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의 취지가 좀 애매한 것 같다. 아나운서가 쓴 책이어서 우리말에 대한 내용들, 우리가 잘 못 쓰고 있는 단어 등에 대한 내용들이 주종을 이룰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물론 그러한 내용들도 많지만, 관계없어 보이는 내용들도 간혹 보이고 (라면의 유래에 대해서 설명한 글 등..) 우리말에 대한 내용들도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들이 많이 있어서 좀 아쉬웠다. 그리고, 결혼과 혼인 같은 경우는 현재 서로 다른 뜻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결혼은 사실혼을 포함, 혼인은 법률혼만 해당) 결혼 대신 혼인이란 말을 쓰자는 것은 약간은 섣부른 주장이라 생각한다. 책 뒤편의 '방송순화용어'는 괜찮은 부록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방송에서 '방송순화용어'대신에 기존의 외국어 표현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