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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나를 위해,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읽어야만 하는 이유는 여럿이 있었다. 우런 처칠에 대한 관심이다. 사실 나는 우리나라 역사 이외의 역사에는 관심도 없었고, 그런만큼 무지한 편에 속한다. 우리 역사도 방대한데 타국의 역사에 관심을 기울 수 없었다고 변명하고 싶다. 어쨌든 그러다 보니 저 유명한 인물 처칠에 대해서도 별반 아는 바가 없어서 처칠을 공부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필 처칠인 이유는 주로 영화 탓인데 지난 여름 '덩케르크'라는 영화가 2차 대전을 다루고 있었고, 또 앞으로 처칠에 관한 영화가 게리 올드만 주연의 '다키스트 아워' 등 두 편이나 개봉하기 때문에 영화를 접하기 전 사전에 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처칠은 문학적 기질도 대단했다고 알고 있기에 그가 직접 쓴 2차대전사를 통해 그의 문장력과 또 좀 더 생생한 2차대전을 공부하고 싶다는 이유도 작용했다. 2차대전 관련 책이나 영화들은 지금도 쏟아지고 있으므로 이 책이면 여러 가지 공부가 동시에 되지 않을까 했던 기대가 있다. 또한 끝으로는 이 책을 출간한 까치출판사에 대한 믿음 때문인데, 까치에서 낸 책들은 항상 내 관심사와 맞닿아 있었고, 또 그만큼 충실한 책들이 번역되었기에 만족스러운 독서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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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는 선택이다. 그리고 한번 엄선된 자료는 양질의 책으로 번역되어 나온다. 그야말로 선택과 집중에 있어 이 까지출판사에게 박수를 보낸다. 덕분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적은 노력으로 매번 얻게 되는 것 같아 항상 고마운 마음뿐이다. 이번 제2차 세계대전도 바로 기다리던 책이었는데 까치에서 이번에도 어려운 것을 해내는 구나 싶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기존의 절품된 양질의 책들이 다시좀 나왓으면 바람을 가져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