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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는 것과 되새기는 것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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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해문집 14인의 책을 보면서 간략하게 시대의 흐름을 사람과 함께 보게됬다. 그리고 호기심이 딱 생긴 대상이 강만길 교수다. 그리고 검색을 하다 가보니 내일을 여는 역사 재단(www.openhis.co.kr/), 서중석 교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역사문제 연구소도 둘러보게된다. 역사비평이란 잡지도 그냥 볼수 있고, 세상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한 분야를 끌고 가시는 분들이 많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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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해문집 14인의 책을 보면서 간략하게 시대의 흐름을 사람과 함께 보게됬다. 그리고 호기심이 딱 생긴 대상이 강만길 교수다. 그리고 검색을 하다 가보니 내일을 여는 역사 재단(www.openhis.co.kr/), 서중석 교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역사문제 연구소도 둘러보게된다. 역사비평이란 잡지도 그냥 볼수 있고, 세상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한 분야를 끌고 가시는 분들이 많다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은 내일을 여는 역사 계간지에 실린 글을 모아 책으로 만든것이라고 한다. 학자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잡지에 실린글을 주석이 깨알같이 달린 학위논문은 아니지만 새로운 역사적 사실, 새로운 시대적 평가를 추구하는 소논문들이라고 생각한다. 관심을 끌기위한 잊혀진 단편적인 작은 사실들의 나열이 아니라 각 시대의 변환점에서 발생한 사건에 "왜"라는 말을 붙임으로 사건에 대한 새로운 고찰을 전제했다고 생각한다. 결국 나도 쉽게 생각하고 잡았으나 생각보다 각 사건들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훨씬 재미가 있다을 것 같다. 그나마 23편의 내용이 일반인 들이 관심을 많이 갖을 수 있는 책으로 안배되었다는 생각한다.


그러고 보니 어려서 졸졸 따라다니며 계속 질문하면 할머니가 웃으시며 '말 많으면 공산당이다'라고 웃어 넘기던 말이 그저 귀찮거나 모르거나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억압된 시절에 손쉬운 입막음의 체험을 말 많은 손자에게 효험이 있나 써보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엇이던 발전의 근간엔 왜, why이라는 전제를 근거로 한다. 내가 하는 일의 왜라는 질문이 내 역할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일에서는 업무를 이해하는 합리적인 방법인것 처럼, 역사속에 why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히 professional한 학자들이 실력을 발휘할 분야라고 생각하게된다. 그리고 나는 또 추억속의 손자녀석처럼 달달한 것들을 냉큼 집어 먹으며, 저자가 적을 글을 생각하게 된다. 특히 서문에 남겨진  "지배받는 많은 사람들이 꿈꾸었던 세상들의 지향을 우리는 역사성이라 하고 이 역사성에 가까웠던 권력은 정당성이 있다"는 말을 통해서 역사가 왕이나 지도자들이 기록하고 전승할 지라도 그들만의 역사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사마천의 사기에 똑같은 말이 나오지는 않지만 충분히 유추할 만한 만은 글들이 전해지는 것은 시간을 넘어 일관된 것이라 생각한다. 세종대왕이신지 조금 혼동되긴 하지만 백성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것, 사기에서 백성이 왕이 있는지도 없는지도 모르고 살아도 별일 없이 잘 사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것이 사회적 리더들의 역할과 정당성을 자리매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책은 삼국시대부터 박정희 유신정권까지 주요 사건에 새로운 시각을 갖게한다. 물론 논쟁의 소지도 있지만 역사가 돌아보아 과거의 사실을 기록하는 것도 중요한 1차 작업이지만, 2차적으로 새롭게 해석하여 타산지석으로 삼는 것이 없다면 굳이 돌아볼 필요가 없는것이 아닌가한다? 문학이 새롭게 해석되듯 역사의 사실왜곡이 아닌 재해석은 시간을 초월할 수 없기에 당연한 것이다.  재미있게 본것은 삼별초, 의병에 대한 의문점등이 기존에 보았던것과는 달리 새롭게 보게된것 같고 또 혹시하고 상상하던걸 학자들이 써 놓으니 내심 기분좋다.  고려근친혼부분은 창세기도 아닌데 자꾸 누가 누굴낳고 하니 머리가 복잡하긴하다.  마지막으로 올해가 또 다른 사회적 변화의 시점이기 때무네 마지막 3편은 또 꼼꼼하게 보게된다. 광화문의 이순신이 오른손에 칼을 든것만으로 성웅이 아닌 패장을 볼수 있다는 생각(주장이 아님)에 황당한데 말은 되고, 성웅이순신 동상이 일본의 日자 모양의 중앙청을 가리고 그 뒤에 숨은 청와대의 지리적 구조와 박정희의 삶을 비교함에 있어, 그에 대한 평가의 극과 극을 생각하게 된다. 당장 이해관계가 없이 평가한다면 당연히 수준이하 낙제라고 생각한다. 민주적인 사회라면 사람을 죽이고, 정당한 입에 재갈을 물린 治者는 성공한 도둑은 될 수 있어도, 治者는 될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마지막편 마지막글에 유토피아란 글이 나오는데 나는 조금 고쳐서 생각하고 싶다.


유토피아는 "사람들의 마음안에, 그리고 이성 안에 유일하고 가능한 현실, 미래 사회의 유일한 조직 형태로 보임으로써 역사 속에서 인간을 사로잡는것"이다 라고 써있다.  하지만 나는 이성적인 가능한 현실로만 제한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꿈은 복지사회인데 현실의 이성적인 판단으로 실현가능한 가스비내리는것을 말하면 너무 초라하지 않을까해서다. 게다가 오늘 4.9% 기습인상이란 뉴스를 봐서일지도 모르고, 연속적으로 춥던 작년 겨울 세종문화회관 지하도를 건너다 아이가 '왜 저 아저씨는 여기서 자?'라는 질문에 말문이 막혀서일지도 모르겠다.



k***i 2012.06.30. 신고 공감 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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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안내 리본이 없는 길로 등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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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길을 걷다 보면 작은 나뭇가지에 매어 있는 길안내 리본을 볼 수 있다. 어느 방향일까? 하는 곳에는 어김없이 매어 있는 리본. 지치고 힘든 등산길에서 만나는 선인의 리본 하나는 우리에게 청량수 한 모금과 같은 기쁨과 동지애를 느끼게 해준다. 그러나 리본이 반드시 그런 기쁨을 주는 것만은 아니다. 전혀 필요 없는 곳-그러니까 걸을 줄 아는 사람이라면 이길이야 하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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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길을 걷다 보면 작은 나뭇가지에 매어 있는 길안내 리본을 볼 수 있다. 어느 방향일까? 하는 곳에는 어김없이 매어 있는 리본. 지치고 힘든 등산길에서 만나는 선인의 리본 하나는 우리에게 청량수 한 모금과 같은 기쁨과 동지애를 느끼게 해준다. 그러나 리본이 반드시 그런 기쁨을 주는 것만은 아니다. 전혀 필요 없는 곳-그러니까 걸을 줄 아는 사람이라면 이길이야 하는 곳-에 매어 있는 리본은 걷는 즐거움보다는 드러내는 쾌락을 과시하고픈 누군가의 행동을 보는 것 같아 허탈하다. 요즘 대중들을 위한 역사서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마치 설악산 중턱의 리본처럼. 그러나 과연 우리에게 갈증나는 등산길에 한 모금 샘물 같은 즐거움을 주는 리본은 있는가. 그저 역사 속 잡학, 그게 아니라면 단편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는 그런 내용, 그것도 아니라면 만주 벌판을 다시 찾고야 말겠다는 웅혼(?)을 드러내는 역사 소설류가 아닌 책은 얼마나 되는가. 이 책은 그런 책은 아닌 것 같다. 강만길 선생은 그런 사람이 아닐 테니까. 퀴즈 대회에 나가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썩 권할 책이 아닌 듯하다. 다만 누구나 가는 길 외에 왜 이 길일까? 하는 물음을 갖고 있는 분이라면 아무도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찾아 리본을 매는 즐거움을 가질 만하다. 독서 삼매경을 즐길 줄 아는 분들께 일독 권유. 참, 박정희가 자진해서 월남전에 우리 젊은이를 바친 대가로 우리 젊은이들은 그 누구보다 값싼 급여(필리핀(?) 군대보다 싼 급여로 얼마인지 책에 나와 있는데 책을 회사에 두고 와서)에 목숨을 바쳤답니다. 갑자기 초등학교 때 소풍길에 불렀던 "그 이름도 찬란한 맹호부대 용사들" 하는 노래가 머리 속에서 윙윙거렸습니다.
k****y 2002.06.1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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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성은 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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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톡톡 튀는 제목에 이끌려 손에 들게 된 책이지만, 개인적으로 세부적 내용이 그렇게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표면에 드러난 사료 그 너머에 묻혀진 역사의 진실을 규명하는 게 이 책의 집필 의도인 듯하지만, 그 취지를 십분 살렸다고는 보기 힘들 것 같다. 서술 내용들이라 해봤자 달리 새삼스러울 게 없고 기존의 강단 사학계의 입장을 재삼 확인하는 차원에 머물고 있을 뿐인
"참신성은 물음표........?" 내용보기
솔직히 톡톡 튀는 제목에 이끌려 손에 들게 된 책이지만, 개인적으로 세부적 내용이 그렇게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표면에 드러난 사료 그 너머에 묻혀진 역사의 진실을 규명하는 게 이 책의 집필 의도인 듯하지만, 그 취지를 십분 살렸다고는 보기 힘들 것 같다. 서술 내용들이라 해봤자 달리 새삼스러울 게 없고 기존의 강단 사학계의 입장을 재삼 확인하는 차원에 머물고 있을 뿐인 것이다. 심지어 충분한 논거의 제시없이 단지 지역적 정서에 기반한, 다분히 객관성이 결여된 대목도 군데군데 보여 씁쓸한 기분이 지울 수 없었다. 다만 흔히 접하자 못한 사진 자료들만이 흥미를 끌 뿐...
k*****a 2002.10.1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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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던 국사에 흥미를 불어넣는 책.
"외우던 국사에 흥미를 불어넣는 책." 내용보기
이 책에서는 교과서를 통해 '외우고 있던' 사실에 대해 '왜?'라는 의문을 제시함으로써 역사적 진실에 조금씩 다가가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던 각각의 사건들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와 한곳에 편향되지 않은 시선으로 분석하고 정리하여 교과서라는 한정된 텍스트에서 보았던 역사적 사건을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임진왜란때 의병의 봉기
"외우던 국사에 흥미를 불어넣는 책." 내용보기
이 책에서는 교과서를 통해 '외우고 있던' 사실에 대해 '왜?'라는 의문을 제시함으로써 역사적 진실에 조금씩 다가가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던 각각의 사건들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와 한곳에 편향되지 않은 시선으로 분석하고 정리하여 교과서라는 한정된 텍스트에서 보았던 역사적 사건을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임진왜란때 의병의 봉기를 구국의 관점보다 자신의 가족과 터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인 것으로 보고, 장지연이 시일야방성대곡을 쓴 이유를 국가에 충성이라는 관점보다 장지연의 유교적 사상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파악하는 등 전향적인 관점이 적용된 것도 흥미롭다. 특히 박정희 정권에 대해 비판적인 잣대를 가함으로써 한국현대사를 보는 역사학도의 시선을 드러낸 것도 주목할만 하다. 하지만 여러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주제로 저술한 것을 하나로 묶어내다보니 문체 같은 것이 통일되지 않아 각각의 주제를 읽을때마다 전혀 다른 글을 읽는 듯한 어색함을 느낄 수 있었고, 교과서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교과서적인 편집을 사용한 것도 조금 아쉽다.
r******d 2002.08.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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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는 진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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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역사는 뒤집에 볼 수 도 있고, 관점에 따라 정 반대의 결론에 도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내가 느낀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에는 진실한 기술과 거짓된 기술이 있다는 것이었다. 사료의 부족과 연구의 미진함때문에 저지르는 오류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역사연구에는 최소한의 성실성과 양심이 요구된다는 이야기다. 이 책은 우리가 아직도 그 때를 완전히 벗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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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역사는 뒤집에 볼 수 도 있고, 관점에 따라 정 반대의 결론에 도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내가 느낀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에는 진실한 기술과 거짓된 기술이 있다는 것이었다. 사료의 부족과 연구의 미진함때문에 저지르는 오류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역사연구에는 최소한의 성실성과 양심이 요구된다는 이야기다. 이 책은 우리가 아직도 그 때를 완전히 벗어버리지 못한 왜곡된 민족주의 사관과 정권과 기득권에 대한 변명으로 일관하는 기존사학계의 문제점들을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면 우리가 알고 있듯이 모스크바 삼상회의에서 미국이 즉각적 독립을 주장했고 소력니 신탁통치를 주장했다는것은 사실 정 반대이며 동아일보의 오보에 불과했다는 내용같은 것이다. 우리는 소련을 우리의 적으로 미국을 우방으로 기술해야한다는 강박관념과 압력때문에 제대로 역사적인 사실조차 파악할 수 없었으며 따라서 정당한 결론에 도달할 수도 없었다. 이책은 우리 역사의 한계와 참혹함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지만 도리어 그것보다 우리의 대중적 역사인식의 참혹함과 한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d*****4 2005.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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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보는 역사,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지는 역사적 사실들
"바로보는 역사,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지는 역사적 사실들" 내용보기
이 책은 우리 역사에서 통념으로 굳어졌거나 혹은 까다로운 주제의 글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요즘 들어 식민 사관을 부정하고 우리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일이 많은데, 이 책 역시 그러한 의도가 담긴 책이며, 그런 시도는 참으로 반갑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제 영웅주의를 강조해 온 식민사관이 구시대적이고 잘못된 역사 인식이라는 것을 안다. 당연한 일이지만, 조금 늦
"바로보는 역사,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지는 역사적 사실들" 내용보기
이 책은 우리 역사에서 통념으로 굳어졌거나 혹은 까다로운 주제의 글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요즘 들어 식민 사관을 부정하고 우리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일이 많은데, 이 책 역시 그러한 의도가 담긴 책이며, 그런 시도는 참으로 반갑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제 영웅주의를 강조해 온 식민사관이 구시대적이고 잘못된 역사 인식이라는 것을 안다. 당연한 일이지만, 조금 늦지 않았나 싶다. 이 책은 모두 23가지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고구려의 평양 천도에서부터 박정희식 민주주의와 민족주의의 허구성까지 모두 우리가 익히 들어온 주제이거나 안다고 생각해 본 것들이며, '왜 신라에만 여왕이 있었을까?' 등 흥미로운 주제들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것들이 모두 사실인 것은 아니었다. 식민 사관에 의해 왜곡된 역사를 알고 있었던 게 많으며, 새롭게 알게 된 사실도 있었다. 고구려는 왜 멸망했을까? 우리는 단순히 고구려 내부의 분열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엄청난 음모가 있었다. 일본의 동양사학자들은 한일합병을 조선 내부의 분열이 불러 온 필연적 결과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고구려 멸망을 이용했다. 사실 고구려의 내부 분열은 외침의 연상선상에서 이해해야 했다. 중국의 주도면밀하고 교묘한 정책에 의해 고구려는 내부 분열을 일으켰고 결국 멸망했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이 식민 사학과 관련된 것은 아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지배자에 의해 잘못 인식된 역사를 바로 알리려는 글들이다. 박정희 시대를 다룬 글이나, 이승만 시대의 보도 연맹 학살 사건 등을 다룬 글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강자에 의해 은닉되어 온 역사, 왜곡되어 온 역사를 바로잡는데 큰 역할을 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좋은 글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YES마니아 : 골드 n******6 2003.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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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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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건들이 분명 단선적인 것은 아닐텐데,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단순하게 사건 단위별로 기억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이미 지나간 일이기 때문에 그 복잡성을 알아낼 벙법이 적고 또 이해하기가 힘들다는 것. 또 하나는 우리 역사 교육의 고질병인 객관식, 단답식의 영행 때문이다. 이 사건의 원인은? 또는 이 사건의 영향은? 이라는 질문에 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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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건들이 분명 단선적인 것은 아닐텐데,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단순하게 사건 단위별로 기억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이미 지나간 일이기 때문에 그 복잡성을 알아낼 벙법이 적고 또 이해하기가 힘들다는 것. 또 하나는 우리 역사 교육의 고질병인 객관식, 단답식의 영행 때문이다. 이 사건의 원인은? 또는 이 사건의 영향은? 이라는 질문에 정해진 답을 고르도록 교육받았기 때문에 아주 단순하게 기억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그런 당연해 보이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시작해 그 원인들을 당시 상황에 비추어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려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알고 있던 사실이 잘못된 사실로 판명나는 경우도 있고 또 아주 단순하게 이해했던 사건이 아주 복잡한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 것임을 알게 되기도 한다. 가볍게 읽기에는 조금 부담이 되는 측면이 없지 않다. 왜냐면 적은 지면에 당시 상황에 대해 축약적으로 재논의를 하고 있어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다닐 때 배웠던 그런 지식들을 재검토하는 측면에서 읽어볼 만은 하다.
g*****k 2002.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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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미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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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역사는 미래의 사진이다. 역사를 앎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과감한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은 역사. 아니 과거의 역사는 변할 수 있다. 그렇다. 진실이였던 추잡한 과거들은 한때의 독재 정부로 인해 깨끗한 역사가 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세월이 흘러 더 좋은 미래로 가기 위해 들추어져 더러운 역사로 바뀌는 것이다. 우리는 그런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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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역사는 미래의 사진이다. 역사를 앎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과감한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것이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은 역사. 아니 과거의 역사는 변할 수 있다. 그렇다. 진실이였던 추잡한 과거들은 한때의 독재 정부로 인해 깨끗한 역사가 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세월이 흘러 더 좋은 미래로 가기 위해 들추어져 더러운 역사로 바뀌는 것이다. 우리는 그런 역사를 잊지 않아야 한다. 이 책에는 역사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사실, 그리고 알았지만 더 자세히 알아야 할 그런 부분들이 적혀져있다.
k*****e 2002.08.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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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성은 깊이가 없다.
"이런 구성은 깊이가 없다." 내용보기
이런 구성은 깊이가 없다.   얼마전 파주출판도시의 서해문집에 들러 산 책이다. 파주가 그리 멀지 않아 심심할 때마다 들리곤 하는데 각 출판사의 직영 서점에서 반값에 책을 사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아이들 책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출판도시를 강추한다.   "우리 역사 속 왜"는 강만길 교수를 비롯한 여러명의 학자, 교수들이 쓴 글을 한권의 책으로 묶은 칼럼 형태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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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성은 깊이가 없다.

 

얼마전 파주출판도시의 서해문집에 들러 산 책이다.

파주가 그리 멀지 않아 심심할 때마다 들리곤 하는데 각 출판사의 직영 서점에서 반값에 책을 사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아이들 책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출판도시를 강추한다.

 

"우리 역사 속 왜"는 강만길 교수를 비롯한 여러명의 학자, 교수들이 쓴 글을 한권의 책으로 묶은 칼럼 형태의 책이다.

상대적으로 현대사 부분이 많지만 대략 한국사 전반에 걸친 예민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냉정히 평가를 하자면 주제 선정은 날카로울지 몰라도 내용은 다소 부실하다.

그건 순전히 할당된 지면량 때문이다.

논쟁적일 주제들이 단순한 기술에 그치고만 경우도 있고, 너무 한쪽(소수)의 시각만 담아 오히려 재미가 반감된 경우도 있다.

차라리 너댓개의 주제만 집중으로 다루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역사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이런 책도 계속 생산되어야 하겠지만 지식의 "깊이"와 읽는 "재미"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s***u 2011.01.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