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증법은 여전히 유효하고, 미래사회일수록 더 유효하게 될 것이다. 모든 저항은 또 다른 권력을 만들고 있음은 한국사회에서 명징하게 증명되고 있는 만큼, 부정의 변증법, 계몽의 변증법은 더 나은 삶을 위한 숙고와 민주사회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여겨져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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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헤겔수정주의자라고 욕먹고 계시는 아도르노다. 그렇다. 누군가에게 아도르노는 딱 이거다. '적당히 먹고 살만한 달레탕트들이 인용 대상으로 신나게 빨 법한 박사 나부랭이' 이 세계는 거짓말 투성이인데, 그를 간파하고 해결할 실마리조차 이 세계에 있어! 같은?(.....) 나는 플라톤이든 들뢰즈든 니체든 아도르노는 대하는 스탠스는 똑같다. '나에게 자극을 주는 좋은 영감들' 이른 나이에 분명히 깨달은, 누구에게든 말할 수 있는 진리라면, '그 어떤 인위적, 인공적인 학문이나 이데올로기, 체계도 절대적 진리를 대표할 수 없다' 는 것. 아, 결국 저게 아도르노인가? 그러나 우리 개개인의 말과 글은 실은 우리 자신의 생각보다 훨씬 단편적이고 비루하다. 정합적이지 못하다. 하지만 한편 그건 그것대로 괜찮다는 게 아도르노의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