기보다 부하들과의 소통 수단이었다. 수담. 바둑을 두면서 자연스럽게 부하들과 친해지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징비록>에 따르면 한산도에 있을 때 운주당이라는 집을 지었다고 한다. 전쟁 중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든, 곤란한 상황에 대해서든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언제든 부하들이 수시로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한다.바로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주었다."(129)
글로벌 한국사에서는 다른 책과 다르게 한국의 인물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그에 견줄만한 서양의 인물을 비교하고 있다. 조선의 이순신과 영국의 넬슨을 비교한다. 조선의 정조와 독일의 프리드리히 2세를 비교한다.
정조는 우리 역사에서 공부를 가장 많이 한 왕으로 알려져 있다. 세손 시절부터 책을 많이 읽었다는 기록이 있다. 늦게 까지 책을 읽으면 상궁이나 내시 들도 그 자리를 지켜야 할 테고, 그러면 자객도 침입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어쨌든 정조는 장성해서도 언제나 책을 가까이 하고 책을 좋아했다. 그래서 그는 독단적이지 않았고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조선의 대문호 박지원은 늦은 나이에 간직에 진출한 바가 있다. 안의에서 현감을 지낼 때 시골 마을에 호리병 모양의 지붕을 씌우고 둥근 창을 낸 전형적인 중국식 건물, 하풍죽로당을 지었다. 청의 앞선 문화를 백성들과 나누고 싶어 한 흔적을 볼 수 있다. 안타깝게도 하풍죽로당은 남아 있지 않고 그 자리에 들어선 안의초등학교에 비석이 세워져 있다.(215)
안동 김씨에 대한 오해를 풀어야 할 것 같다. 19세기 60년 동안 세도정치로 악명을 떨쳤던 안동 김씨 집안으로 잘 알고 있지만 그 앞선 시대 16세, 17세기에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처럼 조선의 문화 중흥을 위해 막대한 재력을 예술가에게 쏟아 부었던 가문이 바로 안동 김씨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