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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문화적 편견이라느니 피부색에 의한 비하라던지 하는 내용은 글로 쓰면 너무나 진부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양 느껴진다. 그러나 현실은 아직도 우리의 이상과는 다르다.
이 책 속의 미미루만 봐도 그렇다. 호주에 사는 중국인3세인 미미루는 ‘구린내 루’라고 불리우며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한다. 부모님들은 중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강조하지만 미미에게는 중국인들의 우스운 발음도 창피하고 한약방과 살림집을 같이하는 집구조도 싫을 뿐이다. 그러한 미미에게 가장 재미있는 것은 그림그리기이다. 미미는 어느 날 그림을 지도해주는 오델선생님에게서 카시아여제의 파스텔을 선물받는다. 파스텔상자를 열면 떠오르는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미미는 가게앞 콘트리트 바닥에 그린다. 곧 이 마법의 정원 풍경은 도시의 명물로 떠오르고, 미미를 놀리는 일에 앞장서는 젬마는 시기심에 사로잡혀 미미에게서 파스텔을 훔쳐가고 만다. 그러나 그 파스텔은 진정한 주인이 갖지 않으면 저주를 내리는 힘이 있었다. 젬마는 사악한 악마의 정원을 그리게 되고 정원으로 빨려들어갈 뻔 하다가 겨우 구출된다. 악마의 정원을 경험한 젬마는 파스텔을 물에 버리게되고 미미는 파스텔을 잃어서 몹시 서운해한다. 그러나 카시아여제가 미미루의 꿈 속에 나타나 이렇게 말해준다. “네 마음 깊은 곳으로 내려가. 그래서 그것을 천천히, 표면 위로 떠오르게 하렴. 정원은 항상 네 마음 속에 존재하지만, 그것을 크게 키우려면 네 의지가 필요해. 네가 네 마음의 노랫소리를 듣는다면, 정원은 네 눈앞에 펼쳐질 거야. ... 네 마음 속에 있는 것을 그리렴. 아무리 쓰고 또 써도, 결코 마르는 법이 없단다.”(p.207) 자신의 마음 속 깊은 곳으로 내려가 스스로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마법의 정원을 거닐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마음 깊은 곳에 그러한 곳이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것 같지 않은가! 이 책은 중국과 호주의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환경에서 자라나는 미미루의 정체성의 혼란에서 시작하여 곧 중국 특유의 신비한 전설 속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미미루는 마법의 정원을 체험한 이후에 중국의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며 가족들과의 관계도 개선된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는 것이 건강한 자아의 출발인 셈이다. 이 책을 읽는 우리아이들도 자신의 참모습과 용감하게 마주하며 자신안의 마법의 정원을 불려낼 수 있는 내공이 쌓였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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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정원은 '이상 야릇한 너머로 가득찬 가계'라는 소제목으로 시작합나다. 간직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장소가 된다. 인물들이 깊은 내면을 보고 그들을 이해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파스텔은 바다로 떠내려 가게 된다. 있고 너의 의지가 있다면 정원은 언제나 영원하다는걸 일깨워주고 미미는 깨닿게 된다.
정원은 내 마음속에 있다 아무리 딱한 사람들 이라고 그 내면 깊은곳에 순수함과 아련한 추억을 갖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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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중국이들을 만날 수 있을 정도로 곳곳에 중국인들이 살고 있을거에요. 저도 일본에서 생활해 본 경험이 있는데, 거기에도 중국인들이 참 많았었고, 직장 동료 중에도 중국인이 한명 있어서 중국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와 풍습에 관해 들어볼 수 있었어요. 또 차이나타운도 있어서 가볼 기회도 있었구요. 또, 그분이 직접 요리한 만두를 비롯해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기도 했답니다. 중국인들은 남자들이 요리를 참 잘한다고 하더라구요. 맞벌이가 많은 중국에서도 남편들이 음식을 하는 경우가 참 많다고 하더군요. 그런 중국에 대해 아주 작은 지식이지만, 이 책에 담겨 있는 중국의 모습에 그때의 기억이 나더군요. 이 책의 주인공 미미도 중국인이지만, 호주에 살고 있답니다. 그렇지만, 미미의 학교 생활은 그리 즐거운 편이 아니었어요. 아빠가 한약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미미에게도 한약 특유의 냄새가 났던지, 학교의 아이들은 ’구린내루’라는 별명으로 놀렸거든요. 특히, 젬마라는 여자아이가 심했어요. 그런데, 부모님들은 중국인인 것을 자랑으로 여기라고 늘 말씀하시지요. 특히, 아버지는 미미가 좋아하는 그림그리는 것을 못마땅해 하시며, 늘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을 늘 강조해서 미미는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지요. 게다가 중국인으로써 조상님들을 기쁘게 해드려야 된다고 말하셨죠. 미술수업을 받지 못하게 될 것같아 낙담한 미미에게 미술을 가르쳐주시는 오델 선생님은 중국제 80색이 담긴 파스텔 상자를 줍니다. 그 상자에는 ’어떤 이에게는 보물이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저주가 된다’라고 적혀 있었어요. 파스텔 상자를 주신 선생님은 아무에게도 이 상자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당부를 합니다. 저주가 되어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 거라고 말이지요. 파스텔을 받아 들고 집에 온, 미미는 머릿속에 풍경이 떠올라 그림을 그리게 되고, 멋진 사계를 담은 정원을 그린 후에 신비한 일이 벌어집니다..... 멋진 그림을 그리게 된 미미의 이야기, 그리고 뒷편에 나오는 파스텔을 둘러싼 무시무시한 이야기까지,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책 속에, 중국의 절기에 대해 잠깐 책에 나와 있어서, 제가 직접 중국인들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생각나더군요. 빨간 봉투에 세뱃돈을 주는 이야기, 그리고 한자로 福자를 거꾸로 써서 걸어놓는 풍습, 용놀이 등등 독특한 설 행사가 있는 나라 중국에 대해서 말이지요. 파스텔 상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신비한 이야기의 세계가 중간중간 삽화로도 나와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이야기도 신비롭지만, 뭔가 베일에 쌓여있을 것 같은 중국을 소재로 하고 있다고 하는 부분에서 색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중국의 이야기겠지만, 우리나라의 문화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보며 더욱 좋을 것 같았어요. ’호주 어린이 도서상 수상작’이니 만큼 재미있고 탄탄한 스토리로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마법 여행을 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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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가브리엘 왕"은 중국계 호주인 3세로 그녀 자신도 자라면서 자기 정체성을 차즌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두 문화 속에서 장점을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마법의 정원의 주인공 미미루도 중국계 호주인이다. 아버지가 한약방을 하셔서 미미에게선 이상야릇한 냄새가 난다. 그런 미미를 학교 학생들에서 "구린내 루"라고 놀림을 당한다. 이런 왕따를 당하는 사실을 부모님께 한 번도 말을 하지 않는다. 미미 부모님은 때때로 화성에서 살다온 사람처럼 전혀 말이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미미에게 아빠는 그림그리는 건 존경받지 못하는 직업이라며 공부에 열중하라고 한다. 어느 날 미미가 좋아하는 미술선생님으로 파스텔상자를 선물받는다. 대신 다른 사람은 아무도 사용하지 않도록 하기로 약속을 받아낸다. 미미는 거리의 바닥에 그 파스텔로 아름다운 정원을 그리게 된다. 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림을 보려고 몰려든다. 미미의 주위 사람들중 마음에 병이 들어서 그 병을 고쳐야 하는 사람들만 정원에 들어가게 된다 아래 사진은 정원속으로 빨려들어가는 장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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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루! 너의 마법의 정원엔 지금 무슨 꽃이 피었을까? 처음 너의 조금은 우울한듯 느껴지는 이야기를 보고 참 맘이 무거웠단다. 피부색도 생김새도 다른 사람들 틈에 정말 외롭게 서 있는 한송이 들국화 같아서 말이야!
"중국인이라는 것 말고도 네게는 특별한 점이 또 있단다. 미미, 넌 예술가야, 너는 세상을 바라보는 너만의 특별한 눈을 가졌어, 그리고 넌 가슴으로 그림을 그릴 줄 알아. 세상엔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단다."
하고 네게 너는 아주 특별하다고 하시며 용기를 주시고 네게 마법의 파스텔이란것을 선물해 주신 선생님은 정말 멋진분이셔!
미술 선생님의 말씀처럼 너는 그들 틈에서 좀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들은 그들의 언어만으로 이야기하지만 너는 그들의 언어로도 또 너의 언어로도 이야기 할 수 있잖아! 그리고 너는 그들의 문화도 잘 알고 있지만 너의 문화도 잘 알잖아! 하지만 같은 또래의 친구들까지 너를 놀릴때는 나까지 속상했단다. 그래도 네게는 좋은 친구가 있잖아! 조시라는... 세상에 그런 친구만 있다면 참 좋겠지만 조시 하나만으로도 너는 참 행운아란 생각이 들어!
그렇게 미술선생님께 선물받은 마법의 파스텔은 정말 신기했어! 예전에 어떤 책에선 마법의 색연필이 있어서 그리는 대로 살아나기만 했지만 너의 마법의 파스텔은 그림이 살아날뿐 아니라 병든사람의 마음까지도 치료해 주는 그런 아주 특별한 것이잖아!
하지만 정말 얄미운 젬마는 너를 '구린네 루'라고 놀릴때부터 너의 그 마법의 파스텔을 훔쳐 나쁜짓을 하기까지 미워하지 않을 수 없는 캐릭터지만 마법의 파스텔을 악용해서 끔찍한 경험을 하게 되었으니 지금은 쫌 착해졌을까? 어떠니? 지금 그 마법의 파스텔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마법의 정원은 살아있는거 맞지?
내게도 그 마법의 정원엘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어릴적 헤어진 아주 소중한 친구들의 소식을 들었으면 좋겠다. 마법의 정원은 어디에나 있는것이라고 했으니 나도 그 정원을 그려볼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너와 함께 우리 아이들도 마법의 정원을 거닐 수 있다면 참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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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반짝이는 글자가 정말 춤을 추는 듯 하다. 빨간 색 마법과 정원의 반짝임이 우리를 마법의 정원으로 이끄는 것 같다. 호주의 중국인으로 자기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는 우리와 같은 동양인의 관점으로 쓰인 책이라 더욱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자신을 호주인 으로 받아들이고 싶지만 부모님은 중국인임을 강조하고 학교의 동급생들은 자신을 냄새나는 ‘구린내 루’라 부르는 상황에서 루가 당해야 했던 힘든 마음의 상처를 짐작할 것 같다. 얼마 전 미국에서 총기 사건으로 대학가의 학생을 죽이고 자신도 자살 한 우리 교포 학생이 생각난다.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살기 바쁜 부모님은 아이를 살피지 못하고 학교에서 발음 때문에 놀림을 받고 말도 하지 못하고 외롭게 살았던 그 아이는 마음의 상처를 총알로 뿜어내고 자신의 삶도 마감하고 말았으니 그 인생도 얼마나 가여운지 세상 어디서나 자신의 나라에서나 남의 나라에서나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느끼지 못한다면 자신을 고독과 힘든 상황으로 몰고 갈 수밖에 없는 듯 하다. 다행히 루에게는 좋은 오델 선생님과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닦을 수 있었다. 오델 선생님이 주신 파스텔로 그린 그림이 카시아 여제의 정원을 현실로 불러오게 되고 그 마법의 정원을 통해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마음의 병을 치유하게 된다. 마음이 순수한 루에게만 그 파스텔은 효과를 나타내지만 루의 솜씨를 질투하는 젬마가 그 파스텔을 훔쳐 그림을 그리자 악마의 정원을 그려내고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던 젬마를 루와 조시가 구해내지만 젬마는 그 파스텔을 강물 속에 던져 버린다. 파스텔을 잃고 공허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지만 마법의 정원으로 인해 변화된 아빠와 사이가 좋아진 거나 사랑하는 엄마와 강아지 페피와 자신에게 든든한 조시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우울한 생각이 사라지자 카이사 여제님이 꿈속에서 나타난다. 이젠 파스텔은 필요 없이 루의 마음으로 정원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과 그 정원은 사라지지 않는 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다소 중국적인 냄새가 강하고 자신의 문화를 내세우는 민족주의적 색채가 짙어 거부감도 나타나지만 다른 문화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찾아가는 루를 보며 우리의 교포들도 루와 같이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고 당당한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루가 만들어 낸 마법의 정원을 통해 우리의 아픈 마음도 모두 치유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잠깐이나마 마법의 정원 속으로 함께 빠져 들어가 보지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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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살고있는 중국인 가족. 아빠의 한의원에서 나는 오묘한 한약재 냄새 덕분에 '구린내 루'라고 놀림을 받는 주인공 소녀 미미는 중국 고유의 음식은 물론 전통 옷이나 행사같은 것을 고수하는 부모님의 생활방식때문에 속상하다. 못된 친구들이 놀리는 것이야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사실 속마음은 자기도 다른 친구들처럼 중국아이가 아닌 평범한 아이이고 싶었으니까 말이다.
중국계 호주인 3세라는 [마법의 정원]의 작가, 자라면서 자기정체성으로 고민도 했다는 작가, 그래서인지 이 책의 주인공 미미의 모습은 솔직하면서도 사실적이다. 샌드위치 대신 젓가락과 볶음밥을 점심도시락으로 싸오는 미미. 내가 남과 다르다는 것을, 또 남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제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기엔 아직 어린 아이가 아닌가. 도시락처럼 사소한 것에서도 마음고생을 할 수 밖에 없는 미미에게 짠한 애정이 느껴진다.
한편, 미미가 신비로운 파스텔로 마법의 정원을 그리고, 그 정원 안에서 정말 마법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또 파스텔이 엉뚱한 사람의 손에 의해 위기를 만들어내기도 하는 이야기는 상당히 재미있고 의미있다. 미미가 자신의 정체성을 조금씩 깨달아가는 과정이고, 가족간의 사랑과 이해를 재삼 확인하는 과정이며, 또 다른 사람들과의 진정한 소통이기도 하다. 또 하나. [마법의 정원] 내내 솔솔 풍겨오는 중국의 향기가 꽤 인상적이다. 마법의 정원은 우리에겐 매우 익숙한 중국의 그림과 크게 다르지 않고, 미미의 엄마가 차린 찻집의 메뉴와 분위기가 중국 거리의 한 부분을 내온 듯 하다.
아름다운 마법의 이야기. 중국의 향기가 나는 이야기. 오랜만에 만난 색다른 이 이야기가 참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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