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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은 창조력의 원천이다. 상상의 힘으로 세계를 창조한 위대한 영웅들의 역사. 창조주, 돌, 이미지가 휘두르는 마술, 불멸의 세계 등 예술분야의 창조자들이 어떻게 우리의 경험을 넓히고 아름답게 꾸미고 환상적으로 만들고 제공해왔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하느님을 닮아 창조성을 지닌 인간 역시 자신이 무엇을 창조하는지 또 역사의 새로움이 자신들을 어디로 이끌지 모른다. 세상은 지난 일들이 단순히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같이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는 곳이다.
만약 신이 세계를 창조하셨다면 창조 이전에는? 아무런 재료도 없이 세계를 만들 수 있었을까? 만약 그분이 완전하고 완벽한 분이시라면 어찌 세계를 창조하고픈 의지가 자신 안에서 생겨날 수 있었겠는가?
“너무 많은 것에 관심을 갖지 말지니, 너희는 이미 너희들이 할 수 있는 것 이상을 보았느니라.” 창조가 행해지기 전 그리고 창조 저 너머 그리고 그 후에 어떤 일이 있었는가에 대한 공적인 논의는 허용되지 않았다.
힌두인의 놀라운 상상력, 베다. 세상은 너무 복잡했고 그러니 신은 많을수록 좋았다. 이렇게 변화무쌍한 세상을 어떻게 단 하나의 신으로 설명할 수 있겠는가?
창조란 무지로부터 만물이 생겨난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어떤 것이 있었고, 그것으로부터 불완전한 것들이 무수한 조각으로 분열되어 나왔다. 우주 전체는 그 자체가 창조주이며 완전히 자연적으로 생겨난 것이다.
붓다의 목표는 세계를 이해하거나 세계 자체를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그의 목표는 온통 해탈이 있었다. 그에게 창조란 믿음은 어리석고 인간적인 속임수에 불과한 것이다.
꾸란의 말씀과 문자들은 그 자체로도 신의 발언이다. 이슬람교도에게 창조란 무모하고 위험한 행위이다. 무슬림 세계는 창조란 알라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다. 신에게만 홀로 영속성을 남겨둠으로써 시간의 동맹자가 되었다.
시간은 인간이 창조해놓은 것들에 대해 스스로 판결을 내렸다. 시간을 정복하려는 창조자 인간의 노력이 피라미드로 형상화되었다. 이집트인들은 시간을 상대로 한 싸움에서 승리하였다. 저승에서 삶을 얘기하고자 했던 고대 이집트인들이 살아생전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
그리스 건축은 모방과 재생을 통한 영원성을 확보하였다. 인간의 공동작업이 얼마나 창조적인 힘을 갖는가에 관한 메시지를 오늘날까지 잘 전해주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인들이 세운 훌륭한 신전들은 그 안에서 활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밖에서 바라보기 위해 만들었다.
세상을 보는 눈에 따라, 그리고 그가 믿는 종교라는 한정된 틀 속에서 결국 인간은 창조성을 발휘할 수밖에 없었다. 만약 그러한 겉껍질이 전혀 없었언 세상이었다면 우리 선조들은 우리에게 어떤 창조의 유물을 남겨주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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