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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맑음 시리즈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류우와 아키노부. 그 첫번째 이야기가 마무리되었다. 어째서인지 이 부분은 책을 읽으면서 꽤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는데, 아키노부의 감정에 동조를 해서 그랬지만 첫째인 내가 왜 둘째인 이 녀석에게 그렇게 감정이입이 되었는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 매일맑음 시리즈는 사람의 내면에 대한 묘사가 뛰어난 점이 장점이다. 사랑이야기도 좋지만 어차피 사랑이라는 건 사람이 전제가 되는 것이고, 그런 점에서 왜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하는지, 왜 쉽게 손을 내밀지 못하고, 그러면서도 결국은 서로의 손을 잡는지, 그런 과정이 자세히 그려지는 것이 참 좋다. 류우의 어두운 과거는 나로서는 경험해 본 적이 없지만, 그래도 슈우나 유우타의 얘기보다는 좀 더 이해하기 쉬운 쪽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시절 객기로 엉뚱한 사고 한 번 쳐 보지 않은 사람은 없으니까 말이다. 단순한 객기라고 하기엔 큰일이긴 했지만. 어쨌든 형제들 가운데 가장 온건한 편인 유키노부다 보니 류우와 사소하게 다투는 것도 좀 더 평범한(?) 편이라 귀엽다. 유우타와 마유미 같은 경우는 워낙 발랑 까져서 (별로 나쁜 의미로 하는 말은 아니다) 별로 할 말이 없고, 슈우와 타이가는 나이는 먹을 만큼 먹은 주제에 너무 진도가 안 나가서 뭐라고 할 말이 없으니까 말이다. 그에 비하면 류우와 유키노부는 좀 더 일반적인 연애를 하고 있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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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처음 볼때부터 신경이 쓰이는 캐릭터였다.
안경을 쓴 캐릭터를 좋아해서인지 (오타쿠아님) 말끔하면서 지적인 캐릭터를 좋아했는데..
요로코롬 류우랑 사고를 칠줄을...
류우에겐 뭔가 암울한 기억이 있을꺼라 생각했지만.. 그렇게까지 자신을 자책하며 살줄도 몰랐다는..
솔직히 내가 본 매일맑음 캐릭터중..가장 잘어울리는 커플이 아닌가 싶다..
서로의 아픔을 감싸않는다는것은 각 캐릭터가 일치하지만..
둘은 뭔가.. 다르달까?..
(설명하기 힘든 이 오묘함;;)
어째든.. 아키노부의 안경벗은 모습이 좋았다는..
(끝까지 오타쿠적인 -_-; ㅋ)
벗고 나니 막내랑 많이 닮은 점이.. 역시 형제구나 싶더라는..ㅋㅋ
다음시리즈가 너무 기대된다..
책으로도 사 읽을수 있지만.. 니노미야작가의 그림체를 너무 좋아해서 차마 소설로는 사볼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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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매일맑음 시리즈는 눈을 뗄 수 없다고 해야할까? 매 시리즈 시리즈마다 스가노 아키라님의 삶의 철학이랄까 또는 그렇게 거창하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스치며 인연을 만드며 느끼게 되는 그런 소소한 감정들을 정말 고스란히 책에 담아낸 것 같다. (물론 그분은 글로 표현하셨지만;)
한 번 읽으면 질리거나 아니면 읽고도 아무런 두근거림을 느낄 수 없는 그런 책과는 전혀 다르다는 게 매일맑음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주문을 하게 되는 이유인 것 같다.
니노미야 에츠미님도 정말 날로 표혀력이 좋아지시는 것 같아 매일맑음 시리즈를 기다리게 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되어버렸다.
마냥 따뜻하지만은 않은, 아픔과 망설임 그리고 후회를 간직하고 있는 인간이기에 더욱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사랑할 수 있지 않나 싶다.
한 팬의 편지를 읽고서 얼결에 만들어진 커플이지만 정말 절묘한 조화랄까.
한 가지 걱정되는 건 형제들이 전부 그러다간 정말로 절멸될지도 모른다는 것 뿐... (바스가 걱정하던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