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5)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44%
  • 리뷰 총점8 44%
  • 리뷰 총점6 12%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7.0
  • 40대 8.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청도군의 가스등 이펙트
"청도군의 가스등 이펙트 " 내용보기
이 책을 읽고 청도군의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아 이게 바로 가스등 이펙트'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농사만 짓던 평범한 사람이 무슨 대단한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말단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했겠는가? 주변에서 순진한 사람을 이용하려고 학연, 지연, 혈연 등을 동원해서 '네가 나한테 그럴 수 있니?', '선배가 하는 일인데, 네가 도와줘야지' 라며 거절하지 못하도록 부
"청도군의 가스등 이펙트 " 내용보기

 

 

이 책을 읽고 청도군의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아 이게 바로 가스등 이펙트'구나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농사만 짓던 평범한 사람이 무슨 대단한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말단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했겠는가? 주변에서 순진한 사람을 이용하려고 학연, 지연, 혈연 등을 동원해서 '네가 나한테 그럴 수 있니?', '선배가 하는 일인데, 네가 도와줘야지' 라며 거절하지 못하도록 부채의식을 불어넣거나, '당신말고 누가 이런 일을 하겠어요? 우리 마을에서는 당신 말이라면 누구든지 믿어요'라고 추켜세우며 선거운동에 끌어들이지 않았을까?

 

사실 이런 일은 우리 주변에 참 흔하다. 특별히 엄청난 일을 해준 적도 없으면서 빚보증을 서달라고 가까운 사람이 부탁하면, 사람들은 그 사람의 재정 상태가 별로 안 좋아도 쉽게 거절하지 못한다. 신의 없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까봐 두려워서 자신을 파산으로 몰아갈 수도 있는 그런 선택을 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 가까운 사람의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약점을 교묘히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험 영업, 다단계 마케팅에서는 아예 상업적으로, 전문적으로 그러한 심리를 이용하기도 한다.

 

이 책은 우리 주변의 가족, 친척, 친구, 애인, 직장 상사와 동료 등과의 관계에서 서로 영향력을 행사하며 자신의 의도대로 이끌려고 하는 현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사실 나 역시도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내 의도대로 조종하려고 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런 불건강한 관계에서 어떻게 빠져나올지, 어떻게 하면 가까운 사람들과 진실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단계별, 상황별 지침을  너무나 구체적으로 제시해준다.

 

개인적으로 참 도움이 되는 책이었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b********e 2008.01.11.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소신에 확신을 더해주는 책!
"내 소신에 확신을 더해주는 책!" 내용보기
5년 전쯤에 이 책을 미리 읽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다. 아직 겨우 1부를-누군가 당신을 조정하고 있다- 읽었지만 머릿속에 하나둘 떠오르는 사람들...무엇보다 가장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으로부터 입은 심리적인 상해(?)라는 데 대해 섬찟한 느낌도 들었다. 요즘은 그것을 극복하고자하고 있는데 이런 내 소신에 확신을 더해주는 책! 이라고 생각한다.
"내 소신에 확신을 더해주는 책!" 내용보기

5년 전쯤에 이 책을 미리 읽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다. 아직 겨우 1부를-누군가 당신을 조정하고 있다- 읽었지만 머릿속에 하나둘 떠오르는 사람들...무엇보다 가장 사랑하는 소중한 사람으로부터 입은 심리적인 상해(?)라는 데 대해 섬찟한 느낌도 들었다. 요즘은 그것을 극복하고자하고 있는데 이런 내 소신에 확신을 더해주는 책! 이라고 생각한다.

 


 
 
 
 

YES마니아 : 로얄 b****7 2008.01.16.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의 인생의 책!!!
"나의 인생의 책!!!" 내용보기
누구나 꼭 한번은 읽어야하는 필독서로 지정하고 싶다.특히 우리의 딸들이 사회의 첫발을 내딛기전에반드시! 꼭!! 읽었으면 한다.세상의 많은 연인이, 상사가, 가족이, 어떻게 나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는지 알아야한다.그리고 나 또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해자가 될 수도 있음을 알길 바란다.이 책을 읽고 나의 인생이 빨리 감은 필름처럼 돌아갔다.나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엄마도
"나의 인생의 책!!!" 내용보기
누구나 꼭 한번은 읽어야하는 필독서로 지정하고 싶다.
특히 우리의 딸들이 사회의 첫발을 내딛기전에
반드시! 꼭!! 읽었으면 한다.

세상의 많은 연인이, 상사가, 가족이,
어떻게 나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는지 알아야한다.
그리고 나 또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해자가 될 수도 있음을 알길 바란다.

이 책을 읽고 나의 인생이 빨리 감은 필름처럼 돌아갔다.
나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엄마도 남편도 상사도...
그러나 이젠 내가 나를 붙잡고 흔들리지 않는다.
이 책은 가히 나의 인생의 책이라고 말할수 있다.
로빈스턴에게 감사하고 싶다.
감사해요~ 로빈~~ ^^
s*****y 2016.02.2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과의 방법
"사과의 방법" 내용보기
누군가 나를 조정하고 있다. 하나의 로봇이 리모콘에 의해 조정당하듯이 그렇게 사물을 움직임을 마음대로 할수 있다면 좋을수가 있다 그렇지만 자신의 마음까지 조정한다면 그것은 좋은것이 아니고 참 비참한 기분이 들게 만들것이다. 그래서 그 비참한 기분을 남에게 하소연할때도 없고 믿지도 못할것이라고 말하는데 그것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나누어 줄수 있는 마음의 안정을 취하고
"사과의 방법" 내용보기

누군가 나를 조정하고 있다. 하나의 로봇이 리모콘에 의해 조정당하듯이 그렇게 사물을 움직임을 마음대로 할수 있다면 좋을수가 있다 그렇지만 자신의 마음까지 조정한다면 그것은 좋은것이 아니고 참 비참한 기분이 들게 만들것이다. 그래서 그 비참한 기분을 남에게 하소연할때도 없고 믿지도 못할것이라고 말하는데 그것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나누어 줄수 있는 마음의 안정을 취하고 그다음에 사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려면 그것이 하나의 시작점이 될것이라는것이다. 무조건 누구의 단점을 들추어나 아니면 잘못을 지적한다면 반발이 더 심해져서 오히려 안하는 만 못할때가 있다. 왜 네잘못이 없는데 네가 사과를 해야 하는것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을때 그때 진정으로 빛을 발휘 할수 있는것이 이책의 힘을것이다.

 

나비 효과라는 말이 있듯이 효과를 인정해야만 그것이 현실적이건 아니면 비현실적이건 그 다음을 생각할수 있을것이다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부정한다면 아무런 답을 구하지 못하고 그냥 국회의원들처럼 말싸움하다가 그냥 날라차기 한번하고 끝나버리고 아니면 우리의 무관심이 최고의 해결책이 되어 줄수 있을것이다.  여성의 권위를 늘린다고 30%를 보장해달라고 하는데 여성부는 없어지는데 찬성한다면 그냥 침묵하는것이 진정한 문제의 해결책일까 하는것이다. 말을 잘하면 좋겠지만 나 처럼 말을 잘 못하는 사람에게는 때로는 침묵이 말을 더 잘하는 방법이 될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만들어가게되었다.

 

누구의 잘못은 아니다 책임은 없다 그러나 사고가 일어나면 꼭 좀더 발전할것이다. 왜 사고를 미연에 방지 못하는가 아니면 조금만 사고에 둔감하는가 하는것은 그것의 심각성을 모르는 무지에 있을수도 있지만 책임구조를 따지지 않고 이제까지 관행처럼 넘어간것이 우리모두의 책임일것이다. 600년이 넘어간것이 어떻게 하루아침에 넘아갔을까 그리고 경비업체들이 줄줄이 감시하고 있지만 이것이 얼마나 지속적일수 있을까 유조선 사고가 일어났는데 앞으로 절대로 이런 사고가 안일어날것이다. 아마도 또 일어날것이다. 그때도 책임소재를 가리기는 어려울것이다.. 이유는 당시에만 빤짝하고 그 효과가 지속되지 않는 것일수 있고 좀 아는분들이 양심을 속이는 행동을 했을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은 양심이 없다는 소리를 듣는 분들을 보기도 하였으나 그것이 그 사람의 문제만은 아닐것이다.

 

우리 사회가 그렇게 양심없는 사람이 성적만 좋다면 괜찮다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자기 합리화의 모순점이 몇 십년 지난 시점에서 서서히 발견 아니 이제부터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것일수도 있다.

훌륭한 인제는 성숙한 인격이 바탕으로 되어야 할것이다 수조원을 탕진해도 그 사람은 능력이 있으니까 상관이 없다고 말할수도 있겠지만 탕진 자체가 나쁜다는것을 스스로 확인 시켜줄수 있는 법적인 장치와 함께 주의의 모든 사람들이 노력해야할것이다.

내 잘못은 아니겠지만 지속적인 관심으로 주의의 환경을 개선하고 그렇게 성숙한 인격이 많아진다면 잘못을 인정하는 사회가 될것이다. 죽어서도 잘못을 인정하지 못한다면 어쩔수 없겠지만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 자신의 남에게 미치는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생각했으면 한다.

k*******k 2008.02.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스등 이팩트
"가스등 이팩트" 내용보기
'가스등 이펙트'는 고전영화 '가스등'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예전에 잉그리드 버그먼 주연의 '가스등'을 본 적이 있어서 더 관심이 갔던 책이기도 했다. 영화 '가스등'에서는 젊은 아내의 숙모가 유산으로 남긴 보석을 빼앗기 위해 남편이 의도적으로 서서히 아내를 정신병자로 몰고 가는 내용이었고 보는 내내 어떻게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그렇게 철저히 정신적으로, 육체적
"가스등 이팩트" 내용보기
 

'가스등 이펙트'는 고전영화 '가스등'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예전에 잉그리드 버그먼 주연의 '가스등'을 본 적이 있어서 더 관심이 갔던 책이기도 했다. 영화 '가스등'에서는 젊은 아내의 숙모가 유산으로 남긴 보석을 빼앗기 위해 남편이 의도적으로 서서히 아내를 정신병자로 몰고 가는 내용이었고 보는 내내 어떻게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그렇게 철저히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몰락시키는지 의아해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가스등 이펙트'를 읽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가장 가까운 가족, 아내, 남편, 친구에 의해서 자신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천천히 무너져 내리고 자신이, 자신을 믿지 못하는 지경까지 가게 되는지 알게 되었다. 또한 우리 주변에도 사회생활도 잘하고 모든 일에 자신감이 있는 사람들이 가장 가까운 누군가에게는 쩔쩔매고 자신감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더구나 아이들인 경우에는 부모의 영향력이 막대한데, 부모의 잘못된 판단에 의한 강요로 아이들은 자신감과 자존감을 잃어가며 평생을 그 영향력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치게 된다. 지나친 기대감도 쓸데없이 폄하하는 언행에도 상대방에게는 큰 상처가 되고 삶의 의미를 잃게 하는 것이다.

 

'가스등 이펙트'에는 현실의 수많은 사례들을 통해 저자는 독자 자신이 가스등 이펙트의 영향을 받고 있는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판단할 진단 방법을 제시하고 원인을 알아보고 해결책을 찾아보며 가해자에게서 벗어나는 실천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자신이 누군가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혹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해자에게 동조하고 맞장구를 치며 가해자를 부추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불행한 삶을 억지로 이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관계개선을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대화법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삶의 주인은 자신이어야 하고 모든 선택은 스스로 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가까운 이들에게 조언을 받을 수는 있지만 삶의 전반을 뒤흔들게 만드는 나쁜 영향력을 발휘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고 좀 더 건전하고 건강한 사람들 관계를 꿈꾸게 한다. 나 역시 좋은 영향을 가까운 이들에게 받고 싶고 가까운 누군가에게 건강한 영향을 전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r*****0 2010.11.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를 조종하는 누군가....
"나를 조종하는 누군가...." 내용보기
이 책을 읽다보니 인간관계의 역학관계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러가지 인간관계가 있지만 그중에는 어떠한 형태로든 누군가를 조종하려는 조종자와 그에 끌려다니는 관계가 존재한다는것...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여러가지 제시하고 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신만 손해본다는 느낌이 든다면 한번 읽어보고 자신이 피해자의 행동을 하는지 살펴볼 필요
"나를 조종하는 누군가...." 내용보기

이 책을 읽다보니 인간관계의 역학관계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러가지 인간관계가 있지만 그중에는 어떠한 형태로든

누군가를 조종하려는 조종자와 그에 끌려다니는 관계가 존재한다는것...

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여러가지 제시하고 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신만 손해본다는 느낌이 든다면

한번 읽어보고 자신이 피해자의 행동을 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YES마니아 : 로얄 y*******0 2008.06.1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학습된 무기력과 세미 심리학
"학습된 무기력과 세미 심리학" 내용보기
심리학자인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의 ‘학습된 무기력 실험’을 혹시 아는지 모르겠다. 방에 개를 가두고 피하기 쉽지 않은 장애물과 트랩을 설치한 후 방에 전기충격을 가한다. 처음 개는 피하려고 하지만 장애물과 트랩 때문에 피하지 못하고 전기충격을 받게 된다. 그러는 사이, 그 타성에 물들어 나중에는 장애물을 없앴는데도 피하지 않고 고스란히 전기충격을 받게 되는
"학습된 무기력과 세미 심리학" 내용보기

심리학자인 마틴 셀리그만(Martin Seligman)의 ‘학습된 무기력 실험’을 혹시 아는지 모르겠다. 방에 개를 가두고 피하기 쉽지 않은 장애물과 트랩을 설치한 후 방에 전기충격을 가한다. 처음 개는 피하려고 하지만 장애물과 트랩 때문에 피하지 못하고 전기충격을 받게 된다. 그러는 사이, 그 타성에 물들어 나중에는 장애물을 없앴는데도 피하지 않고 고스란히 전기충격을 받게 되는 것이다. 장애물이 없는 방에 두 부분으로 나누어 처음의 전기충격 실험을 받은 개와 그렇지 않은 개를 함께 둔다. 방의 한 부분에는 전기충격이 오도록, 나머지 부분에는 오지 않도록 하고 두 마리의 행동을 관찰한다. 전기충격이 오면 전에 전기충격실험을 했던 개는 전기충격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받으며 그렇지 않았던 개는 전기충격이 오지 않는 방으로 탈출한다. 아무런 장애물이 없고 다른 개는 이미 탈출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처음의 전기충격을 피하지 않고 무기력한 상태로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학습된 무기력 실험이다. 처음에는 무기력 하지 않지만 계속 반복된 상황에 물들어 결국에는 무기력에 젖어 의지조차 잃는 상태. 이 책에서 등장하는 ‘가스등 이펙트’는 이러한 ‘학습된 무기력 실험’의 연장선상에 있다.

 

우리가 어떤 관계에서 알게 모르게 서로의 영향력 안에 있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문제는 그러한 영향력이 좋은 쪽으로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자신의 입맛대로 조종한다는 데에 있다. 모든 영향력이 그렇진 않겠지만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영향력은 나의 견해를 위해서 상대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이른바 ‘가스등 이펙트’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게다가 주 대상을 여성으로 삼고 있는데 저자의 말에 따르면 높아진 여성의 지위와 함께 수반된 과거의 여성 지위를 꿈꾸는 남성과의 이해관계가 이러한 사례를 만들어내는 원인과 다르지 않다. 허나 이러한 대인관계의 일은 굳이 이러한 말을 덧붙이지지 않아도 남성 대 남성, 여성 대 여성, 남성 대 여성 등 성별을 따지지 않아도 될 만큼 그 사례가 많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 피해자와 가해자의 유형, 극복 방법을 자세한 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자세히 들어가서, 어떠한 불화의 상황에서 한 사람이 한 사람에게 하는 말은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원색적인 인신공격에서부터 부드럽지만 비수가 꽂힌 말까지 우리는 다양한 비난과 오해를 받은 경험이 있다. 그리고 피해자는 떠올린다. ‘아니, 이게 무슨 상황이지?’ 상대의 언행에 처음에는 의문을 갖는다. 그리고 그것이 반복되면 ‘아니 내가 정말 그런가?’라고 떠올리며 상대에게 인정 혹은 부정의 단계의 거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그런 것이었어.’ 위에서 언급한 학습된 무기력과 같이, 영향력 아래에 있는 사람은 처음에는 상황을 원래대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점차 반복됨으로써 상대에게 인정받고 싶거나 자신의 무능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스스로를 의심하게 되고 결국에는 영향력을 미친 사람의 말처럼 된다. 일련의 과정은 영향력 혹은 주도권에 따라서 마침내 복종하게 되는 상태를 그리고 있는 것 같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자기애의 결여와도 닿아 있다.

 

사람의 마음은 약한 것이라서 누군가 자신을 인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더 힘을 얻게 마련이고 주위의 갖은 비난에는 흔들리고 쓰러지기 마련이다. 여기에서 나오는 내용들도 그와 멀리 떨어져있지 않다. 스스로가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관계에서의 동등함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휘둘리는 것이 사람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관계에 대한 믿음 자신에 대한 믿음 바로 이 두 가지이다. 목표가 뚜렷한 사람에게는 비난도 자신의 길에 대한 신념을 부과하지만 흔들리는 사람은 아무리 목표가 옳을지라도 비난에 쓰러진다. 처음 쓰러지고 나면 그 쓰러질 때의 패배감과 무기력은 수치로 남는다. 하지만 한 번 쓰러졌기에 다시금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면 다시 쓰러지게 되고 결국에는 그러한 실패와 무기력에 젖어 모든 의지를 상실하게 된다. 회생의 길은 있다. 연인관계 부모관계 직장관계 등 무수한 관계들 혹은 자신의 길 위에서 이미 쓰러졌을지라도 이 책에서는 다시금 그런 관계를 끊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영화 ‘가스등’에서 잉그리드 버그만이 형사의 말에 다시금 제 모습으로 돌아왔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러한 형사를 찾으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러한 형사는 사실 제 마음 속에 있으며 잃은 의지를 되찾기 위해서는 자신이 강해지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일면 심리학 저서라고는 되어 있으나 이 책은 좀 더 심리적인 자기계발에 가깝기도 하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애라는 것도 그러하지만 책의 전체에 걸쳐서 나뉘어져 있는 유형 정리는 심리학적인 측면보다는 그저 다년간의 심리치료사의 경험에 따른 일방적인 분류처럼 보인다. 게다가 나만 그런지는 몰라도 책의 내용에서 등장하는 고민과 상황들은 단지 지배와 피지배와 같은 하나의 도식이라기보다는 대인관계에서 누구나 하게 되는 고민들과 같다. 물론 그 위험성을 지적한 것은 맞다. 그마저도 이미 마틴 셀리그만이 했으니 문제이긴 하지만. 쉬엄쉬엄 읽기엔 좋은 세미-심리학이라고 부르면 될까.

r******n 2008.02.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두번다시 경험하지 않으려면 귀를 여닫을줄 아는 사람이야 말로.....
"두번다시 경험하지 않으려면 귀를 여닫을줄 아는 사람이야 말로....." 내용보기
이책을 읽으면서 나를 한번 뒤돌아보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안는 심리적인 충격이나 고통은.. 눈에 보이는 외상을 입는것보다 훨씬더 무섭고 영혼을 병들게 만든다..   100% 좋은 사람과 좋은 친창만 으로 살수는 없지만..   혼탁한 모든것들로 인해 지쳐있는 심신을 정화시키며 달련시키고.. 그런 일을 두번다시 경험하지 않으려면 귀를 여닫을줄 아는 사람이야 말로 이시대를
"두번다시 경험하지 않으려면 귀를 여닫을줄 아는 사람이야 말로....." 내용보기

이책을 읽으면서 나를 한번 뒤돌아보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안는 심리적인 충격이나 고통은..

눈에 보이는 외상을 입는것보다 훨씬더 무섭고 영혼을 병들게 만든다..

 

100% 좋은 사람과 좋은 친창만 으로 살수는 없지만..

 

혼탁한 모든것들로 인해 지쳐있는 심신을 정화시키며 달련시키고..

그런 일을 두번다시 경험하지 않으려면 귀를 여닫을줄 아는 사람이야 말로 이시대를 즐겁게 제대로 만끽하는 사람이 아닌가 싶다...

 

x******h 2008.02.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조정하고 있는가? 조정 당하고 있는가?
"조정하고 있는가? 조정 당하고 있는가?" 내용보기
영화 가스등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부분이 존재한다. 내 의지와 무관하게 내 감정을 조정하려는 이가 아주 가까운 곳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과 또 조정하는 이나 그에 휩쓸려 가는 이 또한 무의식적인 상태로 오래 지속되면 겉잡을 수 없게 된다는 점이다.   가스등이란 영화를 접한 것은 어린 시절로 기억된다. 명화극장,주말의 명화로 주말이면 어김없이 TV앞에 자리
"조정하고 있는가? 조정 당하고 있는가?" 내용보기
 

영화 가스등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부분이 존재한다.

내 의지와 무관하게 내 감정을 조정하려는 이가 아주 가까운 곳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과 또 조정하는 이나 그에 휩쓸려 가는 이 또한 무의식적인 상태로 오래 지속되면

겉잡을 수 없게 된다는 점이다.

 

가스등이란 영화를 접한 것은 어린 시절로 기억된다. 명화극장,주말의 명화로 주말이면

어김없이 TV앞에 자리잡게 하는 영화가 주는 매력때문에 간혹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더

라도 공감과 몰입이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항상 즐겨 본 것으로 기억한다.

가스등 이펙트. 그 땐 주인공 폴라의 벗어날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했는데,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 명확하게 이해된다.

 

나를 포함한 모든 이들이 같은 경험이나 간접적인 영향을 받았던 적이 한두번씩은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이런 경험을 겪어봤지만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험들에 당황

하면서 혼자만의 피해로 간직하거나 계속적인 간섭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이 많을 거란

생각을 해본다. 이런 경험들을 저자는 가스등 이펙트라 명명하고 있다.

 

저자 스턴 박사는 가스등 이펙트로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는 이들의 상태를 누구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해주는 분이다.

그동안 치료해왔던 많은 사례자들의 예를 들어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그 대상이 비단 여성에게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남녀노소 불문하고 정서적 학대와 통제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인만큼 저자의

심리치료를 통한 사례들과 철저한 분석이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무의식적인 행동에

보호막이 되어줄 거란 믿음이 선다.

 

특히 부모들에게 읽기를 권하는 저자의 권유는 정말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어린 아이들일수록 부모의 강압과 권위에 맞서지 못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부모의 입장

에서 바라본다면 무의식적으로 아이에 대한 영향력을 당연한 듯, 또는 미래에 대한 발전

적 욕심으로 아이들의 정서에 큰 영향을 주기도 한다는 것을 공감하기에 더욱 섬뜩하기도

했다.세대를 거슬러 대물림되지 않기를.

 

가스등 이펙트에서 불신과 자기방어,억압의 3단계 영향에 이르기까지 가해자와 피해자는

보이지 않는 심리전을 치르고 있는 셈이다.

그 관계가 부모,배우자,자녀,친구,직장 동료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는 것이 놀랍지만

그 관계를 유지하는냐 포기하느냐 신중한 결단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더불어 사는 사회

의 일원으로 내 삶의 모든 균형을 유지하고 내 삶에 충실해야 한다는 결론이 남는다.

 

다른 이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내 자신을 사랑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 같다. 가스등 이펙트 누구나 공감할 부분이기에 이 책을 접하는

동안 새롭게 거듭난 내 자신을 보게 되는 것 같다.

모두에게 소중한 서로 존중하는 삶을 꿈꿔본다.

 

j********1 2008.02.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지금 누가 나를 조종하고 있는가!
"지금 누가 나를 조종하고 있는가!" 내용보기
우선은 가스등 이펙트란 말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두꺼운 책띠의 설명에 의하면 이렇다.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을 조종하려는 가해자와 그를 이상화하고 그의 관점을 받아들이는 피해자가 만들어내는 병리적 심리 현상을 뜻한다.. 가해자와 피해자란 말만 얼핏 보고 참 무섭다는 생각을 했었다. 살아가면서 얽혀지는 그많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속에서 상처를 받지않고
"지금 누가 나를 조종하고 있는가!" 내용보기

우선은 가스등 이펙트란 말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두꺼운 책띠의 설명에 의하면 이렇다.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을 조종하려는 가해자와 그를 이상화하고 그의 관점을 받아들이는 피해자가 만들어내는 병리적 심리 현상을 뜻한다.. 가해자와 피해자란 말만 얼핏 보고 참 무섭다는 생각을 했었다. 살아가면서 얽혀지는 그많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속에서 상처를 받지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 작은 것들까지 일일이 신경써가며 살아야 한다면 그 또한 얼마나 피곤한 일인가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속에서는 어느정도의 진실이 있다 하더라도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비난은 듣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얼마전에 있었던 일이다. 잘 알고 지내던 선배가 나를 불러 내가 만든 작품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나도 이렇게 해봤지만 별로였다는 둥,너처럼 이런식으로 만드는 것에 대해 나는 이해할 수가 없다는 둥..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무슨 중요한 일이라도 되는양 불러놓고는 나를 자신의 틀에 맞추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 안스럽기도 했지만 타인의 생각에 대해서는 아주 무시하는듯한 그 선배의 태도에 엄청 화가 났었다. 그야말로 머리끝까지 치고 올라온 화를 달래며 나는 이렇게 말했었다. 선배, 사람들마다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관점은 다른거 아닌가요? 모두에게 나와 같기를 원한다는 그 자체가 무리란 생각이 드네요... 그후 그 선배를 대하는 나의 태도는 180도로 확 달라져 버렸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 때 나는 아주 심각할 정도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고 그 모양새를 보고 있던 다른 동료들도 나를 위로하기까지 했으니 말이다. 나는 이건 아니다 싶은 경우 아주 무시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그것에 대해서는 두번 다시 거론하지 않으며 또한 그렇게까지 몰고간 원인제공자에 대한 마음을 깨끗하게 거두어들인다. 나는 안다. 사람이 사람과 눈길을 마주치지 않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이후 선배의 태도가 달라졌지만 나는 그 선배를 용서하지 않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그때의 일을 떠올렸다. 그렇다면 나는 가해자일까,피해자일까? 나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었지만 그 선배는 나에게 가해자였을까?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속에서 서로에게 알게 모르게 안겨주는 상처에 대해, 그리고 그 상처를 보듬어 안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심리적인 변화들을 꼬집어 주는 상황들을 이 책속에는 예제로 들어주고 있다. 사실 아무것도 아니라고 치부해 버릴 수도 있겠지만 파고 들어가보면 왠지 나만 손해보면서 살아가는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글쓴이의 경고는 자못 심각하기까지 하다. 결코 그냥 넘어가지 말라고, 그냥 넘어가서는 안되는거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가족끼리, 연인사이에, 그리고 친구 관계에서까지 일어나고 있는 정서적 침해를 그냥 묵과하지 말라고 말하는 거다.

 
설명과 절충의 덫이란 소제목으로 말하고자 했던 작자의 의도는 나를 놀라게 했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모습들이 그안에 녹아 있었던 까닭이다. 아니 따로이 나라고 말하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이 아마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도 있는 문제를 너무 들춰내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냥 좋은게 좋은거 아냐? 하는 식의 반론을 제기하고 싶다는 생각마져 들었다.  우리는 지나쳐가는 시간속에서 너무나 많은 것들을 잃고, 또한 너무나 많은 것들을 잊기 위해 애를 쓰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잊어서 혹은 잃어서 편한 것이 있을테고 잊어서 혹은 잃어서 불편하고 힘겨운 경우도 있을테지만 그런 것들의 경계를 확연하게 그을 수 없다는 것이 또한 문제인 듯도 싶은데.... 타인과의 관계를 지속시키기 위하여 그 사람이 내게 행하는 언행에 대해 변호하듯이 설명하는 그리고 무언가를 두고서 서로에게 양보하듯이 절충하는 그런 덫에 걸려들었을 때 우리의 가슴은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절충의 과정 또한 스스로 느끼는 현실에 눈감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에 대해 물어보라고 작자는 충고하고 있는 것이다. 가슴 깊이 느끼고 있는 확고한 진실을 찾아내야 한다고..
 
우리를 아프게 하고 우리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가까운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것은 사랑이란 의미안에서 이루어지는 폭력이다. 사실 나는 사랑을 폭력이란 말로 대신하고 싶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사랑도 더할나위 없는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았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럴수 있는거라고, 사랑하니까 이해해야 하는거고, 사랑하니까 다 받아들여야 하는거 아니냐고 아주 자연스럽게 말하고 있는 자체가 바로 그런것이다. 더이상의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 혹은 더이상의 말다툼을 하기 싫어서 어느 한쪽이 지고 만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 내가 지금 원하고 있는 것을 정확하게 말해야만 한다고 말하고 있음이다. 다시말하자면 그렇게 상황을 접어버리는 것만이 사랑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정확하게 자신을 내보이며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의 정체성에 대해 인식하게 해주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 아니러니가 아닐 수 없다.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함으로 인해서 서로에게 더 나은 관계를 지속시켜줄 수 있다면 어쩌면 더 멋진 일일수도 있겠구나 싶다. 무조건적으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혹은 상대방의 관점만을 받아들이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편이란 생각도 든다. 
 
책속에 예로 들어주었던 사람들의 모습속에서 내 모습을 보았다. 때로는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책장을 넘기기도 했다. 가해자의 입장에서 혹은 피해자의 입장에서.. 내 속에 잠재되어져 있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두 모습을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가해자로 치자면 나는 정말이지 치사한(?) 매력적인 가해자인 셈이다. 그런 생각을 하니 내가 나를 보는 시선과 타인이 나를 보는 시선에 대해 재정리를 하는 시간도 갖게 되었다. 혹시? 설마? 아니겠지, 뭐 이런 반응이 내 가슴속에서 살아나는 걸 보면 나 역시도 남을 많이 아프게 했고 또한 아픔을 당해왔던 것 같다. 특히나 가족인 경우와 부모와 자녀간의 경우에는 더욱 더 심각하게 보인다. 피해자가 자신을 보호하지 못하는 아직 어린아이일 경우에는 정말 심각하다. 책의 서두에도 나와 있던 말, 부모라면 이 책을 꼭 봐야한다던.. 세상 모든 일들이 자로 잰듯이 그렇게 반듯하기만 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가도 피식 웃음으로 무마시켜 버리고 만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필요성만이 아니라 과거를 치유하고자 하는 소망을 가지고 사랑,우정,직업,가족 등의 관계를 갖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은 보살핌과 이해 그리고 인정에 목말라하는 것 같다. 그리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들은 어쨌든 그러한 것을 제공하기를 약속한다(357쪽).. 이 말을 보면서 참으로 섬뜩한 기분이 들었다. 사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관계를 거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믿고 다가가기 위해 자신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하나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되는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은 그렇지가 않은 모양이다. 그러니 어쩌랴.. 작자가 말하고 있는 것을 명심할 수밖에 없겠다. 상대방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첫째,현실감을 가져야 한다. 불행은 매우 실재적이고 현실적이며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언제나 내가 처해있는 지금, 바로 현실이라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둘째, 기꺼이 도움을 받아야 한다. 우리의 문화는 혼자 어려운 일을 이겨내는 것에 높은 가치를 두는 경향이 있지만 절대로, 모든 일을 혼자서 하려고 하지 말고 진심으로 자신을 걱정해주는 사람과 함께 하라고 한다. 취미생활을 한다거나 운동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셋째,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바라는대로 모든 것이 한순간에 변화된다면 좋겠지만 그 또한 내맘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니 숨을 돌리며 재촉하지 않아야 한다. 넷째, 동정심을 가져라. 상대방과 스스로에게 동정심을 보이는 것이 상처를 치유하는데 좋다고 한다. 나에게 선물을 하고 나를 칭찬해주어야 한다는 어떤 이의 말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참으로 많은 것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갖게 해준 책이다. 상대방에 관한 나의 생각을 다시한번 재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도 했다. 무섭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던 책이다.
 
가해자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상황을 좀더 통제한다는 느낌을 준다(169쪽)
자신이 옳더라도 타인의 생각을 지배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라(305쪽)
다른 사람의 영향력을 배제하는 삶을 영위하는 비결 중 하나는 자신의 삶의 방식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363쪽)
245쪽에 보면 누구를 당신의 세계에 들어오게 할 것인가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긴 이야기라 여기에 다 옮기지는 못하지만 나의 손과 마음은 어느새 거기로 달려가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아니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내 마음속에 그 이쁜 상상의 집을 지어보고 싶다. 그리고 작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들에 대해 다시한번 꼼꼼하게 생각을 다듬어보고 싶다. 심리서의 마력에 흠뻑 빠져들게 했던 책, 가스등이펙트의 작자에게 감사한다. /아이비생각
 
i****9 2008.02.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