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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세 할스트롬 감독은 <개 같은 내 인생> <길버트 그레이프> <사이더 하우스 룰스>를 만든 사람입니다. 뭐랄까.. 영화의 법칙과 기본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 같은 느낌입니다. 조금 식상하게 말하자면, 교과서같은 영화를 만듭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영화는 결코 진부하지도 않습니다. 분명 할스트롬의 영화구나 할만한 묘한 개성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감독만의 안정적인 카메라 워크나 휴머니즘에 입각한 이야기 구조랄까요. 물론 카메라 감독이 촬영을 하겠지만, 감독과 함께 하는 작업이고 결정은 대개 감독의 몫이니까요.
아무튼... 이 영화에서 쵸코렛은 말 그대로 자유, 즐거움, 삶의 달콤한 여러가지 자질을 이야기합니다. 그걸 일부러 비껴가는 사람들에게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한 번 맛보세요' 라고 말합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이른바 세계 올스타 배우들의 연기잔치입니다. 프랑스의 줄리엣 비노쉬, 미국의 조니뎁, 영국의 주디덴치, 스웨덴의 레나올린.
그리고 이 영화에는 정말 반가운 얼굴이 있습니다. 뽀네트에 그 어린 여자아이, 빅투아르 티비졸가 어느새 예쁜 소녀로 자라 스크린에 그 상큼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주목할만한 배우임에 틀림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