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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군가를 위해서 봉사를 해 보았던 적이 있었던가...? 책을 덮고 난후에 가장 먼저 나에게 물어본 말이었고, 부끄러운 질문이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학교 다닐때 봉사 점수를 얻기 위해 강가에 쓰레기를 주우러 다녔던 기억밖에는 나질 않는다. 정말로 마음에서 우러나와 다른 힘든 상황에 있는 분들을 도와주었던 적이 없었다. 그런 나에 비해. 이 <창가의 토토> 였던 어린 토토는 훌쩍 커버려서 유니세프 친선대사 활동에. 세계의 가난한 어린이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처음으로 접한 <창가의 토토> 라는 책도 너무 감동적이었지만 이 책또한 나로 하여금 너무 부끄럽게 만든 책이었다. 세계에는 이렇게 봉사라는 이름으로 많은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항상 매일을 힘들어 하는 이기적인 사람인것은 아닐까... 하는 우물안 개구리가 아닌가 한다. 부끄럽기만 하다.
어렷을적 그 창가의 토토는 훌쩍 자라 배우가 되고. 봉사를 다니고, 그리고 이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 냈다. 함께 책을 펴낸 가마타 미노루 씨는 의사로 그 역시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토토씨와 가마타 미노루 씨의 대화로 책은 이루어져 있다.
토토씨의 대화에서는 <창가의 토토>에서 보여준 어릴적 토토의 이야기도 상당부분 다시 얘기하고 있었다. 병아리는 금방 죽는다고 자꾸 사달라는 토토에게 부모님이 얘기했지만, 평생 소원이라고 사달라고 조른 일. 지하철에서 본 수화로 노래하는 사람들을 보았던 일. 교장선생님께서 첫만남때 몇시간이고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었던 일 등.. 그리고 가마타 미노루 씨 또한 토토씨와의 대화에서 진정한 행복의 의미는 어떤 것인지를 대화로 풀어나가고 있었다. 어린이는 우리의 희망이다. 라는 점. 족은 흔들리면서 자란다 라는 것. 아이를 많이 안아주라는 점.인간이 태어난 것은 남을 위해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라는 점.속속들이 배울것이 많은 책이었다. 감동을 주는 토토로 씨. 이번에도 내게 감동을 주셨다. 이 책 이후에도 또 한번 토토씨께서 책을 내신다면 그때도 큰 기대를 가지고 읽어보고 싶다 그리고 나도 나중에 아이가 생긴다면. 많이 안아주리라. 생명을 소중한 것이라 말해주고, 행복은 물질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또.. 너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태어난 아이라고 말이다.. ^^
인간은 설령, 혹독한 일을 당하더라도 상대를 용서하거나 이해할 수 있는 존재다. 자신이 난처한 상황에 처해 있어도 따뜻하게 행동할 수 있는 존재인 것이다. 그것은 어려운 일인지 모르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인간이란 이처럼 대단한 존재다. 따라서 이런 마음만 가지고 산다면 인정 넘치는 일들은 계속해서 생길것이다.
봉사 활동을 하다 보면 "어떻게 남을 위해서 그렇게까지 하실 수 있는 거죠?"라는 질문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뭘 위해서죠?"라고 묻는 경우도 있어요. 그건 무엇인가를 위해서라든지,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결국은 '나 자신을 위해서'라고 저는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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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게 된 건<창가의 토토>를 쓴 구로야나기 테츠코가 쓴 신작이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친구에게 우연히 소개받아 읽어보게 된 <창가의 토토>를 보고 토토는 티 없이 명랑하고 밝은 성격이고 다소 덜렁대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아이들 그 모습이었다. 이 책 <토토와 함께한 내인생 최고의 약속>은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테츠코씨와 의료시설이 열악한 나라를 지원하는 의사 가마타씨가 함께 들려주는 인터뷰형식으로 된 책이다. 주로 테츠코씨가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다녔던 개발도상국의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와 열악한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었다. 전쟁이 일어나면서 발전소가 파괴되어 전기를 만들지 못해 마실 물조차 구할 수 없게 되고 오염된 물을 마시다가 아이들이 병을 얻게 되지만 변변한 의료시설이나 약조차 없어서 그냥 두 손 놓고 있어야하는 상황을 그곳에선 흔히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 죄도 없는 아이들이 고통 받고 있는 나라. 전쟁으로 인해 가족과 모두 헤어지게 되고 고통과 두려움으로 떨며 지내고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려왔다. 우리는 지금 편안함에 물들어 바로 옆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무시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나 또한 평소에는 내가 가지고 있지 않는 것들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별로 필요하지 않는 물건이지만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넘겨버리는 경우도 지금 생각해보니 많았던 것 같다. 오늘 이 책을 읽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과 숨 쉬고 먹을 수 있는 물과 음식이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그리고 테츠코씨처럼 항상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감사하는 마음을 늘 마음속에 간직하려고 노력해야겠다. 테츠코씨와 가마타씨는 물질적인 풍요에도 불구하고 불행해 하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물질적인 풍요보다 더 중요한 것이 결핍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바로 가족 간의 사랑이다. 요즘은 가족 구성원들이 식탁에서 같이 식사를 하는 횟수가 손에 꼽을 만큼 줄어들었다고 한다. 그만큼 가족들끼리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이야기 할 시간이 줄어들어다는 것이고 가족 간의 대화가 부족해졌다는 것이다. 물질적인 것보다 더 중요하고 행복에서 본질적인 것은 사랑이다. 그러므로 부모님들은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많은 시간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같이 해 주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아이를 키우고 계시는 부모님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그리고 자신의 삶이 불만족스럽다고 생각하는 이에게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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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를 만나게 된건 17살때이다. 중간중간에 삽입되어있는 일러스트가 참 따뜻하고 예쁘다. 쌀쌀한 겨울 버스안에서 토토이야기를 들으며, 황폐한 머리와 얼었던 마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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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전까지 솔직히 토토짱이 누구인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을 읽어가면서 나도 모르게 토토짱의 매력에 빠져들어 같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토토짱과 가마타의 아주 오래전 약속, 둘이서 힘을 모아 아이들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을 만들자고 했던 약속을 이 책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토토와 함께한 내 인생의 최고의 약속>은 인터뷰 방식의 책입니다. 이 책을 다 읽고서는 토토짱이 진행하는 토크쇼를 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전쟁으로 뒤밟힌 이라크에 자원봉사를 나가서, 힘없이 쓰러져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토토짱과 가마타가 나눈 이야기는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어른들의 힘겨루기로 인하여 기형으로 태어난 아이, 백혈병이나 악성 림프종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증가하고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중에서 '어린이는 어른을 믿고 있다. 그러니 우리 어른들은 어린이를 저버려서는 안된다'는 글귀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실로 어린이들은 어른을 믿고 있는데 어른인 우리들이 정작 지켜야할 아이들을 무시한 채 어른들의 욕심만을 채우는 것이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혼자 힘으로 살 수 없습니다. 타인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고, 도움을 주기도 하면서 살아갑니다. 배울 것이 있는 사람한테는 솔선해서 배우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내고 스스로 자신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나 역시 책에 언급한 것처럼 '자기 찾기'의 미로에 빠져있었습니다. 남을 믿지 못하고 내 스스로를 가두어 두는 늪에 빠져있었던 것 같습니다. 토토짱과 가마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사람과의 관계형성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기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나는 과연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인가'를 종종 생각하곤 합니다. 나의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아이들이 상처를 받지는 않을지 걱정하는 반면, 아이들을 소유하려고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엄마가 좋아요"라고 말하는 아이를 보면서 아이에게 있어 엄마의 존재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고 기존의 나의 모습을 반성하고 내 스스로가 자신감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한테 존경받는 부모가 되기 위해서 부부끼리 서로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고, 바람직한 가족이란 그 자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키워나가는 것이고 가족 구성원 개개인들이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토토와 함께한 내 인생 최고의 약속>을 통해서 행복의 의미를 일깨울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불만투성이었던 나였는데 이 한 권의 책을 통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전쟁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것, 가족이 있다는 것, 먹을 것이 있다는 것, 공부할 수 있다는 것, 또 건강한 것등이 감사합니다. 이제껏 당연시 여기던 것들이 소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게 하였습니다. 고리타분한 편견에 사로잡힌 나였는데 이 책에서는 편견대신에 사랑을 전해주었습니다. 아픔과 장애를 사랑으로 감싸주었고 다함께 잘 사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또한 부부와의 관계,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자원봉사이야기를 통해 그 동안 잊고 지내왔던 것들을 일깨워주고 방향제시를 해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나의 가족들을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내 가까이에 있기에 더욱 사랑하고 보듬어 주었어야했는데, 내 가까이에 있어서 더 소홀히 대했던 것 같습니다. <토토와 함께한 내 인생 최고의 약속>으로 인해 마음이 따스해짐을 느낍니다. 이 책을 읽고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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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발간 된 창가의 토토, 토토의 새로운 세상, 이상한 나라의 토토,를 읽어보지 못하고 토토와 함께한 내 인생 최고의 약속을 접했다. 읽으면서 나는.. 그리고 크게는 우리는 자라는 환경이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흔히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비유 할땐 자기보다 잘 사는 사람과 비유하며. 남들이 원하는 것을 비유 할땐 자기보다 못 한 사람을 비유한다. 이 비유법이 비록 맞을 지는 모르겠다. 토토짱과 가마타 선생님의 10가지 주제의 대화로 이루어 졌다. 그리고 그 주제의 끝에 토토짱과 가마타 선생님이 번갈아 가면서 혼잣말을 하는식의 구성이다. 구성을 보고 이 책에 빠져 들었다. 기억에 남는 주제는 ‘지금 이대로의 나도 괜찮다’ , ‘많이 안아주고 많이 안겨라’ 이 두가지 주제이다. ‘지금 이대로의 나도 괜찮다.’ 이건 아니구나. 하는 판단이 들면 그만둬도 괜찮다고 나는 생각한다. 단, 조금이나마 시간을 가지고 해보지 않으면, 자신이 그 분야에 재능이 있는지 어떤지조차 알 수 없다. 아주 사소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이내 그만두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계속하다 보면 길이 열릴수도 있다. 누군가를 만나게 될 수도 있다. ‘많이 안아주고 많이 안겨라’ 많이 사랑하고 많이 사랑받고 많이 안아주고 많이 안길 수 있으면 좋겠다. 많이 사랑하고 많이 사랑받고 많이 안아주고 많이 안길 수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많이 사랑하고 많이 사랑받고 많이 안아주고 많이 안길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건 당연한 이치라 생각한다. 토토짱과 가마타 선생님은 많은 좋은 일들을 하셨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 알았다. 정말 존경하고 이 두 분으로 인해 이 세상이 그래도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두 분이 이 세상에 준 희망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가 퍼지듯 번지어 많은 분들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 주셨으면 한다. 비록 나부터 실행하고 실천 해야 하겠지만은.. 작은 것부터 시작 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나도 도움을 많이 주고 싶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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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짱과 가마타 선생님과의 대화형식으로 지어진 책이다. 누구나 읽어본 창가의 토토를 읽지못한 나로써는 처음에는 토토짱이 누구인지 헷갈렸다. (참고로 토토짱은 지은이 애칭같은 이름이다.) 하지만 천천히 읽어본 후 느끼는것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누구나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가장 기본적인것이 가장 중요하듯이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가족,아이들,건강등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
모든 부분이 와닿지만 가족의 일원에서 다른 가족의 일원으로 된 나에게는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소중함을 되돌아 볼수있는 계기가 되었다.
젤 와닿는 구절이 있다 그중 몇가지만 적어본다면..
인생을 살면서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으며 안겨본다는것 굉장히 중요한일이다. 안기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아는 아이는 성장해서 언젠가 다른 사람을 안아줄수있는 어른이 된다. 사랑받은적이 있는 아이는 성장해서 사람을 사랑하는걸 주저하지 않는다. p.95
바람직한 가족이란 그 자리에 머무르는것이 아니라 키워나가는것이지도 모르죠 지금 가족 관계가 원만하고 따스하다면 그 가족 모두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며 배려하고 있기 때문일거예요. p.146
몇 해 지나서 내가 부모의 입장이 되면 다시한번 꼭 읽어보고싶은책이며 다른사람에게 추천하고싶은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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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와 함께한 내 인생 최고의 약속 - 구로야나기 테츠코, 가마타 미노루
며 다 읽어버리고 말았던 책이었는데.. 이었는데. 그 작가를 만났다.
토토짱과 가마타 박사의 대화, 혼잣말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 읽는 내내 눈물이 글썽이게 하는 책이었으며 진한 감동이 남은 책이었고 이렇게 사는 나라도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거란 생각을 품게 한 책이기도 하고 당장 행동에 옮겨야지 하는 스스로와의 약속을 하게 하는 책이다. 몰랐다. 거기다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인생의 많은 부분을 어렵고 못 살고 아픈 아이들을 위해 살아 왔다는 것도 몰랐다. 그러나 이렇게 남을 돕는 일을 최선을 다하는 토토짱이 참 자랑스럽고 멋있다 는 생각이 들었다. 그 어린시절 일반 학교에서 받아들여주지 않은 아이를 이렇게 멋지게 성장하게 한 밑거름이 되어준 도모에 학원과 고바야시 선생님도 정말 멋지게 느껴졌고, 그랬기에 과연 우리 한국에는 이러한 대안학교가 있는가,,,하는 고민까지 하게 됐고,
가마타 미노루 박사의 이야기. 활을 시작한,,역시 하는 일 만큼의 남다른 시작이 있는 박사. 그가 진료하는 병원이 얼마나 따뜻하 고 활기찬 병원이었을지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다 자연스러운 진행이었는지 우연인지 는 모르겠지만 외국의 아주 힘들게 사는 여러 나라들에 의료지원을 꾸준히 하고 있는 나같은 범인 은 우러러 볼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의사선생님.
그 둘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정말로 고민해야 하는 일들임에도 불구하고 외면당하는 슬픈 현실의 아 이들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내 아이들 잘 키우기에도 벅차서 급급한 나는 정말로 숙연해지는 그런 이야기들.
"모든 생명은 소중하지만, 그럼에도 결국은 죽어간다. 유한하기에 죽어가지만, 그것이 끝은 아니다 . 죽어간 생명은 반드시 이어진다. 또 다른 새로운 생명으로 바뀌어간다. 그 어느 한 점을 너희는 의사로서 진찰하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마라." 보고 하는 등의 행동 뒤에 두 말도 않고 해열제나 항생제 들어간 주사 한대와 처방전을 받아들고 보면 과연 내 아픈 아이가 어디가 안좋은 건지 파악하고 처방을 내리는 건지 가끔 헷갈릴때가 있다 . 아니 많이 있다고 하는게 맞겠다. 그런 많은 의사들에게 이 글을 보여준다면 그들은 과연 정성껏 진료를 하게 될까. 의 크고 위대한 여러 뜻에 더해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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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쿠로야나기씨가 게스트와 좌담식으로 나누는 '테쯔코노 헤야'라는 프로그램과, 창가의 토토를 발간했다고 하며 TV나 매스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을 당시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인지, 아이 엄마가 아니라서인지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것 같아요. 한국에 돌아와서 오히려 쿠로야나기 테쯔코씨의 책, [창가의 토토]라는 책을 통해 그녀에 대해 더 궁금증이 일었어요. 그녀는 늘 키모노를 차려입고, 앞머리는 늘 일자로 자르고 머리를 늘 정수리까지 올린 특이한 스타일로 기억이 됩니다. TV에서도 자주 봤었고 특이한 목소리와 억양으로 일본에 조금이라도 살았다는 사람이라며 그녀를 모를리 없을 거에요. 하지만,그녀가 이렇게 근사한 책을 쓰고, 어린이들을 생각하고 있는 줄은 몰랐어요. 제가 좋아하던 퀴즈 방송이 있었는데(이 책에도 소개가 되었더군요!), 그 방송에 나오는 그녀는 늘 문제를 척척 맞추는 거에요. 무척이나 박학다식한 인상을 풍겼었죠. 제가 14년간이나 일본에 살아서 왠만한 연예인들 이름을 다 외울 정도였거든요. 하지만, 그녀가 방송인이라는 사실 외에, 코미디로 시작을 했는지, 여배우였는지에 대해서는 늘 궁금하면서도 잘 알지 못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비로소 궁금증이 풀렸어요.
이 책은, 꼭 그녀의 테쯔코의 헤야 라는 방송을 보듯, 토크형식으로 시작을 하는게 인상적이더군요. 솔직히 즐겨보는 프로그램은 아니었는데, 몇번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특유의 빠른 듯한 어조로 게스트에게 질문을 하기도 하던 그 모습이 말이지요. 그녀라고 하기엔, 좀 연세가 있으신 분이었던 것 같아요. 이 책에서 테쯔코씨는, 어릴적 불리던 애칭, 토토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세계의 어린이들을 위한 열정을 담은 의사, 카마타씨와 함께 나누는 토크쇼를 보는 것 같더군요. 이 두사람의 대화 안에는, 그들의 평범하지않은 가정사 안에서의 성장과정과, 또 지금 하고 있는 세계의 어려움에 처해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얼마나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는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더군요. 총 10가지 테마로 나뉘어져 중간중간, 토토나 카마타의 혼잣말(아마도 일본어로는 쯔부야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담겨 있어, 두 사람이 나눈 대화형식의 글에 대한 이해를 돕고, 더 깊은 여운을 주더군요. 토토는 어린 시절, 특이하다는 이유로 초등학교에서 퇴학당하고, 도모에 학원이라는 장애아들도 함께 다니는 학교에 다니게 됩니다. 엉뚱하게도 스파이가 꿈이었다는 그녀. 그러다, 자신의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려고 NHK여배우에 응모하게 되고, 방송인으로 살아온 그녀의 특별한 삶만큼이나, 그녀가 가진 또 다른 경력도 무척이나 화려하고 멋지더군요. 유니세프의 친선대사로, 또, 난민의 어린이들을 돕고,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뒤에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해심과 사랑이 있었겠지요. 한편, 의사인 카마타씨는, 가난한 아버지와 어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의사가 되기 위해 대학진학을 결심하지만, 형편때문에 아버지의 반대로 의사의 꿈을 접어야 할 위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굴하지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의사의 꿈을 이룹니다. 결혼 후 32살이 되어서야 그의 부모님이 양부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양부모라고해서 나쁜 이미지가 아닌, 또 다른 사랑으로 길러주신 것이지만요.
두 분의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가정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고,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무엇보다, 토토씨와 카마타씨의 가정에 대한 이야기들을 통해, 내가 자란 환경과 부모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고, 또 아이와 함께 하는 가정의 모습도 그려볼 수 있어 참 좋았어요. 또, 토토씨와 카마타씨처럼, 내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고 남에게 베풀 줄 아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참 좋은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