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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DVD 재입고 부탁드려요~!!! 너무나 보고싶은 영화인데 요즘 비디오가게 이 영화없더라구여......;; 비디오밖에
DVD로 보고싶은뎅....
재입고 재입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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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지 14년 된 오래된 영화다. 당시에 볼 때는 재밌게 본 것 같은데, 다시 보니, 오골거리는 유치한 대사, 과도한 배경 음악, 느린 전개와 부담스런 클로즈업에 배우들 하나 같이 데뷔초라 연기도 완전 어색, 김하늘은 아주 책을 읽으신다. 나중에 유지태는 왜 그리 엉엉 우는지도 모르겠고, 하지원이 유지태 졸래졸래 따라다니는 역할도 봐주기가 힘들게 작위적이다. 아마도 2000년대 스타일과 분위기가 원래 그랬었나보다. 아무리 그래도 봄날은 간다나 미술관옆 박물관 같은 류의 영화는 지금 봐도 감정 처리가 깔끔하고 잔잔한 여운이 길게 남는데, 이건 일단 배우들 발성 연기가 너무나도 꽝이다. 어찌 그리 시집 읽듯 대사를 치는지..
스토리는 나름 괜찮다. 다시 잘 리메이크해서 만들어도 괜찮을 듯 싶다. 1979년, 아마추어 무선통신을 통해 하지원이 2000년의 유지태와 통신하고 둘은 서로가 시간의 경계를 넘어 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시간은 관계를 만든다. 아니 관계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변한다. 현재에 그토록 열망하는 사람은 20년 시간 뒤쪽에서 자신의 베프와의 사이에서 결실을 맺었고, 그 결실은 다시 또 현재와 미래를 연결시켜주었다. 시간의 뫼비우스 띠다. 미래를 알고 있는 그녀는 그둘 사이에 생겨나는 인연의 끈들을 확인하고, 절망하며, 회피한다.
에이. 저건 말도 안돼. 뜬금없이 남편이 말한다. 우주는 한 방향으로 확장되는데, 가역적이라는 건 모순이지. 미래를 알기 때문에 남자를 피한다는 거 아냐. 20년 후를 알기 때문에 그걸 알고, 미리 알고 있는 20년을 살게 된다는 것은 현재 1979년 상태의 그녀가 통신하고 있는 2000년의 자신과는 대체 어떤 관게에 있다는 건가. 유지태가 2000년에 1979년의 김하늘과 통신하고 있을 때, 그녀는 대학 강단에서 아 지금쯤은 유지태가 20대의 나를 만나고 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건가.
판타지는 평행우주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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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영화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영화가 몇 편 있는데, 그 중 <동감>과 <클래식> 정도가 특히 더 기억에 남는다. 특히 <동감>은 비디오 렌탈점에서 별 생각없이 빌렸다가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라 DVD로 소장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무전기'를 통한 다른 시대의 교감은 굉장히 새로운 주제다. 분명 이성의 눈으로 바라보면 이는 말도 안돼는 이야기다. 그렇지만 멜로 영화라는 점을 감안하고 보면 충분히 로맨틱한 소재다.
2000년대의 남자와 여자 1970년대의 남자와 여자 변하지 않는 건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30년의 시간차이를 거스르면서도 변하지 않는 메시지는 '사랑'이다.
그 사랑을 함께 교감하고 있는 이야기, 동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