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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 전문가들의 근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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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전세계 공중보건 전문가들을 공포 속으로 몰아 넣었던 신종플루는 초반의 무섭게 확산되던 기세가 꺾여 소멸단계에 있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꽤나 큰 피해를 내기도 했지만 댗체적으로 우려했던 것보다는 병독성이 약했던 것 같습니다.   AI의 대유행에 관한 다양한 책자들이 국내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1918년에 전세계적인 대유행을 통하여 엄청난 재앙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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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전세계 공중보건 전문가들을 공포 속으로 몰아 넣었던 신종플루는 초반의 무섭게 확산되던 기세가 꺾여 소멸단계에 있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꽤나 큰 피해를 내기도 했지만 댗체적으로 우려했던 것보다는 병독성이 약했던 것 같습니다.

 

AI의 대유행에 관한 다양한 책자들이 국내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1918년에 전세계적인 대유행을 통하여 엄청난 재앙을 가져온 인플루엔자의 전모를 밝힌 지나 콜라타의 저서 <독감>을 읽고 당시의 참상이 재현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에 소개된 <조류독감>은 UC 어바인대학의 역사학교수이며 “국제사회주의자이고 마르크스주의-환경주의자”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마크 데이비스교수가 1918년 이후 유행한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한 추적과 1997년 동남아사아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해온 AI가 박멸되지 못하고 풍토병으로 자리 잡게 된 원인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2004년 태국에서 발생한 AI에 감염되어 사망에 이른 사례를 기점으로 하여 고병원성 AI가 계절적으로 발생하는 원인으로 철새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리류의 장관에 숨어서 이동하여 현지에서 사육되는 가금류에 전파시켜 치명적인 병독을 나타내게 되었다는 점을 밝혀낸 많은 연구결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매년 여름이 끝나갈 무렵이면 야생오리와 기러기 수백만 마리가 정기적인 이동을 위해 캐나다와 시베리아의 호수에 집결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그때 번성한다. 연구자들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어린 새들의 창자에서 무해한 상태로 왕성하게 복제되어 많은 양이 물속으로 배설된다는 사실을 1974년 처음 확인했다. 이 바이러스를 다른 새들이 섭취해 집결지에 모인 어린 철새의 무려 3분의 1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몸에 지니게 된다.”

타이, 베트남, 중국 등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던 AI가 확산된 근본적인 이유는 발생초기에 해당지역의 가금류의 대대적인 살처분을 통하여 확산을 막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해당국가의 국가적 상황이 적극적인 방역태세를 밀어붙일 수 없는 상황이었거나, 사태를 안이하게 파악하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제약선진국의 수익달성이 어려운데다가 정부당국이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있어 빈곤국가에서의 대응이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어 파국적인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에드윈 킬버른은 “백신없는 전염병보다는 전염병없는 백신이 더 나았다.”라고 하였습니다. 1918년 인플루엔자의 대유행의 희생이 컸던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 대응으로 백신을 생산하여 접종을 실시하였다가 백신의 부작용으로 많은 사람이 희생된 전례가 있었습니다.

1918년보다 상황이 더 나쁜 것은 인구급증으로 인한 대도시 슬럼가의 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AI가 순식간에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분리된 AI균주를 가지고 백신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 확보되어 있다는 것과, 타미플루라고 하는 AI치료제가 상용화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결정적 상황에서 충분한 양을 사전에 확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타미플루 확보양은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여 상황이 발생하면 공황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참고로 일본은 전체 인구의 20%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의 타미플루를 확보하고 있으며 호주도 전국민의 5%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의 상황은 가금류와 접촉한 사람이 AI에 감염되어 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고(2003~2007까지 343명이 발병하여 212명이 사망) 치명율이 높습니다. 1918년 인플루엔자의 대유행 당시 전세계적으로 4,000만명이 희생되었다는 추계가 나와있습니다만, 혹자는 1억명이 희생되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대유행이 발생하게 되면 5,000만명이 사망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조심스럽게 제시하고 있지만 최악의 상황에서 10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비관적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금류와 접촉한 사람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바이러스의 병독성에 따라서 다양할 수 있습니다. 잠복기가 지난 다음 급성호흡기 증상을 보이면서 파국에 이르기도 하지만 결막염과 같이 가벼운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무증상으로 지날 수도 있습니다. 2003년 조사에 따르면 바이러스에 노출된 4,500여명 가운데 553명이 결막염과 기타 증상을 호소하였으나 노출된 집단 가운데 2,000명이 감염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수술용 마스크와 고글이 살처분 작업에 동원된 사람들을 바이러스로부터 전혀 보호해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대규모 유행이 발생하게 되면 보건의료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것이라는 문제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연구계의 교황으로 통하는 로버트 웹스터는 “만약 오늘날 대유행병이 발생한다면, 많은 의료인력이 병으로 쓰러져 병원 시설들은 인력부족에 허덕이게 될 것이고, 많은 제약회사 직원들도 희생될 것이므로 백신 생산은 더딜 수밖에 없을 것이다. 공공서비스 역시 무력화될 것이다. 보유중인 백신과 M2억제제, NA억제제들은 빠른 속도로 고갈될 것이고,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해 우리 보건당국은 효과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를 내놓기는 했지만, 초반부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갑작스러운 대유행이 발생하게 되면 방역체계가 자리를 잡게 될 때까지 일대 혼란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사전 대응책이 마련되어 도상훈련과 실제상황에 준하는 훈련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금년 상황처럼 발생초기에 확산을 저지하지 못한 방역실패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여 AI에 대하여 공세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AI가 유행할 당시, 뉴스를 보면 발생지역의 감염의심 오리들을 빼돌려 유통시킨 사례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AI에 감염된 가금류라도 익히면 전염의 위험이 없다고 홍보해온 농림당국의 소비촉구 운동이 빚은 부작용으로 생각됩니다. 조리된 가금류는 전염력이 없지만 조리단계까지 접촉한 사람은 감염 위험이 있는 것입니다. AI의 무서운 점을 온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고 대응책마련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y*****2 2010.06.05. 신고 공감 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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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그 끝나지 않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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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역국에 넣을 소고기를 구매하기 위해 방문한 동네 정육점의 한 쪽 벽면에 오리훈제를 광고하는 포스터가 눈에 띄었다. 오랜만에 쫄깃한 오리고기를 맛보고 싶고, 또 한편으로 불포화지방산이 다량으로 포함된 오리기름으로 뱃 속 기름때들을 제거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가격을 물었다. 한 팩에 13000원. 소고기 반 근, 약 5000원의 예산을 염두해두고 방문한 상황에서 세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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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미역국에 넣을 소고기를 구매하기 위해 방문한 동네 정육점의 한 쪽 벽면에 오리훈제를 광고하는 포스터가 눈에 띄었다. 오랜만에 쫄깃한 오리고기를 맛보고 싶고, 또 한편으로 불포화지방산이 다량으로 포함된 오리기름으로 뱃 속 기름때들을 제거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가격을 물었다. 한 팩에 13000원. 소고기 반 근, 약 5000원의 예산을 염두해두고 방문한 상황에서 세 배 가까이 되는 오리고기를 선뜻 구매할 수 없었기에 기존에 구매하려던 수입산 소고기를 계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날이었다.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점차 주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순간 머리속에 대학시절 교양수업에서 들었던 인플루엔자 아형이 떠올랐다.


    'H5N1'


  당시 생물학관련 교양수업에서 담당교수님은 미래에 인간에게 가장 위협적인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조류인플루엔자라고 강조했다. 그 위험성에 비해 전염경위나 발생원인 등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는 수업내용이 속속 생각났다. 


인플루엔자는 크게 A 와 B와 C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인플루엔자 B와 C는 오랜 세월 동안 인간 집단 속에서 순환하면서 길들여졌다. 한 유력한 전문가는 이렇게 설명한다 '유전학적으로 보았을 때, [이들은](......)수세기 전에 조류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군에서 갈라져 나온 듯하다.'인플루엔자 C는 통상 감기라고 부르는 것의 원인이며, 인플루엔자 B는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걸리는 전형적인 겨울 독감을 일으킨다. 물론 인플루엔자 B가 매년 상당한 수의 사망자를 낳기는 하지만, 이 둘은 대유행병의 위협과는 무관하다."  -19쪽 


  그리고 인플루엔자 A. 

  

  인플루엔자 A의 주요 보유숙주는 오리와 물새류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녀석들은 다른 조류와 포유동물(고양이과 동물이나 돼지), 그리고 인간으로 횡단해가는 초기 단계에 있다.  


AI 바이러스는 표면에 노출된 HA와 NA라는 단백질의 구조에 따라 모두 198종(HA 18종, NA 11종)의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번에 국내에서 확인 된 조류독감은 H5N8형으로 고병원성이지만,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는 조금 벗어나 있는 듯 하다. 훈제 오리고기를 먹어도 괜찮을까 망설이고 있는 나와같이, 치킨을 먹어도 되는지, 달걀을 먹어도 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하다. 실제로 한 의사단체는 오리고기, 닭고기를 익혀먹으면 인체에 무해하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AI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그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다.


  1918년 초여름, 당시 프랑스에 주둔하던 미군 병영에서 독감 환자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같은 해 8월 첫 사망자가 나오고, 이 때부터 급속하게 독감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다. 곧이어 제1차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미군들이 귀환하면서 9월에는 미국에까지 확산되고 9월 12일 미국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2만 4000명의 미군이 독감으로 죽고, 총 50만 명의 미국인이 죽었다. 1919년 봄에는 영국에서만 15만 명이 죽고, 2년 동안 전 세계에서 2500만~5000만 명이 죽었다. 그 당시, 한국에서도 740만 명이 감염되었으며 감염된 이들 중 14만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에는 의료기술이 지금과 같이 발전한 상태가 아니었으므로 구체적인 스페인독감의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고, 2005년 미국의 한 연구팀이 알래스카에 묻혀 있던 한 여성의 폐 조직에서 스페인독감 바이러스를 분리해 재생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재생 결과 이 바이러스는 2000년대 초부터 아시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는 조류독감(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5N1과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말은 곧,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이 독감이 사람과 사람사이의 전이를 통해서 발병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게 된 것이었다. 



 "조류독감 바이러스의 진화에서 새로운 국면이 시작된 것 같다. 

녀석들은 인간에게 직접 다가서는 길을 찾아냈다."

- 얍 하우드스밋

 


 직접적으로 조류독감이 인간의 목숨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간이 확인한 계기는 1997년 홍콩이었다. 홍콩은 다양한 조류의 철새들이 보존되고 있는 도시로 매년 철새들을 기념하는 우표를 발매해왔다. 주민 수천 명이 극성일 정도로 새를 관찰하고 기르는 일에 몰두하기도 했다. 조류 우표가 발매되기 한 달 전인 1997년 3월, 한 농장에서 닭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했는데, 닭들은 심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증상을 보였다. 


*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는 매우 위험하다. 뇌, 위, 폐, 눈 모든 곳에서 과다 출혈이 발생하고 볏에서 발톱에 이르기까지 말 그대로 녹아내린다.  


 그때까지는 수많은 조류 바이러스가 직접 인간으로 전염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으므로,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닭들을 살처분 시킴으로써 한 차례 폭풍이 지나가는 듯 했다. 그러나 그 해 5월 중순 세 살 난 남자아이가 병원에 입원해 인후염과 고열, 복부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고 상황은 계속 악화돼 5월 21일 사망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그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한 원인이 바로 'H5N1' 조류인플루엔자라는 사실은 관련자들을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후 이 살인자는 어린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에게까지 그 피해를 입히게 되고 결국 목숨까지 빼앗아간다. 1918년과의 유사성이 점점 더 명백해지자 홍콩 당국과 세계보건 기구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홍콩 당국은 도시와 주변의 살아 있는 새 160만 마리를 전부 죽이도록 명령했고, 살아 있는 새를 수입하는 것을 금지했으며, 시장들도 소독했다. 이런 극단의 조치가 취해진 뒤에야 인플루엔자에 의한 피해는 사그라 드는 것 같았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H5N1 대유행병이 저지되었다기보다는 살짝 비켜갔을 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사태의 중심에서 활약했던 홍콩의 미생물학자 3인은 이렇게 썼다. 'H5N1/97 바이러스는 아마도 한두 번 정도의 돌연변이만 더 발생했으면 댕행병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 70쪽


  1997년 이후로도 조류독감은 주기적으로 발생했다. 그리고 아직도 인간은 조류독감의 진화매커니즘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끊임없이 자신을 변화시켜 인간의 유전자 자물쇠를 열고자 시도하는 이 살인자는 아마도 1918년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던 그 때보다 더 심각하고 절망적인 상황을 인류에게 안겨줄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치킨을 먹을 수 있는지 달걀을 먹을 수 있는지 고민하기보다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되지 않도록 정부와 시민 모두가 올바른 예방법과 대처법을 알고 있어야 할 중요성을 느낀다. 독감이 발생한 후에는 이미 늦는다. 시기 적절한 대비로 인류에 비극이 재발생하지 않길 바랄뿐이다. 




s********8 2014.05.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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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가 인간의 몸 안에서 아주 효과적으로 복제되는데 성공하기는 했지만 그에 걸맞은 전염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것이 그나마 희망적인 요소였다. - 과학적 역설이라고 할까?시 당국은 승리를 자축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h5n1대유행병이 저지되었다기보다는 살짝 비켜갔을 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그런 재앙적 사건 가운데 하나가 제3세계의 도시화이다. 전세계의 빈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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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가 인간의 몸 안에서 아주 효과적으로 복제되는데 성공하기는 했지만 그에 걸맞은 전염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것이 그나마 희망적인 요소였다.

- 과학적 역설이라고 할까?

시 당국은 승리를 자축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h5n1대유행병이 저지되었다기보다는 살짝 비켜갔을 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런 재앙적 사건 가운데 하나가 제3세계의 도시화이다. 전세계의 빈곤이라는 거대한 짐이 농촌에서 도시의 슬럼지구로 옮겨가고 있다.

이런 대규모 어선단과 외국 국적의 해적 어부들은 "상업적으로 가장 가치가 높은 생선들을 불법적으로 약탈해 간다. ... 그 과정에서 전체 어획량의 70-90%는 잡어로 취급되어 전부 버려진다." 그리하여 1977년 이래 어족자원은 최소 절반 가량 감소했다.

주로 외국의 벌목회사들이 서아프리카 해안에 있는 열대 우림을 망가뜨리고 있다. ... 결과적으로 인간과 야생동물의 생물학적 접촉이 크게 증가했다. 열대우림과 산악지역에서 전에는 격리된 채로 존재했던 미생물 보유숙주들이 의도치 않게 도시의 식품 경제로 통합된 것이다.

- 근해의 생선대신 야생동물, #bushmeat, #부쉬미트 를 단백질원으로 섭취해야 하는 서아프리카어부의 상황

굶주린 바이러스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는 수십억의 인체를 녀석들에게 광대한 삶의 터전으로 제공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인간이 침팬지를 먹어서 hiv-1이 발생했으며, hiv-2는 흰목도리맹거베이의 고기를 먹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 !!!

중국 남부지역의 도시-산업화 혁명이 생태환경에 미치는 충격이 서아프리카의 도시인구증가만큼이나 심원하고 중요하다고 믿을 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 일련의 사회경제적 변화와 함께, 으뜸가는 바이러스 수출지역이라는 광둥의 지위가 강화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인간과 동물 개체군의 밀집은 상이한 종들 간의 접촉빈도, 호흡기와 면역계 질병의 만성적 유행이 인플루엔자 출현의 핵심적인 변수들이다.

특히 도시에 널리 퍼져있는 재래시장 덕에 광둥의 도시화는 인간과 동물 사이의 미생물교환을 오히려 증대시켰을 것으로 보인다. ... 다시 말해 고도로 밀집된 가금류가 고밀도의 인간집단, 다수의 돼지, 도처에 산재한 야생조류와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도시 영역이 확장되면서 농장 면적이 줄어들어 기숙사와 공장 인근에 농장이 무질서하게 자리를 잡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도시 주민과 가축이 더욱더 자주 접촉하게 되었다.

중국 남부지역의 산업화가 복잡한 생태구조의 결정적 변수들을 밖꾸어 놓았을 것이다. 그리하여 조류인플루엔자와 비조류인플루엔자의 접촉면이 급격하게 확자오디었다. 인플루엔자의 종간 전염속도가 빠라지자 범유행성으로 바뀌어가는 변종의 진화속도도 빨라졌다. 다시 말해 홍콩 연구팀은 현재의 인플루엔자가 마치 포스트모던 소설처럼 단일한 이야기구조를 갖지 않고 오히려 전혀 다른 줄거리들이 중첩되어 잔혹한 결론이 도출되는 체계임을 발견한 것이다.

- 멋진 비유다.

hiv와 마찬가지로 사스 역시 대개 불법인 국제야생동물 거래의 치명적인 부산물이며, 지역의 생물학적 다양성은 물론이고 인간의 건강까지 심각하게 위협하는 삼림 벌채와도 연관되어 있었다.

이와함께 홍콩바이러스를 연구할 때의 안전규정에 관한 논쟁이 불붙었다. 적어도 미국의 인플루엔자 진단실험실들은 이렇게 강력한 바이러스를 연구할 떄 갖추어야 할 정교한 대비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 질병이 병원 자체를 제물로 삼으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의료진이 가장 막대한 희생을 치렀다.

- 지금도 심각한 상황이다.

결국 사스를 물리친 것은 21세기가 아니라 19세기였다. 주로 19세기 과학에 기원을 두고 있는 공중보건 활동과 임상적 감염통제조치들을 적용한 끝에 사스를 제압할 수 있었다.

- 딱 지금 상황. 백신의 개발, 배포보다 개인위생, 격리를 강조하고 있다.

반면 독감 대유행을 통제하려면 감염자들을 거의 100% 격리해야 한다. 따라서 미래에는 전통적인 격리조치가 1918년만큼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이다.

- 이 와중에도 타지방여행, 해외여행을 가니까...

그들은 1980년대이래 가금류와 돼지고기 생산이 수출주도형으로 산업화되면서 생태계에 미친 여향을 특별히 지목한다.

- 소비자와 가까운 곳에서 생산하고 유통하는 것이 대안이 되려나?

곡물과 사료 생산이 닭이나 돼지 사육과 공간적으로 분리되는 새로운 지리학이 탄생한 것이다.

- mvrdv의 #pigcity가 떠오른다.

과거에는 인간의학과 수의학은 간혹 종간 질병이 발생했을 때에만 서로 만나는 분야였다. 그러나 이제는 동물과 인간의 두 바이러스 세계가 광란의 진화적 포옹 속에서 한데 뒤얽히면서 과거의 이중체계는 완전히 폐기되었다.

- 다시 한 번 멋진 표현

은폐공작과 당국의 공식적인 거짓말, 여러 달 동안 상실된 지반, 엉망진창으로 진행된 살처분과 인플루엔자 감시네트워크에 난 커다란 구멍들에도 불구하고 왠일인지 대규모 도살이 형세를 일변시킨 것 같았다. ... 그러나 슬프게도 이 바이러스는 짧은 휴가를 떠난 것뿐이었다.

- 중국이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은 달라진 것이 없다.

뿐만 아니라 녀석이 3월에 갑자기 퇴각한 것 역시 대량살처분보다는 인플루엔자 발병의 계절적 주기와 더 관계가 있을 것으로 짐작되었다.

- 조심하라니까!

중국에서 h5n1 감염의 시기와 분포는 1001년부터 겨울에 철새가 중국남부로 이동하는 시기와 전반적으로 일치한다.

인간감염시에 발생하는 돌여변이는 전염력을 증대시키는 부차적인 메커니즘일 뿐이다. 과학자들은 바이러스 내부의 몇 차례의 돌연변이만으로도 충분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생물 테러에 맞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주요 연구 및 생산계획'이라는 부시의 바이오실드 프로젝트 project bioshield에 백악관이 지출하겠다고 제안한 수십억 달러는 소위 '건강과 안보의 결합'이라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었다.

사실 바이오실드프로젝트는 사담 후세인이 미국을 상대로 생물무기를 사용할 지도 모른다는 근거없는 공포를 조장함으로써 이라크 침공지지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었다.

- 전설의 대량살상무기

"대부분의 의료품은 민간투자를 통해 개발되어야" 하며, 정부의 역할은 "드물지만 치명적인 위협"에 대한 보호책으로서 "모두가 결코 필요치않기를 바라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있다는 것이었다. 다시 말해, 정부는 실제로 가장 위협적인 질병에 대처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나 새로운 항생제가 아니라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생물학적 위협에 많은 돈을 쓰려고 한 것이다.

- 빌과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백신개발하는 일이 떠올랐다.

백신이나 항생제처럼 질병을 실질적으로 치료하고 예방하는 제품은 이익이 적다.

- 맙 소 사

수천 명이 죽을 수도 있는 유행성 독감을 예방하는 일은 발기 부전 같은 것을 치료하는 것만큼 이익이 나지 않는다.

- 발기가 그만큼 중요했나...

누더기와 같은 미국의 백신분배체계 - 말 그대로 수천 개의 독립적인 행정단위와 민간 사업자가 얽혀있는 - 는 대유행병이 야기할 불길한 혼란상을 미리 보여주었다.

2002년 46개 주의 공중보건 관계자들이 모인 회의석상에서 참가자들은 부족한 항바이러스제를 부배하는데 있어 다섯까지 목표 (사망자 감소, 질병 감소, 충격억제, 필수서비스 확보, '공정한 분배') 가운데 어느 것을 가장 우선할 지 결정하는 과정에서 대책없는 분열을 드러냈다.

- 한정된 량의 백신을 누구에거 우선 줄 것인가? 부자나라>군대>환자>의료진>일반인

대유행병 대비계획 입안자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적어도 처음에는 그저 집 안에 숨어 있어야만 한다는 거을 인정했다.

- 시대에 맞는 대안을 만들라고, 스투피드!

돌연변이를 거듭하는 바이러스는 인간범죄자와는 다르다. 하지만 당신은 놈들이 무고한 시민을 무차별적으로 살상하는 것이 일종의 바이러스 테러일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월드의 말마따나 열악한 우생환경에서 생활하는 '숙주의 밀도'가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치명적인 대유행병의 필수조건이라면, 오늘날의 메가슬럼 역시 악명 높은 빅토리아시대의 빈민굴만큼이나 과밀하고 비위생적이다.

- 슬럼...

1976년 역사학자 윌리엄 맥닐은 인간과 병원균의 공진화 과정에서 '역사적으로 주요한 변화'가 세 차례 있었다고 주장했다. 신석기(농촌-도시)혁명, 고대 유라시아 세계의 탄생, 16세기 근대 세계체제의 형성이 그것이다. 각각의 변화는 인간집단이 생물학적으로 '재통합'되는 것은 물론이고 그에 따라 미생물 기생체들이 상호 교환되는 무대였다. 일부 전염병학자들은 이제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인간과 병원균 사이의 관계를 재편'하는 네번째 변화가 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새로운 인플루엔자 아형들이 종간 진화를 가속화하면서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데 가장 커다란 역할을 한 지구적 차원의 두 가지 변화는 1980-90년대의 축산업혁명(대규모 농업자본주의가 세계적 차원에서 농업을 정복해가는 과정의 일부)과 중국 남부(역사적인 인간인플루엔자의 도가니)의 산업혁명이었다.

- 트럼프의 '중국바이러스' 표현이 역사적인 관점에서 말하면 설득력이 있지만 대선과 미중무역전쟁 중에 쓴 표현이라 정치적이다.

l*****s 2020.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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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의 사회적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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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때문에 전국이 방역비상이 걸렸다. 오리와 닭고기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 1918년 3월 11일 미국 캔자스주 포트 라일리의 캠프 펀스턴 군병원은 감기에 걸린것 같다는 병사들이 몰려 들었다. 이 중 일부는 며칠 뒤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 위하여 유럽으로 향했다. 그해 5월 프랑스군 참호에서 '감기'가 돌았다. 6월엔 스페인 에서만 800만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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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때문에 전국이 방역비상이 걸렸다. 오리와 닭고기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

1918년 3월 11일 미국 캔자스주 포트 라일리의 캠프 펀스턴 군병원은 감기에 걸린것 같다는 병사들이 몰려 들었다. 이 중 일부는 며칠 뒤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 위하여 유럽으로 향했다. 그해 5월 프랑스군 참호에서 '감기'가 돌았다. 6월엔 스페인 에서만 800만명의 '감기'환자가 발생했다. 이 역병을 프랑스인은 '스페인 감기',스페인인은 '프랑스 감기'라 불렀다. '프랑스'감기는 그해 여름이 끝날 무렵 독일군 막사를 덮쳤고 독일에서만 40만명이 생명을 잃었다. 재앙은 아시아로 건너가 인도,중국을 휩쓸었으며 전세계적으로 약 4,000만에서 1억명에 이르는 목숨을 앗아갔다. 이 전염병의 원인은 나중에 밝혀졌지만 감기 바이러스가

아닌 '조류'에서 유래한 바이러스 였다. 이러한 대규모의 유행병은  세계대전이나 기아처럼 죽음을 우리가 감정적으로 이해 할 수 있는 차원을 넘어서 는 종(種) 수준의 사건으로 바꾸어 버린다.더 놀라운 사실은 대재앙이 너무 빨리 잊혔다는 것이다. 지금도 즁세의 흑사병은 알아도 20세기의 '스페인 감기'는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조류 인플루엔자(AIㆍAvain Influenza), 흔히 '조류독감'으로 불리는 질병이 귀에 익은 지 10년 가까이
되었다. 닭, 오리를 학살하던 이 AI가 10년 전인 1997년 처음 사람을 희생양으로 삼은 뒤, 수많은 전문가
들이 전 세계 전염병 대유행을 경고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런 재앙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제 조류 인플루엔자가 초강력 전염병으로 진화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몇 년 안에 수억 명이 사망할지도 모른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감염자 세 명 가운데 두 명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우리 시대의 새로운 역병으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의 저자 마이크 데이비스는 『슬럼, 지구를 뒤덮다』 등의 저서를 통해 사회학과 역사학, 정치학, 생태학 분야를 가로지르는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도시사회학자이다.『조류독감』은 조류 인플루엔자에 관한 방대한 자료 연구를 통해 조류 인플루엔자 위기와 전 세계적 생태·사회·경제 환경 변화의 연관성을 파헤치고 있는 책이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막연한 생물학적 재앙이 아니라 전 지구적 자본주의의 문제와 다층적으로 얽혀 있는 우리 시대의 질병임을 분명히 알려주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 대유행은 단지 정확한 시기를 알 수 없을 뿐 이미 피할 수 없는 사태가 되었다. 문제는 반드시 다가올 이 대유행병에 대한 대비 태세이다. 그러나 인플루엔자 백신의 개발과 생산이 시장 원리만으로 좌우되고 있는 구조는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현재 인류는 AI를 치료할 수 있는 약(타미플루)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제때 공급되지 못한다면 약은 있으나 마나다. 현재 한국 정부는 전 국민의 2%가 복용할 수 있는 100만 명분을 비축한 상태다. 고작 이런 준비로는 전염병 대유행이 닥쳤을 때 제대로 된 대응이 불가능하다.

지금도 동아시아의 어느 습지에서 온갖 종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하면서 호시탐탐 수십억 명에 이르는 새로운 숙주를 노리고 있다. 재앙은 비켜간 게 아니라, 아직 오지 않았을 뿐이다. 1918년 사망자 수의 최대치를 기준으로 하면 3억 명, 1918년 독감이 아닌 현재 H5N1의 치사율을 기준으로 한다면, 정말 최악의 경우 사망자는 수억 명을 넘을지도 모른다.마이크 데이비스의 긴급한 지적대로 제3세계와 빈곤층을 보호할 수 있는 전 지구적 보건 체계를 시급히 정비하지 않는다면, 조류 인플루엔자는 언제라도 전 세계를 쑥밭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방글라데시나 아프가니스탄, 자이르였다면 사스가 다른 형태의 대유행병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영국 학사원은 사스 발병 사태에 대한 사후 평가 과정에서 바로 이런 '만약'의 문제를 제기했다. "바이러스가 홍콩에서 토론토가 아니라 아프리카의 더반으로 날아갔다면 어떻게 되었을지를 상상해보라. 더반은 토론토와 면적이 비슷하지만 보건 기반시설은 토론토에 한참 못 미친다. ..." ... 분명 인플루엔자 대유행은 제3세계라고 해서 봐주지 않을 것이다(p96-97 중에서)

 

k****7 2008.06.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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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전염병의 사회적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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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볌의 사회적 생산』이라는 부제가 이 책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주고 있다. 조류독감이 우리 나라에서 주목받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전염병이기 때문에 나 또한 그리 오래되지 않은 전염병이리라 짐작하고 있었다. 신문지상이나 언론 보도가 최근 광우병 파동에 묻혀 수그러들고 있기는 하지만, 그 전에는 심각한 전염병임을 대대적으로 대중에게 알린 적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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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볌의 사회적 생산』이라는 부제가 이 책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주고 있다.

조류독감이 우리 나라에서 주목받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전염병이기 때문에 나 또한 그리 오래되지 않은 전염병이리라 짐작하고 있었다. 신문지상이나 언론 보도가 최근 광우병 파동에 묻혀 수그러들고 있기는 하지만, 그 전에는 심각한 전염병임을 대대적으로 대중에게 알린 적이 있어 그 피해를 걱정하고 있는 와중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무지에 의한 공포의 확산이 더 큰 걱정거리라고 여긴 나는 알고라도 있어야 대처도 한다라는 생각을 하던 터였기에 책 내용이 다소 학문적인 부분으로 인해 어렵긴 하되 열의가 적었던 것은 아니었다.


 서문에서는 대재앙의 개인화를 통한 일화를 통해 조류독감의 치명적이고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세계대전이나 홀로코스트 그리고 최근 쓰촨성의 대지진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숫자의 많음과는 달리 다른 종에 비해 대재앙에 대한 슬픔이 부재하다. 조류독감의 피해 또한 마찬가지이고, 그렇기에 시의적절한 대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타이 스리솜분의 두 모녀의 비극을 통해 재앙을 개인화하려는 저자의 시도는 큰 성공을 이루리라 짐작하한다.


 저자는 조류독감의 생성과정과 변형과정을 학문적으로 설명하되 대다수 독자가 학자나 연구자가 아닌 상황을 감안한 듯, 논리적이면서 다소 이해하기 쉬운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일관된 주장을 감지하기는 어렵지 않다.


 우선 조류독감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책 내용의 요약이 불가피하리라 생각한다. 조류독감이라는 말을 통해 알 수 있다시피 조류의 몸속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조류독감이라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그 생성은 수십만, 또는 수백만 년 동안 존재하고 있는 현상이었다. 분류를 한다면 인플루엔자는 크게 A, B, C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 중 B, C는 인간 집단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감기다. 인플루엔자 A는 보유 숙주가 오리와 물새류로서 해마다 아미노산을 바꾸어 새로운 백신이 필요한 변종을 만들어낸다. 문제는 조류의 창자 속에 존재하던 이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겨질 경우 세계적인 대유행병을 막을 수 있는 것은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없다는 점이다. 저자의 말대로 수백만 년 전부터 존재해 오던 이 조류독감이 현재의 우리에게 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야생 조류의 접촉가능성이 수없이 확대되어왔다는 점, 또한 세계적인 농업방식에 의한 집단 사육으로 말미암아 조류간, 조류-돼지간의 독감이 확산되었다는 점을 미리 짐작할 수 있다. 조류에 의한 독감은 돼지를 숙주로 하여 변형되어 인간에게 옮기거나, 바이러스가 바로 인간을 숙주로 하는 변형 독감으로 나타난 몇 가지 사건으로 말미암아 위험성이 감지되었다. 아시아의 인구 밀도가 높은 중국 남부 지방과 홍콩 연안의 조류독감 발병은 세계화의 결과 인구이동에 따라 전 세계 지역으로의 이동이 불가피 하다. 뿐만 아니라 축산업의 혁명이라고도 불리울만한 집단 사육방식은 세계 곳곳의 위험으로 나타나고 있다.

 

 조류독감 위기의 핵심은, 저자의 말대로 지구적 규모의 농업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생태적 조건에 확고하게 적응한 치명적인 변종 독감이 새로운 유전자를 찾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 곳은 아마도 산업화로 인해 인간의 밀집 지역이 되어버린 도시와 그보다 열악한 환경의 도시의 슬럼가가 될 것이다.


 저자의 일관된 주장은 그동안 조류독감의 위험성은 정부와 정치인들의 정치에 이용되어 왔고, 그 이해관계 속에서 그 위험성이 인위적으로 축소되어 왔다는 것이라는데, 지금도 이 변형된 인플루엔자를 수수방관하고 있다가는 언제 또 1918년의 악몽이 재현될지 모르리라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이 책의 의도는 그러한 모습을 바꾸기 위해 세계의 독자들이 알고 그 때를 예방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조류독감의 아형의 돌연변이는 학자들도 인정한 바 있듯이 지나치게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섣불리 판단할 수도 없으며, 스위스 제약회사의 독점적인 지위 때문에 타미플루의 대량생산도 불가능 하다는 것. 산업화의 결과로 나타난 도시 슬럼가를 벌목하듯 밀어낼 수도 없다는 점이다.


 책을 손에서 놓은 지금도 처음 책을 집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착잡한 기분을 떨칠 수가 없다. 저자의 경고대로 무시무시한 전염병의 유행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란 이토록 없는 것인가 말이다. 잘 먹고 잘 쉬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밖에는 남아있지 않은 지금 우리는 또 먹을 것에 대한 걱정과 위협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k*********0 2008.06.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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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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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독감은 현재 우리 나라에서 광우병과 함께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인데, 지금은 다 지나갔는지 조금은 수그러진듯 하다.. 조류독감은 조류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닭과 오리 등 가금류에 해를 입힌다.. 병원성에 따라 고 병원성, 약 병원성 , 비 병원성으로 구분되며, 고원병성이 우리 나라에서는 1종 가축 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감염은 조류의 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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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독감은 현재 우리 나라에서 광우병과 함께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인데, 지금은 다 지나갔는지 조금은 수그러진듯 하다..

조류독감은 조류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닭과 오리 등 가금류에 해를 입힌다..

병원성에 따라 고 병원성, 약 병원성 , 비 병원성으로 구분되며, 고원병성이 우리 나라에서는 1종 가축 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감염은 조류의 분비물을 직접 접촉할 때 주로 일어나며, 물, 사람의 발, 사료차, 기구, 장비, 알 겉면에 묻은 분변 등에 의해서도 전파된다.

여기까지가 내가 알고 있는 조류독감에 대한 것이었다..

그냥 이 정도만 알고 있었지, 세계곳곳에서 현재까지 각국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생하고 고병원성의 경우 인간에게도 감염되어 홍콩에서 97년에 6명이 사망하였고 베트남에서도 16명이 사망까지 한 것은 충격이었다.. 

우리나라에도 예전에 충북 음성에서 발생된 조류독감은 약병원성으로 인체에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우리 나라도 더운 지방에서 발생되는 고병원성 조류 독감에 더 이상 안전지대는 아니라고 한다..
여기 이 책에서는 전염병의 사회적 생산이라고 부제목으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과학사와 그를 둘러싼 정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부패한 정부가 조류 독감이 출현할수 있는 조건을 형성해 왔으며, 이윤에 눈이 먼 제약회사들과 무책임한 정부들이 만약에 대비한 백신 개발과 충분한 항바이러스제 비축을 가로 막고 있다고 보구 있다..

그리고 조류 독감이 유행병처럼 전염된다면 그 결과는 치명적이라고 그에 대한 시급한 방책을 제시하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 대유행은 단지 정확한 시기를 알 수 없을 뿐 이미 피할 수 없는 사태가 되었다.

문제는 반드시 다가올 이 대유행병에 대한 대비 태세이다.

그러나 인플루엔자 백신의 개발과 생산이 시장 원리만으로 좌우되고 있는 구조는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제약업계는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기피하고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을 대량으로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대유행병 초기 단계에서 현재 가장 효과적인 대응은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타미플루는 전 세계에서 단 1개 회사만이 독점 생산하고 있어 생산량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마이크 데이비스는 대유행병이 닥쳤을 때 발생할 타미플루와 백신 쟁탈전을 암울하게 예측하고 있다.....
정말 읽는 동안 어려운 말도 많이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책이었다..

a*******7 2008.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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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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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요즘 광우병과 더불어 이슈가 돼고있다. 나또한 남들과 다르지않는 지식과 관심을 가지고있는 바이다 그러기에 서스름없이 이책을 들게돼었다. 우리나라에서도 거이 매해에 한번씩 조류독감이 거처가는듯하다.그러기에 조류독감은 흔한 감기질병처럼 그렇게 한번씩 들렸다가는 손님인줄만 알았다. 이책을 읽기 전까지만해도.. 먼저 이책에서는 독감에대한 경각심을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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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요즘 광우병과 더불어 이슈가 돼고있다. 나또한 남들과 다르지않는 지식과 관심을 가지고있는 바이다

그러기에 서스름없이 이책을 들게돼었다.

우리나라에서도 거이 매해에 한번씩 조류독감이 거처가는듯하다.그러기에 조류독감은 흔한 감기질병처럼 그렇게 한번씩

들렸다가는 손님인줄만 알았다. 이책을 읽기 전까지만해도..

먼저 이책에서는 독감에대한 경각심을 충분히 깨워주고있다. 매해 감기로인해 100만명 정도가 죽는다니 믿기지가않았다.

1918년 인플루엔자 사망자수가 몇천만명에 이르럿다고한다. 이로인해 미국인의 평균수명수가 10년이 단축돼었다고하니

정말 끔찍한일이 아닐수없다

 

이책을 읽기 전에 나는 홍콩이라는 나라가 새로 유명한줄 몰랐다.

한 호수가있고 철새들과 각종 오리들이 서식한다고한다.  여기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가 발생했으니 이 철새들이

세계방방곡곡으로 병원균을 옮겨져 걷잡을수없이 확산돼었다.

"전 세계적 발병 사태는 이렇게 홍콩의 호텔한층에서, 단 하루만에, 단 한 사람에 의해 시작되었다."

홍콩에 머물렀던 한 의사에 의해 한층의 투숙객이 조류독감에 걸렸고 의가사 올때 탔던 비행기 승무원또한 조류독감에 걸렸다. 한층의 모든사람이 접촉했을리 없을테고 공기중으로 혹은 또다른 어떤경로로 인해 감염돼는듯하다.

조류독감에 무지했던 나는 이렇게 쉽게 전염돼고 발병하면 오래 버티지 못하고 수일이내로 사망하는 이것에

경악을 금치못했다.

 

중국 한 작은 마을에서 H5N1즉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으나 중국의부폐한 의원들은 이사실을 은폐하여서 전세계적으로

퍼져 수많은 인명피해를 낳고서야 조류독감이 발생했음을 인정했다.그것도 아주 거만하게 우리는 어릴때 닭이 죽기를 바랬다. 닭이 병들어 죽으면 맛있는닭을 먹을수있기 때문이다. 이 얼마나 무지한 말인가..

 

조류독감의 백신을 만들어야할 제약회사는 백신계발에 뒷전이다.

그들은 돈을 버는 상인에 불과했으며 인류생명따위는 관심이 없는듯하다. 한예로 비아그라 판매수입이 조류독감백신판매보다

훨신 위라는것이다. 그들은 손해보는 장사는 하지않는다.

이렇게 관심밖인 조류독감백신은 혹시 또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돼었을때 백신의 량이 미국의 한 주의 사람밖에 안된다고하니 그 백신또한 군인들 고위층에 있는 분들 몫이 아니던가.

이책에서는 타이타닉에 비유를 하였다 1등급선실 사람만이 구명 보트에 탈수있었으니 딱 들어맞는 비유이다.

 

지금이라도 백신계발에 투자를하고 각나라는 조류독감 감시하는 곳을 따로 두어 발병시에도 초기 진압할수있도록 해야할것같다. 이책은 나에게 조류독감에대한 경각심을 크게 깨우쳐준 책이며, 나의 무지함에도 한줄기 빛을 주었다.

 

i******1 2008.06.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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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 전염병의 사회적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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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26610&cid=51007&categoryId=51007스페인 독감 : https://ko.wikipedia.org/wiki/%EC%8A%A4%ED%8E%98%EC%9D%B8_%EB%8F%85%EA%B0%90스페인 독감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35661&cid=40942&categoryId=32799       마이크 데이비스는 ‘슬럼, 지구를 뒤덮다’를 통해서 국내에 많이 알려졌는데,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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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26610&cid=51007&categoryId=51007

스페인 독감 : https://ko.wikipedia.org/wiki/%EC%8A%A4%ED%8E%98%EC%9D%B8_%EB%8F%85%EA%B0%90

스페인 독감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35661&cid=40942&categoryId=32799

 

 

 

마이크 데이비스는 슬럼, 지구를 뒤덮다를 통해서 국내에 많이 알려졌는데, 그는 우리들에게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혹은 상대적으로 덜 주목하고 관심을 갖고 있었던) 주제와 문제의식을 통해서 자신이 지금부터 얘기하려는 것이 얼마나 시급하고 위급한 사안인지를, 그동안 얼마나 무관심하고 안이하게 받아들였는지를 강조하며 그게 어떤 식으로 최악의 상황을 만들 수 있을지를 경고하려고 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마이크 데이비스의 방식과 태도에 대해서 괜한 혼란과 위기의식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불안을 조장하고 부풀리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있거나 부분적으로나 제한적으로 접해왔던 주제를 전반적-전체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좀 더 심도 깊은 생각을 해볼 수 있도록, 그것이 단순한 문제가 아닌 생각 이상으로 거대한 규모의 심각한 수준의 사안이며 지금 시대의 사회구조-체제가 어떤 식으로 문제를 더 커져버리게 만들었으며 좀 더 폭발성을 만들었는지를,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보다는 은폐시키거나 축소시키려고 함으로써 해결 자체가 불가능하게 되어버렸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그 주제를 단순하게 분석하는 것이 아닌 폭넓은 방식으로 논의들을 가져오고 있고 구체적이면서 구조적인 접근과 분석을 통해서 일시적이고 단순한 골칫덩이가 아닌 여러 영역의 전문가들이 함께 진지함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고 국제적인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결론을 제시하는 종합적인 접근과 분석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무척 흥미롭게 읽게 만들고 있고 누구나 설득할 수 있는 문제점과 제안을 내놓고 있다.

 

제목처럼 저자는 최근 들어 빈발하고 있는 조류독감과 관련된 문제를 파고들어 우리들이 얼마나 일상적인 위기에 노출되어 있는지를, (흔히 스페인 독감으로 알려진) 1918년을 휩쓸고 지나갔던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독감 이후 한동안 두려움의 대상이기는 했지만 재앙이나 전염병으로 생각되지 않던 독감이 어떤 식으로 어쩌면 있을지도 모를 대재앙을 예감하는 근거가 되어버렸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지구화라고 손쉽게 말하는 과거와는 정말로 달라진 근본적인 시대적 전환

지구적 규모의 자본주의

빈곤과 경제적 불평등의 확대

도시화와 밀집화의 가속화와 빈곤지역(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의 확대

그에 따른 전염성의 발생할 가능성의 확대와 급격한 전염 가능성의 확대

여러 조건들이 겹쳐지면서 근본적 위기와 대재앙이 일어날 가능성의 확대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던 혹은 중요시하지 않던 질병이 어떤 식으로 사회구조적인 원인들과 결합해서 확대되고 ()생산되는지를 인상적으로 풀어내고 있는 조류독감은 저자의 다른 저작들과 마찬가지로 일부 특정한 원인이 문제가 아닌 사회적이고 구조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한 문제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생각처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경제와 환경이 전 세계적 차원에서 재편되면서 새로운 바이러스들의 진화와 종간 전염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도시화와 세계 경제, 그리고 자연 환경이 맺고 있는 광대한 상호 연계망을 개념화속에서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관료적 태만과 이익만을 우선시하고 있을 뿐이며, 국가들의 이기주의 및 기타 여러 문제들로 인해서 해결의 가능성 보다는 침울한 지적으로 결론짓게 되지만 어떤 식으로든 해결을 위해서 자신의 생각을 최선을 다해서 설명하고 있는 저자의 노력과 다양한 학문-논의들을 받아들이고 있고 좀 더 종합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저자의 접근과 시각에 감탄하게 되기도 한다.

 

앞으로 있을지도 모를 재앙을 막기 위한 노력을 섣부른 위기의식으로만 생각하려고 하지 말고 좀 더 귀를 기울이고 함께 고민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y*******o 2016.06.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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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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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파멸로 몰고 갈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 참으로 오랫동안 책을 손에 들었다 놓았다 했다.  이 한 권을 전부 읽어내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책 표지에서 부터 오는 위압감과 본문에 나열된 숫자들의 부담감 때문에 상당히 진도가 안 나가는 책이다. 가장 사소한 것들에서 치명적인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한 구절로 이 책을 요약할 수 있다. ‘새’ 라는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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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파멸로 몰고 갈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


참으로 오랫동안 책을 손에 들었다 놓았다 했다.  이 한 권을 전부 읽어내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책 표지에서 부터 오는 위압감과 본문에 나열된 숫자들의 부담감 때문에 상당히 진도가 안 나가는 책이다.


가장 사소한 것들에서 치명적인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한 구절로 이 책을 요약할 수 있다. ‘새’ 라는 작은 생물에게서 발생한 조류독감이 인간에게 전파되고 인간에서 다른 인간으로 전파하면서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발전하는데 이를 막을 백신이나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고 있다는 위험한 상황을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조류독감’ 인플루엔자의 생물학적 구조나 인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생물학의 영역에서 설명하고 있는 부분은 이해하기 힘들므로 뛰어넘고, 이 사태에 대한 인간들의 대응방식이 얼마나 기만적이고 취약한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읽어나갔다. 결국 인간의 멸망을 이끄는 것은 인간이 될 것이라는 통렬한 자각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전설이다》 라는 영화와 최근에 개봉한 《해프닝》이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인간의 오만으로 인해 인류를 절멸에 이르게 할 치명적인 질병이 발병할 수 있다는 것. 언제나 인간이 잃고 사는 것 중의 하나다. 인간이 만들어 낸 백신이 결국 인간이 제어할 수 없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발전한다는 내용이나 인간으로부터 공격당한 식물들이 인간을 공격한다는 내용이나 결국 인간의 멸망은 인간으로 인해서일 거라는 명제를 담고 있다.

 인간은 좀 더 겸손해질 필요가 있다.

c****m 2008.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조류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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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과 조류독감으로 인해서 나라가 너무도 시끄럽고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해 오는 가운데 믿고 살수 있는 신뢰가 있는 사회와 내가 되기를바랍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근처에서 조류 독감이 발병이 올해에 된지라 공포감도 컸지만 , 익혀먹으면 안전하다는 말에 안도의 한숨을 쉰다 . 신이 준 자연의법칙들을 어긋나게 살아가는 현재의 우리들의 모습들이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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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과 조류독감으로 인해서 나라가 너무도 시끄럽고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해 오는 가운데 믿고 살수 있는 신뢰가 있는 사회와 내가 되기를바랍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근처에서 조류 독감이 발병이 올해에 된지라 공포감도 컸지만 ,

익혀먹으면 안전하다는 말에 안도의 한숨을 쉰다 .

신이 준 자연의법칙들을 어긋나게 살아가는 현재의 우리들의 모습들이

광우병과 조류 독감을 유발하지 않나 생각해본다 .

빨리 조류 독감의 예방책과 약들이 개발되길 ..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열 한살의 소녀가 젊은엄마의 품에 안겨

죽음을 맞이하던 모습은 우리 시대에 피해야만 할 장면입니다.

 

1997년 홍콩에서 처음 사망자가 발생한 이래, 조류 인플루엔자는

10년 동안 전 세계에서 348명을 감염시켜 그중 216명을 사망에 이르게 했으며 ,

세계보건기구WHO는 이제 조류 인플루엔자가 초강력 전염병으로 진화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경고할 정도로 우리 시대의 새로운 전염병이 되었다.

 조류 인플루엔자 대유행이라는 위협은 농업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습지 파괴와

기업의 축산업 혁명,

제3세계의 도시화와 대규모 슬럼의 성장이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변이 가능성을

비정상적으로 높인 원인이라고 판단한다.

더구나 도시 빈곤의 증대와 시장 원리에 지배당하는 백신 수급 체계,

공공성을 잃은 공중보건 체계 때문에 더욱더 위협적이다.

인간이 환경에 가한 충격으로 습지가 파괴되고,

축산업의혁명과 제 3국의 세계들이 도시화가 됨으로 일어나게 된다.


제약업계는  수요 변동이 큰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기피하고 있다.

이런현실도 우리들의 가슴을 아푸게 한다. 당장의 이익에만 급급한 모습들 ~~~ 

타미플루는 전 세계에서 단 1개 회사만이 독점 생산하고 있어

생산량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국도 100명분만 비축이 되어 있다.

 

 

 조류 독감의 위험성과 사람에게 옮겨서 100프로  죽음은 아니지만 ,

많은 수의 사람과 많은조류들의 살생처분 이 부르는 환경재앙도 생각해보게 된다. 

지하수의 오염과 달리 처리 할수 없나 하는 생각도 ..

p*****4 2008.06.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