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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느린 호흡으로 읽어야 된다. 나는 사회과학 책이나 인문서적은 빨리 읽는다. 그러나 감성적인 책은 천천히 읽는 편이다. 사회, 인문과학책은 논지만 확실히 파악하면 되지만, 감성을 위한 책은 충분히 내 영혼과 교감할 시간을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보다 더 느리게 읽었다. 이 책의 호흡이 아주 느리고, 이 책과 잘 교감하기 위해선 평소보다도 더 느리게 읽어야 한다는 것을 금세 깨달았기 때문이다. 파리에 더 이상 보헤미안은 없다. 파리는 더 이상 예술가들로 넘쳐나는 도시는 아니다. 이 책의 저자가 하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리는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기에 더 없이 좋은 도시란다. 천천히 걸으면서 도시를 즐기다 생각이 떠오르면 아무 곳에나 걸터앉아 글을 쓸 수 있는 도시. 그런 사람을 아무도 이상하게 바라보지 않는 도시. 그래서 이젠 사라진 보헴을 찾아 나서려는 갈증을 지닌 사람들에게 가장 알맞은 도시라는 것이다. 이 책은 파리에 대한 스케치이자, 저자가 파리와 교감하는 과정에 대한 시시콜콜한 기록이다. 이 책을 정보의 소스로, 기록의 저장물로 읽으려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보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글쓴이의 호흡에 맞추어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저자가 파리를 바라보는 시선이 잘 느껴진다. 저자는 파리를 그렇게 걸었고, 내 마음도 파리를 그렇게 따라 걷는다. 그러다 보면 많은 것이 보인다. 내가 파리를 다녀올 땐 보지 못했던 것들. 한때 느림에 관한 글들이 유행을 했었다. 그때 난 의문을 가졌었다. 왜 느림에 관한 책들이 이렇게 부산하고 빠른 호흡으로 팔리고 있는 것인지... 이 평범하고 눈에 틔지 않는 외양을 가진 책은 조용하다. 흑백의 삽화들과 조그만 판형. 소박한 표지. 그리고 역시 소박한 글들이 담긴 조용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은 강하다. 자신의 목소리에 알맞은 외형을 가진 잘 만들어진 책이기 때문이다. 조용한 책의 가치를 아는 사람. 느릿한 걸음의 의미를 아는 사람. 이젠 사라진 그런 것들에 향수를 가진 사람. 혹. 지금의 세상에서라도 나만은 파리의 ‘플라느리’의 호흡으로 삶을 살아가고 싶은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책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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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의 도시는 파리이다. 파리에서 꼭 살고 싶다는 생각을 조종한다. 그 생각을 친구들에게 말하면 이상을 살지 말고 현실에서 살라고 끊임없는 잔소리를 한다. 그들의 생각이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나를 이해해주는 이가 없다는 것에 답답함을 느꼈다. 이 책을 발견하고 나서 난 나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친구를 만난 정말 즐거웠다. 파리에서 6개월 정도 살고 싶었던 꿈이 이상이 아니라 현실일수 있다고 끊임없이 나에게 살아본 선배로서 격려를 해주고 있다. 단순히 관광지의 파리가 아닌 삶 속의 파리를 소개하고 있다. 정확히는 파리지엔의 삶 속은 아니지만 내가 이방인으로서 파리를 살아갈 수 있는 삶을 알려주고 있다. 플라뇌르가 되어 느릿느릿하게 파리의 구석구석을 산책하고 산책을 하다 맘에 드는 작은 공원에 앉아 식사를 작은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삶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 정말 일상에서 느낄 수 없는 여유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읽으면서 물론 서울에서도 이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서울에서 일상에 쫓기듯 걸어가고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혼자 공원에서 점심을 먹고 있을 처량한 내 모습이 그려져서 웃음이 나왔다. 파리에서 그게 멋인데 서울에선 처량하다는 것이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파리라면 다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은 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저자는 글을 쓰기 위해 파리로 여행을 떠나라고 하지만 글뿐만 아니라 나를 찾아야 하는 여행으로도 좋을 것 같다. 파리가 아닌 다른 곳이어도 좋을것같다. “여행의 발견은 새로운 경치를 찾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눈을 갖는 것이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일상으로부터의 탈출이 여행인 것은 아니다.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눈을 찾기 위해 떠나는 것이 여행인 것이다. 책을 읽으내내 새로운 눈을 찾을 수 있어서 참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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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온 시간을 생각할 때, 파리에서 머문 시간은 결코 길지만은 않았다. 파리와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적지않은 시간을 살았었지만, 이 도시에서 나라는 존재는 그저그런 '여행자'에 불과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짧은 시간 나를 스치고 지나간 파리라는 도시는 세월이 제법 흐른 지금까지도 생생히 살아 있다. 말과 글로 형용할 수 없는 느낌, 파리라는 도시가 지닌 진한 그리움을 찾고 싶어 파리에 관한 책이 나올 때마다 관심 깊게 지켜보았지만 내가 찾던 추억이라는 이름의 녀석은 찾기 힘들었다.
그런데 바로 이 책이었다. 에릭 메이슬이라는, 샌프란시스코를 기점으로 삶을 영위하는 작가가 머물렀던 파리에서의 시간이 내가 그토록 찾아헤매던 추억을 생생히 가져다주었다. 저자가 창작이라는 주제로 만난 파리라는 도시의 맛과 향기를 만난 순간 반가움에 살며시 눈을 감은 채 책을 가슴에 안고 한동안 서 있더랬다.
보헤미안, 파리... 나는 지금까지 이렇게 서로 궁합이 맞는 대상을 만난 적이 없었다. 이 두 단어가 절묘한 어울림을 자아내는 <보헤미안의 파리>는 파리 여행을 세세히 짚어주는 가이드북은 아니지만, 파리라는 도시가 지닌 알 수 없는 향기를 음미하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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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감성 여행이라고 부제가 달려있듯이, 감성적인 파리여행 안내책이다. 낭만의 도시인 파리에서 낭만적인 작가 활동을 하면서 또 다른 작가들에게 파리에 와서 작품활동하기를 권고하고 있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파리를 사랑한다면 읽어보기 바란다. 감성이 부족한 사람(나?)이라면 읽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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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항상 내 동경의 도시였다. 사진이 가득한 파리 여행서, 생활기를 여러권 읽었고, 비슷한 내용과 사진에도 난 항상 열광했다. 하지만, 이 책 '보헤미안의 파리'는 정말 내가 처음 보는 독특하면서도 아주 마음에 쏙 도는 파리를 소개해주었다.
운이 좋아 출장 중 파리를 다녀올 기회가 있었고, 마침 주말이 껴서, 온 도시를 걸어서 돌아다닌 적이 있었다. 비록 하루였지만 햇살이 반짝 반짝 빛나던 도시가 정말 아름다웠고, 좋았다. 하지만 너무 짧은 하루여서, 이 책을 만나기 전이어서, 작가가 말해준 파리를 느끼기엔 너무 부족했다. 파리는 작가의 말처럼 '서양 지성사의 고향이며 근대 미술, 근대 저작, 근대 철학의 탄생지이다. 파리는 예술가들이라면 너나 할 것 없이 모여드는 곳, 체코 영화감독과 러시아 안무가와 아프리카 화가와 프로방스의 시인이 오다가다 마주칠 법한 장소'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를 느끼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리지 않나 싶다. 다행히, 작가는 자신이 보고 느낀 파리를 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 책에서 너무나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먼저, 이 책에서 우리가 파리를 찾는 이유는 창작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물론 종종 이를 잊고, 산책을 즐긴다던지, 공원에 간다던지,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지만, 작가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잊지말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것을 상기시켜준다. 그리고 예술가처럼, 창작을 위해 파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준다.
하루 종일 나가 있어라. 파리를 이용해라. 바깥에서 글을 써라. 집 같은 카페를 여러 군데 찾아라. 편히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서점을 찾아라. 친구를 만들어라.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만 집으로 들어가라. 운이 좋으면 며칠 동안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다. (P.172)
넋이 나갈정도로 정신없는 이 도시에서 작가가 안내해주는 파리를 여행하다보면, 부럽기도 하고, 나도 모르게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기도 한다. 작가는 그런 우리 마음을 다 안다는 듯, 현재 우리가 있는 장소에서 파리를 만끽할 준비를 하라고 이야기한다. 네가 있는 그곳에서 못하면 파리에서도 쉽지는 않을 것이다- 라는 조언이 왠지 그의 권유에서 느껴진다. 그리고 그의 권유들은 막상 그렇게 어려운 것들이 아니다. 주중에 생활에 치인다면 그의 말처럼 주말에 시간을 내어 차를 마시고, 글을 쓰면 된다.
지금 당신의 삶의 터전이 플라뇌르를 실천하는데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해도 지금부터 연습하고 실천해라. 방관자적인 소질을 연마하라. 파리를 위해 준비하라. 그러다 보면 햇볕도 쪼일 수 있고 운동도 되고 얼굴에 웃음도 피어날 것이다 (P.25)
우리는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행을 꿈꾼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은 현재의 위치에서도 바뀔 수 있다. [보헤미안의 파리]는 어떻게 예술가로서, 창작활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파리와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하면 만끽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지금 당장 파리로 떠나, 그가 말하는 모든 것들을 즐길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지금 내 자리에서 조금씩 실천만 해도 좋을 것이다.
유명한 명소에 가서 맛있는 것을 먹고, 눈동장을 찍기보다는, 도시의 모든 것- 매 시간의 분위기까지 받아들이는 법- 단순한 여행자가 아닌 차차 그 도시의 일부로 녹아들어가는 그런 여행법을 이 책에서 배울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나도 언젠가 작가처럼 종이와 펜을 들고 글을 쓰기 위해 파리로 떠나고 싶다. 그 때까지는 그가 알려준 팁을 하나한 실행하며 내 꿈을 키워갈 수 밖에-
소설에 대한 아이디어가 없다는 말이 자신이 소설의 아이디어를 원치 않아서라는 뜻이란 걸 깨닫기만 한다면 말이다. 언젠가는 그녀도 소설의 소재는 풍성하다는 것을 인정할 그날이 오기를 바란다. 그러나 빌어먹을, 그렇게 되면 근심도 깊어진다는 것도 알게 되겠지. (P.1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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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파리에 대한 이야기라는걸 알고는 아차! 했다.내 참,<보헤미안의 파리>란 책을 읽으면서 파리에 대한 것인줄 몰랐다고 하는게 좀 웃기긴 하지만,굳이 변명을 하자면 파리라는 단어보다 에릭 메이슬이라는 이름때문에 집어들었기 때문일 것이다.어쨌든 오해는 마시기 바란다.나 파리 안 좋아한다.실은 별로 관심 없다.그나마 조금 남은 로망마저 이 책을 계기로 완전히 쫑내기로 했다.그렇게 파리에 대해 나를 학을 떼게 만든 사람,바로 이 작가 되시겠다.=에릭 메이슬!
한마디로 <작가가 되려면 파리로 오라>고 주구장천 주장하고 있는 책이다.워낙 문화의 도시고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곳이라 저절로 책 한권이 쓰여 질지도 모른다나? 돈 없다고 걱정 하지 말고 그냥 오라고,그것만으로는 불안해 할까봐 어떻게 하면 싸고 오래 파리에 머물 수 있는지 세세한 정보에다 한달에 대략 얼마 정도 드는지 데이타까지 알려주고 있었다.인생을 살면서 예술가가 되기 위해 1년정도 파리에 머무는 것은 절대 낭비가 아니라면서.그래도 망설이는 작가 지망생이 있을까 걱정되었는지 파리에 체류하다 걸작을 써낸 작가의 이름들도 충실히 거명해주고 있었다.파리로 오라고 이렇게 노골적으로 유혹하는 책은 첨봤기에 그가 프랑스인이란 사실은 좀 의아했다.
뭐,파리가 예술가의 도시라는 점엔 나도 할 말 없다.하지만 파리에서 쓴 책들은 대부분 걸작이라는 뉘앙스에는 전혀 동조할 수 없었다.우선,이 책이 전혀 걸작이 아니잖아? 본인의 책도 별로면서,남들에게 걸작을 쓰려면 무조건 파리로 오라니,참...그리고 아직도 파악 안 되신 모양인데, 파리에 대한 책은 이미 넘쳐난다.너무 많은 사람들이 갔고,너도나도 책 한권씩은 다 냈기 때문에 이젠 징그러울 정도다.거기다 단지 파리에 머문다고 아무나 헨리밀러의 <북회귀선>이나 헤밍웨이의<파리에서 보낸 7년>같은 책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물론 이 작가의 말을 들어보면 그 정도의 책은 뚝딱 써질 것 같이 보이긴 했지만서도...
좋은 책이란 쓰는 장소 보다는 작가의 역량이 더 크게 작용한다고 본다.그리고 2차대전 즈음 파리에 체류한 문인들중 문학계의 거장이 된 사람이 많은 것은 장소의 문제라기 보다는 당시 그곳이 가장 자유로운 분위기를 제공해줬었기 때문이었고.특수한 시기었다는 뜻이다.
이 작가 말대로 파리에 가면 저절로 시상이 떠오를지도 모르겠지만,십중팔구는 다른 사람이 이미 쓴 것의 비슷한 재탕이 되지 않을까? 그렇듯,우선은 그의 말이 그럴듯하게 들리지 않는다는 점이 별로였다.그렇다면 파리를 알기 위해서라면 어떨까?안타깝게도 여행서로도 별로였으니...다만 혹 파리에 가셔서 오래 체류하실 분이라면 괜찮은 정보 몇 개는 건지실려나 모르겠다.
파리에 대한 욕망을 완전히 접고 싶으신 분들에게 강추! 적어도 난 그랬다.아님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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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파리에 가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또 파리에서 글을 쓰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내가 작가로 살아가는 운명이 아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지만(이 작가는 사람들이 작가가 아닌 것을 은근히 불행으로 느끼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이 책을 읽고 있자니 그만 노트북을 싸짊어지고 파리로 떠나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것도 마치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모두 던져두고 제 2의 인생을 구하겠노라는 장한 결심을 품은 것처럼.
일반적인 여행서와는 조금 다르다. 작가가 여행을 했다고 하는 내용이라기보다는 파리에서 이렇게 살아보았으니 당신도 주저말고 한 번 살아보라고 권하는 내용이다. 그곳이 다른 어떤 곳이 아니라 바로 파리이므로.
파리에 대한 무수한 책들과 작가들 사이에서 이 작가는 특히 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여행가보다는 작가라는 인식이 더 강하게 와 닿아서 그런지 모르겠다. 그것도 자기 혼자 글을 잘 쓰고 있다는 자랑만 떠벌이는 게 아니라 읽고 있는 독자 당신도 마음만 먹는다면 충분히 글을 쓸 수 있다고 꾀고 있으니 그만 넘어가고 싶을 지경이 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슴 한 켠에 작가로서의 꿈을 품고 살아가고 있을 것인가. 스스로를 독자로 삼고 있는 우아한 작가들이라면, 충분히 유혹받을 정도로.
'에릭 메이슬' 그의 이름을 기억해 두려고 한다. 읽는 내 기분을 아주 유쾌하게 해 주는 작가이다. |
| 미국의 중견 작가 에릭 메이슬이 제안하는 파리에서 글쓰기... 관광객을 위해서라기보다는 파리의 문화를 마음것 즐기고자 하는 작가들을 위한 제언이다... 그렇다고해서 작가가 아닌 사람이 읽지 못할 책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유명한 여러 장소들을 나열한 책들보다는 훨신 즐거웠기도 하고... 다만 모든 정보들이 미국을 위주로 한다는 것과 번역문이기에 찾을 수 있는 프랑스어 발음의 오류는 조금 거슬렸다... 파리를 주제로 한 글이라면 프랑스어 발음에 대해서는 어디선가 자문을 구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