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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던가 아주 어릴 적, 텔레비전 영화 속에서 들었던 'Over the rainbow'는 그 날 이후로 머릿속을 내내 맴돌며 잊혀지지 않는 멜로디가 되었다. 주디 갈란드의 가늘고 여린 목소리로 전해진 그 노래는 영어를 몰랐던 나에게도 어린 소녀의 꿈과 먼 세계에 대한 동경을 충분히 전해 주었었다. 누가 부르나, 늘 그 느낌은 비슷하게 반향되어왔었다.
그러나, 에이슈의 'Over the rainbow'는 처음 한 소절부터 놀라웠다. 이렇게 다르게 부를 수 있단 말인가..
그녀의 'Over the rainbow'는 뭐랄까.. 무지개를 꿈꾸던 소녀가 다 자라 어른이 되어 다시 그 시절을 마음 속에 떠올리며 부르는 듯한 느낌이다. 막연히 동경하던 무지개빛 세상을 겪으며 그 무지개를 태어나게 한 폭우를 알고, 그래서 무지개가 더 아름답고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은 성장과 고요한 기쁨이 담긴 노래.
에이슈의 무지개를 담으며, 나 또한 어른이 되었음을 깨닫는 느낌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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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슈의 전작 앨범을 듣고 참 기분 편안하게 하는 가수라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앨범이 나왔다.
첫번째곡인 Over The Rainbow 는 아주 유명한 곡이다.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한 곡인데 다른 가수들과는 또다른 멋을 보여준다.원곡보다 살짝 빠른 박자로 노래하면서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두번째 곡인 Calling You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곡인데 원래 부른 가수의 이미지가 강해서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했었다.
그런데 에이슈의 목소리로 듣는 이 곡도 참 색달랐다.살짝 느리게 노래를 진행하는데 그속에서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었다.첫번째곡과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음색이 곡과 잘 어울렸던 곡.
세번째 곡인 Falling 은 영화의 묘한 분위기를 잘 살려서 노래를 하고 있는데 어두운듯하면서도 슬픈듯한 느낌으면서도 감미롭게 잘 부르고 있다.
전체적으로 가수의 역량과 잘 어울리는 곡들로 선곡이 된거 같다.실제로 영화에 삽입해도 될만하게 편곡이나 연주나 노래가 다 잘 된 앨범으로 느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